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nake Finds the Wolf Who Played With the Snake RAW novel - Chapter 51
44. * *
바닥에 서 있던 로렌은 허리를 숙이고 두 손으로 침대를 짚어 중심을 잡았다.
“이쪽 다리도 들어야지.”
알렉은 훤하게 드러난 로렌의 엉덩이를 감상하면서 명령했다. 로렌은 부들부들 다리를 떨면서 한쪽 다리를 살짝 들었다. 알렉이 돌돌 만 스타킹을 발에 씌웠다. 느릿한 손길이 매끈한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까지 올라왔다. 탁, 소리와 함께 스타킹 윗부분이 탄력 있게 허벅지를 조였다.
“됐네.”
얇은 스타킹 아래로 로렌의 살갗이 비쳤다. 스타킹이 이리도 야할 수 있나. 알렉은 로렌의 다리를 쓸어내리며 마른침을 삼켰다.
물론 그보다도 알렉을 자극한 건 나무 몽둥이를 오물대는 중인 로렌의 음부였다.
“내 거보다 이걸 더 좋아하는 거 아냐?”
알렉은 벌름거리며 몽둥이를 조이는 구멍을 보면서 미간을 찌푸렸다. 흠뻑 젖은 음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몽둥이를 타고 흐르다 그 끝에 맺혀 뚝 떨어졌다. 바닥은 이미 로렌이 흘린 애액으로 웅덩이가 생겼다.
“흐으, 아니, 흣, 빼 줘어. 으읏.”
“어떻게 이걸 부엌에 전시할 생각을 했을까. 다른 놈이 봤으면 어쨌으려고.”
알렉은 자신이 가장 먼저 발견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만약 로렌의 오라비가 먼저 발견했다면 그 자식은 분명 더러운 상상에 사로잡혔겠지.
“기분 나쁘네.”
그 말과 다르게 알렉의 바지는 터질 듯이 부풀어 있었다. 알렉은 몽둥이를 잡고 그걸 로렌 안쪽에 더 밀어 넣었다. 흐아아! 로렌이 고개를 치켜들고서 몸을 바르르 떨었다.
“작은 각좆에도 이렇게 반응하면 내가 서운하잖아, 달링.”
“흐으, 그거 싫어.”
“싫어?”
“응응.”
“그럼 뭐가 좋아?”
알렉은 그렇게 말하며 몽둥이를 천천히 움직였다. 몽둥이가 빠져나올 때마다 젖은 점막이 몽둥이를 빨아들이며 딸려 나오는 장면은 너무도 자극적이었다.
이런 작은 장난감도 이리 조여 대는 구멍이니 박으면 미치게 좋은 거구나.
알렉이 외설적인 장면을 감상하는데 아주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렉 거. 흐응.”
“응?”
“흣, 이거 말고… 알렉 거 넣어 줘.”
로렌은 애타는 목소리로 부탁을 건넸다. 모든 염치를 모아다 부끄러운 부탁을 하는 데 썼는지 그녀의 얼굴은 곧 터질 것만 같은 석류알처럼 빨갰다.
그 말에 스위치가 켜졌는지 알렉은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장난감을 빼냈다. 하으! 저 요망한 입이 제 것을 넣어 달라고 하였으나 아래 입은 장난감이 아쉬웠는지 그것이 빠져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것을 조이면서 놓지 않으려고 했다.
“여긴 거짓말쟁이네.”
알렉은 아쉽게 오므라드는 구멍을 손으로 천천히 쓸면서 그곳에 입술을 대었다. 뜨거운 혀가 로렌이 흘린 애액을 남김없이 빨아들였다.
“자, 잠깐. 하으, 흣, 간지럽다, 아읏.”
로렌이 손을 뒤로 뻗어 알렉의 이마를 밀었다. 하지만 알렉은 물러설 수 없었다. 페로몬이 진득하게 담긴 그것은 알렉에게 궐련보다도 중독성 있었다. 두 손으로 엉덩이를 활짝 벌린 알렉은 혀로 움찔대는 구멍을 쑤시면서 고여 있는 애액을 마지막까지 핥아 댔다.
“안 돼, 하아, 앙, 아, 아으읏!”
장난감으로 달아올랐었던 몸이었다. 로렌의 안쪽이 빠르게 경련하면서 애액을 왈칵 뿜어냈다. 알렉은 입을 떼고서 로렌이 절정을 느끼는 순간을 감상했다.
“빠르네. 욕구 불만이었어?”
로렌은 하아, 하아 숨을 몰아쉬느라 대답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일할 동안 이 장난감이랑 놀아난 건가?”
