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oming a Universal Temple Legend RAW novel - Chapter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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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
태석은 집에 온 후,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하여, 동기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김태석 : 오늘 첫 출근 하니까, 지점장님이 여성분이시네. 여성 상사에게는 어떻게 해야 잘 보여?
태석은 모두에게 질문을 했다. 재벌 태석이 답장을 한다.
강남존잘남 : 태석아, 그 년, 아주 쌍 년이야. ㅋ. 엄청 이기적인 년.
서윤지 : 오빠! 채팅방에서는 욕 좀 안 했으면 좋겠다.
강남존잘남 : 내가 틀린 말 했나…
서윤지 : 어휴~ 욕 좀 줄여. 아~김태석! 조금 힘들긴 할 거야. 그 지점장, 노처녀에 히스테리 좀 있는 편이야.
김태석 : 어떻게?
서윤지 : 음, 말로 설명하긴 그런데,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변해. 롤러코스터 같다고 할까? 아무튼 그래. 부딪치지 않는 게 잘 보이는 게 아닐까?
강남존잘남 : ㅋㅋㅋㅋ. 윤지야!
서윤지 : 응?
강남존잘남 : ㅋㅋㅋ, 네가 태석이 부를 때 반말하니까 기분이 묘하네. ㅋㅋㅋ.
서윤지 : ㅎㅎ. 그럼 오빠는 뭐라고 부를까? 아이디처럼 존잘남으로 불러줘? ㅎㅎ
강남존잘남 : ㅋㅋㅋ. 됐어.
반면, 다른 채팅방에도 새 글이 올라왔다.
태석은 동훈이형의 톡에 깜짝 놀라 답장을 달았다.
장동훈 : 김태석 뭐냐?
김태석 : 네? 아, 그 사람 말이 좀 험하죠?
그런데 형은 자신을 까고 있었다.
장동훈 : 아니, 너 말하는 건데? 너 박쥐냐? 왜 이 사람한테 붙었다, 저 사람한테 붙어? 실망인데?
김태석 : ㅡ. ㅡ;; 동훈이형, 전 원래 누구 편도 아니었는데요.
최진영 : ㅋㅋㅋㅋㅋ. 그건 그렇네. 얘가 재벌 태석을 욕한 적은 없었지. 동훈이 형! 지금 재벌이랑 같이 근무하는데 어때요? 할만 해요?
장동훈 : 아니, 완전 삭막해. ㅋㅋㅋ. 얘 오늘 처음 들어와서, 과장님이 환영회식 겸, 같이 저녁 먹자고 했는데, 여자 친구랑 먹겠다고 빠졌어. 그래서 과장님, 팀장님 멘붕.
김현수 : ㅋㅋㅋㅋ, 아, 그래서 윤지가 오늘 빨리 퇴근했군요?
장동훈 : ㅋㅋ. 그랬어? 아주 공개연애나 다름 없네. 하는 짓, 다 우리한테 들키네. ㅋㅋㅋㅋ
최진영 : ㅋㅋ. 공개연애 꿀잼. 노출하고 싶지 않아도 다 걸려.
김태석 : ……
태석은 한숨을 내쉬며, 오늘 매장에서 챙겨온 카탈로그를 펼쳤다.
엘성전자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익히기 위해서는 수십 번을 반복해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내일부터는 실전이야. 그러니까, 열심히 해서 지점장님께 잘 보여야 돼.’
다음 날.
태석이 아침 8시 30분에 맞춰 출근했을 때, 매장 안에는 일찍 출근한 직원들 일부가 상품을 진열하고 있었다.
공장에서 갓 들어온 제품들을 확인하고, 창고에 집어넣는 작업들.
그리고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 판매된 제품들을 출고하는 과정.
그러고 보니, 건물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다.
매장이 전체면적의 60%라면, 고객에게 보이지 않는 창고 부분도 40% 정도나 될 정도의 규모.
거기에서 태석은 지점장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김태석 매니저, 한 가지 물어볼게요. 여기에서 남을 생각은 없는 거죠?”
태석은 시작부터 이렇게 질문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니에요. 평점은 잘 줄게요. 그러니까 열심히는 안 해도 되요. 사고만 안 치면 되니까요.”
