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me a chef of the constellations RAW novel - Chapter 161
161화. 조선의 조손
[당신이 만든 ‘틸라피아 뫼니에르, 아스파라거스와 브로콜리를 곁들인(영웅급)’에 특수효과가 부여됩니다.] [특수효과 [근육 생성]. [호르몬 도핑], [독소 배출]이 적용됩니다.]길가메시와 헤라클레스가 먹자마자 기다렸다는 뜨는 요리의 효과.
단백질로 인한 [근육 생성]과 지방과 브로콜리로 인한 [호르몬 도핑],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에서 적용된 [독소 배출]이 적용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신이 만든 ‘운동 중독자를 위한 코스 요리(전설급)’가 탄생했습니다.] [해당 코스를 먹은 존재에게 강력한 특수효과가 발생합니다.] [유니크 특수효과 [금강불괴]가 적용됩니다.] [유니크 특수효과는 모든 성계에서 오로지 당신만이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금강불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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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특수효과 [금강불괴(金剛不壞)]
– 맛뿐만이 아니라 건강도 함께 얻는 ‘약선구급방’의 궁극에 다다른 요리 코스를 먹었을 때 부여되는 특수효과.
– 이 코스 요리를 모두 먹은 존재는 일시적으로 성좌에 준하는 육체적 방어력을 얻는다.
– 이 코스 요리를 주기적으로 장복할 경우, 전설급 스킬 [금강불괴(金剛不壞)]를 얻어 진짜 금강불괴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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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 [금강불괴]를 얻는 것도 모자라서 오랫동안 자주 먹으면 스킬까지 얻는다고?
그것도 전설급 스킬을?
아니, 애초에 스킬에 전설급 같은 ‘급’이 붙은 것도 처음 보는데?
놀라운 건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유니크 특수효과라는 것도 처음이었다.
내 눈앞에 전설급 성좌가 둘이나 있으니 일단 물어보자.
“저기, 두 분은 ‘유니크 특수효과’가 뭔지 아십니까?”
“유니크? 아, 최고신의 권한을 말하는 거군.”
“······네?”
길가메시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나를 한층 더 벙찌게 만들었다.
그런 내게 헤라클레스가 길가메시의 뒤를 이어 설명해주었다.
“각 성계의 최고신들에게는 특별한 권한이 있어. 자신의 권능을 이용해서 능력이나 축복을 다른 이에게 부여하는 거지.”
그는 그렇게 말하고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부끄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제우스, 그러니까 내 아버지는 자신과 동침한 여자는 모두 영웅이 될 아기를 낳게 만드는 유니크 특수효과를 가지고 있어. 나처럼 말이야.”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인 바람둥이 난봉꾼 제우스가 가진 유니크 특수효과는 동침하는 여자에게 영웅을 낳게 만드는 [영웅 탄생]이었다.
기간토마키아에서 기간테스들을 물리칠 영웅을 낳기 위해 수많은 여자에게 씨를 뿌리고 다닌 제우스다운 특수효과였다.
“수메르 신화 성계의 최고신 중 하나인 엔릴께서는 [불멸]을 주는 ‘유니크 특수효과’를 가지고 계시지. 내가 인간일 적 그렇게 원했는데도 주지 않으셨다니까.”
길가메시는 자신이 죽기 전에 불로불사의 방법을 찾아 세상을 떠돌아다녔지만, 결국 수명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투덜거렸다.
그것만 있었다면, ‘우루크를 좀 더 강력한 왕국으로 만들 수 있었을 텐데.’라면서 중얼거리는 길가메시의 모습은 죽음을 당당히 받아들인 기록상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아니,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모든 성계에서 오로지 나만이 부여할 수 있는 특수효과라니.
거기다 그것이 최고신들의 권능이라고?
제우스나 엔릴이 내릴 수 있는 ‘유니크 특수효과’
성좌도 아니고 인간 출신의 요리사에 불과한 내게 상상도 할 수 없는 능력이 생긴 것이었다.
