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 In The Field RAW novel - Chapter (195)
필드의 외계인-195화(195/404)
제195화
최종 라운드가 종료되며 리그 순위가 집계됐다.
《 리그 1위 아스날 FC / 38전 27승 8무 3패 – 89점 》
《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 / 38전 26승 9무 3패 – 87점 》
맨체스터 시티도 최종 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5 – 0으로 크게 이겼지만, 아스날이 승리함으로써 2위에 머물러야 했다.
【 ‘만년 중하위권’ 아스날! 1%의 가능성을 뚫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정! 】
【 맨체스터 시티, 리그 우승 실패로 고개를 숙이다. 】
【 아스날, 28년 만의 리그 우승! 】
【 ‘아스날 히어로’ 유, 리그 41골 달성! 총 공격포인트 70개! 】
【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의 주인, 유지우! 】
31-32시즌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 해도 아스날이었다.
아스날 연고지 이슬링턴 거리에는 매일 축제가 벌어졌고 펍에는 자리가 없어 서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크아-! 술이 달다! 달아!”
“이렇게 맛있는 술은 처음이야! 오늘은 계속 마셔도 안 취할 것 같아.”
“그러다가 아내한테 맞지 말고 적당히 먹어, 루퍼트!”
“허락받았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더 먹어!”
“집에 네발로 기어가게?”
“오늘은 아내한테도 다 용서받을 수 있으니까 괜찮아!”
TV에선 아스날이 우승했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최종 라운드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왔다.
팬들은 술을 마시면서 TV에 집중했다.
“퇴장은 진짜 미친 짓이었지.”
“난 저 때 심장이 덜컥하고 내려앉았어.”
오심으로 퇴장당할 때는 분노를.
“그렇지!”
“저 골이 아스날이지!”
“아르센 벵거 감독 이후에 저런 건 보지 못할 줄 알았는데 폴 사르가 보여줄 줄이야!”
“폴은 아스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독 같아!”
타 클럽 팬들마저 감탄한 아름다운 골이 나올 때는 희열을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축구를 보여준 감독에게 무한한 찬사를 보냈다.
아스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르센 벵거 감독 재임 시절.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전역에 영향력을 떨치던 그때를 떠올리게 해줬으니까.
그리고.
“유—!”
가장 큰 인기를 끈 건 역시나 아스날의 히어로로 등극한 유지우였다.
사람들은 그가 볼을 잡을 때마다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열광했다.
그렇게 한창 웃으며 술을 마시고 노는데 밖이 소란스러워졌다.
“응? 무슨 일이라도 있나?”
“잠깐 나가볼래?”
펍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가자 의문은 금세 풀렸다.
어느덧 거리에 인파가 가득 자리하고 있었다.
저 멀리 광장까지 이어진 인파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빽빽이 보였고 그들은 하나같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오늘 축제한다고 했었어?”
“아니.”
“그러면 이 사람들은 뭐지?”
무슨 축제처럼 보였지만, 아니었다.
기쁨에 취한 사람들이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거대한 인파를 만든 거였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선수들의 응원가를 부르며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들도 아스날의 팬이라고 하면 가족처럼 받아들이며 함께 춤을 췄다.
28년 만에 품으로 온 우승 트로피.
이슬링턴의 펍과 거리는 밤늦도록 뜨거웠다.
* * *
6월 3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 협회에선 런던에 있는 호텔 한 군데를 빌려 시상식을 준비했다.
원래 전에는 전 선수가 참석하는 게 어려워 구단에서 약식으로 진행했지만, 28-29시즌부터 이렇게 진행되는 걸로 변경됐다.
런던 5성급 호텔.
입구엔 취재진이 모여서 입장하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곧, 각 팀에서 후보로 뽑힌 선수들이 속속들이 도착해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취재진이 분주해졌다.
“저기!”
“유!”
“주인공들이 오는군.”
“데릭이랑 크리스티안도 있네!”
“뒤에서 내리는 사람 봐봐! 폴 사르야!”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건 아스날 일원들이었다.
“데릭, 떨려요?”
“아니.”
“그래요? 다리는 떨리나 보네요?”
“…원래 떨려.”
“다리에는 또 다른 자아가 있나 봐요.”
유지우는 긴장한 데릭 레드먼드를 놀렸고 데릭 레드먼드는 그런 그의 머리에 살짝 꿀밤을 먹였다.
“악!”
“그러게 왜 놀려.”
두 사람은 친형제처럼 장난을 치며 시상식장 안으로 들어갔다.
100여 명이 넘게 모이는 자리라 시상식장은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다.
이곳에는 1부리그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하부리그 선수들과 여자 선수들도 있었다.
“우리 자리는 저기네요.”
유지우가 가리킨 곳은 중앙 자리였다.
거기엔 아스날의 푯말이 있었다.
중앙으로 가서 앉은 네 사람.
잠시 후, 장내 아나운서의 말을 시작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간이 흐르며 본 시상 격인 프리미어리그 시상 순서가 되며 사람들의 얼굴에는 묘한 긴장감이 내려앉았다.
“긴장 풀어요.”
“…넌 긴장 안 돼? 이 분위기가?”
