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usical genius who lives twice RAW novel - Chapter 151
151화
[하이라이트 클립/김한영 군단 vs 한예원 실음과 총정리]엘리트 전공자가 이길 것인가.
아마추어 출신 재능충이 이길 것인가.
최근 인터넷을 화끈하게 불태웠던 떡밥이 마침내 결론이 났다.
– 김한영이 이김?
– 어케 이겼냐
김한영이 승리했다.
그것도 단순히 취향 차라고 치부하기에는 썩 유의미한 격차로.
– 고음 올라가는 건 같은데, 고음의 질이 다르다
– ㄹㅇ 김한영 고음은 듣기 편안함. 저쪽은 볼륨 조금만 키워도 어딘가 거북하고
– 쟤 전공자라고는 해도 음향과라던데?
– 안 물어봤어 다물어
방송의 여파가 지대했다.
불과 영상 하나로 김한영의 실력에 대한 대대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종래의 그를 두고 네티즌들의 지배적인 평가는 이러했다.
굉장히 뛰어난 아마추어.
아마추어 중 상위 0.1%.
일반인 재능충 갑.
로이드 맞은 네츄럴.
단기간에 성장한 것으로 봐서 타고난 재능 자체는 엄청나지만, 전공자의 영역에는 이르지 못한 사람.
이게 김한영이라는 사람의 평가였다.
그런데 그게.
– 이 정도면 프로 중에서도 상위권 아님?
뒤집혔다.
– 진짜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 확 티가 나네
– 고음 올라가는 거 봤음?
– 힘도 안 들이고 부드럽게 슈웅 날아가는데 피부에 소름 돋더라
– 어제 마이하우스 선정 남성보컬 티어표 바뀌었더라. 고음 안 한다랑 못 한다는 천지 차이라서 그런가 봄
└오 마이하우스가 어디임?
└└우리집
└└└그럼 니가 만든 거잖아 미친놈아
고음의 장점이기도 했다.
낼 줄 안다는 것만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기 쉽다는 것.
하물며 그 비교 대상이 한예원 실음과 학생들이었던 덕일까, 김한영은 이제 엄연히 프로로서 대중의 인정을 얻어 냈다.
거의 동시에 발표한 음원이 더한 효과를 이끌어 주었다.
[슈퍼스타]방송을 촬영한 날 저녁, 온갖 인터넷 사이트에 음원이 업로드되었다.
그것의 추세가 심상치 않았다.
[실시간 급상승] [92위(new!) → 84위 → 55위 → 42위 → 27위 → 21위 → 13위 → 8위 → 5위]불과 하루 만에 차트 10위 안에 입성했다.
아직 본격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기세가 엄청났다.
소속사의 대대적인 홍보 없이도, 자기 채널의 실력만으로 당당하게 쟁취해 낸 것.
이렇게만 보면 참 보기 좋은 일이다.
누군가는 이 사실에 활짝 웃음을 지었다.
‘역시, 김한영이다. 잘하면 3위 안에 들어갈 수도 있겠어.’
강도수가 그러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신곡을 공개할 타이밍이 워낙에 안 좋았다.
인기 아이돌의 복귀 타이밍과 겹쳐 버린 것.
팬덤을 등에 업고 1위부터 10위까지 줄 세우기를 했는데, 그 사이를 뚫고 5위까지 간 것만 해도 기적에 가까웠다.
‘이제 곧이다.’
한편, 또 다른 사람이 이 광경에 주목하고 있었다.
‘훌쩍 날아가 버렸네.’
임선우.
YTG의 황태자였다.
그가 김한영의 차트 기록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작은 웃음을 머금었다.
“선우야, 뭐 봐?”
그런 그에게 담당 트레이너, 김태양이 호기심을 보였다.
평소 감정 기복이 적은 임선우가 흔치 않게 웃었기 때문이었다.
‘김한영? 아, 얘 선우랑 친구라고 했지.’
김태양이 머릿속으로 정보를 되새겼다.
그는 평소 임선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읽기가 어려웠다.
어떤 연습을 시켜도 묵묵히 따르기만 할 뿐, 본인이 좋아서 하는 건지 아닌지도 모를 성격이다.
그런 그가 반응하다 못해 웃음까지 보였으니 관심이 갈 수밖에.
