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ward Walker Canceller RAW novel - Chapter 45
45화
골드 드레곤 에레스티아의 가디언은 총 5명으로 에레스티아의 레어를 기준으로 정오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는 수호결계의 각 꼭짓점 부분에 둥지를 틀고 있다.
그중 내가 가장 먼저 만난 것은 웨어타이거 일족 최강의 전사라 불리는 레나로 마치 크레파스로 칠한 듯 노란 머리카락에 체술로 단련되어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몸을 가진 소녀다.
레나를 굳이 표현하자면…….. 그녀는 마치 아이돌 스타와 같은 소녀다. 전체적으로 생기 넘치고 뭐하나 부족할 게 없는 육체의 소유자. 물론 진실은 섹스를 하다가 상대가 마음에 안 드는 순간 목을 따 버리는 폭군이지만 요즘에 와서는 상당히 고분고분해져서 너무 귀여운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섹스 시의 특징을 말하자면 선호체위가 계속 변화하며 애무나 긴 시간의 행위 보다는 삽입과 피스톤 운동을 즐긴다는 점을 뽑을 수 있겠지.
다음은 아크 메이지이자 뱀의 하반신을 가진 여인. 알리시아다. 파마에 가까운 풍성한 분홍색 머리칼에 D사이즈의 가슴을 가진 그녀는 매혹적인 어른의 마력을 한껏 뿜어내는 여인으로 레나가 미소녀라고 한다면 미녀라고 할 수 있는 여인이다. 굳이 이미지를 정하자면 시크한 도시여성?
기본적으로도 상당히 요염한 성격이지만 그럼에도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그녀의 섹스 스타일은 긴-시간동안 행해지는 삽입과 애무다. 스킬이 상당히 높아진 지금에 와서도 시작 1~2시간 만에는 크리티컬이 절대 뜨지 않을 정도니까.
그리고 다음으로는 팔미호 연화. 새하얀 백발에 150센티도 안 되는 키를 가진 그녀는 말하자면 로리소녀라고 할 수 있다. 정말 TV에 나오기라도 하면 전국 남성들이 대거 은팔찌(……..)를 차게 될지 모를 정도로 귀엽고도 색기 넘치는 그녀는 무작정 삽입하는 것 보다는 애무와 키스 등 이런저런 기교를 부려야 하는 존재다.
그리고 남은 둘이……. 바로 카넬과 세이린이다.
“으웃! 덤벼! 덤벼! 하하하하! 정말 대단……하악……♡!”
후배위 상태로 내 아래 깔려 있는 여인이 마구 교성을 내지르며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 이미 눈은 반쯤 뒤집혀서 이성을 잃은 상태다.
“후후후. 또 갈 것 같아?”
“흥! 우리 블랙야크의 전사들은 그렇게 쉽게…….”
퍼억!
그러나 그 순간 거세게. 거의 분신이 뽑힐 때까지 뒤로 당겼다가 강하게 전진한다. 보통의 여인들은 오히려 고통을 느낄 정도로 거세게. 그리고 깊이 내 분신이 그녀를 찌르고 들어간다.
“흐아! 힉! 더! 더 세게……..힉! 더 세게 해봐!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흐앙–♡♡!”
쾌감에 몸부림치면서도 마구 소리친다. 나는 그녀의 바람에 따라 허리를 전진시켰다.
퍼억! 퍼억! 퍼억!
“핫! 흐앙!”
“후후후. 이런 거에 느끼다니. 정말 못 말리는 마조 변태라니까.”
“흐! 흥! 나는…….”
“아, 변태니까 이런 거에도 느끼려나?”
짜악!
“흐이이이익…..♡♡!?”
씰룩거리는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리치자 벼락을 맞은 듯 몸을 빳빳이 세우며 교성을 내지른다. 오 왠지 될 것 같더라니. 사실 그녀에게 가하는 삽입 자체도 사실 폭력에 가까운 것이어서 이것과 다를 바 없는 행위기는 하다.