로렌은 아니라는 말조차 할 수 없었다. 축 늘어진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뿐이다.
“우리 늑대님 매일같이 달래 주려면 앞으로는 적당히 일해야겠어.”
그리고 시야가 바뀌는 건 순식간이었다.
로렌이 정신을 차렸을 때 등 뒤로 폭신한 시트가 닿았다. 어느새 제 다리를 벌리고 들어온 알렉이 무릎으로 서서 셔츠 단추를 풀고 있었다.
욕구를 터트리지 못해 불만스러운 눈동자가 번들거렸다. 그 아래 로렌의 것으로 흠뻑 젖어 있는 입술은 외설스럽기 짝이 없었다.
툭, 툭. 단추를 푸는 손길은 느렸다. 로렌이 애가 탈 만큼. 로렌이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알렉을 재촉했으나 그 속도가 빨라지진 않았다.
그는 얇은 잠옷을 걸친 로렌이 절정의 여운을 만끽하며 저를 재촉하는 모습을 충분히 감상했다. 훌륭한 음식을 천천히 씹어 대는 미식가처럼.
마침내 벌어진 셔츠 사이로 완벽한 근육이 자리 잡은 상체가 드러났다. 사샤만큼 과하진 않지만 매일 몸을 단련하는 용병들보다도 덩치 있는 몸이었다.
알렉은 벗은 셔츠를 대충 던져 두고 바지춤을 닫고 있던 단추를 풀었다. 바지 앞섶이 양옆으로 활짝 벌어지고 알렉의 월등한 덩치만큼이나 커다란 물건이 퉁 튀어나왔다.
동시에 갈무리되었던 알렉의 페로몬이 퍼져 나갔다. 그것은 비 내리는 숲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젖은 흙냄새와 묵직한 나무 향. 그 위로 떠도는 차가운 물 내음.
이 어마어마한 양을 어찌 참아 냈는지 방 안 가득 페로몬이 가득 찼다. 로렌을 차지하고 싶다고 주장하며 암컷을 발정시키는 냄새에 로렌이 몸을 파르르 떨었다.
“하으.”
페로몬 때문에 머리가 찌르르 울린 로렌이 숨을 들이켜자 작은 흉통이 부풀었다. 아직 입술이 닿지도 않았는데 페로몬이 달라붙어 흥분한 피부가 울긋불긋했다. 모든 감각 기관이 알렉을 향해 예민하게 반응했고 그가 뱉은 호흡이 스칠 때마다 소름이 돋아났다.
“젠장. 순간 조절이 안 됐어.”
알렉은 머리를 쓸어 올리면서 울먹이는 로렌을 향해 사과했다.
“너무 좋아서 내가 돌아 버렸나 봐.”
알렉은 뭉툭한 귀두를 로렌의 입구에 맞췄다. 한 번 장난감을 받아들였던 입구가 습관적으로 뻐끔이면서 쿠퍼액이 흥건한 귀두를 환영했다.
“흐으, 얼른.”
로렌이 손을 뻗어 알렉의 바짓자락을 붙잡았다. 가느다란 허리를 들썩이는 모습은 지독하게 야했다.
“제기랄.”
겨우 이 정도에 쌀 뻔하다니. 알렉은 양손으로 로렌의 무릎 뒤를 받쳐 그녀의 하반신을 들었다. 허리를 밀어붙이는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아아!”
오랜만의 삽입이라서일까. 방금 장난감으로 길들였던 안쪽이 예상보다 빠듯했다. 알렉은 좁은 길을 천천히 뚫었다. 그것이 배꼽 아래에 도달하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했다.
“후.”
그는 뿌리까지 박은 다음 상체를 숙였다. 로렌의 머리 옆을 두 팔로 지탱하면서 가볍게 입을 맞췄다.
“너무 조이지 마. 힘 풀어.”
그러면서 한 손으로 젖가슴을 옷 위로 천천히 문질렀다. 잠옷이 얇았기에 보드라운 살덩이의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발딱 선 분홍빛 유두를 비틀자 로렌의 아랫배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힘을 준 게 아니라… 흐으읏.”
로렌은 최대한 긴장을 풀어 내려고 했으나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쾌락을 견딜 수가 없었다. 배 속을 차지한 그의 물건이 안쪽을 점령할 때마다 등줄기를 타고 오른 저릿함이 시야를 하얗게 만들었다.
“밝히네, 우리 늑대님. 나 이대로 박은 채로 싸라고 조였다 푸는 거야?”
