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calypse’s Billionaire RAW novel - Chapter (248)
248화 세계의 진실 (3)
강민은 벌어진 나무 사이로 나오는 존재를 보며 깜짝 놀랐다.
‘사람?’
강민은 눈에 힘을 줬다. 윤곽이 더 자세히 보였다.
‘응?’
그건 더 이상 인간이라 부를 수 없는 존재였다. 꼭 나무로 만들어진 인형 같았다.
피부는 나무의 껍질처럼 되어 있었고 입과 코 그리고 귀도 없었다. 사지도 나무의 줄기가 나온 모습이었다.
괴상한 모습이었지만 강민의 온몸은 식은땀으로 가득했다.
‘엄청나!’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거 같았다. 크기는 강민과 비슷했지만 거대한 리차드를 볼 때보다 더 큰 긴장감이 몰아쳤다.
그런 나무 인간의 입이 열렸다.
“사라, 결국 왔구나. 하지만… 네가 아니구나. 너이지만 네가 아니야.”
나무 인간이 탄식하며 말을 했다. 자세히 보니 어느새 입 부위에 금이 가 있었다.
사라는 약하게 몸을 떨며 물었다.
“세르… 게이? 당신 이름이 세르게이인가요? 머릿속에서 자꾸 그 이름이 맴돌아요.”
“아주 예전에 그 이름으로 불렸었지.”
“미안… 해요. 당신의 말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머리가 뒤죽박죽이에요.”
세르게이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곧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르게이는 그 말을 하며 주위를 살폈다. 그러다 강민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응? 너는 누구지? 누군데 세계수의 향기가 진하게 나는 거지?”
세르게이가 강민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강민은 심장이 떨려 왔지만 침착하게 대답했다.
“세계수를 잘 알고 있어서요. 친하기까지 하죠. 엘프하고도 친합니다.”
세르게이는 강민을 유심히 바라봤다.
“너의 눈이 나를 살피는구나. 내 모습에서 누군가를 찾는 것이냐?”
강민도 세르게이를 유심히 바라봤다. 괴물 같은 얼굴이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묘하게 세르게이의 얼굴이 남아 있었다.
아주 작은 흔적이었지만 두 세계의 세르게이를 이미 만나 본 강민은 어렴풋이 그걸 알아 챌 수 있었다.
“세르게이.”
세르게이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네가 부르는 그 이름에는 친숙함이 담겨 있구나. 분명 나와는 다른 세상의 세르게이겠지?”
강민의 눈이 부릅떠졌다.
“그걸… 어떻게?”
강민의 말에 세르게이는 대답 대신 하늘을 바라봤다. 푸르던 하늘이 어느세 검붉게 변해 있었다.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시간이 없구나. 멸망이 시작되었다. 여긴 안전하겠지만 너희들의 세상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강민도 하늘을 바라보다 물었다.
“너희들의 세상이란 게, 혹시 이세계를 말한 건가요?”
“이세계?”
“네, 저희는 다른 세상에서 게이트를 타고 왔거든요.”
“타이탄족 슈링거가 왔던 그 세계를 말하는 것이냐?”
슈링거 얘기가 나오자 강민이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물론, 그 세계도 포함이지. 하지만 너희는 그 세계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
그 말에 강민을 비롯한 세 여자가 모두 눈을 부릅떴다.
“내 말은, 너희들이 이세계라 부르는 곳과 너희들이 온 세계, 모두를 뜻한다. 그 모든 세계가 멸망할 것이다.”
* * *
리차드는 자신에게 모이는 ‘하얀 기운’을 몸속에 빨아들였다.
“크하하하!”
하얀 기운은 생명의 결정체였다. ‘그것’들이 생명체를 죽일 때마다 그 힘이 자신에게 오는 거였다.
“나의 아이들아 더 힘을 내거라! 더 힘을!”
리차드가 소리치자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그것’들이 더 크게 소리를 지르며 생명체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그것’들과 싸우던 오크가 죽고 엘프가 죽었다. 인어족이 죽고 드워프가 죽었다.
그 죽은 시체들에서 하얀 연기가 나와 모두 리차드에게 몰렸다. 리차드는 그 힘으로 ‘그것’들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그것’들을 막는 종족은 없었다.