“……”
태석은 생각했다.
처음부터 태석을 매장 판매 매니저로 보낼 생각이 없었다고.
그녀의 생각을 바꾸기에는 부족했다고.
그 생각은 적중했다.
“매장 판매 말고, 4층 A/S 센터로 가세요.”
“A/S 센터 말씀이신가요?”
“네. 거기 가서, 센터장 통제 받아요. 내가 말해둘게요.”
“알겠습니다.”
윤지, 태석이형의 한 말이 이제야 수긍이 가는 김태석.
‘나를 신뢰하지 않는 건가?’
그는 지점장이 시키는 대로 4층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그곳의 센터장도 태도는 마찬가지다.
50대 중반의 남성.
“안녕하십니까?”
태석은 센터장을 알아보고 바로 예의를 갖춰 인사를 드렸다.
가전제품 수리 경력만 무려 27년.
이곳 지점에서는 그가 실질적인 왕.
그런데 센터장은 태석을 향해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한다.
“왔어요?”
“네. 지점장님이 보내서 왔는데, 제가 무슨 일을 하면 될까요?”
“저기 카운터 가면 컴퓨터 있으니까, 거기 가서 하고 싶은 일 해요. 고객들한테 말 안 해도 되니까, 가서 앉아있어요. 2개월간 터치 안 할 테니까.”
“……”
태석은 느꼈다. 이 분위기.
다 태석이형이 만든 분위기라고.
‘도대체 2개월 동안, 여기서 무슨 짓을 벌였던 거야?’
여기 지점 사람들 또한 다 자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있었다.
판매 매니저는 물론, 수리 센터 직원까지.
다 자신을 탐탁치 않게 보는 시선이 너무나 잘 느껴졌다.
어이가 없었지만, 이게 현실.
어차피 떠날 사람.
이기적인 사람.
자신들과는 다른 부류.
그들은 태석을 그렇게 생각했다.
그들이 보기에 태석은, 엄청난 엘리트임이 틀림없었다.
지난 번 왔던 여성은 하버드 출신.
남성은 재벌 출신.
어떻게 보면 그룹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보여주기 위해 만든 체험활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따가운 시선을 자신에게 보낸다.
태석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이런 일은 말로 해봐야 소용 없었다.
모든 건 자신의 진심이 담긴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했다.
그래서 자신이 해야 될 일을 찾았다.
먼저 청소부터였다.
그런데 시스템 녀석도 자신의 행동을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다.
[서브 퀘스트 – 센터장님의 마음 돌리기]노력하면 됩니다.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 하세요. 그래서 진심을 보여주세요.
[보상 : 센터장, 지점장의 태도 변화]매장 오픈 시간은 10시 30분.
그가 걸레를 빨아, 일단 자신의 주변을 꼼꼼히 닦았다.
센터장은 그런 태석의 행동을 보고 유난을 떤다고 생각했다.
‘쯧쯧. 왜 이런 데 와가지고. 우리가 더럽냐?’ 그런데 녀석은 자신의 자리 뿐만 아니고, 고객이 출입하는 동선까지 깨끗이 청소를 한다.
‘뭐지?’
청소가 끝난 후, 그가 한 행동.
책을 보는 것.
엘성전자 제품 수리 매뉴얼.
센터장은 그럼에도 그의 행동을 믿지 않았다.
하루 이틀 저러다 말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태석은 고객들이 없는 한가한 점심시간마다, 센터 직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온 김태석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까는 바쁘셔서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
“아… 네.”
그들이 퉁명스럽게 대해도, 절대 실망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사람을 대했다.
이틀이 지나자,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한다.
4층에 올라오는 고객을 수리센터 데스크의 빈 자리로 안내하는 역할.
“고객님, 어떤 것을 고치러 오셨어요?”
“핸드폰 액정이 나가서요.”
“구입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죠?”
“3개월이요.”
“몇 가지 확인 좀 하겠습니다. 파손은 아니네요. 침수는 아니신가요?”
“네. 갑자기 나갔어요. 짜증나 죽겠네요.”