“역시 좋아하잖아. 이 변태.”
“흐으…… 그래 이 나쁜 놈. 좋아 죽겠다.”
슬쩍 고개를 돌려 웃는 카넬의 모습은 그야말로 요염하기 짝이 없다. 책상에 눌려 옆으로 퍼져있는 풍만한 가슴과 씰룩이는 엉덩이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좋아! 그럼 바라는 대로 해 주지 이 암캐!”
“앗! 흐앙! 그래! 해! 더! 더! 더—-!!”
퍼억! 퍼억! 퍽! 퍽! 퍽! 퍽! 퍽!
무시무시한 기세로 그녀의 몸을 내려찍기 시작한다. 강하게. 더 강하게. 보통의 여자라며 뼈가 부러질지도 모를 정도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가속한다.
“앙! 하앙! 더! 더 세게♡! 조, 좋아! 너무 좋아! 으! 으아아! 강해! 정말 강……..강해–♡♡!”
마침내 절정에 이른 듯 파르르 떨며 활처럼 허리를 휘어 올리는 그녀의 뿔을 잡는다. 그녀의 질이 내 분신을 끊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강한 압박이 밀려오면서 굉장한 쾌감이 느껴진다.
“가장 안쪽에 잔뜩 갈게!”
“잔뜩! 잔뜩 싸줘! 내 안에 가득…….히이이이익—-!!!!”
촤아악!!!
평소와 달리 PC근육을 전혀 조절하지 않고 정액을 뿜어낸다.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진 정액이 그녀의 질 벽을 때리며 올라가 자궁입구를 후려쳤다.
지금까지 전혀 본적 없는 어마어마한 데미지가 자신을 후려치자 카넬은 눈을 까뒤집고 그대로 혼절해 버렸다. 얼굴이 침과 눈물로 범벅이 되었을 정도.
카넬의 약점은 바로 정액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는 사정을 당하는 데에 크나큰 쾌감을 느낀다. 그것은 뿜어지는 정액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강한 쾌감을 느끼는 것인데 지금의 나는 사정량 스킬이 전문가에다 사정량 스킬의 보정스텟. 생명령이 99포인트이기 때문에 무지막지한 양의 정액을 뿜어낼 수 있다. 굳이 사정량 뿐이 아니더라도 모든 성행위 스킬이 스텟 보정을 받기는 하지만 말이다.
기교 : 전문가 10Level
지구력 : 완성자 2Level
사정량 : 전문가 6Level -> 전문가 7Level 회복력 : 전문가 7Level -> 전문가 8Level 간파 : 완성자 2Level
“좋아. 기교도 이제 완성자까지 1레벨 남았고. 사정량이랑 회복력도 거의 다 왔군.”
지구력 스킬이 완성자에 이르면서 얻은 보조스킬은 라는 것으로 ‘체력과 마력 모두가 10%이하로 떨어졌을 때 완전 회복’이라는 효과가 달린 능력이다. 쿨타임은 48시간 정도로 최악의 상황에 대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도 그렇지만 도 하나같이 유용한 스킬들인지라 나머지 스킬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은 상태. 언제쯤 모든 스킬이 완성자에 오를까 고민하는데 새로운 텍스트가 떠오른다.
레벨은 어느새 58레벨까지 올라왔다. 확실히 고렙이 되면 될수록 경험치가 많이 필요한 듯 레벨 업 속도는 점점 늦어지는 상태라 예전처럼 폭렙업을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60레벨까지 앞으로 2레벨 밖에 안 남았으니 구름도서관이라는 곳에도 곧 갈 수 있을 것 같군.”
레벨이 60에 이르면 5만 테라의 마나와 구름 도서관 이용권을 얻는다. 구름도서관이 뭐냐 하면, 스킬을 얻는 유저들만의 공간으로 네버랜드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스킬이 있는 장소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스킬이라는 건 스킬북에서 습득하거나 NPC에게 배워야 하는 것이지만 구름 도서관에서는 최고 3개까지의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한다.
