1217 Koryo III Corps RAW novel - Chapter 503
148. 리얼판타즈(5)
루리는 얼굴 변경, 옷을 갈아입는 방법을 설명했다.
설명을 들으며 왼쪽 어깨에 부착된 장치 ‘큐디’의 하단을 눌렀다.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가장 상단의 정보 창이다.
마치 게임의 상태창 같다.
다만, 힘과 체력, 생명력, 정신력 같은 스탯 리스트가 보이지 않는다.
([실명] 최태영 님의 상태)
닉네임: 에이든(Aiden)
방문지: 없음
보유 코인: 3,000,000코인
아이템: 상의 5개, 하의 5개, 신발 3개, 모자 2개.
이렇게 표시되어 있다.
게임과는 다르게 인벤토리 개념이 없이 아이템이라는 칸이 따로 있다.
그것이 오히려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두 개의 문은 어떤 차이가 있어?”
[리얼 라이프는 현재 입장이 불가능하며, 입장 시에 변형되지 않는 현실의 얼굴과 신체의 모습으로 입장합니다.]리얼 라이프이면 실생활과 연계되는 세상이니 그게 맞을 것 같다.
“변경이 불가능한 거야?”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변경 가능합니다.]“그래? 어떤 정도?”
[개장이 되면, 일정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성형 센터에 성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다른 얼굴로 바꿀 수도 있어?”
[원형을 바꾸는 옵션은 아주 많은 비용을 지불하여야 합니다.]그게 맞기는 한 것 같다.
실생활에서도 성형비로 수억을 쓴 사람이 있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변경이 아니라 성형을 한다고?
병원이 아니라 성형 센터라고 한다.
“그럼 설명을 계속해 줘.”
[리얼 라이프는 맵을 구성 중입니다. 개장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판타지 월드에는 아바타의 모습을 바꿀 수 있습니다.]현실과 연계된 곳은 바꿀 수 없지만, 아닌 곳은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는 뜻이다.
현실 세계는 맵 구성을 위해 워처를 보내 두었다.
그 범위가 아직은 한국 땅만 해당된다.
[한번 결정된 모습에서 다시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루리’의 설명이 계속되었다.
모습을 정한 후에 다시 바꾸려면 돈을 내라는 것이다.
한참 동안 계속된 설명.
처음 접속했으니 정보는 너무나 부족하고 알아야 할 것은 많다.
[옷을 입은 후에 판타지 월드로 나갈 수 있습니다.]속옷 바람으로 나가지 말라는 말이다.
바지에 상의는 셔츠를 입고, 신발을 신었다.
입는다는 것이 옷을 툭 치면 자동으로 입혀진다.
거울을 통해 옷을 입은 모습이 보였다.
“다른 옷은 없나?”
[판타지월드의 로비에 매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돈을 지불해야 하나?”
[메타 하나에서는 ‘코인’이라고 부릅니다. 초기 입장자에게 드리는 특전으로 100만 코인, 최초 입장자에게는 그것의 3배가 지급되었습니다.]초기 입장, 최초 입장?
“초기 입장자는 몇 번까지?”
[10,000번째까지입니다.]“그럼 그 뒤에 오는 사람은?”
[5만 코인을 지급합니다.]차이가 크다.
“최초 입장은 몇 명인데?”
[최초 입장자는 최태영 님과 이새봄 님 두 분입니다.]본의 아니게 두 사람이 최초 입장자가 되었다.
“코인을 버는 것은 가능한가?”
[메타 하나에서 코인을 벌어들이는 방법은 일을 하거나, 사냥을 하거나, 물건을 만들어서 팔거나, 공연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수많은 설명이 이어졌다.
결론은 노력을 해서 돈을 벌어라.
지금 이곳에 입장한 사람은 태영과 이새봄이다.
코인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을까?
“그리고?”
[현실 세계의 화폐로 메타 하나의 코인을 구입할 수 있지만, 현실 세계와의 접속 및 결제 시스템이 연결되지 않아, 현재는 불가능합니다.]“잠깐, 그럼 여기서 벌어들인 코인을 현실 세계의 돈으로 환전할 수 있어?”
[결제 시스템이 연결되면 가능합니다.]놀랍다.
그렇지만 결제 시스템 연결은 리얼판타즈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아바타의 모습을 변경하시겠습니까?]판타지월드의 문을 열려고 하자 물어온다.