“저기, 혹시 두 분은 [금강불괴]라는 특수효과를 얻진 않으셨습니까?”
나는 여전히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두 성좌에게 물었다.
그러자 둘은 서로를 보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거 우리한테는 안 통하더군.”
“우리가 받기에는 격이 좀 모자라지.”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이미 전설급 성좌인 그들에게 성좌와 비슷한 방어력을 일시적으로 얻게 하는 내 유니크 특수효과는 의미가 없는 모양이었다.
나는 갑자기 생긴 내 요리의 특수효과가 큰일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할 수 있었다.
“아, 그래도 하급 성좌나 평범한 인간들에겐 통할걸.”
“통할 뿐이겠어? 이걸 얻으려고 난리를 피우겠지.”
“······.”
안도는 개뿔.
나는 말도 안 되는 이 능력이 내게 골칫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냐, 그래도 연준이 녀석에게 준다면 연준이가 던전에서 크게 다치거나 죽을 일은 없겠는데?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헤라클레스가 턱을 괴곤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어차피 네 능력이니까 네가 조절할 수 있지 않아? 뭘 그리 고민해?”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이런 능력은 처음이라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 요리에 부여되는 특수효과는 100%는 아니더라도 내가 조절할 수 있긴 했다.
그렇다면 이 유니크 특수효과가 적용되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을 터.
예를 들면 코스 요리 중 하나를 뺀다거나, 재료를 바꾼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의지’를 강하게 반영시켜 특수효과가 발동되지 않게 한다거나.
내가 그런 방법을 떠올리고 있자, 이번엔 길가메시가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그것보다 우리 그것 좀 더 주면 안 되나? 다음 리필이 영 느린데.”
“죄송합니다.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생각에 잠겨있느라 손이 멈춰있는 동안 이미 헤라클레스와 길가메시는 접시를 싹싹 비운 채였다.
그래, 지금 고민해봤자 어디에 쓰겠어.
잡념에 시달리기보다는 요리사의 본질에 충실하자.
그리고 요리사의 본질이란 당연히, 손님에게 맛있는 요리를 내고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
“자, 다음 틸라피아 스테이크입니다.”
“가니쉬도 더 있어요. 많이 드세요.”
나와 미야는 다시 바쁘게 움직여서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어냈다.
잠시 뒤, 그렇게 만족할 때까지 음식을 먹은 길가메시와 헤라클레스는 행복한 표정으로 배를 두드렸다.
그러곤 곧 심각한 얼굴이 되어 내게 말했다.
“부스터부터 파스타, 그리고 이 스테이크까지 혹시 따로 팔 생각은 없나?”
“맞아. 이걸 한 번만 먹기엔 너무 아깝다고.”
나는 헤라클레스와 길가메시가 왜 그런 말을 꺼냈는지 알 것 같았다.
사실 운동을 위한 식단은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과 병행해야 효과가 큰 법.
이렇게 한 번 좋은 거 먹고 마는 건 그냥 보양식일 뿐이었다.
하지만 매번 운동하면서 ‘연성이네 신야식당’에 들를 수는 없는 노릇.
나 역시 그걸 염두에 두고 있었다.
“사실은 떡볶이에 이은 밀키트를 이 식단으로 출시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밀키트 중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뭘까.
맛있는 떡볶이나 불고기, 부대찌개 등을 떠올리겠지만, 사실은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이 밀키트 시장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매번 운동하면서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 헬스 중독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생겨난 시장이 웰빙과 운동 열풍이 불면서 어마어마한 규모로 커졌거든.
“물론 밀키트 조리에는 이렇게 복잡한 조리 방식을 사용할 수 없으니 맛이나 조리 방법이 더 간단해질 겁니다.”
부스터인 오곡 라떼나 비트 식초 에이드는 가루 혹은 음료 팩의 형태로 첨부하면 되고 알리오 올리오 같은 경우는 그렇게 조리하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틸라피아 스테이크는 조리가 어렵고, 지방이 많아 다이어트식으로는 부적합하기에 조금 다른 방식으로 준비할 생각이었다.
