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me a chef of the constellations RAW novel - Chapter 66
66화. 인간을 그만두겠다!
“몸이 진짜 새로 태어난 것 같네.”
넥타르를 먹은 다음 날 아침.
나는 어제도 느꼈지만, 오늘 한층 더 팔팔해진 몸을 보며 감탄을 터뜨렸다.
“머리숱도 더 빽빽해졌네.”
거울을 보며 쓰다듬어 보는 내 머리는 밀림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였다.
자라났네, 머리머리.
자라난 건 머리뿐만이 아니었다.
“와, 이 깨진 거랑 충치 치료한 것도 싹 사라지고 아예 새 이가 생겼네?”
번쩍거릴 정도로 새하얗게 빛나는 새로운 치아가 가지런히 정렬되어있었다.
원래도 치아 건강 상태가 나쁜 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마치 치약 광고에 나올 법한 모습이었다.
“키도 좀 컸나?”
발목 위로 올라오는 잠옷 밑단을 보니 한 5cm 정도는 큰 모양이네.
아마 진짜 키가 컸다기보다는 요리하면서 구부정해졌던 자세가 펴지고 근육이랑 척추가 제대로 자리 잡으면서 커진 것 같았다.
그 외에도 피부 질환, 시력, 내성 발톱 등등 내 몸에서 좋지 않았던 건 모두 사라져있었다.
“무협 소설에서 환골탈태, 환골탈태하는 이유가 있구나.”
이렇게 아예 몸을 신상품으로, 그것도 명품으로 바꿔주는 거면 다들 좋아하겠지.
그러고 보니 연준이 녀석도 언제부턴가 피부가 엄청 좋아졌던데, 설마 걔도 환골탈태를 했나?
나중에 은근슬쩍 물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1층 식당으로 내려갔을 때였다.
“좋은 아침입니다, 사장님”
“좋은 아침이에요, 에녹······씨?”
“사장님?”
나는 나를 향해 반갑게 인사하는 에녹을 보고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의 몸에서 은은히 흘러나오는 푸른 빛 때문이었다.
눈을 몇 번이고 비비고 다시 보아도 푸른 빛은 사라지지 않았다.
마치 성좌한테서 흘러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제게서 푸른 빛이 보인다는 겁니까?”
내가 지금 눈에 보이는 걸 설명하자 에녹이 눈을 살짝 크게 떴다가 곧 미소를 지었다.
“축하드립니다. 성좌력을 보는 눈을 개안하셨네요.”
“성좌력을 보는 눈이요?”
“정확히는 [성안(星眼)]이라고 합니다.”
간혹 [마법사]나 [연금술사] 클래스 중에서 [마안(魔眼)] 스킬을 가진 이들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다.
마력이 눈에 보이는 스킬로 S급 헌터들 중에서도 극히 일부만 가진 스킬이라고 하던데······.
“[성안]은 그 상위 스킬입니다. 마력을 넘어 상대의 ‘격’이 보이니까요.”
에녹의 말에 의하면 내가 보는 건 성좌나 권속이 가진 격의 색이라는 뜻이었다.
즉, ‘신야식당’에 들어올 때 성좌들의 몸에서 빛나는 색을 평상시에도 볼 수 있다는 소리.
그렇다면 푸른 빛으로 빛나는 에녹의 등급은 희귀급이라는 소린데.
“에녹 씨는 성좌급 격을 갖추셨군요?”
“권속 중에서는 나름 격이 높은 편이긴 합니다만, 성좌라고 부르기엔 모자랍니다.”
성좌계에서 사는 성좌의 마지노선은 유일급.
그 이하의 성좌는 지구를 비롯한 하계에 머무른다.
전에 프로듀스 알바 플래닛 999에 참가했던 사흉 도철이나 옥수수의 신 센테오틀이 희귀급 성좌였지, 아마?
겸손하게 대답했지만, 에녹은 권속이면서도 그런 성좌와 동급의 격을 갖추고 있다는 소리였다.
“보통 권속은 녹색 빛을 냅니다. 인간 중에서도 드물게 ‘영웅’이라 불리는 이들도 그 정도 격을 갖췄다고는 하더군요.”
“그런가요?”
미야랑 천오의 격이 궁금해지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침 둘이 티격태격하며 식당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미리 털 속에서 자지 말라구요!”
