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ndless Necromancer RAW novel - Chapter 130
128. A급 (2)
파천검(破天劍).
하늘을 부수는 검이라는 뜻을 지닌 이 검의 명칭은 과장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 정도로 강력한 아이템이라면 그 이상의 명칭이 붙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절삭력, 카리스마, 공격 속도, 마력 운용 등등…….
이것저것 붙은 버프들도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그것들보다 더 대단한 건 전용 효과였다.
「마력을 주입할 시 전용 효과 ‘파천(破天)’을 활성화할 수 있다.」
「파천(破天)이 활성화될 시 검 자체에 즉시 절대 파괴의 성질이 부여되며 마력 그 자체를 벨 수 있다.」
「단, 파천(破天)은 베어 내기 어려우면 어려운 것일수록 더 많은 마력을 소모해야 하며 그 대신에 벨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검기(劍氣)의 상위 호환과도 같은 파천(破天)의 전용 효과를 시작으로.
「신검합일의 집중력을 발휘할 시 전용 효과 ‘검감(劍感)’을 활성화할 수 있다.」
「검감(劍感)이 활성화될 시 도검류의 카테고리 안에 있는 아이템의 전용 효과를 스킬의 형태로 배울 수 있게 된다.」
「단, 검감(劍感)은 단 두 번만 쓸 수 있으며 중복된 스킬의 습득은 불가능하다.」
이제는 아예 아이템에서 머물지 않고 사용자의 성장까지 돕는 검감(劍感)까지…….
‘대체 이게 다 뭐야……?’
어째서 이런 미친 아이템이 어째서 15층 추가 돌파 보상으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상정 외의 강력한 도전자를 상대로 승리하여 추가 돌파 보상이 강화됩니다.
진짜로 이 아이템이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었다.
분명히 14층 시련이 끝났을 때 그런 메시지를 본 게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단지, 고작 남궁혁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이런 미친 아이템이 주어졌다는 것이 신기할 뿐.
“진짜 보상 한 번 엄청나네.”
이쯤 되니 남궁혁과의 악연이 오히려 내게 이로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을 지경이었다.
나는 천천히 파천검을 들어서 부드럽게 쥐고는 이내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파천검의 전용 효과 검감(劍感)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였다.
도검류의 카테고리 내에 있는 전용 효과를 스킬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검감(劍感)은…….
아마도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된다면 꽤 재미있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쉽게 활성화시킬 수는 없다는 것인지 제약으로 신검합일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서술이 있었지만…….
‘이제 와서 신검합일 같은 게 어려울 리가 없지.’
신검합일(身劍合一)은 어렵지 않았다.
이전에 한 번 그것에 대해서 깨달은 바도 있었고.
물론 그 어설픈 그 시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성장한 터라 더 깨달음이 완벽해졌다.
나는 조용히 정신을 집중하며 신검합일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체내의 마력을 지배하는 존재는 의지이고, 그런 의지의 근본은 의념(意念)이다.
‘신검합일은 의념을 얼마나 잘 쓰느냐의 경지야.’
그저 검에 마력을 넣고 끊어서는 절대로 신검합일에 도달할 수 없다.
체내에 있는 마력은 강력한 의념에 의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상태로 변화한다.
마법이니 무공이니 각각 다른 보조 개념에 의한 사용 방식이 다르다지만…….
기본 원리 자체는 동일했다.
그러니 검에 마력을 연결한 채 검을 내 신체라고 의념을 되뇌면 신검합일이 이뤄지는 것이다.
우우웅!
바로 이렇게 말이다.
‘예전보다 좀 더 신검합일이 부드러워졌네.’
나는 마력의 공명에 의해서 칼날을 부드럽게 떠는 파천검을 쓰다듬으며 눈을 가늘게 떴다.
검기(劍氣)를 발현하지는 않았다지만 상당히 완연한 기색을 내뿜는 걸 보니 뿌듯했다.
아마도 검염에 대한 깨달음이나 마음가짐에서 이런 변화가 찾아온 것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그런 감상도 잠시였고 이내 나는 검감(劍感)의 전용 효과를 활성화했다.
