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me a super-class hunter with 10 times the experience RAW novel - Chapter 268
268화 최후의 게이트(3)
모든 시간선이 모여든 장소.
무제한 초월급 게이트 ‘세계’.
닫힌 시간선은 모두 이곳으로 이어져 있었다.
우리는 마계왕의 화신체를 차례대로 처리해 나가며 전진했다.
“아오, 진짜 끝이 없네. 형. 이 놈들 몇 명이나 있는거에요?”
최고급 엘리서를 들이킨 천성호가 입가를 닦으며 불평했다.
“글쎄, 아주 많이 있겠지.”
반면 신태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래도 한 놈을 처치할 때마다, 점점 강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스승님의 힘 덕분에요.”
잠깐, 숨을 돌리던 그 순간이었다.
콰아아앙—!
끝도 없이 뻗은 새하얀 길 위로 또다른 화신체가 착지했다. 무한에 가까운 마기를 뿜어내며 우리를 위협해 왔다.
【 ······. 】
허나, 이전만큼의 위압감은 없다지만 얕잡아 볼 것은 아니다.
『 이계 규율이 엑스트라 레벨을 추가합니다. 』
『 일행의 엑스트라 최대 레벨이 1,000 추가 됩니다. 』
방금 전 화신체를 처치하며 새겨진 균열이,
이계 규율에 의해 보상으로 전환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일행들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제가 해보겠습니다.”
번쩍—!
태양과도 같은 빛이 번뜩임과 동시에 신태양이 화신체의 마기를 갈라냈다.
넘실거리던 막대한 양의 마기가 절단 되어 우주 공간으로 사그라들었다.
【 ······! 】
마계왕의 화신체의 미간이 좁혀졌다.
효과가 있다.
일행들에게 위협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리라.
이미 화신체를 여럿 상대하며 이계 규율에 의해 동료들의 수준이 몇 단계는 올라간 상태였다.
『 대상 신태양은 모든 재능을 개화했습니다. 』
『 타재간파의 효과로 모든 경험치가 1,000배 증가합니다. 』
더욱이 모든 동료들은 각자의 재능을 모두 개화한 상태.
그러한 천재들이 화신체를 처리하며 막대한 경험치를 다시 한 번 손에 넣었다.
나는 신태양이 만들어낸 틈 속으로 파고 들었다.
푸욱—!
내 검이 마계왕의 심장을 꿰뚫었다.
처음에는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던 화신체였지만, 이제는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쿨럭.
【 ······무재조정의 힘인가? 이계 규율의 힘인가? 】
피를 토해낸 화신체가 내게 물었다. 가면을 걸치지 않은 그의 얼굴은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
【 이해가 안 가······. 떨거지들이 어떻게······. 】
화신체는 그대로 고개를 떨궜다. 다시금 막대한 경험치와 이계 규율의 보상이 정산되기 시작했다.
나는 일행을 돌아봤다.
“아직은 저희들을 벌레처럼 여기는 것 같지만······. 슬슬 위협으로 인식할 때가 오겠죠.”
현재 마계왕 이지한은 거만함을 넘어 자신에 차 있다. 아마도 이 모든 상황을 관조하듯 바라보고 있겠지.
그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었다.
쿠우우우—!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번에는 세 개의 검은 기운이 동시에 길 위에 떨어졌다.
‘이번에는 세 명인가.’
검은 마기가 거대한 흑빛의 성운처럼 우주 공간 위에 피어 올랐다.
불길한 마기 끈적하게 달라붙으려는 찰나,
등 뒤에서 불어 온 청량한 바람이 그것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피슝—! 콰아아아—!
공간을 가르고 쏘아진 윤지은의 화살이 마계왕의 마기를 걷어낸 것이었다. 그것을 신호로 화신체 셋과의 전투가 시작 되었다.
“더럽게 끈질기네, 이 자식들!’
천성호가 휘두른 검에 실린 붉은 마력이 우주 공간에 새겨지며 운석이 되어 떨어져 내렸다.
콰과과과—!
마기가 거둬진 틈을 놓치지 않고, 신태양이 적을 향해 달려 들었다. 화려하면서도 빠른 검술이 화신체 하나를 몰아 붙였다.
나는 재빨리 그 뒤로 붙어 나머지 두 화신체를 견제했다.
아직은 신태양 혼자서 마계왕을 상대하긴 어렵다.
