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calypse’s Billionaire RAW novel - Chapter (238)
238화 무기를 훔쳐라 (1)
“방법이라니, 설마? 정말로 저 많은 수와 싸울 생각입니까?”
눈에 잔뜩 힘을 준 레비아탄의 말에 강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들을 쓸어버릴 방법이 생각났거든요.”
“저 많은 수를 쓸어버린다고요? 혹시 전설 속의 메테오 마법이라도 쓰려는 겁니까?”
순간 강민이 눈을 번뜩였다.
“메테오 마법이요? 그걸 쓰면 가능한가요?”
“네? 메테오를 쓰는 게 아니었습니까?”
“마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법이 있는 겁니까?”
“마법은 있습니다. 다만 저희 드래곤에게도 구전만 되어 오는 마법입니다. 11서클에 올라야 쓸 수 있다고 전해지는데, 아무도 가 보지 못한 영역이죠. 태초에 신이 악마를 소멸시키는 데 사용했다고 전해지는데… 아무도 본 적이 없는 마법이죠.”
강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메테오면 우주에 돌아다니는 유성을 행성에 충돌시키는 건데 그걸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
강민이 레비아탄에 물었다.
“결국 지금 쓸 수 없다는 말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것’들과 싸울 방법도 없는 거죠.”
강민이 고개를 흔들었다.
“아뇨, 있어요. 메테오 마법은 못 쓰지만, 결과만 똑같으면 되잖아요?”
“네? 그런 마법이 있나요?”
“마법은 아니지만 있습니다.”
강민은 ‘핵폭탄’을 떠올렸다.
‘메테오 정도는 아니겠지만 핵이라면 충분해. 그것도 한 발이 아니라 여러 발이면 말이야.’
물론 핵을 가져오고 사용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었다. 핵폭탄을 구해서 가져오는 것부터 터트리는 것까지 쉬운 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 않아. 아니,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해결해야 해.’
강민은 레비아탄을 바라봤다.
“레비아탄, 부탁이 있어요. 최대한 그들이 이곳에 늦게 올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 줘요. 가능할까요?”
“원래는 세상일에 끼어들 수 없지만…….”
레비아탄은 하늘을 바라봤다. 어두운 하늘이었지만 그보다 더 어두운 ‘검은 연기’가 하늘에 잔뜩 끼어 있었다.
“저걸 놔두면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르니 해야겠지요. 소멸이 아닌 시간을 늦추는 정도라면 가능할 겁니다.”
그 말을 한 레비아탄은 강민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런데 정말로 믿어도 되겠습니까?”
“네, 믿으십시오. 제가 전신이지 않습니까? 싸움에서 지지 않습니다.”
자신 있게 대답한 강민을 보며 레비아탄이 아공간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혹시 이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강민이 레비아탄이 건네는 ‘무언가’를 바라봤다.
“이건!”
레비아탄이 건넨 건 ‘신석’이었다.
“드래곤 로드가 되기 전에 세상을 주유하다 얻게 된 물건이죠. 신기한 기운이 담겨 있었는데 사용할 수가 없어 보관만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까 보니 이와 똑같은 돌을 보며 기뻐하던 모습이 기억나서 드립니다. 혹시 이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레비아탄의 말에 강민이 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되고 말고요!”
강민의 말에 레비아탄이 씩 웃었다.
“다행이네요. 그럼 전 당신을 믿고 준비하겠습니다.”
레비아탄은 다시 사라졌다.
강민은 신석을 꽉 쥐었다.
‘안 그래도 꼭 필요했는데 운이 좋았어.’
강민은 남은 시간을 바라봤다.
시간이 없었다. 남은 시간은 5분 남짓이었다.
‘핵폭탄이 얼마나 무거운지 또 폭파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난 몰라.’
그러려면 최대한 준비를 해야 했다.
‘제일 먼저 아공간 크기를 늘리는 거야.’
그러려면 신석이 필요했는데, 때마침 레비아탄이 신석을 건네준 거였다.
강민은 바로 상태 창을 열어 ‘세계선 이동’을 살폈다.
[세계선 이동(EX) – 11레벨>현재 세계선 이동은 11레벨이었다. 5,000톤까지 무게를 아공간에 담을 수 있었고 2명까지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강민은 ‘세계선 이동’의 상세 설명을 터치했다.