태석은 기본적인 체크를 마치고, 고객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많이 상심하셨겠네요. 불행 중 다행히도 그 부분은 무상 수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일단 저쪽 16번 데스크로 모실게요. 여기 기술자 분들이 금방 고쳐드릴 거예요. 같이 이동하시죠.”
“네.”
적당한 외모, 20대의 젊고 활기차고 예의바른 청년.
그런 그가 안내를 시작하자, 고객들이 직원들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빈도가 엄청나게 줄어든다.
불만이 줄어드는 건 당연했다.
1차로 김태석이 나서서 자신 대신에 욕을 먹어주니까.
그리고 언제부턴가 김태석은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면, 그 자리로 걸려오는 전화도 대신 받아준다.
“엘성전자 서비스센터 김태석 매니저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양문형 냉장고에서 웅 하는 소리가 계속 들리거든요. 계속 그러지는 않는데, 간헐적으로 계속 그래서요.
“아, 제품명 좀 가르쳐주시겠어요?”
제품명을 들은 태석은 수리 매뉴얼 책자에서 해당 제품의 이상 진단 여부를 찾아 대답했다.
“고객님, 해당제품은 냉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모터하고 팬이 돌아가면서 동작음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 증상만 들어보면 정상으로 판단되거든요. 혹시 평소보다 크게 들리신 건가요?”
– 그건 잘 모르겠어요. 일단 정상이라는 거죠?
“네. 혹시 모르니, 저희가 서비스센터 출장 직원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언제쯤 시간이 괜찮을까요?
– 무료인가요?
“네. 정책상 무료 A/S기간이기 때문에, 고객님이 불편하시지만 않다면, 출장 직원을 빠른 시일 내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감사해요. 혹시 내일 가능할까요?
“그 부분은 담당 직원 통해서 알아본 다음에, 고객님께 다시 전화 드리라고 하겠습니다. 전화번호 010-6531-XXXX 맞으신가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을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하는 태석.
그가 하는 행동에서 문제라도 생기면, 화라도 내면서 왜 네가 멋대로 행동하냐 지적하겠는데, 자신이 모르는 점은 자신이 판단하지 않고, 옆에 동료들에게 물어보며, 하나하나 배워서 처리하는 모습이 센터장의 마음을 조금씩 돌려놓았다.
태석은 알고 있었다.
역시 노력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이 도와준다고.
겨우 1주일 밖에 되지 않는데, 동료들이 태석을 보며 친근하게 굴기 시작한다.
“태석씨! 오늘 저녁에 뭐해?”
“특별히 하는 건 없습니다.”
“당구 좋아해? 우리 당구치면서 밥 내기하러 갈 건데.”
“좋아합니다. 끼워주시면 가겠습니다.”
“오! 인원 됐다! 4구, 다마는 몇이나 쳐?”
“150정도 칩니다.”
“오~ 그 나이 대에서는 제법 놀았네. 오케이! 이따가 오후 6시 30분에 나갑시다.”
“네. 알겠습니다.”
처음에는 고깝게 보았던 센터장은 생각했다.
저 친구는 인성이 됐다고.
이름까지 같았던 그 망나니 녀석과는 다르다고.
겨우 1주일 만에 자신의 부하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는 녀석.
그래서 그 친구를 불렀다.
“태석씨!”
“네. 센터장님.”
“입사 하기 전에 뭐하다 왔어요?”
그런데 대답이 의외다.
“공사장에서 일하다 왔습니다.”
엘리트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노가다? 학교는?”
“안 나왔습니다. 그냥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만 땄습니다.”
그의 말에 센터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도 가방끈이 짧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노력해서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물론 자신보다 경력도 짧고 대졸 출신인 지점장에 비해 직급은 아래였기에 그녀의 통제를 받고 있지만, 수리센터를 총괄하고, 운영하는 리더의 위치.
수십 년의 경력으로, 완벽하게 4층을 통제하는 그는 유일하게 지점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학사 학위 받았으면, 여기 수리 센터 말고, 매니저 해야지. 왜 여기로 왔어?”
“저도 매니저 하고 싶지만, 아직 인정을 못 받은 것 같습니다. 지점장님에게 인정 받을 때까지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
“……”
씁쓸한 얼굴.