“아니, 흣, 그게 아니야, 하아, 좋아서, 아래가, 으응.”
“젠장할. 사랑스럽든지 귀엽든지 둘 중 하나만 하라고.”
그녀의 모습에 흥분을 참아 내지 못한 알렉은 허리를 끝까지 빼었다가 다시 뿌리까지 박아 넣었다.
퍽! 그 한 번의 움직임에 로렌의 두 다리가 빳빳하게 펴지며 경련했다. 하, 하아. 잔뜩 힘이 들어간 발가락이 답답한 스타킹을 밀어내며 펴졌다. 벌어진 입가로 타액이 흘렀다.
칠칠찮기는. 알렉은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피식 웃었다. 그는 혀를 넓게 내어 로렌의 입가를 핥아 정리했다.
“야하기까지 하면 나 제 명에 못 살아, 달링.”
“우으, 흐!”
“이런 그대를 보니까 오늘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알렉은 음경 뿌리가 부풀어 오르는 걸 최대한 억누르면서 허리를 세게 치대기 시작했다.
“그대를 만나고부터 내가 어른이 됐잖아. 인내심이 늘어서.”
“읏, 아앗, 하, 으흥, 하아.”
“이제는 참으라고 하면 뭐든 참아 낼 것 같아. 젠장.”
뭐든 참는다는 알렉의 허리 짓이 더 빨라졌다. 평범한 잠옷을 입고 있었어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을 텐데 옷차림까지 이러니 꼭지가 돌아 버릴 것 같았다.
“빠, 빨라, 힛, 하아, 하응, 아읏!”
“십 년 치 선물은 받은 것 같군.”
알렉은 로렌의 하얀 목덜미에 코를 박았다. 그곳을 충분히 만끽한 다음 이로 잘근잘근 씹어 댔다.
“늑대는 목덜미를 물어 반려를 표시한다지.”
“으응, 흣, 하아, 으읏.”
“그럼 내 목덜미는 언제 물어 줄 거야.”
흥분해 버려서일까. 알렉은 아주 오래전부터 참고 있던 질문을 건넸다.
로렌은 눈물이 고인 눈으로 알렉을 빤히 올려다보았다.
‘용이란 존재에게 각인이라니. 수인과 달리 수명이 긴 용에게 어떻게 대책 없이 자국을 남긴단 말인가.’
맹약이 영혼의 약속이라면 각인은 반려가 서로 신체에 새기는 약속이었다.
용이 제 몸에 각인한 것은 제 몸뚱이가 죽으면 사라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상대가 용보다 수명이 짧은 경우는 사정이 달랐다.
그는 제가 죽은 뒤에도 제가 남긴 각인 자국을 보게 될 것이다. 그걸 보며 저를 떠올리며 그리워할 알렉이 눈에 선했다.
로렌은 이 그리움과 외로움을 잘 알았다. 영물이었을 적 맹약을 맺은 막스웰을 그리도 기다렸었으니까.
‘만약 당신이 평범한 수인이었다면 당장 각인했을 텐데.’
로렌은 그만큼 그를 사랑했다. 하지만 홀로 남겨질 알렉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심장이 쓰라렸다.
생리적인 눈물 위로 안타까운 눈물이 겹쳐 아래로 흘러내렸다. 그걸 본 알렉은 눈물을 혀로 핥아 주었다.
“왜 그래. 내 목덜미를 무는 게 울 만큼 싫었어?”
알렉은 부드럽게 질문하면서도 짓궂게 허리 짓을 멈추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울음과 신음이 섞인 소리가 새어 나왔다.
“흑, 아니라는 거 알지 않느냐. 흐읏, 응.”
“그럼 표정이 왜 그러는데.”
“흣, 어째서, 으응, 모르는 거야, 흐읏.”
로렌은 큰 파도에 올라탄 듯이 알렉이 쳐 대는 대로 흔들리는 몸을 지탱하며 말했다.
“후우, 뭘 말이야.”
“이번엔, 하앗, 당신을 선택했지 않나.”
“나를?”
우뚝. 그 말에 알렉이 움직임을 멈췄다. 움찔대는 구멍이 반쯤 박아 넣은 좆을 안달 냈다.
“날 선택한 거. 그게 뭔데.”
“흐응, 읏.”
“발정기 아니잖아. 똑바로 말해.”
알렉은 로렌의 뺨을 붙잡고 힘이 빠진 고개를 똑바로 했다. 마주 보는 알렉과 로렌의 얼굴이 닿을 듯 가까워졌다.