촤아악—!
“크으윽······!”
신태양의 팔이 잘려나갔다. 녀석이 팔을 부여 잡고 뒤로 빠지는 사이.
투두두두!
엘리스의 쌍권총에서 뻗어나간 금빛의 총탄이 화신체들을 견제했다. 입술을 잘근 씹은 엘리스가 소리쳤다.
“미안해요! 아직은 수싸움에서 밀려요. 마계왕의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아요.”
잠시 뒤로 빠졌던 신태양의 팔 위로 새하얀 신성력이 팔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은빛의 날개의 성녀 채아연 덕분이었다. 단발의 그녀는 자신만만하게 소리쳤다.
“괜찮아, 내가 있는 걸. 살아만 있으면 전부 회복 시켜줄테니까, 죽지만마요!”
“큭, 감사합니다. 스승님, 바로 붙겠습니다!”
나는 아예 중앙으로 파고들며 화신체들을 압박했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정확하게 잘해 주고 있다.
현재 그들의 수준은 모든 시간선을 통틀어 정점.
서걱—!
화신체의 하나의 목이 굴러 떨어졌다.
“다음.”
이제 셋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도 거뜬했다.
콰과과과—!
일행들의 화력도 더 이상 무시하긴 어려울 거다.
【 ······. 】
화신체들의 미간이 좁혀진다.
『 다수의 초월자들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
『 아카식 레코드에 당신의 전설이 기록됩니다. 』
『 이계 규율이 보상을 정산합니다. 』
나는 화신체들을 향해 검을 겨눴다.
이 놈들을 경험치 삼아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 * *
『 현재 엑스트라 레벨은 다음과 같습니다. 』
– Ex Lv. 33,000
쓰러뜨린 화신체의 수가 어느덧 세 자리에 가까워졌다. 이계 규율로 쌓아 올린 엑스트라 레벨은 33,000.
이건 이계 규율에 의해 추가된 별개의 규칙이었다.
기존의 시스템을 바꾸어내려면 많은 초월력이 필요했다.
‘내 한계돌파 퀘스트가 이례적이었던 거다.’
화신체를 잡으며 얻은 경험치로 일행들은 빠르게 성장했다.
“진짜 엄청난 경험치······.”
“엑스트라 레벨이 끝도 없이 오르네요.”
“지금까지 노력했던 게 허무해질 정도인데.”
천성호가 씁쓸한 얼굴로 그리 말했다만.
“그건 아니야.”
지금까지 쌓아 온 노력이 없었다면, 애초에 이 최후의 게이트에 도달할 수조차 없었을 거다.
“너희들이 강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다.”
일반 헌터라면 마계왕의 화신체는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격에 짓눌려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최대레벨, 그러니까 300레벨에 도달한 헌터조차 마계왕과 대적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게 내 판단이다.
그의 마기에 슬쩍 휩쓸리기만해도 목숨을 잃을테니.
더욱이 마계왕과 전투를 벌이는 일은, 각자가 지닌 압도적인 재능이 없었다면 아예 불가능했다.
“의미 없는 일은 없었다는 거네요, 사부님!”
지금은 나도 일행도 인간의 수준을 아득히 초월해 있다.
그때였다.
고오오오오—!
순백의 길을 달려나가는 우리의 앞으로 강렬한 마기의 폭풍이 불어닥쳤다.
일행 모두가 고개를 들어 우주 공간 너머를 바라보았다.
“자, 잠깐······. 저거 뭐에요?”
진세아의 손가락이 향한 곳.
검은 형체의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었다. 모두가 숨을 삼켰다.
우주 공간에 새겨진 수많은 별들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거인.
거대했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의 존재가 그곳에 있었다. 어쩌면 은하와 맞먹을지도 모르는 천문학적인 크기다.
아무도 입을 여는 사람이 없었다. 저런 것과 당장 맞닥뜨리게 된다면 이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으므로.
“당장은 괜찮습니다. 지금은 앞으로 가는 것만 생각하죠.”
“지한씨 말이 맞네요. 어차피 거리가 꽤 있는 것 같으니까······.”
“자, 잠시만요. 엄청나게 와요.”
갑자기 자리에 멈춰선 윤지은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거대 생명체의 기운에 숨어 화신체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었다.
나는 그 수를 추산했다.
“수 십, 아니 백 단위겠네요.”
