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r's Soccer RAW novel - Chapter (46)
형제의 축구-46화(46/251)
형제의 축구 46화
전차 군단
[한정우 5골 폭발!] [최연소 다득점 기록, 한정우는 누구인가?] [챔피언십 역대급 기록 탄생]K리그에서 한 사람이 5골을 넣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비록 챔피언십이긴 해도 엄청난 대기록이었다. 그걸 한국 나이로 19세의 선수가 해낸 것이다.
당연히 K리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오진다, 5골.
-열아홉 살 맞냐? 진짜 제대로 천재 나온 것 같다.
-내가 맨날 얘 대박이라고 했는데, 챔피언십 선수라고 깔본 사람 아닥해라. 얜 물건이다.
-아무리 챔피언십이라고 해도 5골이니까 ㅇㅈ. K리그 토탈 5골 넣은 한국 선수가 있긴 하냐?
-내가 알기엔 한국 선수는 4골이 최고임. 챔피언십에선 4골도 없음. 얘가 최초.
-챔피언십 기록들을 최연소로 다 세워 버렸네. 오진다.
-5골도 5골이지만, 23경기 20골 기록함.
-영상 보고 옴. 와…… 진짜 할 말이 없다. 얘는 K리그 프리미엄에서도 통한다.
“하하…….”
윤석은 스마트폰으로 뉴스와 댓글들을 확인하고는 웃었다.
“녀석, 한 건 했네.”
충주를 이긴 것도 모자라 혼자 5골을 넣었다니 놀라울 지경이었다.
“이런 건 나도 못하지.”
오로지 동생인 정우여서 가능한 일이었다.
정우의 축구 재능은 무궁무진했다. 그 일부분을 보여 준 것뿐이라고 윤석은 생각했다.
“야, 뭐 해? 스마트폰 보고 왜 혼자 실실 웃고 있어?”
어느샌가 나타난 황휘찬이 윤석의 옆에 앉으면서 물었다.
“아아, 다른 건 아니고요…….”
“야, 한 살 차이인데 편하게 반말하라니까.”
“……어어, 형. 별거 아냐.”
윤석의 말에 황휘찬은 히죽 웃으면서 잽싸게 윤석의 스마트폰을 낚아챘다. 액정에 가득 찬 뉴스 기사를 보고 황휘찬의 표정이 변해 간다.
“얘, 얘, 네 동생이라고 하지 않았어?”
“어.”
“이야, 대단하네. 1경기에 5골을 넣었어? 이 나이 때 난 해트트릭도 해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디. 프로 무대에서 대단하네.”
“그지?”
윤석이 자랑스럽다는 표정을 짓자 그걸 본 황휘찬은 피식 웃음을 흘렸다. 동생 바보가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었다.
“대단한 형제네. 진짜 너희 부모님이 궁금…… 아, 미안.”
윤석이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것을 들었던 황휘찬이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자 윤석은 괜찮다고 말하며 말을 이었다.
“우리 아버지도 축구 선수셨어. 부상 때문에 일찍 접기는 하셨는데…… 아무튼, 뭐…… 덕분에 열심히 하고 있지. 뭐.”
“그래, 대단하다, 대단해. 다음 올림픽에선 동생이 활약하겠네.”
“음, 나도 같이 뛸 수도?”
“허, 그것도 그러네. 그때도 너만 23세잖아?”
“그지.”
문득 생각한다.
동생이랑 함께 올림픽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서 뛰는 모습을.
그것도 그림이 나쁘진 않다는 생각을 하는 가운데, 뒤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르지, 당장에라도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을지.”
“형.”
“형민이 형, 안 주무셨어요?”
그는 다름 아닌 손형민이었다.
형민은 웃으면서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나도 기사 봤다. 대단하던데? 그나저나 이것들 잠은 안 자고 라운지에서 뭐 하고 있는겨.”
“하하, 잠이 안 오잖아요.”
“저도요.”