12레벨 : 10,000t, 게이트 3명 이용 가능 – 신석 2개.
13레벨 : 50,000t, 게이트 4명 이용 가능 – 신석 3개.
……
17레벨 : 5,000,000t, 게이트 8명 이용 가능 – 신석 7개.
18레벨 : 10,000,000t, 게이트 9명 이용 가능 – 신석 8개.
19레벨 : ??? – ???
현재 가지고 있는 신석은 총 4개였다.
베아트리체를 죽이고 얻은 신석 3개와 거대한 ‘그것’을 죽이고 얻은 1개의 신석이었다. 그런데 조금 전 레비아탄이 신석 1개를 더 줘서 총 5개가 되었다.
‘이거면 13레벨까지 바로 레벨 업 할 수 있겠어!’
강민은 지체하지 않고 레벨 업 했다.
[신석 2개를 사용합니다.> [세계선 이동이 12레벨이 되었습니다.> [신석 4개를 사용합니다.> [세계선 이동이 13레벨이 되었습니다.>특별한 문제 없이 스킬을 레벨 업 했다.
이로써 ‘세계선 이동(EX)’이 13레벨이 된 거였다.
‘이제 5만 톤을 아공간에 넣을 수 있어. 설마 핵폭탄 한 개가 만 톤이 넘지는 않겠지. 게다가 게이트로 4명까지 이동할 수 있어! 이건 엄청나게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어.’
똘망이를 이곳에 놓고 간다면 다음에 자신을 빼고 3명을 더 데리고 올 수 있다는 말이었다.
‘누굴 데려올까?’
데려오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강민이 행복한 고민을 할 때 메시지가 떴다.
[본세계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 *
[본세계로 이동을 완료하였습니다.> [다시 평행 세계로 갈 때, 이동했던 장소와 시간으로 돌아갑니다.>강민이 눈을 뜨니 낯설고도 익숙한 곳이 보였다. 체르노빌에 있는 자신의 숙소였다.
강민은 소파에서 일어나 바깥을 보았다. 바깥은 깜깜했다.
‘이건 생각지도 못한 건데 말이야.’
세계선 이동을 할 때 ‘포인트’를 저장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포인트를 저장하겠냐는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았다.
‘항상 떴었는데 왜 안 나타났을까? 그곳이 이세계여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것밖에 이유가 없었다.
평소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이었지만 지금은 조금 문제가 되었다. 바로 시간 때문이었다.
이러면 나중에 평행 세계로 돌아갈 때 또다시 ‘최초의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가야 했다. 당연히 시간이 많이 지나 있을 거였다.
‘현실 세계에서 움직인 시간은 멈춘다고 해도 평행 세계에서 이동한 시간만큼은 지나 있겠지. 그것들은 하루나 이틀 후에 왕성에 도착하는데 말이야.’
강민은 ‘레비아탄’에 ‘그것’들의 이동 속도를 최대한 늦춰 달라고 요청한 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비아탄이 얼마나 시간을 벌 수 있을까? 기껏해야 하루일 거야. 나중에 평행 세계로 가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해.’
그러려면 핵폭탄을 이곳 ‘현실 세계’에서 얻어야 했다. 평행 세계로 가서 핵폭탄을 가지러 갔다가 다시 ‘최초의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가면 늦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영화 속에서야 암시장 같은 데서 핵폭탄을 사고 하지만 핵은 기본적으로 국가에서나 제작할 수 있는 거였다. 현실에서는 국가의 동의 없이 구매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핵폭탄을 나에게 팔 국가가 있을까?’
돈도 돈이었지만 핵을 살 방법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체르노빌은 ‘비무장’ 국가였고, 핵을 사는 건 정상적인 방법으로 불가능했다.
‘이건 푸틴에게 말해도 힘들 거야.’
그만큼 핵은 위험하고 전략적 가치가 큰 물건이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곳에서 핵을 가지고 바로 이 세계로 가야 해. 주지 않는다면 훔쳐서라도 말이야.’
강민은 바깥으로 나왔다. 예비지만 전신이 되어서인지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강민은 바로 ‘안개 지역’으로 들어갔다.