센터장의 얼굴엔 근심이 흘렀다.
‘학벌 때문인가? 아니면… 그 친구 때문인가?’
* * *
다시 1주일 후.
한 달에 한번 있는 지점장 주관 회의.
11년 경력의 윤여정 지점장이 각 영업팀장들과 수리센터장을 모아놓고, 지난 주 판매내역 분석부터 각 매니저들의 애로사항까지 모든 것을 총괄하는 희의가 시작된다.
“1팀장님, 매출이 지난 주보다 많이 하락했네요. 어떤 문제인 것 같나요?”
“아직 수능이 안 끝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수능 끝나면, 스마트폰 매출이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팀장님은요? 그쪽도 마찬가지인가요?”
“네. 10월 달까지는 결혼 성수기여서 잘 팔렸는데, 11월부터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가전제품이 잘 안 나가는 것 같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1, 2팀장의 대답에 한숨을 쉬는 그녀.
“3팀장님, 말씀해보세요.”
“죄송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녀는 지점장으로 승진한지 이제 겨우 5개월이었다.
첫 1개월은 상황 파악을 하느라 고생했고, 2~3개월 차에는 사고 치는 녀석 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다.
시간이 흘러, 이제야 정상화되나 싶었는데, 11월이 되니, 매출이 문제이다.
그녀가 말했다.
“다들, 이렇게 핑계만 대면 곤란해요. 저번 달 같은 기간 대비 23%나 매출이 하락했어요. 비수기이긴 하지만, 이렇게 심하게 차이 나는 것은, 각 팀장과 매니저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녀의 말에 고개를 푹 숙이는 팀장과 매니저.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를 말했는데도 그녀는 그것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녀가 이어 말했다.
“2팀장님?”
“네.”
“정태수 매니저, 내일 교육 또 보내세요.”
“저번 주 다녀왔는데… 또 보냅니까? 그럼 저희 2층에 매니저가 너무 없습니다.”
“하루 때문에 문제가 생길까요? 없으면 팀장님이라도 일하셔야죠! 아니면 잘 판매하도록 교육을 시키던가요. 상식적으로 그게 맞지 않을까요?”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정태수 매니저, 교육 보내겠습니다.”
그녀의 히스테리를 알고 있는 2팀장이 고개를 숙이자, 지점장이 다른 팀장을 부른다.
“3팀장님?”
그러자 눈치 빠른 3팀장은 그녀가 말하기도 전에, 미리 그녀가 원하는 대답을 말했다.
“강현태 매니저, 내일 세일즈 교육, 경기도 하남으로 오전 10시까지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요. 그렇게 해주세요.”
모든 팀장에게 지시를 내린 그녀가 센터장을 쳐다본다.
자신보다 유일하게 높은 연배.
50대 중반의 그녀에게 조심히 말을 꺼내는 지점장.
“센터장님, 매번 고생이 많으시네요. 문제는 없죠?”
“네.”
“그 친구는 어떤 가요? 사고는 안 치나요?”
“아, 김태석 매니저는 올라와서,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요? 의외네요.”
똑부러지는 목소리.
그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는 윤여정 지점장.
그를 향해 잠시 고민하던 센터장이 입을 열었다.
“지점장님.”
“네. 말씀하세요.”
“2층에 매니저도 부족하다는데, 이번 주만 2층에 가서 일 시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영업쪽에서 계속 일하신 지점장님보다야 보는 눈은 없겠지만, 제 딴에는 그 젊은 친구가 잘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저희 센터에는 사람도 많고 여유도 있으니, 원래 해야될 직무를 보내는 게 제 생각에는 맞는 것 같아, 감히 건의를 드릴까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센터장의 말.
다른 사람이라면 무시 할텐데, 연배 높은 그의 말이라 더 걸린다.
자신의 부하직원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보면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한 채, 운영하는 수리 센터.
그의 말이었기에, 지점장이 받아들인다.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만, 센터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무슨 이유가 있으시겠죠. 2팀장!”
“네. 지점장님!”
“김태석 매니저, 한번 면담하고 일 시켜보세요. 그리고 꼼꼼히 체크해서 보고해요.”
“네. 알겠습니다.”
센터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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