“이 모습대로.”
[승인되었습니다.]아직은 태영과 이새봄만 입장했으니 바꿀 필요가 없다.
밖으로 나가자 놀이공원처럼 보이는 광장이다.
공중에는 수많은 작은 구슬이 천천히 이동 중이다.
그 구슬에게 말을 걸면 ‘메타 하나’에서 제공하는 게임을 비롯한 다른 세계에 접속할 수 있다고 했다.
시선을 돌려 보자 광장의 가장자리에 수많은 상점들이 있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높은 건물이다.
그 건물에는 입체적 영상의 광고 공간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광고 문의는 광고 센터로’라는 자막이 3D로 움직이고 있다.
‘메타 하나’에 입장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광고판이다.
“오빠.”
이새봄이 마치 공중에서 툭 튀어나오듯 나타나며 태영을 부른다.
허벅지 중간쯤 오는 짧은 치마와 여성용 셔츠, 붉은색 운동화를 신었다.
이새봄도 얼굴을 변경하지 않아, 그 얼굴 그대로다.
“어서 와. 신기하지?”
“놀이동산처럼 되어 있네.”
“얼굴이 진짜 같아.”
“오빠 얼굴도 진짜 같아. 만져 보자.”
이새봄의 손이 태영의 얼굴로 왔다.
손의 감촉이 느껴진다.
~쪽~
이새봄의 입술이 다가와 부딪치고 갔는데, 실제 같은 느낌이 전해진다.
“진짜 오빠 맞아?”
“그러니까 진짜 봄이 맞아?”
“촉감도, 촉촉한 입술도 똑같아. 호흡도 느껴지던걸?”
퀄리티가 이 정도면 현실과 다름없다.
물론 사용자 둘에, 통신 트래픽에 전혀 문제가 없기는 하다.
“닉네임이 뭐야?”
“아리엘. 오빠는?”
요정 이름으로 들어 본 것 같은데?
“에이든.”
“일단 상점 구경을 조금만 하자.”
태영은 이새봄을 이끌었다.
상점의 개수는 수천, 아니 수만으로 보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벽에 붙은 안내판이 보였다.
상점들은 현실감이 있도록 구성된 것 같다.
“자, 꼭 잡아.”
“응.”
이곳은 현실 세계가 아니니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이새봄의 손을 잡고 안내판을 터치하자, 바로 그곳으로 이동했다.
지금처럼 무리가 특정의 한곳으로 이동하려면 일행이 손을 잡고 누군가가 터치하면 전체가 그곳으로 순간 이동한다.
상점 구경을 했다.
입장자가 둘이니 아무도 없는 상점은 조용하다.
오직 상점 주인만 두 사람을 반긴다.
상점에서 구입 가능한 물건들은 현실과 동일했다.
“리얼 라이프는 못 가니까, 여행을 가 볼까?”
“오빠, 그럼 여기 들어가 봐. BC트래뷰어.”
설명에는 기원전 지구 여행이다.
“그래.”
얼굴 그대로, 복장도 그대로 들어갔다.
BC트래뷰어 로비에서는 가고자 하는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자판기 같은 선택창이 있었다.
자판기를 손으로 움직이자 선택 가능한 여행지 수만 곳이 트리 형으로 나타났다.
손을 움직이자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너무 많으니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 어디로 갈까?”
“여기, 그리스 아폴론 신전.”
이새봄이 마침 화면상에 보이는 그리스 아폴론 신전을 가리켰다.
“좋아.”
두 사람 합쳐서 2,000코인이 필요하다.
이동 요금이다.
시스템이 이것저것 시키는 대로 둘이 손을 잡고, 자판기처럼 생긴 것의 한곳에 손을 올렸다.
[지금 출발합니다.]~위이잉~
허공을 날아가는 느낌과 함께 수초 후에 아폴론 신전에 도착했다.
“사람이 아무도 없네.”
“로그인한 사람이 우리 둘이니까.”
“아무도 없으니까 으스스하긴 해도 걸리는 사람이 없어서 좋긴 하다.”
태영과 이새봄은 아폴론 신전 인근을 모두 구경했다.
“게임해 볼까?”
“응, 일단 나가.”
이번에는 ‘레드플랜’이라는 게임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세상에서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끝에 ‘(초심자)’가 붙어 있다.