데릭 레드먼드가 긴장한 이유는 거의 모든 사람이 쳐다보는 느낌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아스날이 이렇게 높은 성적을 달성할 일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아스날을 향한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데릭 레드먼드는 사실상 이런 분위기가 처음이었다.
그런데도 유지우는 덤덤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발롱도르 시상식도 갔다 왔는데요.”
“…….”
데릭 레드먼드는 말을 잃었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자리.
그렇기에 이곳보다 중압감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할 말이 없게 만드네.”
“삐졌어요?”
“됐거든.”
웃고 떠들다 보니, 시상이 진행됐다.
여러 부문 중에서도 사람들이 주목하는 건 개인 수상 부문, 특히 메이저 부분이었다.
PEA 올해의 감독.
PEA 올해의 영 플레이어.
PEA 팬 선정 올해의 선수.
PE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
이 상들을 누가 받을지가 관건이었고, 명단에는 당연히 가장 유력한 후보인 유지우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
먼저 올해의 감독상 수상 순서였다.
과르디올라.
데이브 시드웰.
폴 사르.
이 외에도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지만 수상자는.
“축하드립니다. 아스날 감독, 폴 사르!”
폴 사르였다.
이름이 호명되자 폴 사르는 박수를 받으며 단상 위로 올라가 상을 받았다.
벅차오르는 표정이 된 그는 마이크 앞에 서서 소감을 말했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 아스날로 와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 문제들을 해결해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보드진과 항상 곁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폴 사르의 진중한 인터뷰에 시상식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집중하고 경청했다.
그러나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그리고 아스날 선수들이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늘 내 지시를 따라줘서 고맙고! 얘들아! 사랑한다!”
폴 사르의 마지막 말에 시상식장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빵 터졌다.
진중한 분위기의 시상식장을 단번에 유쾌하게 만든 폴 사르는 박수갈채를 받으며 내려왔고 테이블에 앉았다.
“이어서, PEA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 수상이 있겠습니다. 해당 상은 리그에서 활약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그렇게.
결과는.
“PEA 올해의 영 플레이어! 아스날, 지우 유!”
유지우가 수상하게 됐다.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며 올라가 상을 받았고 그 이후에도.
“PEA 팬 선정 올해의 선수, 지우 유!”
– 와아아아아아!
“FWA 올해의 선수! 지우 유!”
– 와아아아아!
“PEA 올해의 선수, 축하드립니다. 지우 유!”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무려 4관왕을 석권했다.
이 결과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했다.
유지우가 31-32시즌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투표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대단했으니까.
“오스마르, 아쉽지 않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앉은 테이블에서 율리안 쿠겔이 박수를 치는 오스마르 토레스에게 물었다.
오스마르 토레스는 단상으로 올라가는 유지우를 보며 대답했다.
“아쉽긴 해도…. 저 녀석이 리그에서 보여준 걸 생각하면 이해해.”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도 동의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축하해주자고, 새로운 역사를 쓴 선수잖아.”
오스마르 토레스는 쿨하게 유지우를 인정했다.
나이가 어리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역사를 세운 선수기에 동업자로서 존중하는 거였다.
– 짝짝짝짝짝!
그는 그 누구보다 큰 소리로 박수를 보냈다.
“아.”
마이크를 잡은 유지우는 소감을 말했다.
“너무 많은 상을 받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기쁜 마음이 제일 큽니다. 제가 이런 성적을 낼 수 있던 건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도움이지만, 팬분들의 응원이 제일 컸습니다. 팬분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힘이 되었고 그 힘이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유지우는 그동안 생각했던 말을 계속했다.
“힘이 드는 순간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이 도와준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 동료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유지우는 아스날이 있는 테이블 방향으로 한국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상식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박수갈채를 보냈고 폴 사르는 손을 흔들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유지우도 그들을 보며 웃으며 마지막으로 말했다.
“아스날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전역을 놀라게 하겠습니다.”
이건 여기 모인 클럽들을 물론 유럽으로 보내는 선전포고였다.
아스날은 내년부터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게 되니까.
그렇게 박수를 받으며 돌아오자 데릭 레드먼드는 고개를 저으며 헛웃음을 지었다.
“…얜 미쳤다니까?”
“제가 이래서 유를 좋아합니다.”
“뭐, 그건 다 그렇지.”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베스트 11이 발표되었다.
아스날 선수 중에는 유지우, 크리스티안 페레스, 데릭 레드먼드, 세 명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한 마디로 ‘아스날 잔치’로 요약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아스날 팬들은 다시 한번 기분 좋게 잔을 들 수 있었다.
* * *
“믿어지지 않아.”
사람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19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다고?”
“오스마르도 이렇게는 못 했어.”
프리미어리그 괴물이라고 불리는 오스마르 토레스도 2관왕밖에 하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유지우가 거의 모든 부분을 석권하며 4관왕을 했으니 놀라는 게 당연했다.
“걔는 진짜 외계인이야?”
“아쉽게도 도핑 검사 결과, 인간이라고 하더라.”
워낙 대단한 성적에 약을 한 게 아니냐고 소문이 퍼질 정도였다.
