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I the only one in the apocalypse who thinks the genre is weird? RAW novel - chapter 48
1. 영주의 승인을 받은 영지민은 마구간에서 카르마 포인트를 소비하여 소속 동물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고용된 동물은 마구간과 랭크를 공유합니다.
2. 영주는 마구간에서 카르마 포인트를 소비하여 [환수]와 [신수]를 고용하여 타거나 전투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환수와 신수는 마구간과 랭크를 공유합니다.
3. [대장간]을 건설하면 마구간에 소속된 기승 동물 전용 등자와 전용 장비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4. [기사단 숙소]를 건설하면 기사단의 특성에 맞는 ‘말’이 등장합니다. 이때 등장하는 말은 별도의 카르마 포인트 소비 없이 기사단에 고용됩니다.
5. 마구간에서 고용하는 모든 종류의 동물은 고용 이후 탑승해 [탈 것]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반 능력 [기승(騎乘)]을 보유하고 있다면 마구간 랭크에 따라 전투에서 특별한 효과를 부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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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봐라?”
[도서관], [대장간], [마구간]은 어떤 의미에서 무언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다.“도서관에서 비전투 계열 일반 능력을 스크롤로 제작할 수 있다고 했어. 그렇지?”
[그렇습니다. 마스터.]“대장간에서는 아이템을 제작하고 탈 것 전용 아이템과 등자를 제작할 수 있고?”
[네.]“마구간에서는 최대로 환수나 신수를 고용해 타고 다닐 수 있고?”
이번에는 반지의 에고가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 내 추론에 있어서는.
“그럼 일반 능력 [기승]이 전투 계열 일반 능력일까? 아니면 비전투 계열 일반 능력일까?”
[비전투 계열입니다. 기승은 탑승물에 올라타는 행위에 대한 보정이 전부니까요. 수레를 타거나, 마차를 타도 동등하게 적용됩니다.]“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럼 어디서 일반 능력 [기승]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도서관에서 기승을 제작한다면?”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감이 잘 안 와?
[마구간]에서 각자 특성이나 클래스에 어울리는 동물을 고용하고, [대장간]에서 동물에게 전용 장비를 착용시킨 각성자가, [도서관]에서 스크롤로 제작된 일반 능력 [기승]을 발현시킨 상태로,영지를 나선 각성자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어디까지 파밍을 나갈 수 있으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헐.”
무려 [마구간]과 랭크를 공유하는 탈 것이다. 지금 지구의 사제들도 옐로 랭크는커녕 오렌지 랭크에 도달한 사람도 반이 안 된다. 그런데 만약 [마구간]을 옐로 랭크까지 올리면?
그러면 행복 회로를 잔뜩 돌리는 거지만, 옐로 랭크 탈 것을 타고 다니는 오렌지 랭크 각성자가 되는 셈이다.
“그걸 누가 막아?”
단순히 전투마라고 해도 옐로 랭크 정도 되면 일반적인 그린스킨 따위 뚝배기를 당근 먹듯이 아삭아삭 씹어먹을걸?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50,000 포인트를 소비하여 [마구간]을 건설하시겠습니까?』
“어? 어어. 당연하지.”
심지어 셋 중 하나의 건물이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를 쓴다고?! 마구간을 풀악셀 당겨도 되겠다!
『영지 건물 마구간[Rank: White]를 건설하기까지 299시간 59분 59초가 남았습니다.』
『가신(家臣) 한 명이 존재합니다. 영지 건물 건설 시간이 5% 단축됩니다.』
『284시간 59분 59초가 남았습니다.』
『카르마 포인트 47,500 포인트를 소비하여 건설대기 시간을 무시하고 즉시 건설 완료할 수 있습니다.』
“어. 마구간 즉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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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간[Rank: White]
(전략)
영지민 전용 동물 입고 현황: 14종
영주 전용 동물 입고 현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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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운영자님, 과금 모델 패치 좀요. 트럭 보낸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100,000 포인트를 소비하여 [마구간]의 랭크를 레드(Red) 랭크로 업그레이드하시겠습니까? 영지 건물의 랭크는 영지 랭크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진짜 10만을 때리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95,000 포인트를 소비하여 건설대기 시간을 무시하고 즉시 건설 완료할 수 있습니다.』
“내가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 묻고 더블로……. 이거 아니지. 아무튼 즉시 건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포인트를 소비하여 마구간의 업그레이드를 즉시 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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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간[Rank: Red]
(전략)
영지민 전용 동물 입고 현황: 27종
영주 전용 동물 입고 현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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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래서 사람들이 가챠 게임에 열중하는 건가? 개빡치게 해서? 오기가 생기는데?