“하우우우….”
그때 혼절해 있던 카넬이 몸을 뒤집으면서 정액 범벅의 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G컵. 아니 H컵에 가까운 가슴을 가지고 있는 그녀인데다 허리는 잘록하고 엉덩이는 풍만해서 보기만 해도 침이 질질 흐를 것 같을 정도로 육감적인 몸매다.
이름 : 카넬
종족 : 블랙야크(*히어로 몬스터*) 일반 몬스터. 선공.
골드 드래곤 에레스티아의 가디언 중 하나이자 블랙야크 최강의 전사. 마나의 이치를 깨달은 오러 마스터로서 막대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레나와 마찬가지로 오러를 다루는 존재였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그녀는 맨손무술이 아닌 검법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녀는 과거 드래곤이 만들었다고 하는 키메라종족. 블랙야크(Blackyak)로서 검은색의 털에 두 개의 뿔을 가지고 있는 180센티미터라는 여자 치고는 상당히 큰 키의 소유자다.
“아……. 또 갑자기 급 꼴리지만 이 녀석은 여기까지만 해야지. 앞으로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그렇게 말하면서도 시선은 카넬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레나가 아이돌 스타에 가까운 이미지고 알리시아가 차가운 도시 여성. 연화가 로리 소녀라고 한다면…….. 카넬은 좀 다른 성격의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일본 에로망가 주인공이랄까?’
저 무지막지한 가슴 사이즈와 사기적인 몸매는 마치 현실의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게다가 M에 가까운 취향에다가 활화산 같은 성욕은 보통의 남자로서는 감당이 불가능할 수준인 것이다.
고오오—!
알몸으로 가부좌를 취하고 앉아 운기를 시작한다. 강철의 철퇴와 강철의 갑주. 그리고 신속의 부츠와 해독주, 보호의 수의 순으로 이미지를 완성시켜나간다.
별로 미술에 재능이 없던 만큼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도 능숙하지 못했지만 노가다는 위대한 것이라 하다 보니 점점 괜찮아지는 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레나와 카넬이라고 하는 좋은 선생을 두고 있어서 싸우면서 이미지를 그리는 데에도 제법 익숙해지게 되었다.
최대 마나는 늘어나지 않는다. 하긴 그렇게 쉽게 늘어나면 누가 마나 걱정을 하겠는가? 어쨌든 나는 운기를 마치고 테이블 위에 있던 음식들을 대충 챙겨 먹었다. 슬슬 다음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기 로안. 다 끝났어?”
“응. 솔직히 말하자면 좀 모자란 편인데 뻗어버렸네.”
“헤헤. 그럼 나한테 밥 많이 줄 수 있는 거야?”
여덟 개의 다리를 움직여 방안으로 들어온 것은 보라색 단발에 붉은 색의 눈동자를 가진 여인. 아라크네(Arachne)였다.
“……..”
“응? 왜 그래?”
“아니. 뭔가 점점 세이프존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
이해하지 못한 듯 눈에 물음표를 떠올리는 여인을 바라본다. 그녀의 이름은 세이린. 알리시아와 마찬가지로 몬스터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 뭔가 점점 인외에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다른 사람보다 비위가 좋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뭐, 미녀니까.’
하반신이 거미라고는 해도 보기에 징그럽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검은 광택이 흐르는 키틴질 껍데기는 마치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지고 그 위에 얹혀 있는 여성의 상체는 실로 대단한 수준의 미녀인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곤충+인간이라고 하기 보다는 곤충 모양의 로봇에 여인이 타고 있는 것 같은 모양새. 뭐 이 게임을 만든 녀석이 괴상한 걸 즐기는 변태는 아니었던 모양으로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자 그녀의 위로 말풍선이 떠오른다.