“거기가 푹신한 걸 어떡해? 너도 돌바닥보단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양모 침대가 낫다고 생각하잖아.”
“그렇게 털이 좋으면 뱃속에 양털을 채워놓고······.”
“사장! 얘가 또 나 협박해!”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며 들어오는 미야와 천오를 보니 격을 확인하기도 전에 한숨부터 나온다.
그래도 볼 건 봐야지.
“오.”
미야도 에녹처럼 몸에서 푸른 빛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조금 다른 점이라면, 푸른 빛 사이로 마치 실처럼 노란 기운이 섞여 있다는 점일까.
노란색 기운이면 유일급이니, 미야가 옛날 여신일 때의 흔적인 것 같았다.
아니면, 다시 격이 올라가는 중이라거나?
“마스터? 왜 그렇게 보세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잠깐 확인할 게 있어서요.”
나는 흐뭇하게 웃으며 천오를 보았다.
그리고 눈을 찢어져라 뜰 수밖에 없었다.
“화, 황금빛?”
천오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건 영롱한 황금빛의 기운이었다.
마치 부처님 뒤에 나오는 후광처럼 전신에서 황금빛을 뿜어내는 천오를 보며 나는 입을 쩍 벌렸다.
“황금빛이라니, 갑자기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천오야, 너 분신이라고 하지 않았어?”
경악한 내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천오.
에녹이 쓰게 웃으며 내가 [성안]을 얻었다는 걸 설명해주었다.
그제야 천오는 피식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말했잖아. 나는 권속이 아니라 본체의 분신이라고. 내가 아니라 진짜 제천대성이었으면 무지갯빛으로 빛났을걸?”
황금빛은 전설급 성좌의 빛.
천오는 분신임에도 불구하고 카인이나 스루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격을 갖춘 존재라는 소리였다.
당연히 본체는 하데스나 헤르메스와 동급인 신화급 성좌였다는 소리고.
“휴, 다들 대단하네요.”
보통 권속의 등급이 녹색 빛을 내는 고급이라는 걸 생각하면, ‘연성이네’의 직원들은 전부 평균 이상이라는 눈앞의 결과에 나는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참는 세 직원.
음? 왜들 그러지?
“하하, 사장님. 혹시 거울 보셨습니까?”
바뀐 몸을 확인하려고 내 방의 거울을 보며 체크했었다.
“네, 봤어요. 거울이 왜요?”
“이쪽 아이템으로 된 거울을 한 번 보시겠습니까?”
에녹이 가리킨 건 하데스가 바꿔준 ‘연성이네’ 인테리어 중에서도 손님들에게 최근 포토 명소로 손꼽히는 입구의 거울이었다.
예전에 있던 거울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모습의 거울이었지만, 그 실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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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키소스가 빠진 호숫물을 바른 거울(희귀급)]–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가 빠져 죽은 호수의 물을 거울 표면에 발랐다.
– 이 거울을 보는 이는 자신의 모습을 1.5배 더 아름답게 느끼게 된다.
– 그림이나 사진으로 남겨도 그 효과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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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나르시시즘, 이른바 자뻑의 어원이 된 나르키소스와 관련이 있는 아이템이었다.
효과 때문인지 ‘연성이네’를 들린 손님들이 필수적으로 거울 셀카를 찍고 가는 게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다.
아,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나는 에녹이 말한 대로 거울에 나 자신을 비춰보았다.
“평소보다 조금 더 잘 생겨 보인다는 점 외에는 다른 게 없······, 어?”
나는 아무것도 다른 게 없다고 말하려다가 말을 멈추고 말았다.
내 몸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녹색 빛이 보였으니까
“인간을 초월한 걸 축하드려요, 마스터.”
“······네?”
나, 인간이 아니게 된 거야?
얼떨결에 성좌들의 권속과 동급의 격을 가지게 된 나였다.
* * *
한편, 그 시각.
상업의 신이자 학문의 신, 그리고 모든 장애를 극복하게 만드는 힘을 주는 신, 가네샤는 몹시도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가네샤의 권속들인 난쟁이 반신, 가나들은 그런 주인의 불편함에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왜 저러시는 거지?”
“이번에 연 식당에서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나?”
“그럴 리가. ‘가네샤’라는 이름을 달고 여는 식당 중에서 감히 규칙을 어기는 곳이 있으려고.”