“업그레이드! 즉시!”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500,000 포인트를 소비하여 [마구간]의 랭크를 오렌지(Orange) 랭크로 업그레이드하시겠습니까? 영지 건물의 랭크는 영지 랭크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475,000 포인트를 소비하여 건설대기 시간을 무시하고 즉시 건설 완료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포인트를 소비하여 마구간의 업그레이드를 즉시 완료합니다.』
“전용 탈 것 떴냐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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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간[Rank: Orange]
(전략)
영지민 전용 동물 입고 현황: 53종
영주 전용 동물 입고 현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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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이었다면 벌써 집어던졌을 거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2,500,000 포인트를 소비하여 [마구간]의 랭크를 옐로(Yellow) 랭크로 업그레이드하시겠습니까? 영지 건물의 랭크는 영지 랭크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업그레이드 할게.”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2,375,000 포인트를 소비하여 건설대기 시간을 무시하고 즉시 건설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즉시요?]“…아니.”
슬쩍 상태창을 열어서 확인한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를 보니까 1600만이었던 포인트가 3,292,500 포인트 거의 330만에 가까운 포인트를 사용했다.
정신 차려야지. 어휴. 이래서 수집형 RPG는 아예 하지 않는 게 제일이라니까.
“나중에 신수나 환수가 나오면 또 얼마나 비쌀지 모르는데.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는 아껴둬야지.”
[그것도 나쁘지 않죠.]“신체 스탯이나 올려둬야겠어.”
[탁월한 선택이십니다.]『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80,000 포인트를 소비해 [근력]을 100포인트 올렸습니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80,000 포인트를 소비해 [민첩]을 100포인트 올렸습니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80,000 포인트를 소비해 [체력]을 100포인트 올렸습니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80,000 포인트를 소비해 [내구]를 100포인트 올렸습니다.』
『마이너스 카르마 포인트 80,000 포인트를 소비해 [마력]을 100포인트 올렸습니다.』
『신체 스탯이 모두 옐로 랭크에 도달했습니다. 약간의 충격에 대비하십시오.』
“어?”
투웅―.
레드나 오렌지 랭크로 올라갈 때는 본 적 없는 메시지와 함께 나는 정신을 잃었다.
쓰러지기 직전에 멀리서 빠르게 다가오는 엘라와 주변에 대기하면서 호시탐탐 나를 노리던(?) 유다연이 달려오는 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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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안녕하세요.
심행입니다.
늦었습니다. ㅠㅠ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다음 편은 내일 0시7분에 업로드됩니다.
지금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1차 퇴고 중이거든요. 헤헤.
항상 감사합니다.
마스크 안 써도 된다고 하던데.
저는 끝까지 한 번 써보려고요. ㄷㄷㄷ 무서워서 ㄷㄷㄷ
건강 조심하세요. 독자님들!
마(馬)구간이 아니라. 마(魔)구간이었어?
흐릿했던 시야가 빠르게 또렷해진다. 전에 없을 정도로 상쾌한 컨디션에 시야가 빠르게 환해지고 선명해진다.
“익숙한 천장이다?”
소설 속에서 등장할 법한 내용의 말을 중얼거리면서 몸을 일으키는데,
“오빠!”
“주인님!”
“보스.”
유다연에 엘라, 올리비아가 달려들 듯이 침대로 다가온다.
“어? 왜? 무슨 일 있어?”
솔직히 말하면 덤빌 것처럼 달려드는 세 여자의 기세에 살짝 쫄았다.
“무슨 일이요? 오빠가 문제잖아요!”
“주인님. 괜찮으세요……?”
“보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걱정이 한가득 담긴 타박과 걱정에 옐로 랭크로 스탯이 상승하면서 시스템에 의해 기절한 거라고 추가로 설명해야 했다.
“옐로? 옐로 랭크라고? 스탯이?”
유다연은 벌써, 종말이 시작되고 만으로 21일에 옐로 랭크의 스탯을 찍었다는 걸 믿지 못하는 것처럼 되물었고,
“아. 그때군요.”
엘라는 뭔가 알고 있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또한,
“그럼 이제 더 건강해지신 건가요?”
올리비아는 언제 꺼냈는지 손에 든 태블릿에 무언가를 끄적거리면서 일정을 수정하는 모습이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난 괜찮아. 그것보다 다들 마구간 확인해봤어?”
영주 전용 동물은 없어도 영지민이 탑승할 수 있는 동물은 있었다. 57종이라고했던가? 51종이었나?
[53종입니다. 마스터.]‘그래. 너도 있었구나?’
[본격적인 엑스퍼트의 반열에 드신 것을 축하합니다.]‘응? 그게 뭔데?’
[마력을 무기에 담아 살상 능력을 상승케 하는 경지를 엑스퍼트, 전문가 반열이라고 합니다.]아! 그건가?
회귀 전, 가이아 게시판에 올라온 영상 중에 그런 것들이 있었다. 원거리에서 검을 휘둘렀는데, 그린스킨과 그린스킨이 들고 있던 무기를 잘라내는 영상.
[맞습니다. 단순히 신체 스탯 중 하나만 옐로 랭크로 올려서는 엑스퍼트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의 스탯만 옐로 랭크로 올렸으면 불편함을 느꼈을 거예요.]“아아.”
실제로 회귀 전엔 그랬다. 옐로 랭크 위로는 확실히 균형적인 스탯 상승을 해야 한다고.
“오빠?”
“아냐. 그나저나 마구간은 어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