‘내가 핵을 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
다행히 미래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강민이 ‘안개 지역’으로 들어가자 수많은 나무가 길을 만들어 강민을 인도했다.
“영주님!”
세르게이가 강민을 보며 환하게 반겼다.
“세르게이, 잘 있었어?”
“네, 미국에는 잘 다녀오신 거예요? 형한테 듣기로 미국에서 괴물이 나타났다고 하던데? 괜찮으세요?”
강민은 평행 세계에서 수많은 일을 겪고 이 세계까지 갔다 왔지만, 그사이 현실 세계는 멈춰 있었다.
현실 세계에서 강민은 미국에서 ‘스크림맨’ 복장을 하고 괴물을 처리한 뒤 체르노빌에 막 온 거였다.
그 당시 강민은 시간이 없어 세르게이에게 들르지는 못하고 바로 ‘평행 세계’로 떠났었다.
“응, 내가 있던 곳하고 조금 거리가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어.”
“다행이네요. 안 그래도 조금 이상했거든요.”
강민이 눈을 빛냈다.
“뭔데? 무슨 일 있었어?”
“안 보여요. 미국에서 사건이 일어난 날 이후로요.”
강민이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조금 다른 일이 벌어지는 거 같아서였다.
“그게 무슨 말이야?”
“꿈을 꿔도 아무것도 안 보여요. 미래가 보여야 하는데 깜깜해요.”
“깜깜하다고?”
“네.”
이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혹시 세상이 멸망하거나 그런 거야?”
워낙 평행 세계에서 최악의 일들을 겪고 나니 문득 그런 생각까지 떠올랐다.
세르게이가 고개를 흔들었다.
“그건 아닌 거 같아요. 다만 꿈속이 정말 깜깜해요. 게다가 춥고요, 꼭 제가 우주에 있는 거 같았어요.”
강민이 눈 끝이 떨렸다.
“우주?”
“네, 그냥 비유할 게 없어서 그랬는데, 좀 이상했어요. 우주면 태양도 있고 별들이라도 잘 보여야 했는데 그곳은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말 그대로 암흑 그 자체였어요.”
강민은 곰곰이 생각했다.
‘우주라니? 어둡고 춥다고?’
세르게이가 말한 것과 다르지만 강민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차원의 틈속, 즉 웜홀의 안쪽이 그랬지. 하지만 그거에는 각종 색깔의 기운들이 흘러 다니고 있었는데. 세르게이가 봤다는 게 혹시 그걸까?’
강민은 문득 의문이 들었다.
“세르게이, 내 미래를 봐야겠어. 지금 가능하지?”
“네.”
세르게이가 강민에게 다가와 손을 잡았다.
그 순간 강민의 눈앞이 변했다.
* * *
뿌옇던 강민의 눈앞이 점점 깨끗해졌다.
‘여기는?’
강민은 혹시 일주일 후 미래를 보는 자신조차 아무것도 보이지 않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비행기인가?’
자신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게다가 좌석 앞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니 ‘러시아’까지 남은 시간이 1시간 30분이라고 쓰여 있었다.
‘러시아? 핵폭탄 때문에 푸틴 만나러 갔던 모양이군.’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까지는 멀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였다. 창밖에서 갑자기 연기가 솟아올랐다. 연기는 엔진에서 나고 있었다.
기내에 있던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안정시키려 최선을 다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 방송이 켜졌다. 엔진 이상으로 벨라루스 공항에 비상 착륙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비행기는 다행히 아무 이상 없이 벨라루스 ‘군 공항’에 착륙했다.
‘다행이군.’
강민은 혹시나 비행기가 잘못되면 자신이 나서 사람들을 살리려고 했었다. 그런데 문제없이 착륙하니 가장 잘된 일이었다.
승객들은 군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응? 왜 바로 다른 공항으로 안 가는 거지?’
당연히 근처 공항으로 이동시켜 모스크바로 이동시킬 줄 알았는데 조금 이상했다.
‘원래 이러나?’
조금 의아할 뿐 특별한 일은 없었다. 사람들은 친절했고 꼼꼼히 사람들을 돌봤다.
대다수 사람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강민도 그러는 줄 알았는데 그때 누군가가 다가왔다.
금발을 한 이름다운 미인이었다.
“최강민 대표님 되십니까?”