「신검합일을 이룬 상태입니다.」
「파천검(A+)의 전용 효과 ‘검감(劍感)’이 활성화됩니다.」
「도검류의 카테고리 안에 있는 아이템의 전용 효과를 스킬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 완료.」
「스킬 ‘검감劍感(A+)’을 온전하게 습득합니다.」
「남은 검감(劍感)의 사용 횟수 – 1/2」
이어서 파천검의 전용 효과로 습득한 스킬을 보며 나는 헛웃음을 지었다.
“이게 진짜로 되네.”
검감으로 검감을 습득할 수 있다니…….
물론 제약에 의해서 두 번은 검감을 습득할 수 없다지만 상당히 놀라웠다.
『스킬 – 검감劍感(A+)』
『숙련도 – 없음』
『효과 – 도검류 카테고리 내에 있는 아이템은 전용 효과를 스킬의 형태로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단, 이는 사용 횟수가 정해져 있으며 사용 횟수를 다 소모할 시 스킬 자체가 바로 소멸한다. 그리고 한 번 습득한 전적이 있는 스킬은 습득할 수 없다. 현재 남은 사용 횟수는 두 번이다.』
스킬 내용 또한 검감의 전용 효과와 동일했다.
심지어 사용 횟수를 다 소진하면 더 전용 효과를 스킬로 습득할 수 없다는 것까지도.
물론 사용 횟수 같은 게 없다면 그건 그것대로 또 밸런스 붕괴급 스킬이겠지만…….
‘혼원마검 같은 것도 있으니 스킬을 제약 없이 습득할 수 있는 능력도 있을 법한데.’
어쩐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내 그런 감정을 털어 낸 나는 파천검의 다른 전용 효과를 활성화했다.
「파천검(A+)의 전용 효과 ‘파천(破天)’이 활성화됩니다.」
「벨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가 사라집니다.」
키이잉!
서늘하기 짝이 없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눈을 가늘게 뜬 채 파천검을 살펴보았다.
“이거 완전 검기의 상위 호환이나 다름없네.”
현재 파천검에 씌워진 보랏빛의 기운은 범상치 않았다.
흡사 검기(劍氣)의 절단 성질이 한계까지 강화된 형태라 해야 하나?
추측일 뿐이지만 아마도 이 절단 성질은 검염(劍炎)까지도 벨 수 있을 터다.
‘절대 파괴 성질이라…….’
문득 남궁혁이 선보인 검강(劍罡)이 잠시 머릿속을 스쳤다.
추측일 뿐이지만 아마도 검강이란 기술은 일부 법칙을 일그러뜨리는 성질을 주변까지 전파할 수 있는 것일 터다.
하지만 그건 곧 다르게 말하자면 다른 성질에 간섭할 수 있다는 뜻이고.
그러니 남궁혁이 내가 펼친 창천윤검에도 창천비검을 사용하여 제 한 몸을 방어해 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럼 절대 파괴 성질 또한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따지고 본다면 절대 파괴 성질도 다른 성질을 다 무시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지.’
그러니 파천 또한 검강(劍罡)의 일종이라 생각하는 게 나을 듯했다.
만약에 이것을 진짜 검강으로 승화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방어 관통이니, 절삭 성질이니, 공간 굴절이니…….
그 귀찮고 까다로운 성질들을 모조리 무효화시킬 수 있다고 가정하니 웃음이 나올 듯했다.
‘진짜로 검강을 쓸 수 있게 된다면 아이템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파천을 쓸 수 있겠지.’
물론 그만큼 검강의 경지에 들어서는 것이 꽤 어렵겠지만 늘 그렇듯 쉬운 길은 없었다.
‘기대되네.’
새롭게 나아갈 길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
검강에 대한 고찰도 잠시였다.
이내 파천에 대해서 깨달은 바를 정리한 나는 바로 다시 검감을 활성화시켰다.
「신검합일을 이룬 상태입니다.」
「파천검(A+)의 전용 효과 ‘검감(劍感)’이 활성화됩니다.」
「도검류의 카테고리 안에 있는 아이템의 전용 효과를 스킬로 습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 완료.」
「스킬 ‘파천破天(A+)’을 온전하게 습득합니다.」
「남은 검감(劍感)의 사용 횟수 – 0/2」
「파천검(A+)의 전용 효과 ‘검감(劍感)’의 사용 횟수 소진을 확인했습니다.」
「파천검(A+)의 전용 효과 ‘검감(劍感)’이 완전히 소멸합니다.」
이어서 나는 파천 또한 스킬로 습득하여 완전히 파천을 내 것으로 삼았다.