이름 : 세이린
종족 : 아라크네(*히어로 몬스터*) 일반 몬스터. 선공.
골드 드래곤 에레스티아의 가디언 중 하나이자 희귀몬스터 아라크네. 오러마스터로서 창술을 사용하며 또한 마법까지 사용하는 마창사이다.
“로안. 로안. 나 배고파.”
“넌 나만 보면 그 이야기만 하더라.”
“하지만 배가 고픈 걸.”
그렇게 말하며 우뚝 서 있는 내 분신을 보고 입맛을 다신다. 재미있게도 그녀는 정액 먹는 걸 매우 즐기는 편이다. 그녀가 여기저기 뿜어대는 거미줄의 주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아래 입으로든 위쪽 입으로든 정액을 맛있게 먹기에 나만 보면 배고프다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말이야……..”
“응? 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어째서 날 묶는 거야? 도망가는 것도 아닌데.”
“그야 그 편이 더 흥분되니까?”
세이린은 나를 거미줄로 칭칭 감은 채 그녀의 거처로 이동하고 있었다. 오러 마스터로서 일종의 경신법까지 사용하는 그녀가 두 개도 아니고 여덟 개의 다리를 움직이자 그야말로 어지간한 자동차보다 빠른 속도가 난다.
찌익.
“앗! 그걸 찢으면 어떻게 해!”
“뭐 어때. 그래봐야 천쪼가리인데.”
나는 그녀의 옆구리에 들린 상태에서 고개를 움직여 그녀가 입고 있던 탱크탑을 찢어버렸다. 브래지어 같은 건 차고 있지 않던 만큼 탱크탑이 찢어지자 탐스러운 가슴이 모습을 드러낸다.
“흐읏……하앗! 야, 너…….웃! 자, 잠깐…..!”
“서두르지 않으면 이 가슴을 다 빨아먹어 버릴 거야.”
“흥! 심술쟁이 같으니라고.”
세이린의 집까지 도착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골드 드래곤 에레스티아의 영역은 상당히 넓었지만 카넬과 세이린의 집은 제법 가까운 편이고 무엇보다 세이린의 속도가 워낙 빨랐기 때문이다.
“자! 이제 밥 줘!”
“네가 네 엄마냐. 아니 그것보다 움직이질 못하는데.”
세이린의 거미줄은 그냥 거미줄처럼 보이지만 그 강도가 보통이 아니다. 성분 자체는 일반 거미줄하고 비슷해 보이지만 그 두께가 다른 것이다. 그나마 열에 약해 갑옷을 만들거나 할 수는 없었지만 어지간한 금속보다 더 튼튼한 것이다.
“후후후. 맛을 봐야지……..”
세이린은 거미줄을 위아래로 밀어내 틈을 만들더니 거기로 내 분신을 꺼내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드러운 손길에 벌떡 일어나 성을 내는 내 분신을 잠시 바라보다가 입을 벌려 그것을 물었다.
“쩝. 츄릅…….으음…..”
귀두 끝부터 가볍게 핥기 시작하더니 점점 내려가 귀두부터 회음부까지 핥아 내려간다. 그리고 그녀가 입술을 오므리며 피부를 흡입하자, 골반까지 찌르르 울릴 정도의 쾌감이 밀려온다.
‘웃. 이건 내 성감대인가.’
“후후후. 어때. 천국이 보이지? 그러니까 얼른 싸라구.”
“글쎄. 좀 더 성의를 보이면.”
“흥. 맛좀 봐라……앙!”
귀여운 소리를 내며 귀두 아래쪽을 깨문다. 다만 이빨로 깨무는 게 아니라 입술로 치아를 덮은 뒤 과일즙을 짜듯 단단히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우웃……. 좋은데?”
세이린은 펠라치오의 고수다. 입으로 사정받기를 좋아하다 보니 오럴섹스에 상당히 익숙해진 것이다. 일단 그녀의 입에 분신이 물려버리면 그 어떤 남자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사정하고 말리라.