닭가슴살 팩처럼 다양한 맛의 틸라피아 팩으로 출시를 하는 거지.
나는 이 생각을 길가메시와 헤라클레스에게 평가받아보기로 했다.
“이렇게 팔면 잘 팔릴까요?”
“그럼!”
“안 팔리면 내가 다 살게, 걱정하지 마.”
성좌들에게도 잘 통할까 걱정됐지만, 이 둘의 반응을 보면 잘 팔리다 못해 떡볶이 밀키트 때처럼 품절 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네.
나는 둘의 반응에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 멋진 음식을 먹었으니 이제 값을 치러야겠군.”
“기대하라고.”
길가메시와 헤라클레스가 씨익 웃으며 품속에서 번쩍이는 아이템을 꺼냈다.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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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폴리테의 허리띠(전설급)]– 12 과업 중 9번째 과업으로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에게서 얻어낸 허리띠.
– 전쟁의 신 아레스가 히폴리테에게 선사한 이 허리띠는 가장 위대한 전사에게 내려지는 증표.
– 착용자는 무기나 도구를 들 때 평소의 10배나 되는 무게를 들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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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죄가 담긴 무거운 점토판(영웅급)]– 한때, 끔찍한 폭군이었던 길가메시의 죄업이 적혀 있는 점토판.
– 개과천선한 길가메시는 자신의 죄업을 잊지 않도록 점토판에 새겨 영원히 보관했다.
– 새겨진 죄업의 무게에 점토판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무거우며, 파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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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걸 나보고 어디다 쓰라는 거지?
평소보다 10배 무거운 냄비를 쓸 일도 없고, 점토판은 장아찌 만들 때 누름돌로 쓰라는 건가?
“으하하하! 재밌는 농담이네. 당연히 운동할 때 쓰라는 거지!”
아.
그러니까 무려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벨트는 헬스 중독자들이 쓰는 복압 벨트용이고, 길가메시의 죄업이 적힌 점토판은 무게판이라는 소리구나.
······새삼 느끼는 거지만, 정말 지독한 성좌들이네.
“이런 멋진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걸 보니 자네는 분명 운동에 정통해있겠지. 앞으로 자네도 이 멋진 아이템들로 득근하게나.”
아뇨. 저는 다시는 운동 안 할 겁니다.
하지만 득근으로 행복해진 저 두 성좌 앞에서 차마 그렇게 말할 수가 없어서 나는 싱긋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즐거운 식사 되셨기를. 오늘의 ‘신야식당’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킨 헬스 중독자 식단에 두 전설급 근육 성좌들이 더없이 행복해했던 식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아, 참고로 길가메시와 헤라클레스가 준 보상은 마철성에게 빌려주었더니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마력을 살짝 줄이고 적합한 마력으로 바꾼 내 헬스 중독자 코스 요리와 두 아이템을 착용한 마철성은 단 일주일 만에 전성기 때의 근육을 되찾을 수 있었다.
* * *
다시는 운동 기구 근처에 가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늦은 가을날.
“그 뒤로도 여러 번 코스 요리를 했는 데도 유니크 특수효과가 잘 안 생기네.”
나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유니크 특수효과’가 발생하는 조건을 연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 최고신들이 가지는 권능이라 그런지 알아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이미 얻어낸 [금강불괴]도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니었다.
“천오나 미야는 성좌의 격이 높아서 안 걸리고, 설기는 코스 요리에 깃든 마력이 너무 강해서 먹질 못했지. 에녹 씨만 몇 번 성공한 게 다네.”
네임드 몬스터인 설기도 먹기 힘들다면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하기는 더 어려웠다.
실제로 마철성에게 준 코스 요리도 몇 가지 재료를 빼고 [마나 번]으로 일부 마력을 태워서 유니크 특수효과가 발동되지 않게 했었다.
이 발동 조건을 완벽히 파악해야 연준이나 주변 헌터들에게 좋은 특수효과를 줄 수 있는데 말이야.
“시간이 더 걸리겠네.”
