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lank Slate Regression for the Idol That Lost His Original Mindset RAW novel - Chapter (324)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324화(324/476)
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회귀 백서 324화
낙원의 에덴 @Paradise_is_Eden
XX1026 팬싸 프리뷰
(복슬복슬_고양이모자_이든.jpg) (고양이귀_손으로_잡은_이든.jpg)
(입에_장미꽃_한_송이_문_이든.jpg) (푸른색_화관이든.jpg)
#REVE #레브 #EDEN #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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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쀼 @bbuuu__
XX1026 레브 팬싸 후기 #이든
동생(도빈이) 후드티 드디어 쟁취했다고 당당하게 자랑하는 나잇값 못하는 귀여운 윤리다 실존
(후드티_자랑하는_윤이든.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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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꿈 @dreamreve
대박 나 오늘 팬싸에서 지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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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누르릅 @AEK4DS5FJP4
G-TE 내 바로 뒷순이었는데 다른 멤버들하고도 대화 잘 이어나가려고 노력하는 거 보여서 호감됐음
DTB 4 때까지만 해도 그냥 덥넷이 이든이 라이벌로 어거지로 묶어놓은 래퍼 정도였는데 사람이 참 되어 보임
사실 내가 그뒤로 팬싸 한 남팬들 태도를 봐서 더 그랬는지도
마음에 들어요 14
동상이몽 @REVE_0801
아 팬싸 온 남팬들 제발 개념 탑재 좀…
타멤들 다 대놓고 패싱하고 2E한테만 말 붙이는 거 진심 꼴불견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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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REVE_0801
레브 단체로 컴백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번 앨범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고 왜 솔로 앨범 안 내냐고만 물어보면 2E이가 참 좋아하겠다
이건 뭐 자기 가수를 향한 배려도 없고 존중도 없고;;
│
동상이몽 @REVE_0801
생각할수록 빡치네 이럴 거면 팬싸 왜 옴? 님들보다 훨씬 더 팬싸 간절하고 멤버 다섯 명 다 보고 싶어 하는 데이드림이 지천에 깔렸는데
님들 태도가 2E 욕 먹이는 거라곤 생각 안 해 봤죠?
서치 퀘스트로 팬 사인회 후기를 찾아보며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지 않아도 나 역시 DTB에서 유입된 팬들이 대놓고 다른 멤버들을 패싱하고 나한테 온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터였다.
그래도 회귀 전 서예현의 개인 팬들은 성의는 없었을지언정 대화를 하는 시늉이라도 해 줬는데 지금 남팬들은 다른 멤버들 앞에서 정말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하더라.
이게 지속될 일일지 아니면 DTB 4를 끝나자마자 하는 이번 활동에 한해서일지 감이 안 잡혔다. 계속될 일이라면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 할 텐데.
‘오, 이걸 재희한테 맡기면 안 되나?’
그러면 해결책도 찾고, 사이 개선도 1%도 다시 올리고, 일석이조 아니냐? 막내한테 미루자는 결정을 내리고 화면을 조금 내리자 최형진을 본 팬싸 후기가 눈에 들어왔다.
솔직히 최형진이 팬 사인회까지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렇다면 설마 비하인드 촬영 때 내 앞에서 머뭇거렸던 것도 팬 사인회에 응모하는 방법을 물어보려 했던 거였나?
알아서 인터넷으로 방법을 찾아서 팬싸까지 온 것 같아서 왠지 장했다.
“그런데 그 형 진짜 인증하려고 팬싸까지 온 거예요? 인별도 하던데 그냥 앨범 실물 사진 인별에 올리면 안 되나?”
김도빈의 진지한 물음에 어깨를 으쓱하며 손가락 두 개를 치켜 올렸다.
“둘 중 하나 아니겠냐. 라이벌 코인이거나, 진심 어린 팬심이거나.”
“형은 뭐일 거 같아요?”
“당연히 후자지. 딱 봐도 형진이는 팬싸 오면 라이벌 떡밥을 지속할 수 있다는 그런 고차원적인 생각은 못 하게 생겼잖아.”
“그렇죠, 괜히 형 친구가 아니죠.”
“야이씨, 형진이가 왜 내 친구… 이 정도면 친구라고 할 만하다. 친구 인정. 그런데 괜히 내 친구가 아니라는 말은 뭐냐, 엉?”
그래, 이제는 인정해 줘야지.
김도빈에게 헤드록을 빙자한 목 마사지를 선사해 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 * *
[DROP THE BEAT SEASON 4 BEHIND STORY]DTB 시즌 4 비하인드 스토리는 DTB 4가 끝난 이후 아쉬움을 가지고 너튜브 클립과 재방송만 전전하고 있던 DTB 애청자들에게 깜짝 선물이나 다름없었다.
[G-TE: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좀 늘어났어요. 참 새로운 경험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이제 ‘윤이든 라이벌’로 기억하시는 분이 한 절반 정도…] [윤이든: 엥, 그럼 좋은 거 아니야?] [G-TE: 너한테는 좋을지 몰라도 나는 아니지!]G-TE와 윤이든의 가벼운 투닥거림 이후에 윤이든이 이번에 발매된 레브 신곡을 소개하며 한 파트를 짧게 불렀다.