‘가만.’
김태양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입을 열었다.
“흐음, 같이 음악을 하는 사이라, 그럼 너랑 쟤랑 라이벌이네.”
“저랑 한영이가요?”
월척이다.
“그럼.”
김태양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선우야, 너는 라이벌이 잘나가서 복 받은 줄 알아야 된다.”
“왜요?”
“라이벌은 좋은 거야. 뮤지션은 원래 이기고 싶은 상대가 있을 때 쭉쭉 느는 법이거든. 나도 그랬지.”
“이겼어요?”
“그럼 졌겠냐. 그쪽이 나보다 훨씬 앞서갔는데도, 어느 순간 음악을 관둬 버려서 나만 남았지.”
“부전승이네요.”
“야, 이거 겪어 보면 진짜 기분 씁쓸하다? 나랑 같이 시작했던 동기들 다 관두고 나만 남았어.”
곧이어 두 사람은 김한영을 두고 대화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김태양만 열심히 말하고, 임선우는 단답하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그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달가웠다.
‘모름지기 음악을 잘하려면 동기가 있어야지.’
첫걸음은 뗐다.
김한영을 이기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이대로 열심히 밀어 보자.
“자, 자, 이제부터 우리 목표는 타도 김한영이다. 우선 기초 스케일부터 다시 해 볼까.”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다.
하지만 뭐든 다 해피엔딩만 있는 건 아니다.
세상에는 가끔은 그런 사람들이 있다.
대중의 시선에 모습을 드러내서는 안 되는데, 괜히 얼굴을 드러냈다가 욕을 보이는 사람이 말이다.
이번 김한영 채널에 올라온 새 영상의 조연, 진상진이 그러했다.
‘아오, 이게 무슨 망신이야.’
방송에서는 망신살이 제대로 뻗쳤다.
전공자씩이나 돼서 밀리다니, 이게 말이나 되나. 하필 주위에 그를 바르겠다고 호언장담해 둔 바람에 고개도 못 들겠다.
하지만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고 했던가.
그는 끝내 합리화할 구석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잼이라고 했나? 거기 원장이 직접 일대일로 가르친다던데, 분명 학원에서 옛날부터 가르친 게 분명해. 처음부터 불공평한 싸움이었지. 애초에 나는 진짜 전공생도 아니잖아.’
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김한영이 나쁜 것이다.
하필 공연장이 저쪽의 홈그라운드이기도 했으니, 처음부터 질 수밖에 없는 승부라는 내용의 합리화였다.
게다가 꼭 잃은 것만 있는 건 아니었다.
‘그래도 인지도는 얻었다.’
얻은 것도 있었다.
이번 영상으로 끌어모은 주목이 그러했다.
[조회 수: 312만]불과 이틀 사이 차오른 조회 수가 그의 눈앞에 번들거렸다.
어지간한 가수의 뮤비보다도 조회 수가 높다. 아니, 확연히 더 높다.
한예원 동기 중에서 프로로 데뷔한 친구들의 데뷔곡 조회 수가 어느 정도였던가.
100만은커녕 10만만 넘겨도 다행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숫자는 무려 400만을 넘겼다.
– 졌지만 실력은 좋더라
– 나는 이쪽이 더 호감
– 더 노력해서 좋은 음악 들려주세요~
– 한예원 화이팅!
그만큼 대중의 관심 또한 뒤따랐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다는 게 언제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먼지를 조금씩이나마 흘리면서 살아가는 법.
어두울 때는 이게 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밝은 조명 아래에 선다면, 빛이 먼지를 타고 산란하며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는 게 자연의 섭리였다.
– ㅈㅅㅈ 쟤 평소 인성 유명하더니 꼴 좋다
진상진을 노린 저격이 올라왔다.
‘이거 뭐야.’
그의 눈이 휘둥그렇게 뜨였다.
‘어떤 새끼지? 누가 날 저격한 거야? 아이 씨, 이거 왜 하필 익명 게시판에다가.’
심장이 쿵쿵 뛴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잘 아는 주변 사람이겠지.
수소문해서 잡아야 한다.
아직 안 늦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 여자 신입생들한테 껄떡거리는 거 ㄹㅇ 매우 추함
– 후배한테 장비 빌려달라고 해 놓고 안 돌려주잖아 ㅋㅋㅋㅋㅋ 뭔 도적 새끼임?