나는 훌쩍 지나가 버린 시간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단풍이 들어가는 가을 냄새가 짙어지는 밤, 누군가가 영업일이 아닌 ‘연성이네 신야식당’의 문을 두드렸다.
“······누구십니까?”
예약되지 않은 손님의 방문이라니.
‘신야식당’의 손님이 대부분 성좌라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나는 살짝 긴장하며 문밖에서 물었다.
그러자 내 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날세.”
“······장군님?”
이 목소리를 어떻게 잊겠는가.
나는 반가운 목소리를 알아듣고 바로 문을 열었다.
내 예상대로 밖에는 한반도 성좌 연합의 의뢰를 해결할 때 만났던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성좌,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이 서 있었다.
“여기까진 어쩐 일이세요? 혹시 식사하러 오신 거라면 얼른 들어오세요. 장군님이라면 제가 얼른 맛있는 밥을 대접해 드릴게요.”
다른 성좌가 갑자기 찾아오면 거절하겠지만, 우리 장군님은 특별대우지.
내가 서둘러 요리할 준비를 하려고 했을 때였다.
“잠깐 기다리게. 오늘 내가 온 목적은 먹으러 온 것이 아닐세.”
“네?”
“자네에게 소개해 드릴 분이 있어서 뫼시고 왔네.”
아니, 이순신 장군님이 ‘모시고 왔다’라는 표현을 쓸 성좌라면 누구지?
내가 당황하는 사이 이순신 장군님은 공손한 자세로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그의 뒤에 서 있던 성좌가 내 눈에 들어왔다.
덩치가 마철성에 버금갈 정도로 거대한 성좌는 아쉽게도 그림자에 가려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순신 장군님은 자신의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성좌에게 공손히 읍을 하며 입을 열었다.
“이 자가 바로 그 숙수이옵니다, 전하.”
“그래 보이는구나.”
전하? 잠깐, 그렇다면 왕이라는 소리지?
내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떠오르는 사이, 구름에 가려져 있던 달이 드러나면서 성좌의 얼굴이 달빛 아래 드러났다.
조선의 왕이 입는 붉은 곤룡포를 입은 노인.
인자하면서도 총기 있는 목소리.
그러나 그 눈에는 살짝 슬픔이 어려있는 노인이 나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나의 어여쁜 백성의 후손아. 내 이름은 이도라고 한다. 내가 죽고 나자 너희는 나를 세종이라고 부른다지.”
“세, 세종대왕님!”
나는 상상도 못 한 그의 정체에 그대로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충무공과 세종대왕, 우리나라 역사상 투 톱을 달리는 레전드급 위인들이 지금 내 가게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소, 소인의 식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대왕님. 저는 제 훌륭한 요리를 굽어살피는 깨우친 요리사······.”
“그게 무슨 소리더냐?”
“아, 아닙니다! 소인이 정신이 훼까닥 나간 모양입니다.”
진짜 정신이 나간 모양인지 이상한 소리를 줄줄 외고 있네.
거기다 나도 모르게 나를 ‘소인’이라고 부르고 있어.
이, 이게 세종대왕님의 위엄인 건가?
“정신 좀 차리게. 내가 다 창피하군.”
“······죄송합니다.”
이순신 장군님이 안쓰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보자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는 냉수 한 잔을 쭉 들이켜고 제자리로 돌아온 정신으로 다시 세종대왕님 앞에 섰다.
“어쩐 일로 제 식당에 오셨습니까?”
“자네가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내 친히 이곳으로 왔네.”
그렇게 말한 세종대왕님은 서글픈 눈으로 나를 보며 입을 열었다.
“······내 손주 녀석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게.”
세종대왕님이 내게 요청하신 건, 그의 손자를 위한 요리였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서글픈 얼굴로 말하는 그의 손자는 당연히,
“우리 홍위가 먹을 요리를 부탁하네.”
숙부에게 폐위되어 왕위를 잃고 죽게 된 비운의 어린 왕.
단종, 이홍위였다.
대왕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