러시아어였다.
“네, 제가 맞습니다.”
“반갑습니다. 전 크리스티나라고 합니다. 벨라루스 정부에서 나왔습니다. 대표님 차는 특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유명 인사다 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강민은 고급 리무진에 타고 이동했다. 중간에 버스와 길이 갈렸는데 크리스티나는 호텔이 다르다고만 얘기했다.
이상함을 느낀 건 30분쯤이 지나서였다.
‘뭐야? 납치인 거야?’
강민이 크리스티나를 보니 이미 총을 강민의 머리에 겨누고 있었다.
“조용히 따라오면 다치지 않을 겁니다.”
강민은 속으로 우스웠다. 이런 것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처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강민은 조용히 손을 들었다.
‘나는 한 국가의 수반이야. 그런데 이렇게 대 놓고 나를 건드린다고?’
강민은 배후가 궁금해졌다.
‘당연히 벨라루스는 아닐 거고.’
“알겠습니다.”
강민의 대답에 크리스티나는 차에서 주사기를 꺼내더니 강민의 목에
꽂았다.
원래 강민의 몸은 칼을 박아도 꽂히지 않을 정도로 단단했지만, 강민은 일부로 살을 여리게 만든 뒤 약물이 들어가게 했다.
[‘마취제’가 주입되었습니다.> [마취 효과가 무효화됩니다.>아무 소용 없었지만, 강민은 일부러 자는 척했다.
강민이 눈을 감고 창문에 머리를 기대자 크리스티나와 리무진 운전사가 대화하는 게 들렸다.
“크리스티나, 이거 정말 괜찮은 거겠지?”
“괜찮아. 이번 작전은 완벽해.”
강민은 깜짝 놀랐다.
‘뭐야? 중국어잖아?’
운전사는 동양인처럼 보였지만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인종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크리스티나는 금발의 완벽한 서양인이어서 중국인일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샤오잔, 이번 일은 벨라루스와 아프가니스탄이 벌인 일인 거야. 그러니 조심 또 조심해.”
운전사 샤오잔이 고개를 끄덕이다 말했다.
“하지만 난 불안해. 이런다고 과연 최강민이 마석을 줄까?”
“목숨이 달렸으니 주겠지.”
“받아도 문제야. 난 미국에서 일어난 그 사건을 못 잊겠어. 그런 괴물이 상하이 한복판에 나타난다고 생각해 봐. 정부는 마석을 이용해 그런 괴물을 만들려 하는 거잖아!”
“샤오잔, 그건 미국의 새로운 병기야. 우리도 만들어서 대비해야 해. 그리고 샤오잔! 우리는 판단하지 않아. 명령만 따른다.”
운전사 샤오잔이 입을 다물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강민은 무슨 일인지 짐작이 갔다.
‘중국이 미국에서 나타난 괴물을 만들려 하는구나. 그걸 미국의 병기로 생각하나 보네.’
그제야 이들이 원하는 것을 강민은 알아차렸다.
‘중국… 중국이 마석을 원하고 있어.’
강민은 피식 웃었다.
‘이제 며칠 내로 일어날 일이란 말이지?’
그때였다. 앞이 점점 흐릿해졌다.
미래 ‘예지’가 끝나는 거였다.
강민은 감았던 눈을 떴다. 눈앞에 세르게이가 보였다.
“영주님, 어떠세요? 뭐가 보였나요?”
강민이 씩 웃었다.
“좋은 게, 아주 좋은 게 보였어.”
* * *
다음 날 강민은 우크라이나 공항에 갔다.
‘원래 나는 러시아로 가려고 했어.’
세계에서 가장 핵폭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는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공식적으로 7,000개의 핵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다음은 미국으로 6,800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다음은 부터는 차이가 컸다. 모두 1,000개 이하의 핵을 가지고 있었다.
원래 강민은 러시아에 가서 어떻게든 핵을 사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
강민은 어젯밤 서 총리에게 부탁해 받은 항공권을 바라봤다.
‘란저우 중천 국제 공항.’
강민이 씩 웃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가야지.’
강민은 어젯밤 예전 우크라이나 첩보 조직이 가지고 있던 문서 내용을 떠올렸다.
‘중국 이 새끼들, 핵폭탄을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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