물론 파천검에 있는 파천을 쓸 수 있으니 괜히 스킬 습득 기회를 날린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어. 직접 파천을 습득하려면 스킬로 배워야 했어.’
이대로 쭉 아이템의 전용 효과로 쓸 것도 아니고 좀 더 자세히 통찰하고 범용성 또한 늘리고 싶다면 스킬로 습득하는 것이 옳았다.
그래야 검강이라는 경지까지 다다를 수 있을 테니.
이어서 그 과정까지 마친 나는 혈천마검을 뽑아서 혈식으로 남궁혁에게서 흡수한 을 살펴보았다.
「혈식 전용 슬롯(2/3)」
「」
「」
「」
더 살펴볼 것도 없이 그냥 무공 자체에 큰 도움을 주는 스킬 중 하나란 걸 깨달았다.
설명 및 효과를 보고 짐작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바로 의 능력을 알 수 있었다.
‘검염에 씌울 수 있는 성질이 하나 더 늘어났어.’
상당히 좋은 스킬이었다.
검기(劍氣)는 만물 절단의 성질이고, 검염(劍炎)은 검기 파쇄의 성질이라서, 무엇 하나 빼놓기 어려운 성질들 탓에 상황에 따른 추가 성질의 구현도 필요했던 차였다.
심지어 은 마력 같은 코스트 개념이 아예 없어서 그냥 무한대로 의념 자체를 강화할 수 있었다.
‘좋은 걸 얻었네.’
나는 흡족함을 느끼며 이내 심장에 있는 신성력을 자극해서 신화를 활성화시켰다.
「신화 가 활성화됩니다.」
「신성 운용에 의 효과가 붙습니다.」
「신성 운용에 의 효과가 붙습니다.」
남궁혁과의 격전 끝에 생성된 신화였는데 이것 또한 꽤 내용물이 쓸 만했다.
당장 만 해도 몸에 감도는 힘이 최대치까지 올라가며 언제든지 전력을 다할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하였고.
이전에 본 설명에 따르자면 도 지금은 적이 없어서 버프랄 것이 없을 뿐이고 전투의 불리함에 따라서 버프가 붙는다고 했었다.
‘이번 신화는 꽤 실용적이네.’
물론 니 니 했었던 의 신화도 쓸모없는 건 아니다.
나중에 흡혈귀 같은 능력을 지닌 이들을 상대하면 꽤 도움이 될 테고 구마라는 효과도 어디에선가는 쓰일 수 있을 터이니.
하지만 당장 모든 전투에서 쓰일 수 있는 가 더 범용성이 좋다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이제 이걸로 대부분의 보상은 점검한 것 같은데.’
물론 광란의 검극이나 마력 회로 같은 자잘한 스킬들의 성장도 있었지만…….
광란의 검극은 중첩 시의 공격 속도 상승폭이 올라간다느니 어쩌느니 하며 성장했고.
마력 회로는 아예 스킬 설명 내용 부분에서 달라진 부분이라 할 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성장이 없던 건 아니고, 마력 회로 또한 등급이 올라가며 기맥(氣脈)이 단단해지고, 넓어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단지, 그렇게까지 주목해야 할 성장은 아니라는 것일 뿐이다.
「도전자 ‘남궁혁’의 사령을 흡수하여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상승시킵니다.」
「근력이 4 상승했습니다.」
「민첩이 4 상승했습니다.」
「체력이 6 상승했습니다.」
「마력이 7 상승했습니다.」
「내구가 4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남궁혁의 사령 또한 흡수했지만 아쉽게도 스킬은 흡수되지 않았다.
물론 능력치가 충분히 올라서 사실상 스킬 같은 건 아무래도 좋기야 했지만.
‘이제 다시 탑을 올라야겠지.’
이내 점검을 완전히 끝냈다고 판단한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남궁혁과의 격전도 격전이었지만, 아직도 성장에 대한 갈망은 멈추지 않고 있었다.
심지어 이번 시련을 통해서 여러 능력을 많이 얻었다 보니 내가 얼마나 더 강해졌는지 확인해 보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러나…….
「친구 ‘백련화’님에게서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다시 탑을 오를 수 없었다.