– 게다가 실력으로 막 서열 드러내고 하는 거 꼴사나워 돌아가시겠음. 맨날 누가 잘하니 누군 개쓰레기라니 평론가 빙의해서 ㅇㅈㄹ 김한영한테도 제 버릇 못 버리고 개처럼 굴다가 참교육 당한 거라는 데 내 왼쪽 뽕알 건다.
연이은 공격이 들어왔다.
원초적인 공격, 평소 그의 사생활이 낱낱이 해부되기 시작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주위의 주목을 끌어모으며 승승장구해 온 타입인데, 그 방식이 문제였던 것.
– 동아리에서 회비 몰래 띵까먹었다는 말도 있잖아 ㅋㅋㅋㅋㅋ
저건 과장이다.
남는 회비로 중고차를 구매한 건 사실이지만, 그건 그의 사욕을 위해서가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원활한 동아리 활동을 위해서였지.
‘뭐야, 왜 나한테 이러는 거야. 새끼들이 단체로 실성했나.’
하지만 그가 이유 없이 타인을 물어뜯었듯, 타인이 그를 물어뜯는대도 큰 이유는 필요 없었다.
타인을 낮춰 자신을 올린다는 것.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좋다.
하지만 그만큼 악감정을 사기도 좋은 방식이었다.
굳이 방송에 나가 스스로 물어뜯을 빌미를 만들어 주었으니, 물어뜯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 ㅋㅋ 학교에서도 ㄱㅎㅇ 처바를 거라고 맨날 말하고 다니더니, 이렇게 발리네
– 아 ㄹㅇ? 졸라 이불킥하겠네 ㅋㅋㅋㅋ
– ㅈㅅㅈ 쟤 고등학생 때 일진이었잖아 ㅋㅋㅋㅋ 자기 음악 한다고 맨날 반에서 나대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 남자의 시작은 날갯짓과 동시에 어깻죽지가 부러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이라이트/진상진 편집본] [해당 영상은 삭제되었습니다.]* * *
프로젝트 하나를 마치고 잠깐의 시간이 흘렀다.
숲 뮤직과의 본격적인 승부까지 마지막 조율 단계만 남은 시기.
나는 이 바쁜 시기에.
“날씨 좋네.”
“좋기는 무슨, 더워 죽겠구만. 푹푹 찐다 쪄!”
모처럼 고희범과 함께 외출했다.
“와, 근데 진짜 저게 저런 식으로 끝이 날 줄은 몰랐다.”
“뭐가.”
“그 사람 있잖아. 진상. 그래서 평소에 착하게 살아야 한다니까. 으, 누가 나 저격할까 겁난다. 겁나.”
근래 대화 내용의 태반은 음원 성적.
그리고 진상진이라는 사람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 더러웠던 행적이 털리며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차례차례 손절을 당했다나.
‘역시, 평상시에 잘해야 해.’
김한영 그 또한 저격을 당해 봤다.
같은 일이 남에게도 일어났을 뿐이다. 그것도 훨씬 적극적으로.
‘잘못하면 한 방에 훅 가겠네.’
앞으로 뮤지션으로 살아가기에는 인생이 고달프겠지. 이미지 조진 사람을 기용하려는 회사가 있을까.
그 미래에 섬뜩한 한편.
문득, 그가 정신을 차리기 전 김한영이 기특하게 느껴졌다.
성민아에게 고백하고 차였다는 대형 사건을 저지르기는 저질렀지.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쪽팔린 일이지, 도덕적으로 나쁜 짓은 아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
생각해 보니까 갑자기 수치스러움이 명치 아래에서부터 스멀스멀 올라왔다.
괜히 주먹으로 한 대 쳐 봤다.
“왜 자해하냐.”
“그냥 그러고 싶은 기분이라서.”
어찌 되었든 오늘은 모처럼 숨을 돌리는 날이다.
내가 오늘 하러 온 건, 그래. 학교 과제를 때우려고 외출한 참이었다.
“한영이, 네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줄은 몰랐네.”
“무대 연출도 그렇고 이쪽에 식견이 있어서 나쁠 건 없잖아?”
“연출?”