“와, 뭐 끝도 없이 쏟아지네. 저런 게 어딨어요?!”
진세아가 불평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곳은 마계왕의 본신이 존재하는 세계.
가능성을 잃고 닫힌 시간선은 모두 여기로 귀결한다.
‘모든 시간선은 마계왕에 의해 멸망했고, 결국 살아남은 것도 마계왕 하나 뿐이라는 건가.’
마족은 그에게 있어 수단에 불과했을 거란 확신이 강하게 든다.
콰과과과—!
화신체들이 쏘아낸 마기가 폭격처럼 쏟아졌다. 윤서현 헌터가 만들어낸 공간 방어막이 깨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서현 헌터. 필드 전개를 부탁드립니다.”
“서, 설마 저기로 뛰어 들려는 거에요?!”
당연한 걸 묻는다.
나는 땅을 박차고 화신체 무리를 향해 달려나갔다. 윤서현이 만들어낸 공간은 어김없이 필드로 작용하며, 칭호의 효과를 발휘시켰다.
『 각성 스킬 ‘일자베기 Lv.20’을 발휘합니다. 』
새하얀 선이 우주 공간 위에 은하수처럼 새겨졌다. 곧바로 따라붙은 엘리스가 나를 보조했다.
각성 스킬로 인해 소비된 체력과 마력이 순식간에 차올랐다.
『 각성 스킬 ‘일자베기 Lv.20’을 발휘합니다. 』
『 각성 스킬 ‘일자베기 Lv.20’을 발휘합니다. 』
두 개의 선이 추가로 새겨진다. 세 개의 선이 서로 간섭하며 그 크기를 불려나가기 시작했다.
콰아아아아—!
삼각형의 중심으로 거대한 인력이 작용하며 화신체들을 갈기 갈기 찢어 놓았다.
『 이계 규율이 보상을 정산합니다······. 』
“자, 장난 아니네······. 역시 형.”
나는 곧바로 일행에게 돌아왔다.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움직이죠.”
아무리 마계왕이 자신의 힘을 과신한다고 해도, 이쯤되면 슬슬 무언가가 이상함을 감지할 것이다.
실제로 보내오는 화신체의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도 하고.
계속해서 달려나간다. 윤서현이 공간을 접어내고, 윤지은이 바람의 길을 만들며 모두의 속도를 올렸다.
이미 모두가 일반적인 헌터의 수준을 아득하게 초월해 있다.
이들의 천재적인 재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내 옆에서 나란히 달리던 신태양이 내게 물었다.
“여기까지 와서 이런 소리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솔직히······.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야, 형을 못 믿으면 어쩌자는 거야.”
옆에 있던 천성호가 신태양을 향해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그런 의문은 지극히 당연했다.
“마계왕, 정말 이길 수 있는 거겠죠?”
우주 공간 저편을 바라보는 윤지은도 그리 중얼거렸다. 일행에게도 이번 공략에 대해선 이미 설명했다.
그러나, 직접 많은 수의 화신체들을 마주하고 나니 더더욱 그리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성공할 확률.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해내야겠죠.”
“그 말이 맞네요.”
설령 지극히 낮다고 해도 반드시 성공시키는 수밖에 없다.
“슬슬 중간 지점이 보일 겁니다.”
“이만큼이나 왔는데, 이제 중간—. 어! 뭔가 새로운 게 있어요!”
진세아가 무언가를 발견하고 소리쳤다.
거대한 흑색의 비석이었다.
하늘 높이 솟아 그 끝이 어딘지도 알 수 없는.
기둥이라고 보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그 근처에 도달하고나서야 일행들은 속도를 늦췄다. 화신체들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이게 뭐에요?”
“세계의 모든 기록을 담은 지식의 총체. 아카식 레코드······. 라고 설명하면 알려나.”
“아, 아카식 레코드요?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나는 진세아에게 고개를 끄덕이고서 비석에 가까이 다가섰다.
시스템 메시지가 비석의 정체를 띄워 올렸다.
『 아카식 레코드 』
이것이 아카식 레코드 본체의 모습이다. 무한하게 뻗은 비석. 그 위에는 세계의 모든 것이 새겨져 있으리라.
‘예상했던대로다.’
마계왕은 그것을 자신의 세계로 가져왔던 것이다.
나는 아카식 레코드에서 마계왕을 발견할 수 없었다. 전지(全知)의 능력을 지닌 사서 세레네조차 마계왕에 대해선 몰랐으니까.