손형민은 그대로 두 사람 사이에 털썩 주저앉으며 두 사람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이 시간에 어디서 구해 왔는지 모르겠지만, 음료수 세 병이 그의 손에 들려 있었다.
“한잔 들게.”
“감사합니다.”
치익.
동시에 캔이 따지면서 세 사람이 음료를 입으로 가져갔다.
“긴장들은 좀 하고 있냐?”
손형민의 물음에 두 사람은 문득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했다.
특히 윤석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음에도 TV로 올림픽 대표의 경기를 시청해야 할 것만 같았다.
경기가 며칠 남지 않았음에도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잘들 하자. 메달도 메달이지만, 면제도 받아야 하지 않겠냐?”
손형민의 말에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군대, 축구 선수로서는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프로가 된 이후 선수의 생명은 아무리 길어도 10여 년, 좀 더 오래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백 세 인생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2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다고 볼 수 없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라면 더욱더 치명적이다.
금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큰 무대에서 커 가기 시작한 선수가 2년이란 시간을 상무에서 허비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발에 땀나도록 뛰어야겠네요.”
애국, 면제, 이 두 가지만 해도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었다.
“자, 그러니 컨디션 망치지 말고 얼른 자라. 그, 뭐냐…… 그래, 바이오리듬. 바이오리듬을 유지하라고.”
“네.”
“네, 형.”
“그래, 자자.”
음료수를 모두 비운 세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각자의 객실로 향하는 가운데 손형민이 문득 멈춰서 윤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야, 근데 네 동생 진짜 장난 아니더라. 걔 진짜 보통이 아니던데. 최연소 국가 대표 다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내가 그 나이 때…… 어우, 야, 걔 진짜 물건이야, 물건.”
“하하, 감사합니다.”
“감사는 무슨. 대단한 형제여, 얼른 들어가 자라.”
손형민은 그리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손형민을 잠시 바라보던 윤석은 히죽 웃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정우에게 말하리라.
우리나라에서 제일 몸값이 비싼 선수가 너를 인정했다고 말이다.
* * *
한편, 충주전에서 5골로 탄력을 받은 정우는 서울 I랜드를 상대로 이어서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지만, 팀은 아쉽게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누가 뭐래도 정우였다.
정우는 도합 24경기 22골을 기록하면서 이 기세라면 K리그 챔피언십의 최다 득점왕 기록을 경신하고도 남을 것 같았다.
올림픽 대표 팀은 상대적으로 약팀인 피지를 상대로 8 대 0 대승을 거두며 또다시 대회의 청신호를 피워 올렸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일렀다.
다음 상대는 독일.
비록 차출의 어려움으로 몇몇 선수가 올림픽 대표로 승선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스쿼드만으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팀이었다.
와일드 카드로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벤더 형제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닐스 페터센이 차출되었고, 23세 이하의 선수들로는 라이프치히에서 뛰면서 독일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다비 젤케, 레버쿠젠의 율리안 브란트, 샬케의 레온 고레츠카와 막스 마이어, 아스날의 세르쥬 나브리, 도르트문트의 마티아스 귄터와 호펜하임의 니콜라스 쉴레, 차세대 독일 대표 팀의 수문장 후보로 손꼽히는 티모 호른이 있었다.
독일 유수의 명문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인 만큼 한국은 물론이고 조에 속한 멕시코나 피지의 입장에서도 가장 경계하게 되는 상대였다.
올림픽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
그 날이 밝았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조별예선 2라운드! 대한민국 대 독일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여기는 폰테 노바 아레나입니다. 이형표 위원님, 오늘 경기 어떻게 보십니까?
-네, 독일 올림픽 대표 팀은 핵심 자원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사정으로 인해 일부 차출되지 않았지만, 지금의 스쿼드만으로도 우승을 노려 볼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 팀이 올림픽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독일에게 최소한 패하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합니다. 독일 이후의 다음 상대 팀이 멕시코인데, 멕시코는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올림픽의 강자로, 어떻게 보면 독일보다도 더 부담되는 팀이거든요? 오늘 경기에서 독일과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부담 없이 멕시코전을 준비할 수 있을 거고, 나아가 8강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군요. 이어서 오늘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우선 대한민국입니다.