-청류가 노래 너무 좋음 그런데 윤이든 파트가 너무 적어서 그게 좀 아쉽더라
-윤이든이 어려운 랩이 있다고? 예현? 이 사람도 레브 래퍼임? 이 사람이 윤이든보다 랩 더 잘함?
-와ㅋㅋㅋ 진짜로 저 파트를 윤이든이 하니까 그 느낌이 안 사네 시조 읊는 느낌이었는데 윤이든이 하니까 갑자기 리얼힙합되어버림
가볍게 근황 토크로 시작된 비하인드 이야기는 1화부터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이어졌다.
[MC: 팀 결성, 여기에서 또 반전이 있었죠. 윤이든 씨의 Team 공출&BQ9 선택.] [윤이든: 제 이야기가 1화부터 지금까지 빠지지가 않네요.]-당연하지ㅋㅋㅋㅋ 윤이든 하드캐리였는데ㅋㅋㅋ
-DTB 4=윤이든 아니었음?
[MC: 많은 분들이 이든 씨가 선택하리라고 믿었던 D.I 프로듀서가 쿨하게 이든 씨를 보내 주셨는데, 정말로 미련은 없으셨나요?] [D.I: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본선 2차 공연은 팀 프로듀서들이랑 참가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거잖아요. 한 번쯤은 이든이랑 같이 무대를 만들고 꾸며 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본선 2차가 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요.]D.I가 털어놓은 진솔한 말에 윤이든이 손바닥으로 얼굴을 덮으며 고개를 슬쩍 숙였다.
[BQ9: 그렇지만 이든 씨는 우리 팀으로 왔죠.]BQ9이 으스대며 윤이든의 어깨에 팔을 턱 걸쳤다.
[윤이든: 저도 용철이, 아니 D.I 형이랑 같은 팀을 하고 싶었죠. 그런데 아무래도 저랑 D.I 형의 친분이 시즌 3 때부터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터라 제가 그 팀으로 가면 인맥 힙합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불가피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그 팀을 포기했습니다.] [스코언: 그거 설마 나 저격?(장난)]-비하인드에서까지 인맥힙합 하는 놈들 광역디스ㅋㅋㅋ 역쉬 진정한 힙합!
-스코언 찔렸나ㅋㅋ 괜히 나 저격 이러네ㅋㅋ
[스코언: 그런데 어차피 세미파이널 피처링 맡기려고 했으면 그냥 D.I 팀으로 갔어도 되지 않아? 만약 본선 2차에서 A01이 세븐킥을 이겼으면 D.I 프로듀서님을 피처링으로 못 세웠을 거 아니야.] [윤이든: 피처링을 두 번이나 똑같이 세우기도 그랬고, 세븐킥 형님이 꼭 이길 거라고 믿고 있었거든요.] [최화: 오, 그만큼 Team 원백&D.I가 만만했다는 뜻?] [세븐킥: 이런 태도가 문제라는 거야, 이런 태도가. 너는 꼭 말로 광역 시비를 걸더라. 너 반성한 지 몇 분 지났냐.] [윤이든: A01님이 만만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그냥 세븐킥 형님이랑 저희 팀 프로듀서님들, 그리고 제 역량을 더 믿었을 뿐인데요.] [세븐킥: 역시 너밖에 없다, 이든아. (최화)너는 좀 진짜 보고 배워라, 이든이한테. 둘이 비슷한 나이 아니야? 나이는 비슷한데 왜 이렇게 생각의 깊이가 다르냐, 어?]-최화 표정 또 띠꺼워짐ㅋㅋㅋㅋㅋ 저쉑 세븐킥 끌어안고 울어놓고도 반성 안함ㅋㅋㅋ
-윤이든은 은근 겸손한 듯하면서 자존감이 쩔어
[IJM: 이때는 서바이벌이라는 상황에 너무 매몰되어서 공출 형이 원망스럽기도 했는데, 탈락하고 본선 2차부터 결승까지 쭉 보다 보니까 깨닫게 되더라고요. 내가 올라갔어도 저 정도 무대는 절대 만들지 못했겠구나.]본선 1차 이야기가 지나가고, 윤이든과 G-TE의 서사가 중심이었던 본선 2차 이야기에 돌입했다.
[D.I: 본선 2차는 정말 많은 노력을 했죠. 이든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쭉 지켜봐 왔던 저는 이든이의 실력도 그렇고 스타일도 잘 알기에 그걸 뛰어넘으려 하기보다는 허를 찌르는 방식으로 가는 걸 선택했고요. G-TE가 너무 잘 따라와 줬어요.] [G-TE: 오래 봤거든요. 미운 놈이긴 했는데, 동시에 제 동경이기도 했고. 윤이든이 언더를 나가면서 영영 내 성장을 보여 줄 일은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DTB에서 만났으니까 내가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도 보여 주고 싶었어요. 사실 본선 2차는 경쟁이라기보다는 제 한풀이에 가까웠어요.] [윤이든: 저는 그걸 다 예상하고 확 틀었죠, 길을.] [G-TE: 난 오히려 그게 좋았어. 네가 안주했으면 내가 이겼어도 실망했을 거니까.]세미 파이널 이야기에는 플랜 A를 기획했던 윤이든의 정신머리와 D.I의 소감이 주였다.