그런데 끈질기게 막아 내는 종족이 있었다. 생각지도 않은 그 종족 바로 고블린이었다.
“도망가지 마라!”
가장 앞에 있던 고블린이 황금 창을 들며 소리쳤다.
“우리는 전신이 보호하신다!”
똘망이의 말에 고블린들이 소리쳤다.
“와!”
“승리! 승리!”
황금 창에서 빛이 나와 고블린들의 무기에 황금빛을 깃들게 했다.
그건 전신의 사제가 된 똘망이의 능력이었다.
“이건 전신의 보호야!”
“와아!”
고블린들의 사기가 치솟았다. 고블린들은 두려움을 잊은 채 ‘그것’들을 향해 무기를 날렸다.
조금 전까지는 무기가 통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달랐다.
– 푹!
창이 ‘그것’들의 몸속에 박히고, ‘독침’이 ‘그것’들의 눈을 찔렀다.
– 꾸웨에에엑.
‘그것’들이 쓰러지자 고블린들의 사기는 더욱 올라갔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인간’들도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고블린들이 이기고 있어. 그럼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연하지! 어서 가자고!”
인간들은 용감하게 전장에 끼어 들었다. 하지만 인간의 무기는 ‘그것’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으악!”
“살려 줘!”
인간들이 ‘그것’들에게 죽어 갔다. ‘그것’들은 인간들을 죽이고 잡아 먹었다.
인간들이 죽을 때마다 ‘인간’들의 몸에서 하연 연기가 솟아 올라갔다. 그 연기들은 모조리 ‘리차드’의 몸으로 들어가 그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너무 멀리 있어 아무도 그걸 보지 못했지만, 단 한 명, 똘망이만큼은 그걸 알 수 있었다.
‘더 죽으면 안 돼! 그것들은 생명체를 죽일 때마다 더 강해지고 있어’
똘망이는 곰곰이 생각했다.
‘인간들에게도 전신의 축복이 갈 수 있을까?’
고민은 잠시였다.
‘가능할 거야. 주인님은 인간이잖아? 게다가 주인님의 위력을 여기 있는 인간은 모조리 봤어!’
똘망이가 소리쳤다.
“전신을 기억하는가! 전신을 믿어라! 믿는 자에게 전신의 힘이 갈 것이다!”
인간 중 한 명이 외쳤다.
“어떻게 하면 됩니까!”
“믿어라! 그리고 진심으로 기원해라! 우리는 이긴다고! 전신은 지지 않는다!”
똘망이의 말에 인간들이 하나둘 전신을 원하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예전 강민이 ‘그것’들을 몰살시켜 인간들은 ‘전신’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처럼 절박한 상황이 되자 진심으로 전신을 찾게 되었다.
“우리는 이긴다!”
인간들이 하나둘 소리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긴다!”
“전신은 지지 않는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똘망이의 황금창에서 더 강한 빛이 나며 인간들의 무기에도 황금빛이 깃들었다.
“와!”
고블린과 인간들이 힘을 합쳐 다시 ‘그것’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그걸 본 리차드는 가소로웠다.
“그래 봤자 잠시뿐이다.”
전 세계로 보면 고블린과 인간이 있는 곳은 아주 작은 곳이었다. 전 세계에서 엄청난 힘들이 자신에게 몰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리처드의 등에서 무언가가 자라기 시작했다. 그건 얼핏 보면 날개 같은 모양이었는데 그 재질이 나무였다.
“크크. 사라한, 네 능력은 잘 쓰겠다.”
날개는 점점 커지더니 하늘을 뚫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차원의 통로를 뚫는 네 능력으로, 네가 지키고자 했던 모든 것을 내가 삼켜 주마! 크하하하.”
* * *
강민의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우리들이 온 세계가 멸망한다니! 당신은 우리가 온 세상을 알고 있습니까?”
세르게이가 강민에게 다가와 말했다.
“알다마다. 이렇게 분명하게 모습이 다른데 모를 수가 없지 않느냐? 그뿐인 줄 아느냐?”
세르게이는 강민의 손등을 나무줄기로 쓸어 가며 말했다.