게임 로비에서 얼굴 모습을 바꿨다.
키는 2미터.
입장 전에 둘이 약속한 몇 가지 중에 하나이다.
5만 코인을 주고 전투복과 전투화, 그리고 긴 칼과 단검을 구입했다.
다음번에 다시 입장하면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궁사?”
“응.”
이새봄이 갖춘 복장은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엘프 궁사의 모습이다.
날씬한 모습에 키는 태영과 약속한 키에 맞춰서 2미터이다.
아주 가벼워 보이는 유리 같은 느낌의 반투명 활을 어깨에 멨다.
화살통에는 화살 몇 개가 꽂혀 있다.
화살의 숫자가 너무 적은데?
허리에는 단검을 차고 있다.
둘이 나타난 곳은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연못 광장이다.
마을 역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신에 광장의 한곳에 몇 개의 상점이 있고, 상점 주인이 두 사람을 빤히 바라본다.
“활은 당겨 봤어?”
너무 날씬한 모습이어서 활을 당길 힘이 있을까 해서 물었다.
“응, 무려 20만 코인이나 주고 산 최상급 활이야.”
20만 코인?
태영은 모든 것을 합쳐서 5만 코인을 주었다.
그럼 이새봄이 메고 있는 저 활은 아주 고급이라는 말이다.
태영이 본 무구들 중에 20만짜리가 있었던가?
둘이 숲에서 괴물과 1시간쯤 싸웠다.
~슈우~
화살이 날아가는 소리는 마치 바람 소리 같다.
~피피피피~
숲속의 괴물들은 이새봄의 화살에 모조리 쓸려 나갔다.
“허, 화살 하나에 전멸이네.”
태영이 손을 써 볼 기회조차 없었다.
화살통에 있는 숫자가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데, 화살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새봄이 쏜 화살에 쓰러진 몬스터에서 떨어져 나온 아이템.
롤플레잉 게임에서 하듯이 파밍이 된다.
아이템 파밍에도 우선권이 주어져, 이새봄이 죽인 몬스트의 아이템은 이새봄에게 우선권이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 우선권이 없어지면 아무나 파밍이 가능했다.
태영은 몇 가지 아이템을 득하여 마을 상점에 팔아서 600코인을 받았다.
이새봄은 무려 3만 코인을 벌었다.
“나갈까?”
“응.”
게임을 본격적으로 할 것은 아니다.
메타 하나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맛보기로 들어온 것이다.
태영은 온라인 게임을 단 한 가지 해봤을 뿐이고, 그것도 몇 시간의 경험밖에 없다.
그래서 서투른 감이 있지만, 이새봄은 많은 경험이 있는 것 같다.
둘은 적당히 게임을 즐기고 로비로 나왔다.
“오빠, 잠깐.”
이새봄의 옷이 드레스로 바뀌었다.
“옷은 아무 곳에서나 갈아입을 수 있네.”
태영도 ‘큐디’를 터치했다.
상태창에 추가된 내용이 많다.
방문지에 ‘BC트레뷰어’, ‘레드플랜(초심자)’가 리스트 되어 있다.
한번 방문한 곳은 리스트로 등록되는 모양이다.
남은 코인이 2,995,400이다.
그 외에 아이템이 늘었다.
새로이 늘어난 아이템은 늑대 가죽 갑옷, 늑대 가죽 하의, 늑대 가죽 부츠, 사슴 가죽 장갑, 클레이모어, 숏 대거 들이다.
아이템 이름 뒤에 ‘레드플랜’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시험 삼아 아이템을 터치해 봤지만, 나오지 않는다.
‘레드플랜’에 갔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한번 접속해서 2시간 이상 하지 말고, 1시간 휴식. 알지?”
출근 준비를 하면서 이새봄에게 하는 말이다.
“꼭, 엄마 같아.”
“네가 애 같아서 하는 말이야.”
“피~”
어제, ‘메타 하나’에서 로그아웃을 한 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메타 하나’에 대한 의견 교환이었다.
그 후에 이새봄은 영어 공부를 하겠다면서 다시 로그인했다.
그 안에서 2시간을 보낸 후에 나왔다.
이새봄이 혹시 하루 종일 접속하고 있을지 염려되어 하는 말이다.
“갔다 올게.”
“저녁은 같이 못 한다고?”