FW 황휘찬.
MF 류성우, 권장훈, 손형민, 이장민, 한윤석.
DF 심창민, 정승효, 장헌수, 이승찬.
GK 구성훈.
이상입니다. 지난 피지전과 달리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인데요.
-네, 아무래도 비교적 약팀인 피지와 달리 독일은 예리한 공격력을 지닌 팀입니다. 수비적인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 두꺼운 수비 라인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네요. 류성우 선수와 손형민 선수가 선발로 나옵니다. 두 선수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만큼 독일을 잘 알고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지난 피지전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고 컨디션을 조절한 손형민 선수인데요, 이번 독일전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네, 독일을 상대하기 위한 최선의 스쿼드를 구성한 대한민국입니다. 이어서 독일 대표 팀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FW 젤케.
MF 나브리, 마이어, 브란트, S.벤더, L.벤더.
DF 클로스터만, 쉴레, 귄터, 톨리안.
GK 티모, 호른.
이상입니다.
-포메이션은 대한민국과 같은 4-2-3-1입니다. 지난 멕시코전을 보면 왼쪽의 세쥬르 나브리 선수와 막스 마이어 선수의 연계가 매우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요, 젤케 선수의 능력도 독일에서 공격수의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하는 만큼 우리 대한민국의 수비진을 뚫을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요. 집중력을 잊지 않고 이 선수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평가하기에 독일은 2.5군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소리가 있는데요, 과연 이게 2.5군이 맞나요? 너무나도 막강한 스쿼드네요.
-네, 두터운 독일 축구 선수들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약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구단 사정에 맞춰 선수들을 차출하다 보니 팀워크가 완전하게 맞지 않고, 전술적으로도 삐걱거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지난 멕시코전을 보면 독일은 상대 팀의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역습에 취약한 부분을 보였습니다. 수비수들은 물론이고 그들과 함께 수비를 책임지는 벤더 형제도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아 압박과 조율이 다소 허술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고요. 오늘 대한민국은 공수 연결이 좋고 압박이 강한 두 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두면서 이 점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군요. 우리 대한민국이 독일을 이기고 8강전에 진출했으면 합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경기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의 선축입니다.
독일은 한국에 있어 친숙한 느낌의 나라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독일에서 뛰거나 독일을 거쳐 갔기 때문이다.
윤석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자체를 보는 것을 즐기는 윤석에게 있어서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는 빼지 않고 챙겨 볼 정도였다.
TV를 통해서, 컴퓨터를 통해서 지켜보던 선수들이 지금 경기장 위에서 자신을 마주하고 있었다. 크게만 보이고 대단해 보이던 선수들.
“음.”
자신감이 넘치는 그 표정을 보니 절로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 동시에 윤석의 가슴 한편에 치솟아 오르는 게 있었다.
승부욕.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것이었다.
반드시 이기고자 하는 마음.
남들은 자신을 덩치만 큰 순한 사람으로 착각하고 하지만 결코 아니었다. 누구보다도, 심지어 정우보다도 승부욕이 강한 것이 윤석이었다.
윤석은 공을 가진 순간 욕심내 공을 가지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한윤석 선수가 올라갑니다. 대한민국 라인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막스 마이어 선수가 한윤석 선수의 곁으로 달려옵니다.
옆에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누군가 어깨를 들이밀어 온다.
옆을 흘끔 보니 보이지 않는다.
“아.”
고개를 좀 더 숙여 보니 그제야 보인다.
키가 정우 정도는 되려나?
작지만 다부진 금발의 사내가 몸싸움을 걸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새삼 유럽인이라고 다 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유럽인이라고 다 힘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도 말이다.