어머니인 파르바티가 목욕 중이니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 시바 신도 막아섰다가 머리가 잘린 가네샤였다.
오죽하면 아버지가 그런 자식의 성질에 못 이겨 다시 코끼리 머리를 붙여주고 사람들이 장사와 학업의 성취를 얻기 위해선 무조건 가네샤에게 기도하게끔 만들어 주었을까.
그 때문에 인도를 비롯해 힌두교를 믿는 지역과 사람들은 식당을 열 때 가네샤라는 이름을 달고 가네샤의 신상을 비치해 매일 기도하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 가네샤의 심기를 거스르면 장사가 망할 텐데 누가 감히 그럴까?
“맞아. 그리고 ‘장애’의 신인 가네샤 님께 잘못을 저지르면 그대로 인생이 망할 텐데?”
가네샤의 코끼리 머리에 달린 두 개의 상아는 제각각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왼쪽 상아는 역경과 고난, 장애를 내리는 부정의 상아.
오른쪽 상아는 지혜와 극복을 상징하는 긍정의 상아였다.
놀라운 점은, 가네샤의 왼쪽 상아가 부러져 있다는 것이었다.
‘장애’를 ‘지혜’로 극복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신인 가네샤에게 썩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부러졌다고 ‘장애’의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가네샤에게 밉보인 이는 성좌건 권속이건 인간이건 장애의 저주를 받았다.
힌두교 신화에 따르면 달의 신 찬드라가 가네샤를 놀렸다가 분노한 그의 상아 투척 공격에 큰 ‘장애’를 얻어 달이 매일 모습이 바뀐다는 사례도 있었으니까.
그러니 인간이라면 가네샤에게 밉보일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야 했다.
“대체 누구야?”
그런 가네샤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존재가 대체 누구란 말인가?
가나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주인을 보고 있을 때, 가네샤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마음에 들지 않아······.”
그의 손에 들려 있는 서류에는 놀랍게도 도연성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다.
“인간 주제에 감히 ‘암리타’를 마시다니.”
‘암리타’란 힌두교 신화에서 말하는 불사의 영약으로 ‘넥타르’, ‘암브로시아’와 비슷한 약이었다.
데바 신들이 강력한 아수라들을 이기기 위해 세상을 둘러싼 거대한 우유 바다를 휘저어 영약 ‘암리타’를 만들어 냈다.
때문에, 아주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암리타’는 오로지 신들만이 마실 수 있는 신성불가침의 존재.
그런 ‘암리타’와 유사한 ‘넥타르’를 인간이 마셨다는 것 자체가 원리원칙 그 자체인 가네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헤르메스는 대체 무슨 생각이지? 그 도둑놈이 괴상한 짓을 하는 거야 일상이다만.”
동료 상업의 신, 헤르메스의 기행을 익히 겪어왔던 가네샤는 이번에도 그런 일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헤르메스는 얼마 전, 그에게 부탁을 하나 해 왔었다.
‘코끼리야, 나 부탁이 있어.’
‘같은 동료이자 성좌를 이름이 아니라 코끼리라고 부르는 건 원칙에 어긋난다.’
‘어휴, 깐깐하기는. 알았어, 가네샤. 부탁이 있어.’
헤르메스는 도연성이라는 인간에게 성좌력을 사용할 수 있는 성좌들의 마켓을 이용할 권리와 거기서 쓰이는 화폐, [스타 코인] 사용 자격도 부여해달라고 했다.
‘성좌 마켓과 스타 코인? 그건 권속들도 사용하지 못하는 오롯한 성좌들만의 권리다. 그걸 인간이 사용할 수 있게 해주라니?’
‘올림포스를 비롯한 최고위 신들에게는 모두 허락받았어. 그러지 않으면 그 인간에게 성좌력이 너무 많이 모이게 될 거야.’
도연성은 모르고 있었지만, ‘신야식당’의 인기는 성좌들 사이에서 엄청났다.
성좌들의 관심은 곧 인지도, 성좌력으로 이어졌고, 알게 모르게 ‘연성이네 신야식당’과 도연성에게 성좌력이 쌓이고 있는 상태.
이를 풀어내기 위해서 떠올린 방법이 도연성에게 성좌 마켓 이용 권한을 주자는 것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군. 원리원칙에 위배된다.’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도 다 허락했어.’