“츄릅…….쩝. 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커. 정말 커…….. 게다가 묘하게 냄새가 좋아……”
고대신족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카엘족은 인간과는 땀 냄새가 전혀 다르다. 숲에 산다는 요정족 엘프처럼 과일향이 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마치 박하향처럼 청아한 느낌이 들며 매력 99의 효과로 페로몬 효과까지 있다.
“낼름……낼름……. 저기 로안 알아? 네 쿠퍼액이랑 정액은 묘하게 달다?”
“그래? 신기하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맛을 본 적 없는(그리고 앞으로도 볼 생각 따윈 없다!!)나는 모르는 이야기를 하며 내 고환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한다. 쾌감은 상당하다. 대단한 명기라고 할 수 있는 다른 가디언들의 질에 삽입한 것만큼이나 좋았다.
‘하지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꼬물꼬물 움직여 몸을 옭죄고 있던 거미줄을 위아래로 벌려 팔을 꺼낸다. 그리고 내 항문을 손가락으로 자극하며 요도 끝을 혀로 핥고 있던 세이린의 머리를 붙잡는다.
“엣? 로안?”
“후후후. 마음대로 하게 둘 수는 없지!”
푸욱!
그대로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겨 분신을 삼키게 만든다. 환락안을 얻은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성감대가 목구멍 쪽에 있다는 것을. 비록 시야에 바로 보이지 않아 지금까지 몰랐지만, 성감대가 너무 없어 이상해 하던 차에 기어코 알아내고 만 것이다.
“읍!? 너, 너 무슨 짓…….”
“다 삼켜. 끝까지.”
“잠깐 너무 커……으읍!?”
그녀가 저항하거나 말거나 강하게 전진한다. 내 분신은 상당한 사이즈의 거근이기 때문에 절대 입 안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다. 절반도 채 못 들어갈 정도니까. 때문에 이렇게 전진하면 내 분신은 그녀의 목구멍을 넘어 식도까지 들어가 버린다.
“읍! 으읍! 아, 아으돼! 이, 이 느끼므으………♡!”
퍽! 퍽! 퍽!
내 허리의 움직임과 절묘하게 박자를 맞춰 그녀의 머리를 앞뒤로 움직인다. 처음에 저항하려고 했던 그녀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감각을 느낀 듯 점점 고조되기 시작한다.
“후후후. 좋아? 내 자식을 잡아먹으니까 좋은 거야?”
“읍! 흐으읍! 흐으으읍—♡♡!”
왕복운동을 할 때마다 라는 글자가 계속 떠오른다. 이는 삽입운동을 할 때나 성감대를 자극 했을 때의 데미지로 이곳이 그녀의 공략 포인트라는 뜻. 때문에 나는 고개를 흔들려는 그녀를 붙잡아 더더욱 세게 왕복운동을 계속한다. 그녀의 목구멍은 대단한 명기라고 할 수 있는 가디언들의 질만큼 좋지 못했지만 그녀의 입는 그녀의 긴 혀와 입술이 있었다. 그녀는 당황하는 와중에도 그것들을 움직여 나에게 극상의 쾌락을 선물했다.
“좋아. 그럼 간다!”
“흐, 흐음! 어떠…..어케….. 흐음—-♡!”
당황하는 세이린의 머리를 더욱 강하게 끌어당긴다. 더불어 내 분신이 단단해지도록 힘을 주며 단숨에 끝까지 전진시킨다. 강하게. 더 강하게. 목구멍 깊숙이—!
촤악–!
“읍-♡! 으읍-♡♡! 흐으으읍—♡♡♡♡!!!
사정함과 동시에 세이린이 비명을 지르며 온 몸을 파르르 떤다. 그녀 역시 카넬과 마찬가지로 사정에 크게 느끼는 타입이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카넬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사정을 받아야 크게 느끼지만 세이린은 한 번에 먹을 양을 넘어서면 별 의미가 없다는 정도?