“네가 네 뒤에 있는 세 여자와 다른 세상에서 왔다는 것도 내 눈에는 보인다.”
“뭐라고요!”
강민이 저도 모르게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어… 어떻게?”
세르게이가 하늘을 보며 말했다.
“그걸 자세히 설명할 시간은 없다. 네가 이곳에 온 건 리차드를 막기 위해서겠지?”
강민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라한이 이곳에 가면 리차드를 막을 방법이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정말 그런 방법이 있습니까?”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어.”
“네? 그게 뭐지요?”
“사라한이 죽었지?”
“그걸 어떻게?”
세르게이가 사라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저 여자에게서 보이는 것이 있다. 네 이름이 뭐지?”
“강민… 최강민입니다.”
“그래, 최강민. 사라한은 어떻게 죽었지? 말해다오. 그래야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강민은 잠시 멈칫하다 동굴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다.
“그래, 그랬구나. 혹시나 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어 버렸구나. 그럼 큰일이야. 사라한의 차원 통로 능력을 그가 가지게 되었어.”
“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차원 통로요?”
강민의 말에 세르게이가 손을 뻗어 강민의 손등 문신을 가리켰다.
“그래, 네 손등에 있는 것과 비슷한 능력이지. 비록 절반이지만 말이다. 넌 그 능력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느냐?”
강민이 몸을 떨었다. 이거야말로 강민이 진정으로 알고 싶은 것 중 하나였다.
“이건… 집안 대대로 내려온 반지에서 얻은 능력입니다.”
“반지라… 사라답구나. 그럼 그 반지를 누가 만들었는지 아느냐?”
강민은 가문에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이야기를 떠올렸다.
“어느날 선녀가…….”
“선녀라, 하하하.”
세르게이의 웃음에 강민이 눈을 부릅떴다.
“설마?”
“알아차렸구나. 그래, 그 선녀가 아마도 사라였을 거다. 아주 오래 전, 세상이 지금처럼 멸망을 앞두고 있을 때, 세상을 포기하지 않고 사라가 마지막 희망으로 남긴 것. 자신의 능력 절반을 넣어 만든 게 바로 네가 얻은 반지다.”
강민은 주저앉았다. 강민은 멍하니 자신의 손등 문신을 바라봤다.
‘이걸… 사라한이 줬다고?’
강민은 사라한이 자신의 손등 문신을 봤을 때 놀랐던 걸 떠올렸다. 그 이후로 사라한의 표정이 바뀌었었다.
처음에는 리차드가 쫒아와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강민은 세르게이를 바라봤다.
“어… 어떻게 된겁니까. 자세히 말해 주십시요!”
“나도 자세히는 모른다. 사라가 오래 전 인간을 포기하지 않고 무언가 희망을 남겼다는 것만 알지. 그리고.”
세르게이가 강민의 뺨을 어루만졌다.
“그 결과가 너라는 것을 이제 알았다.”
강민은 미칠 거 같았다. 뭔가 중요한 게 있는 거 같은데 아직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강민이 세르게이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았다. 차갑고 거친 나무결이 느껴져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제발 알려 주십시오. 저에겐 중요한 일입니다!”
세르게이가 다른 손을 올려 허공에 손을 그었다. 그러자 공간이 갈라지며 그 안에서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게 이것보다 중요한가?”
강민은 영상을 바라봤다.
– 죽여!
– 으아! 살려 줘.
– 도망가!
영상 속에서 엘프들이 ‘그것’들에 잡아먹히고 있었다. 엘프들은 나무들 위에서 화살을 쐈지만 그것들은 나무를 타고 올라 엘프들을 공격했다.
‘그것’들이 엘프들을 잡아 삼켰다.
영상이 바뀌었다. 그곳은 오크들이 잔뜩 있었다. 오크들은 용감히 싸웠지만 점점 열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다음은 인어족이었다. ‘그것’들 중 일부에게 아가미가 생겼다. 아가미가 생긴 그것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더니 ‘인어족’을 죽이기 시작했다.
바다는 점점 붉게 변하기 시작했다.