“현장에서는 연출이 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지. 좋은 연출과 나쁜 연출을 알려면 예술을 좀 아는 게 낫고.”
예술 수업이었다.
어디든 전시장에 가서 실제로 관람한 뒤, 인증 사진을 찍어 오라며 과제를 받은 상황.
[인터넷의 보급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늘린 한편, 본질에서는 더 멀게 만들었습니다. 오감이 아닌 정보로만 받아들이게 된 겁니다. 예술은 생각보다 우리 주위 온갖 장소에 존재하며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두 발로 찾아가 직접 구경해 보십시오.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는 느낌이 아주 다를 겁니다. 그리고 그 전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모두와 함께 비평하며 토론을 나눠 봅시다.]주제 하나쯤은 던져 주지, 그냥 아무 전시나 상관이 없다니.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교수다.
그는 여기에 한마디를 덧붙였다.
[우리 강의실에 유명한 사람이 한 명 있죠?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아는데,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결과물을 보여 줄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나를 지목한 셈이었다.
안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굳이 등을 떠밀다니.
마침 공부를 시작하려는 참에 엄마가 공부하라고 시킨 느낌이다.
고희범이 푸념하듯 말했다.
“으, 바빠 죽겠는데 왜 인증까지 하라고 그래.”
바쁜 와중에 바깥에 나온 게 못내 아쉬운 모양.
‘워커홀릭이 다 됐군.’
하지만 어찌 됐든 학점을 버릴 수는 없으니, 뭔가 하나를 고르기는 해야 하는 상황.
내가 고시한 끝에 선택한 건 혜화역 인근의 작은 전시장이었다.
‘이 근방이었던 것 같은데.’
인근 예대 학생이 여기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했나.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우연히 봤다.
그냥 지나치려고 했지만, 소재가 눈에 띄었지.
정확히 말하자면, 과제 겸용으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 여기다.”
곧 야외 전시장 하나가 눈에 밟혔다.
동그란 원판 사이로 의자와 마이크가 놓여 있는데, 인상적인 건 그 주변이었다.
“진짜 신기하네.”
모니터.
스무 개가 넘는 모니터가 복잡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그 밑으로 설명이 붙었다.
[0감각]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느낄 방법을 고안해 보았다]짧디짧다.
하지만 그만큼 직관적인 전시품이기도 하였다.
“아, 아.”
성큼성큼 걸어가 마이크에 대고 짧게 중얼거려 보자, 이내 주위 모니터 화면에 총천연색 색깔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렇다.
이 마이크에 어떤 소리를 담느냐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것.
‘대학교 1학년이라고 했나.’
예술계에는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이 꼭 있다.
이런 대규모 예술품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훌륭하다.
내뿜는 존재감만 해도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이 거대한 예술품을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
아무래도 길 한복판에서 대뜸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내기에는 수줍어서가 아닐까.
‘나야 좋지만.’
만진다는 사람 없으면 나는 이득일 뿐.
몇 번 더 소리를 내 보았다.
“아, 아.”
그럴 때마다 이미지의 패턴과 색상이 바뀌는데, 내 색상은 이러했다.
“연갈색? 그런데 잔잔하네.”
“얼른 찍어. 다음엔 네 차례다.”
“얍얍.”
곧이어 고희범이 내 뒤를 따랐다.
주황색에 날카로운 질감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나 주황색 싫어하는데, 아, 나도 갈색 하고 싶은데. 야, 나랑 바꾸자.”
불만이 많다.
하지만 나는 어쩐지 그의 평소 하는 짓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인증 사진도 다 찍었겠다. 대충 기본적인 건 다 했고…….”
“본론으로 고?”
“하자.”
곧이어 나는 등에 멘 기타를 꺼냈다.
그렇다.
내가 과제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왔겠나. 뭐든 겸사겸사 처리하고 볼 일이지.
앞서 말했다시피, 과제만 할 거였으면 굳이 여기까지 찾아오지도 않았다. 시간을 좀 쓰더라도 컨텐츠 하나 얻을 수 있다면, 썩 괜찮은 투자 아니겠나.
‘사람 모여들 것 같은데, 적당히 한 곡만 하고 빠져야겠다.’
갈수록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간다.
게릴라로 치고 빠지자.
– 다음 화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