“하아…….하아……. 너, 내가 하지 말라는데 억지로 범하다니…… 지금까지의 남자들은 순순히 신음하다 정액만 넘겨주고 그랬는데.”
“그래서 싫었어?”
“흥. 나쁜 놈. 진짜 너 같은 녀석은 처음이야.”
그렇게 말하더니 두 팔을 움직여 내 몸을 감싸고 있던 거미줄을 풀어준다. 그리고 다리 두 개를 앞으로 내밀어 내가 앉기 좋게 만든다.
“오, 이제 아래 입으로 먹으려고?”
“거기로 먹어도 꽤 맛있어. 미각은 없지마…….아안!?”
푸욱. 하고 망설임 없이 삽입한다. 한번 절정에 이르면서 막대한 쾌감에 그녀의 질을 보호하고 있던 키틴질 껍데기가 옆으로 밀려버린 상태였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우웃. 끝부분부터 조여 오는데. 위쪽 입도 아래쪽 입도 정말 좋아.”
“칫. 넣을 거면 넣는다고 미리 말을…….윽……♡!”
뭐라 궁시렁거리려 하는 세이린의 입을 틀어막으며 그녀의 전신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내 손짓 한번마다. 허리의 움직임 한번마다 그녀의 온 몸이 자지러진다.
팡! 파앙! 찔-꺽! 찔꺽!
“으으으♡! 으♡! 아으♡! 아♡♡♡!”
억눌린 신음소리가 흥분을 더한다. 그녀는 활기찬 성격이지만 어째서인지 섹스 시에는 큰 교성을 내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뭐, 이 억눌린 신음소리도 싫지 않으니 상관없지만.
철썩! 철썩! 퍽! 퍽!
허리를 가속할 때마다 그녀의 전신이 움찔거린다. 목구멍이 성감대라고는 하지만 삽입으로 못 느끼는 건 아니다. 물론 삽입 역시 크리티컬을 띄우는 건 사정이지만 원래 평타(??)의 데미지라는 것도 무시 못 하는 법이니까. 실제로 저레벨 스킬 시험의 경우 별다른 크리티컬 없이도 여자들을 보내곤 했었다.
“흐으읏! 세, 세상에…… 너, 너…… 네 몸 가면 갈수록 좋아져…….”
맞는 말이다. 성행위 스킬 중 지능의 스텟 보정을 받는 의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내가 주는 성적 자극이 늘어나고 체력 스텟보정을 받는 이 높아지면 성행위 시간이 길어진다. 생명력 스텟 보정을 받는 이 늘어나면 문자 그대로 정액의 양과 쏟아지는 기세가 강해지며 재생력 스텟의 보정을 받는 이 높아지면 작아졌던 분신이 금세 다시 커진다. 그리고 지능스텟 보정을 받는 능력이 높아지면 그녀들의 상태를 순간순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녀들이 바라는 쾌감을 줄 수 있다.
내 실력도 실력이지만 성행위 스킬이 높아질수록 가해지는 보정이 실로 상당하다. 사실 지금의 내 몸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면 동정의 애송이라도 전문 창녀를 보내버릴 수 있을 정도인데 나는 거기에 더해 여체에 대한 전문가가 되었다.
“알고 있어? 요즘 나랑 하는 여자들은 언제나 최종적으로 혼절한다는 걸?”
“흐, 흐흥! 그런 의지박약들하고 나를 비교하면 곤란하지. 난 오히려 네 녀석의 정액을 몽땅 뽑아서 실신…….흐응♡!”
자신만만하게 중얼거리다가 자궁 끝을 자극하자 신음을 지르며 몸을 뒤튼다. 움찔움찔 거리면서 조여 오는 질. 정말이지 남자를 즐겁게 할 줄 아는 몸이다.
“엉엉 울면서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게 해 줄게 세이린.”
“해보시지.”
색기 넘치는 표정으로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