[윤이든: 나름 수미상관 서사라고 생각했는데요.] [D.I: 부탁 받을 때는 이거 괜찮나? 이 정도 걱정만 들었지, 나중에 방송 보고 비하인드를 알고 나서는 어이가 없었긴 했죠. 나를 피처링으로 세우기 위해서 우리 팀을 다 떨친다… 이게 보통 사람이 할 생각이냐고.]-그래도 그 플랜 A 덕분에 그 무대가 전설이 되어버리긴 함ㅋㅋㅋ
-윤이든 정상 아닌 거 1차 예선 때부터 알았는데 용철이 혼자만 눈에 콩깍지 끼어서 몰랐나봄
파이널 이야기가 끝나고 우승 상금과 상품 이야기가 이 이후로 편집되어 붙여졌다.
-우승상금 기부라니 역시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울 리더ㅠㅠ
-돈도 많이 벌면서 겨우 절반만 기부하냐 기왕 할 거 전액기부나 하지 절반 기부해놓고 생색만 오지게 내네ㅋㅋ
└그러는 님은 평소에 기부는 하고 사세요?
[윤이든: 아, 출고는 됐는데, 이제…] [G-TE: 제가 양도받아서 차 명의가 제 명의가 됐죠.]-차를 그냥 넘겼다고?? ㄹㅇ???
-에이 돈 받고 넘겼겠지 새 차인데
-윤이든 자기 차 있어서 그냥 지테한테 판 건가? 다른 사람한테 주면 덥넷 눈치보이니까 일부러 DTB 참가자한테 판 거고?
[윤이든: DTB라는 이 서바이벌을 하면서 제일 고마웠던 친구거든요, 아무래도. 정말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던 좋은 라이벌이었기도 하고.] [G-TE: 차 값 준다고 해도 끝까지 안 받더라고요, 윤이든이.] [윤이든: 그렇게 되면 너무 우승 상품 매매 같잖아요. 사고 팔라고 주신 게 아닐 텐데. 그런데 형진이가 계좌번호 알려 달라고 전화를 얼마나 해 대던지. 저희 멤버가 인터넷에 제 번호 털린 줄 알았대요.]화면에 꽉 차게 확대되어 두 사람의 자동차 양도 인증샷이 공개되었다. 자세는 둘째치고 두 사람이 입고 있는 언더아머와 아이다스 져지는 딜러와 카푸어족이라는 감상평에 한몫했다.
-두 사람 우정이 너무 감동적이라 가슴 찡했는데 갑자가 등장한 딜러&카푸어족 인증샷 때문에 감동 다 날아감ㅋㅋㅋㅋㅋㅋ
-딜러와 카푸어족ㅋㅋㅋㅋ 너무 정확한 설명이닼ㅋㅋㅋㅋ
-자세는 왜 또 저렇게 하고 있는 건데ㅋㅋㅋㅋㅋ
[원백: 이야, G-TE 부럽다. G-TE야,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든이네 이번에 나온 앨범이나 하나 사 줘라.]-차랑 앨범 하나랑 비교가 되냐고
-은혜 갚으려면 앨범 100장은 사야 쓰겄다
-지테 부럽다ㅋㅋ 앨범 한 장 사고 공짜 차 받고
└선후관계가 바뀐거 아니냐고,,,
비하인드 방영이 끝나고, 비하인드 캡쳐본과 함께 우승 상품 자동차를 G-TE한테 양도해 준 윤이든의 훈훈한 미담이 연예 뉴스 가사로도, 커뮤니티 글로도 올라왔다.
그리고 몇 시간 후, 팬싸 인증샷과 함께 글이 또 업로드되었다.
HIT! [윤이든에게 은혜 갚은 G-TE] [302]
(레브_팬싸_G-TE_도촬샷.jpg)
진짜로 앨범 사서 팬싸 왔다고 함
-역시 어둠의 윤이든 팬 ㄷㄷ
-앨범 사서 인증사진만 올려도 충분했을 텐데 굳이 팬싸를… 역시 윤이든 라이벌 겸 1호 팬
-둘 다 의리 있네ㅋㅋㅋ 팬싸까지 굳이 간 것도 멋있네ㅋㅋ
-몇장 샀을까 팬싸컷까지 샀을까 아님 한 장 샀는데 운좋게 추첨 당첨된 걸까
-내 트친이 지테 뒷뒷순서여서 지테랑 이든이 대화하는 거 언뜻 들었는데 앨범깡으로 차값 5분의 1 태웠대
└미쳤네 최소 4백 아님?
-지테 인별 하지? 디엠으로 포카 양도해달라고 하면 해줄까?
-차값 돈으로 주는 것보다 앨범판매량 늘려주는 게 훨 낫긴 하다ㅋㅋ 뭔가 돈 주고받으면 중고차 쿨거래 같잖아
└아… 딜러와 카푸어 겨우 잊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