‘······.’
힌두교의 최고신 3대장이 모두 허락했다는 소리에 가네샤는 마음에 들지 않는지 코를 푸르륵 거렸다.
인드라나 바루나가 그랬다면 무시했겠지만, 저 세 명의 최고신의 허락은 원리원칙의 화신인 가네샤라도 무시하게 힘들었으니까.
“대체 무슨 생각들이신 건지.”
가네샤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 바람에 거대한 코끼리 귀가 팔랑대며 바람을 일으켰고 주변에 있단 권속 가나들이 데굴데굴 뒤로 굴러가 버렸다.
“이런, 미안하다.”
“아닙니다!”
“가네샤 님의 마음이 그걸로 편해진다면 언제든지!”
“그 말은 내가 화풀이로 권속을 해치는 그런 못된 신이란 말인가!”
쾅! 쾅! 쾅! 쾅!
가네샤의 네 팔이 책상을 동시에 내려치자 가나들이 오들오들 떨었다.
“그럴 리가 있습니까요!”
“다 저희의 입방정입니다!”
난쟁이 권속 가나들이 황급히 고개를 저으면서 말하자, 그제야 만족한 듯 가네샤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언제나 원리원칙을 지키는 신. 권속들을 괴롭히는 그런 부당한 짓 따위 하지 않는다. 기억해두도록.”
오늘도 훌륭히 원리원칙을 지켰다고 생각한 가네샤는 흐뭇하게 웃으면서 자신의 코를 쓰다듬었다.
“과연 이 인간이 ‘넥타르’를 마실 가치가 있는 존재인지, 그리고 제대로 장사를 하고 있는지 내 이 두 눈으로 확인해 보겠다.”
가네샤가 철두철미한 원리원칙의 정신으로 무장한 채 그렇게 다짐할 때였다.
꼬르륵-
마치 천둥이 치는 듯한 소리가 사방을 진동시켰다.
다름 아닌, 가네샤의 뱃속에서 나는 배고픔의 소리였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쇼!”
“그, 금방 먹을 걸 대령하겠습니다요!”
“음.”
가나들이 서둘러 음식을 가지고 오겠다고 하자 가네샤는 살짝 부끄러운지 짧게 신음성을 냈다.
가네샤, 그는 어마어마하게 밥을 먹기로 유명한 코끼리의 머리를 한 신답게 무한히 먹어도 언제나 허기에 시달리는 신이었다.
“아니 됐다. 그 식당의 요리를 먹어보고 오도록 하지.”
식당을 점검하려면 당연히 요리를 먹어봐야 하는 법.
이건 원리원칙에 입각한 정당한 시식이다.
헤르메스도 영업허가증을 내줄 때 먹어봤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고 보니 그 식당 요리가 그렇게 맛있다고 했지?”
가네샤는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며 자신의 탈 것인 쥐를 타고 하계로 향했다.
* * *
내가 인간의 벽을 넘어 권속의 격을 얻게 된 다다음 날.
오늘은 ‘신야식당’을 여는 날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무척이나 중요한 날이기도 했다.
딸랑-
“어서 오십시오. ‘연성이네 신야식당’입니다.”
“흐음, 여기가 ‘암리타’, 아니 ‘넥타르’를 먹은 인간이 운영하는 식당인가?”
신야식당의 문을 열고 가게로 들어오는 코끼리의 머리와 네 개의 팔, 그리고 전신이 붉은 상업의 신, 가네샤가 들어왔다.
오늘 내 임무는 ‘가네샤’를 만족시켜서 성좌 마켓과 스타 코인의 사용 권한을 허락받는 것.
헤르메스가 말하길 가네샤는 먹을 걸 좋아하니까, 음식으로 설득시키면 될 거라고 했었다.
훗, 음식으로 만족시키는 거라면 내 전공이지.
나는 씨익 웃으며 가네샤를 향해 도전장을 날렸다.
“원하는 음식이 있으실까요?”
“······난 좀 많이 먹는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네샤의 말에 나는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손님이 만족하실 때까지 요리하는 식당, 그것이 저희 ‘연성이네 신야식당’이니까요.”
요리 준비는 모두 끝났다.
간다, 가네샤. 뱃속의 위장 용량은 충분한가?
식신 가네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