“당신을, 선택했다. 당신이… 내 안식보다 소중했어. 그래서 영혼까지 걸어 가며 이름을 되찾았다. 당신을 또 홀로 남겨 두기 싫엇.”
로렌은 파르르 떨리는 팔을 들어 알렉의 얼굴을 감쌌다. 밤새워 일하여 수척해진 얼굴. 저를 구하겠다고 왕궁으로 들어온 그 날의 얼굴과 비슷했다.
어두운 안색을 분가루로 가려 놓고서 태연한 척하던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웠던지.
로렌은 아주 소중한 보물을 만지듯 그의 얼굴을 쓸었다. 여유를 잃은 알렉의 눈동자가 좌우로 요동쳤다. 크게 벌어진 눈 만큼이나 흰자위가 커져서 당황한 눈동자의 움직임이 더 뚜렷하게 보였다.
“하, 제기랄.”
동그랗던 그의 눈이 욕설과 함께 초승달 모양으로 휘었다.
“또 졌어.”
“응?”
“하긴 수백 년을 내 머리 위에 앉아 있던 이를 어찌 이기겠어.”
알렉은 왕국의 땅 아래에서 똬리를 틀고 있던 때를 생각했다. 제가 잠든 땅 위에서 작은 몸을 누이고 있었을 늑대를. 그러니 자신의 각인을 처음부터 수월하게 받아 냈겠지. 수백 년을 함께 했으니까. 네가 그 대단한 늑대였으니까.
“그래서 그런가. 허락 없이 내 인생을 맡기고 싶어져.”
“그게 무슨… 으읏!”
알렉이 천천히 다시 로렌의 안을 파고들었다. 안쪽에 고여 있던 애액이 접합부로 즈즉, 소리를 내며 새어 나왔다.
“허락 없이 널 따라다니면 화낼 거잖아.”
“설명을 다시, 읏, 너무 깊어, 알렉!”
알렉의 선단이 로렌의 자궁구를 꾸욱 눌렀다. 꽉 닫힌 입술처럼 그곳은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나에게 필요한 여인은 그대 하나야.”
쿡쿡. 알렉의 선단이 로렌의 안쪽을 반복하여 찔렀다.
“그대에게 종속되고 싶어. 그대의 냄새만 맡으며 살고 싶어, 평생.”
알렉이 위쪽으로 허리를 쳐 댔다. 예민한 곳을 자극당한 로렌은 허리를 바르르 떨었다.
“하게 해 줘.”
“응? 하게 해 줘. 열어 줘.” 알렉은 상체를 동그랗게 말아 로렌의 빗장뼈를 이빨로 잘근 씹었다.
무엇을 해 달라는지는 말하지 않았으나 로렌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알렉은 지금 각인해도 되냐고 묻고 있었다.
“흐읏, 당연한 거 아닌…아악!”
로렌의 허락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알렉은 허리를 세게 밀어붙였다. 절대 열어지지 않을 것 같던 육벽에 자그마한 틈이 생기자 알렉의 선단은 망설임 없이 그곳을 꿰뚫었다.
“하으, 히익!”
로렌이 숨을 멈췄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쾌감이 정수리부터 발가락까지 벼락처럼 내리쳤다.
전신이 벌벌 떨렸다. 다물어지지 않는 입가로 타액이 흐르고 두 눈에선 눈물이 줄줄 흘렀다. 잘못하면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치사량의 황홀함.
그의 물건이 움찔 떨면서 씨물을 잔뜩 뱉어 내는 것이 배 안으로 생생하게 느껴졌다. 찰랑이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큭! 알렉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로렌의 어깨에 얼굴을 박고 있었다. 곧은 콧대가 어깨를 쓸다가 목을 타고 올라왔다.
“하아, 물고 싶어.”
쪽, 쪽. 알렉의 입술이 인장이 사라진 목덜미 부근을 파고들었다.
“으응. 흣.”
“허락한 거야?”
“응.”
그는 늑대가 아니기에 목덜미를 무는 행위는 그저 평범한 애무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예전부터 이 행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콰득. 그의 이빨이 살점에 박혔다. 목덜미로 알싸한 고통이 번지자 로렌은 몸을 파드득 떨었다. 그와 동시에 뱃속에 박힌 물건이 더 부풀어 올라 씨물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입구를 틀어막았다.
자극은 지나쳤다. 로렌이 그의 등을 피가 나도록 긁어 댔으나 알렉은 신음 한 번 내지 않았다.
로렌은 시야가 새하얗게 점멸하는 걸 느끼며 그의 너른 등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