‘애초부터 자신의 세계에 아카식 레코드 자체를 가져왔던거라면······. 굳이 아바타를 활용해 접근할 필요가 없었던 거겠지.’
그에 대한 기록이 전부 지워져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다.
아카식 레코드 자체가 그의 소유에 놓여 있었으니 가능한 일이었을 거다.
‘비석의 군데군데가 부숴져 있다.’
마계왕이 없앤 기록들.
그 파편들은 마계왕이 찾아 비밀스런 장소에 숨겨 놨을 것이다.
“엘리스와 서현 헌터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카식 레코드를 복구하려면, 이 둘이 가지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권능이 필요하다.
“얼마든지요!”
“이걸 복구하려는 거죠?”
“네, 맞습니다.”
나는 두 사람이 내 어깨에 손을 얹도록 하고서, 복구 스킬을 사용했다.
‘화신체들의 방해를 받기 전에 빨리······.’
『 특수 스킬 ‘유클레스 비전(祕傳) : 복구의 기술(개량) Lv.12’를 발휘합니다. 』
『 아이템을 사용해 해당 스킬의 레벨을 2 올립니다. 』
여기에 더해 초월력을 사용해 레벨의 제한을 더욱 끌어 올렸다.
『 해당 스킬의 레벨 제한이 일시적으로 10 증가합니다. 』
복구와 동시에 100만배가 된 경험치 내게 쌓이기 시작했다.
내 손에 쥐어진 재능의 결실이 빛을 뿜음과 동시에.
『 특수 스킬 ‘유클레스 비전(祕傳) : 복구의 기술(개량) Lv.24’를 발휘합니다. 』
기존의 이치를 뛰어넘은 스킬이 발현되었다.
파직, 파지직!
스파크가 튀어오르는 것도 잠시.
스스스스······.
새하얀 빛과 함께 검은 비석에 비워져 있던 부분이 채워졌다.
‘됐다.’
사라졌던 세계의 기억이 복원되었다.
“······성공했습니다.”
초월력이 꽤 소모 되었다. 모자란 초월력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윤서현과 엘리스가 내게서 한걸음 물러났다.
“잠시 아카식 레코드를 살피고 오겠습니다.”
아카식 레코드에 접근할 권한을 가진 건,
초월자의 자격을 가진 나뿐이다.
기록을 살피기 위해 손을 가져다 대려는 순간이었다.
콰아아앙—!
아카식 레코드가 있는 길 전체가 뒤흔들렸다.
【 ······. 】
마계왕의 화신체들이 일제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 수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달랐다.
천 단위는 가볍게 넘길만한 수다.
“뭐가 저리 많아······.”
“그 잠깐 사이에 이만큼 모여들었다고······?”
새까맣게 우주의 공간을 가득 메운 화신체들. 어마어마한 마기가 온 공간을 뒤덮고 있었다.
【 멈춰라, 이지한. 】
그들 중 하나가 입을 열었다. 노골적으로 불쾌하단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서 물었다.
“왜, 네 기억을 볼까 두렵나?”
설마 내가 아카식 레코드를 복원해낼 줄은 몰랐을 거다. 부랴부랴, 화신체를 보내온 티가 역력하다.
【 지긋지긋할 뿐이다. 】
머리를 쓸어 넘긴 그의 눈동자가 붉은 빛으로 번뜩였다. 강대한 격이지만, 나 또한 초월급의 존재.
그런 위협은 통하지 않는다.
화신체는 답답하다는 듯 말을 이었다.
【 이지한, 네 결말을 받아들여라, 무의미한 발버둥을 그만두란 의미다. 】
“그걸 설득이라고 하는건가?”
포기하고 죽으라는 말을.
이 세상 어느 멍청이가 듣겠는가.
그리고, 그렇게 말할수록 더욱 확인하고 싶어진다.
마계왕 이지한.
그가 이 세계로부터 무엇을 그토록 숨기고 싶어 했는지.
“더욱 보고 싶어지는데.”
어쩌면 그의 치명적인 약점이 그곳에 있지 않을까.
토옥.
『 아카식 레코드가 사용자의 자격을 확인했습니다. 』
검은 비석 위에 내 손이 닿았다.
어찌하지 못할 정도로 찬란한 빛이 터져나왔다.
『 아카식 레코드의 새겨진 기록을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