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I the only one in the apocalypse who thinks the genre is weird? RAW novel - chapter 191

『할인 안 되고요. 할부 안 됩니다. 정가제입니다.』

“하하하하! 안 깎아. 50억? 기분 좋게 지불할게.”

플러스 카르마 포인트가 3천억에 가깝게 있다. 특수 카르마 포인트까지 더하면 1조가 넘는다. 50억? 얼마 전이었다면 말도 안 되는 금액이라며 땡깡을 부렸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다.

『플러스 카르마 오십억(5,000,000,000) 포인트를 회수합니다. 남은 플러스 카르마 포인트는 이천팔백삼식억(283,000,000,000) 포인트입니다.』

『카르마 포인트 시스템의 법칙에 의거, 룰렛이 돌아갑니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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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방랑자 정보〉

1. 이름(Name): 요제프(יוֹסֵף)

2. 종족(Tribe): 드라이어드(Δρυάς)

3. 소속(Clan): None

4. 직업(Class): 엘리멘트 세인트

5. 신체(Status) [Rank: Violet] [근력 99] [민첩 99] [체력 99] [내구 99] [마력 99] [자연 99]

〈고유 능력〉

1. 정령성자 [Rank: Violet]

2. 사계(四季) [Rank: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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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 나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아니요.』

“그렇지? 아니지? 소피아 소환할 때, 그때 봤던 애 맞지?”

『맞아요!』

“대전 사는 양심 없는 카페인중독 약골 작가도 아니고. 돌려막기야? 뭐야 이거?”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돌려막기는 아니에요. 카르마 포인트 시스템의 법칙에 따라서 영주님이 보유하신 영지 환경에 가장 잘 어울리는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내 영지?”

『네. 지구에 없던 세계수. 여러 종족이 같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안전한 영지. 순수한 자연력. 산과 들 그리고 바다와 강을 끼고 있는 입지조건까지요. 자연의 요정인 드라이어드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곳이죠.』

“그럼 넌, 이 요제프라는 드라이어드를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건 아닙니다.』

“응?”

『이벤트 발생!』

『자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영지에 귀속되길 원하는 차원 방랑자들이 있습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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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방랑자 정보〉

1. 이름(Name): 로파이(Lofi)

2. 종족(Tribe): 오리할콘 드워프(Orichalcum Dwarf)

3. 소속(Clan): None

4. 직업(Class): 여명의 대장장이

5. 신체(Status) [Rank: Violet] [근력 99] [민첩 99] [체력 99] [내구 99] [마력 99] [창작 99]

〈고유 능력〉

1. 스리핏 포지(Spirit Forge) [Rank: Violet]

2. 기동 성채 ― 천궁(天宮) [Rank: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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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방랑자 정보〉

1. 이름(Name): 요제프(יוֹסֵף)

2. 종족(Tribe): 드라이어드(Δρυάς)

3. 소속(Clan): None

4. 직업(Class): 엘리멘트 세인트

5. 신체(Status) [Rank: Violet] [근력 99] [민첩 99] [체력 99] [내구 99] [마력 99] [자연 99]

〈고유 능력〉

1. 정령성자 [Rank: Violet]

2. 사계(四季) [Rank: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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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방랑자 정보〉

1. 이름(Name): 이안테(Ἰάνθη)

2. 종족(Tribe): 반인반수(Therianthrope)

3. 소속(Clan): None

4. 직업(Class): 태고의 짐승

5. 신체(Status) [Rank: Violet] [근력 99] [민첩 99] [체력 99] [내구 99] [마력 99] [야성 99]

〈고유 능력〉

1. 월광무도 [Rank: Violet]

2. 피의 부름 [Rank: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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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방랑자 정보〉

1. 이름(Name): 즈마제비티(Zmajeviti)

2. 종족(Tribe): 드라고뉴트(Dragonewt)

3. 소속(Clan): None

4. 직업(Class): 컴플리트 커맨더

5. 신체(Status) [Rank: Violet] [근력 99] [민첩 99] [체력 99] [내구 99] [마력 99] [용혈 99]