강민은 허공에 나타난 영상을 바라봤다. 영상은 계속 바뀌면서 수많은 곳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리고 인간과 고블린이 있는 곳을 보여 줬다.
‘여기는!’
강민도 눈에 익은 곳이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자신이 있었던 바로 그 왕성이었다.
고블린과 인간들은 예전처럼 힘을 내 싸우고 있었지만, 적들을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들이 강해져서였다. 반면 인간과 고블린은 죽어 갔다.
– 물러서지 마라!
그 전장 가장 앞에 똘망이가 있었다.
“똘망아!”
강민은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영상속 똘망이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강민은 주먹을 꽉 쥐었다.
“저를 저곳으로 데려가 주십시오. 저들을 구해야 합니다.”
세르게이가 무표정하게 강민을 바라봤다.
“보내 줄 수는 있다. 하지만 네가 가서 ‘그것’들을 죽인다 할지라도 리차드는 얼마든지 그들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
“뭐라고요!”
“저들은 포기해라. 저들을 구할 방법은 없다. 리차드가 강림한 순간 이 세상의 멸망은 막을 수 없는 것이었다.”
강민은 피가 나도록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럼 저렇게 죽는 것을 바라만 봐야 한다고요?”
“아니, 넌 힘을 얻어야 한다. 리차드를 죽일 힘을! 사라가 죽어 가면서까지 너를 이곳으로 보낸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똘망이가 죽게 놔둘 수는 없었다.
‘어떻게 하지? 똘망아! 똘망아!’
강민은 간절히 똘망이를 외쳤다.
그런데 그때였다. 영상 속의 똘망이가 잠시 멈칫하다 황금 창를 들고 무언가를 속삭였다.
그러자 황금색 기운이 퍼지며 고블린들의 무기가 황금빛으로 빛났다.
‘응?’
강민은 자신의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빠져 나가는 걸 느꼈다.
[사제 ‘똘망이’의 기도가 전달되었습니다.> [예비 전신의 힘이 신도들에게 전달됩니다.>메시지와 함께 전황이 바뀌었다.
영상을 보니 고블린들이 힘을 내며 ‘그것’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똘망이가 인간들에게 무언가를 말하더니 더 많은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예비 전신의 힘이 신도들에게 전달됩니다.> [신도들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신력이 강해집니다.> [신도들의 신앙신이 높아졌습니다.> [신력이 강해집니다.>신력이 강해졌다. 빠저나간 힘보다 더 강한 힘이 몸속에 솟아올랐다.
강민은 세르게이를 바라봤다. 세르게이는 지금 일어난 현상에 조금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건 신만이… 할 수 있는 건데… 설마? 네가?”
강민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곳을 나가지 말라고요? 좋습니다. 나가지 않겠습니다. 다만 잠시 시간을 주세요.”
강민은 상태창을 열었다.
[계시(SS) – 18레벨>계시는 19레벨이 만렙이었다. 1레벨 남은 상황이었지만 계시를 레벨 업 하려면 특별한 힘이 필요했다.
‘신도를 위한 마음. 그리고 그걸 증명할 계시.’
강민은 마음속으로 간절히 생각했다.
‘고블린과 인간처럼 모든 종족에게 이 힘을 줄수 있다면 이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을지 몰라!’
강민은 그들에게 자신의 목소리가 닿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그런데 그때, 세르게이가 강민에게 소리쳤다.
“힘을 아껴라. 무엇을 하려는지 몰라도, 이곳은 샹그릴라. 네 힘은 바깥에 닿지 못한다. 나를 따라오너라. 리차드를 상대할 힘을 너에게 주겠다.”
세르게이가 손을 뻗었지만 강민은 그 손을 잡지 않았다.
강민은 똘망이를 생각했다. 또 ‘그것’들에 죽어가는 수많은 종족을 생각했다.
“저에겐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 말을 마친 순간 강민의 몸에 옅은 빛이 나기 시작했다.
[계시 ‘소통’이 생성되었습니다.> [차원을 넘어 모든 ‘인연’과 ‘소통’이 가능해 집니다.> [계시(SS)가 최고 레벨이 되었습니다.>그리고 강민이 기다리던 메시지가 떴다.
[‘소통’이 시작됩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