윤석은 마치 아무도 없다는 듯 가볍게 속도를 올렸다.
윤석이 달리기 시작하는 순간 윤석의 앞으로 어깨를 밀고 있던 막스 마이어가 휘청하면서 균형을 잃는다. 그 틈에 윤석의 팔이 막스 마이어의 앞으로 가면서 막스 마이어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그대로 전진했다.
-막스 마이어 선수! 자신 있게 한윤석 선수에게 몸싸움을 걸어왔지만, 만용이었습니다. 한윤석 선수의 피지컬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걸까요? 한윤석 선수, 가볍게 막스 마이어 선수를 뒤로 물리고 전진합니다! 오늘도 살인적인 캐논 슈팅이 터져 나올 것인가!
-스벤 벤더 선수가 한윤석 선수를 경계합니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이 선수는 윤석에게 바로 달려들지 않고 윤석의 앞에서 코스를 차단하고서 윤석을 맞이했다.
윤석은 굳이 피하지 않았다. 그대로 뚝심 있게 전진해 나간다.
다가오는 윤석을 마주하며 스벤 벤더가 윤석이 가지고 있는 공을 향해 발을 들이밀었다.
정면에 공을 두고 있던 윤석의 다리가 춤추듯 움직이며 스벤 벤더의 다리를 피해 공을 왼쪽 아웃 풋으로 옮기면서 그대로 윤석의 몸도 왼쪽 대각선을 향한다.
스벤 벤더가 잽싸게 왼발을 들이민다.
공이 스벤 벤더의 발끝에 닿으려는 순간 윤석의 발이 앞서면서 공을 밟고서 안으로 끌어당기고는 그대로 벌려진 스벤 벤더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흘려 넣으면서 윤석은 몸을 틀어 다시 오른쪽으로 빠져나갔다.
-스벤 벤더 제칩니다!
-체구가 큰데도 한윤석 선수 날렵해요! 이런 민첩성을 지니고 있을 줄은 몰랐을 겁니다!
다급하게 스벤 벤더가 몸을 트는 사이 왼팔로는 스벤 벤더의 접근을 막아 내면서 앞으로 나서던 윤석의 앞에 이번에는 라르스 벤더가 다가온다.
쌍둥이 형이 동생이 밀리자 지원을 온 모양이다.
특이하게 형제가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이 선수들을 바라보며 문득 정우가 생각났다. 아마 동생도 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으리라.
‘봐라.’
윤석은 저 멀리 동생에게 마음속으로 말을 걸며 라르스 벤더의 왼쪽으로 공을 몰아 전진했다. 윤석에게 밀렸던 스벤 벤더가 그대로 윤석에게 들러붙어 따라붙고, 라르스 벤더는 오른쪽에서 윤석에게 발을 들이민다.
윤석은 발끝으로 공을 차올리며 라르스 벤더를 스쳐 지나갔다.
그 상태로 윤석은 전진했다.
공을 차지하기 위해서.
라르스 벤더가 옆으로 붙으면서 코스를 차단하고 스벤 벤더가 대놓고 유니폼을 잡는 느낌이 들었지만, 윤석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들의 힘도 보통이 아니었지만, 윤석이 한 수 위였다.
그 막강한 피지컬과 볼 컨트롤 능력이 지금 터져 나왔다.
턱!
윤석이 두 선수를 힘으로 밀쳐내고 앞으로 전진했다.
단숨에 쌍둥이 형제가 뒤로 밀려났고, 전방에는 공격의 기회를 노리는 황휘찬과 류성우, 손형민, 그리고 권장훈이 보였다.
‘정우야!’
황휘찬과 권장훈이 귄터를 묶어 두고, 류성우가 그사이 중앙으로 침투하려 하자 쉴레가 저지한다. 쉴레가 있던 자리에 공간이 보이자 윤석은 눈을 빛내며 발을 휘둘렀다.
‘나는 이긴다!’
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