〈고유 능력〉

1. 용언(龍言) [Rank: Violet]

2. 진격의 발 구름 [Rank: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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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방랑자 정보〉

1. 이름(Name): 조이 퓌쉬스(Zoey Phўsis)

2. 종족(Tribe): 페어리(Fairy)

3. 소속(Clan): None

4. 직업(Class): 요정 여왕

5. 신체(Status)

Violet 등급

〈고유 능력〉

1. 고대 요정 마법 [Rank: Violet]

2. 차원 마법 [Rank: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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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방랑자 정보〉

1. 이름(Name): 흑요수(黑曜水)

2. 종족(Tribe): 묘인족(猫人族)

3. 소속(Clan): None

4. 직업(Class): 용병 여왕

5. 신체(Status)

Violet 등급

〈고유 능력〉

1. 묘족 살인 투술 ― 칠련(七聯) [Rank: Violet]

2. 초혼술 [Rank: Violet]

3. 묘족 여왕 [Rank: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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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가 이렇게 많아?”

『사실 이들보다 필터에 걸러진 이들이 더 많습니다. 열셋이나 되니까요. 이들은 영주님과 성향이 맞지 않은 방랑자라서 배제했습니다. 혼돈(Chaos)이나 악(Evil) 성향의 종족입니다. 인간을 식량으로 생각하는 이들이죠.』

“그런 애들도 있어?”

『네. 영주님이 아실만한 종족으로는 대표적으로 뱀파이어가 있네요. 그리고 나가라고 아세요? 라미아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하반신은 뱀이고 상반신은 인간인데. 팔이 네 개에서 여덟 개까지 달려 있어요. 나가는 특히나 ‘어린 인간’을 좋아하는데요. 이들에게 다 자라지 않은 인간은 별미 중에 별미예요. 그리고…….』

“어. 그래. 됐어. 그만 설명해도 돼. 거기까지만 알아 보자.”

충성이 Max면 뭐하냐. 인간이 식량인데.

“그래서 저들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거지? 여기 엘라나 소피아도 들어올 수 있는 거지?”

『그럼요! 제가 부를게요!』

“반려.”

“영주님!”

“어서와. 그리고 이들에게도 보여줄래? 자원자들?”

그들 눈에도 같은 것이 보이는지 손가락을 움직이며 하나하나 살피던 두 여인은 각자 감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음. 반인반수는 말을 잘 들을까? 수인족이 모두 녹투오스나 오페라와 같지 않잖아요?”

소피아가 처음으로 반인반수인 이안테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렇긴 하겠지만, 우리처럼 반려를 믿고 따르면 태초의 짐승처럼 충성스러운 생명체도 없을 거야. 오히려 그런 걱정은 묘인족이 아닐까?”

그리고 엘라는 묘인족인 흑요수를 우려했다.

“응? 묘인족? [내성]에 있는 [집사]와 [메이드]도 묘인족 아니야?”

“그들과 이들은 좀 달라요. 외모가. [집사]나 [메이드]는 고양이에 더 가깝잖아요? 얼굴에도 털과 수염이 그대로 있고요. 그냥 고양이가 인간만큼 커져서 이족 보행을 하는 느낌이라면, 여기 있는 묘인족은 인간과 같은 외형일 거예요. 조인족의 오페라처럼요. 매끈한 피부에 귀가 머리 위에 달려 있고, 꼬리 정도가 있다는 것?”

“음?”

“그래서 더 인간처럼 무기를 다루거나 박투 같은 게 고유 능력으로 있는 거예요. 묘족은 성격이 좀……. 괜찮으려나?”

『그건 문제 없어요. 두 분이 여기 오기 전을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아.”

“아!”

『두 분께서도 아시겠지만, 영주님께 간택되는 순간, 자신의 본성이 어떠하든 그들은 영주님께 전심전력으로 충성하고, 자신들의 성격에 맞춰 최선을 다 할 겁니다.』

“확실히.”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