리그 41골 21어시스트.
컵 대회 5골 3어시스트.
총 46골 24어시스트[70개].
이 기록은 그동안의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갈아치우는 대기록이자 유지우가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황제로 즉위한다는 출사표였다.
【 유지우, 외계인이라는 별명답게 믿기지 않는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다! 】
아스날 팬들만이 아닌 타 팬들도 유지우의 성적을 보고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는 놀라운 선수야, 그동안 느슨했던 프리미어리그에 긴장감을 주고 있어.] [첫 시즌에 이렇게 하는 선수가 있었나? 유는 정말 믿기지 않는 선수야.]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황제가 탄생했네.] [아직 황제라고 하기엔 이르지 않아? 겨우 첫 시즌뿐이라고.]물론 모두가 긍정적으로 보는 건 아니었다.
아스날 팬이 아닌 팬들 사이에선 시기하는 팬들도 있었다.
[첫 시즌에 이룬 게 그동안 다른 선수들이 이룬 것만큼이나 많은데도?]그러나 그런 팬들은 소수였다.
[유가 아시아 선수라고 상을 받는 게 보기 싫은 사람들도 있더라, 그런데 난 그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어.프리미어리그에 역사를 쓴 선수가 아니면 대체 누가 받아?
유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받았다면 상들의 권위는 떨어지고 인기상밖에 되지 않을 거야. 스스로 상의 권위를 낮추려는 것들은 입 다물고 꺼져.]
타 클럽 팬들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을 세운 유지우를 존중해주는 마음이 컸다.
* * *
시즌 종료 후에도 보드진의 일은 끊이지 않았다.
사실상 보드진의 일은 비시즌 기간에 몰려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연봉 협상’.
그 시기가 오자 그들은 밤낮없이 일했다.
“선수들 연봉 협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단장의 물음에 직원들은 모두가.
“올려야 합니다.”
“우승했으니, 그에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선수들이 더 의욕을 가지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클럽들이 접촉할 우려가 있으니 신속한 협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선수들의 연봉을 올려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이.
“유와 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유지우와의 협상이었다.
“실력만이 아닙니다. 매출의 모든 부분에서 유는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유는 더 많은 금액을 줘야 합니다. 지금도 다른 클럽들이 접촉하려고 할 테니까요.”
아르헨티나를 넘어 프리미어리그까지 정복한 선수.
유지우는 유럽에서도 통한다는 걸 첫 시즌에 증명하며 수많은 클럽의 표적이 됐다.
그걸 모를 아스날 보드진이 아니었다.
많은 클럽이 유지우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시즌 중간부터 그들에게 끊임없이 들려왔었다.
“좋아, 유와의 협상은 내가 직접 진행하도록 하지.”
그래서 아스날에서도 일찌감치 유지우와 재계약을 하며 더 오래 함께할 플랜을 세웠다.
“어느 정도 금액을 제안하실 생각입니까?”
“섣불리 제안하기보다는 선수의 의향을 먼저 확인해봐야겠죠.”
“유의 에이전트는?”
“유의 에이전트인 미스터 차와는 내일모레 미팅이 잡혔습니다.”
차명훈은 한국에 일 때문에 가 있어 내일 런던으로 오게 됐다.
“적정 주급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적어도 지금의 다섯 배 이상은 올려야 합니다.”
현재 유지우가 받는 주급은 5만 파운드였다.
세부 옵션까지 포함하면 7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받는 중이었다.
“다섯 배면 25만 파운드?”
“에이전트와 자세한 이야기를 해봐야 하지만, 그게 최소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러나 단장은 고개를 저었다.
모두가 당황한 그 순간.
“적어도 30만 파운드는 배팅해야한다고 봐.”
“…그래도 됩니까?”
“구단주님의 지시사항이야, 유와의 재계약은 최고의 대우를 약속하라고.”
“30만 파운드는 최고치입니까? 아니면 최소치입니까?”
씩.
단장은 웃음을 지었다.
“30만 파운드는 최소치, 최고치는 50만 파운드.”
단장의 입에서 나온 금액에 보드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페르난두 레앙이 59만 파운드(한화 9억 3천만 원)로 1위였다.
그 밑은 맨체스터 시티의 오스마르 토레스가 54만 파운드(한화 8억 5천만 원)로 2위.
그러니 즉, 유지우의 협상 금액으로 책정한 50만 파운드(7억 9천만 원)는 아스날 주급 1위이자 리그 전체 3위에 드는 주급이었다.
“…그게 정말입니까?”
“물론.”
“다른 선수들은요?”
“다른 선수들 협상 금액도 지정해놨으니, 그에 관해서 얘기해보지.”
아스날이 회의를 하는 순간에도 빅클럽들의 유지우를 향한 관심은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올랐다.
아르헨티나 리그보다 수준이 높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결과를 냈으니, 클럽들은 눈에 불을 켜고 유지우와 접촉하려고 했다.
그걸 안 아스날은.
【 아스날, “유지우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섣부른 추측 기사는 멈춰줬으면 한다.” 】
재계약 협상 중이라는 기사를 쓰며 이적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