「친구 ‘백련화’의 채팅 내역에는 현재 읽지 않은 메시지 17건이 존재합니다.」
어느새 잊고 있던 지인에게서 온 연락을 발견한 탓이었다.
-백련화(9층) : 아니, 진짜……! 문자도 하나 남겨 놓지 않고, 갑자기 탑으로 복귀하다니, 당신 진짜 제정신이에요?
-백련화(9층) : 연락은 제대로 되지도 않고, 나중에는 위급한 상태라고 해서 병실까지 가서 간호했더니, 잠깐 눈 뗀 사이에 또 사라지고…….
-백련화(9층) : 진짜로, 성윤 씨를 보고 있으면 걱정만 늘어나요. 같은 길드의 길드원은 아니라도, 파트너잖아요. 연락 정도는 좀 제대로 해 주세요.
이하연이었다.
나는 잠시 그녀의 메시지를 보며 양심이 쿡쿡 찔렸다.
‘……하기야, 생각해 보니 이하연한테 문자도 하나 안 보내 놓고 탑에 돌아왔었네.’
일본에 가기 이전에도 나를 걱정해 준 사람인데 이건 너무 했나 싶었다.
정식으로 길드원이 된 것도 아닌데 길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고.
늘 도와줄 것은 없냐며 챙겨주려고 들었던 이하연을 생각하니 기분이 복잡했다.
이하연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나를 물심양면 보조해 준 터라 더 그랬다.
“……다음부터는 문자라도 남겨 놓고 다녀야겠네.”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고 이내 완전히 밑에 있는 메시지를 본 나는 곧 눈매를 좁혔다.
-백련화(9층) : 성윤 씨, 탑에서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소식이 하나 있어요.
-백련화(9층) : 이계의 도전자가 또 나타났어요.
-백련화(9층) : 확인된 바로는 아레스 출신의 도전자인 것 같고, 현재 런던에서 대량 학살을 일으켰어요.
바로 지구에 또 이계의 도전자가 나타났다는 소식 탓이었다.
또 남궁혁과 관련된 무림인이 나타난 것은 아닐까 했지만.
이어서 메시지를 읽다 보니 그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백련화(9층) : 그것 때문에 헌터 협회에서 각국의 상위권 도전자한테 토벌 제안을 내걸었고, 그러면서 성윤 씨한테도 토벌을 제안했어요.
-백련화(9층) : 성윤 씨한테 헌터 협회가 내건 토벌 보상은 B-급의 스킬 숙련도 상승 물약 4개랑 A급 헌터로의 등급 상승이에요.
-백련화(9층) : 받을지 말지는 성윤 씨의 자유겠지만, 헌터 협회에서 이렇게 전달만 해 달라고 해서 전해드려요.
-백련화(9층) : 토벌 제안을 수락하신다면, 저한테 귀환하셔서 언제든 메시지를 한 번 보내 주시면 돼요. 그럼 바로 헌터 협회로 갈 테니.
아레스.
이전에 11층 시련에서 한 번 가 본 적이 있는 차원의 도전자가 나타났다고 해서 그런 것일까?
상당히 흥미로움이 끓어올랐다.
-백련화(9층) : 그리고 이건 헌터 협회의 제안과는 별개의 이야기인데…….
-백련화(9층) : ……나중에 지구에 돌아오시면 연락 한 번 해 주세요.
-백련화(9층) : 부탁이에요.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요.
이 메시지를 끝으로 이하연의 메시지는 더 없었다.
살짝 미안했으나, 이 감정을 그렇게 오래 품을 필요는 없을 듯했다.
왜냐하면…….
“마침 딱 좋은 상황이네.”
방금 막 지구로 귀환할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말로 절묘한 타이밍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전 층에서 막 남궁혁을 죽인 것도 그렇고, 아레스의 도전자란 것이 나타난 것도 그렇고.
심지어 새롭게 수많은 능력을 획득한 것 또한 그러했다.
마치 이래서야 나한테 날뛰라고 열렬히 충동질하는 것 같았다.
나는 옅은 웃음을 지으며 이내 상점창을 열었고.
“그렇지 않아도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좀 더 알아 보고 싶었는데.”
이어서 망설이지 않고 최하급 귀환석을 하나 구매했다.
「귀환석(F+)을 구매하셨습니다.」
이번 귀환으로 나 자신의 실력을 좀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