“응, 증발한 군인의 어머니가 연락해 왔어. 저녁이나 같이하자고.”
“나도 갈까?”
“아니, 만나는 거 안 좋아.”
이새봄이 이정아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거절했다.
“잘 다녀와.”
~쪽~
볼 뽀뽀를 받고 현관을 나섰다.
이새봄에게 맡아 달라고 해야 할 일이 하나 생겼다.
‘메타 하나’에 이새봄이 접속해 있는 동안 태영은 다른 것을 알아보았다.
그 안의 수많은 것들.
이새봄과 ‘안티페이크’ 멤버들이 하면 좋을 듯한 일이 있었다.
‘안티페이크’ 멤버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미인이다.
미인이기에 딥페이크 기술에 의해서 자신들의 얼굴이 성인 동영상에 입혀졌다.
동영상에 입혀진 것은 리스크이지만, 미모는 여전히 강력한 무기다.
메타버스 안에서 약간의 성형.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화시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대표 캐릭터는 이새봄으로 하고, 그들을 팀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그것을 위해서는 매니저가 있어야 한다.
누나의 친구 중에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충분한 보수를 주고 스카우트해서 ‘안티페이크’ 팀의 매니저로 만들 생각이다.
톡은 보내 두었다.
그 친구를 만나게 해 달라고.
***
“유 부장님, 유 부장님 같은 일을 할 사람을 추천 좀 해 주세요.”
“쉬는 사람은 없고, 스카우트해야 하는데요.”
“해야지요. 능력 있는 사람을 모셔 오려면.”
“회사 인수 생각하시는 거죠?”
“네, 맞습니다.”
“어떤 업종입니까?”
“메타버스.”
“메……타…… 그쪽에 전문가가 한 명 있긴 한데…….”
“왜요?”
애매하게 답한다.
“그 회사 창업 멤버인데…… 사실 요즘 돈 구하러 다니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래요?”
“리얼판타즈라고 하는 회사인데…….”
~띵~
유제범의 말에 갑자기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다.
우연?
아니면 필연?
“그 사람 이름이 어찌 돼요?”
리얼판타즈와 이틀간 만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물었다.
“최형주라고 하는데요. 경영 기획실 상무입니다.”
리얼판타즈 주주 명부에 최형주가 있었다.
조직도에는 경영 기획실이 있었지만,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주주로 알았다.
“흠.”
“대표가 능력은 있는데, 일보다는 다른 데 신경을 더 많이 써서…….”
“다른 데라면?”
“술과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문제라 합니다.”
김정한이 처음 회사로 찾아왔을 때도 술 냄새가 제법 났었다.
“그 사람 연락해서, 좀 보자고 하세요. 우리 회사에 온다는 이야기는 회사 사람들 모르게 하라고 하구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틀 동안 최형주는 본 적이 없다.
내부 갈등인가?
갈등은 어디라도 있을 수 있다.
재경팀 부장이 참석했는데, 경영 기획실 상무가 참석하지 않을 수 있나?
“수행 팀에게 김경훈 전무님 좀 오시라고 해 주구요.”
“네,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출근이 늦은 바람에 임원 회의는 물 건너가고, 개별적으로 부르고 있다.
~똑똑~
잠시 후 김경훈 전무가 들어왔다.
앳윌 시리즈와 어피션 시리즈의 출력이 터니엔디로 넘어간 뒤에 김경훈 전무는 여유가 생겼다.
대신, 기계를 점검하고, 그들을 교육하며 능력을 올려 주는데 치중하고 있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네, 사장님.”
“어제, 프린터 세팅을 좀 바꿨는데 혹시 보셨나요?”
“네, 봤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사장님께 확인하려던 참입니다.”
“그 설정에 맞춰서 원료를 충분히 준비해 두세요.”
“알겠습니다. 용도는 어찌 됩니까?”
“VR헬멧과 글라스, 햅틱 웨어러블 유를 만들 겁니다.”
“그게…….”
“나가서 찾아보시면 알 겁니다.”
“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매입한 공장들 언제 비우는지 유 부장에게 확인해서 6칸 정도를 원료 창고와 생산 공장으로 설정해서 생산 체계를 갖춰 주세요. 지금 설정되어 있는 것들을 위주로 만들 겁니다.”
“알겠습니다. 준비하겠습니다.”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