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r's Soccer RAW novel - Chapter (90)
형제의 축구-90화(90/251)
형제의 축구 90화
프리 시즌
한국에서 빠듯한 광고 촬영을 끝낸 형제는 한국으로 곧바로 귀국하지 못했다. 월드컵 최종 예선이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대편은 카타르였고, 원정 경기였다.
피곤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형제는 카타르 원정 팀에 합류해 훈련을 받고 카타르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경기 일정을 치러야 했다.
결과는 1 대 1 무승부.
1점 차로 끌려 다니는 것을 윤석이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질 수도 있는 경기를 막판에 무승부로 끝냈기 때문에 형제를 향한 한국 사람들의 신망은 더욱더 높아졌지만, 중동의 팀을 만나면 여전히 고전하는 한국 대표 팀에 대해서 성토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국에서 추가적인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형제는 카타르에서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독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
“아, 진짜 죽을 것 같다.”
독일 땅을 밟은 정우는 정말로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말했다.
평소라면 강철 같은 체력을 자랑해야 할 윤석도 마찬가지였다. 핼쑥한 표정으로 무겁게 캐리어 가방을 끌고 있었다.
“다리가 퉁퉁 부어서 걷기 힘들어, 형.”
정우가 툴툴거렸다.
사실 그것은 윤석도 마찬가지였다.
윤석의 덩치와 피곤을 계산해 이동하는 내내 퍼스트 클래스에 몸을 맡겼음에도 그랬다.
다리가 퉁퉁 붓고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
“으음…….”
윤석은 지난 선배들이 해외에서 활약과 국가 대표 팀에서의 활약이 왜 달라지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거기에 이제는 전설이나 다름없는 박지석이 일찍이 국가 대표에 은퇴한 이유도 말이다.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이니 장기간 비행기를 타는 것만으로도 참 많이 괴로웠을 거다.
“일단…… 오늘은 집에 가서 죽어라 쉬자.”
“그러지 말고 마사지라도 받는 게 어때? 구단에서 안 해 주면 숍이라도 가자. 이대로 가다간 내 천금 같은 발이 엉망이 되겠어.”
정우의 말에 잠시 고민하던 윤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혈액 순환만 되어도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형제는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근처 마사지 숍을 찾아서 마사지를 받고서 집으로 향했다.
“한결 낫네.”
“그러게 진짜 좀 살 것 같다.”
윤석은 그리 말하며 창밖을 바라봤다.
한산한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복잡한 서울의 도심과는 다른 느낌이라 언제 봐도 마음이 편한 느낌이었다.
그때였다.
“아.”
차창 밖으로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이보네 바이스.
이보네였다.
그녀는 밝은 얼굴로 몇몇 사람들과 길을 거닐고 있었는데, 윤석의 눈에는 그녀만 홀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말이다.
“게르트, 자, 잠시만 멈춰 봐요.”
“응?”
“얼른!”
끼이이익.
게르트는 드문 윤석의 외침에 화들짝 놀라면서 브레이크를 밟았다.
아무 생각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던 정우는 그대로 앞좌석에 머리를 박고는 이마를 부여잡았다.
“뭐야, 무슨 일이야?”
정우가 당황하는 사이 윤석은 서둘러 차에서 내렸다.
“형, 어디 가?”
정우의 외침을 뒤로하고 윤석은 홀린 듯 걸음을 옮겼다.
이 세상이 새하얗게 변하고 오로지 그녀만 윤석의 눈에 들어왔다.
한 걸음, 두 걸음.
점점 가까워지자 그녀도 윤석을 본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눈이 마주치자 가슴이 미친 듯이 뛰었다.
[한윤석 아니야?] [한윤석 맞아. 저렇게 큰 사람은 라이프치히에서 본 적이 없어.] [저 선수가 여길 왜?]한편, 이보네의 옆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몇몇 사람들이 윤석을 알아봤다.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하나였다.
벌써부터 레드불 아레나에서 윤석의 유니폼이 날개 돋친 듯이 팔리기 시작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런 선수가 자신들에게 다가오니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 가운데 윤석은 이보네의 코앞에 다가왔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고 싶은 말은 너무도 많았다.
그래서 항상 고민 또 고민했다.
혹시 다음에 또 그녀를 만나게 된다면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하고자 하는 말을 반드시 하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지난 시간의 고민과 연습이 무용지물이 되었다.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 버렸다.
[안녕……하세요?]그녀가 윤석을 향해 먼저 알은체를 한다.
윤석은 그런 그녀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래,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지 몰라.
라이프치히는 넓으니까.
그리고 더 바빠질 것 같으니까.
윤석은 큰 맘 먹고 그녀에게 소리쳤다.
[처, 첫눈에 반했습니다. 저와 사귀어 주시겠습니까?]아뿔싸…….
연습해 온 독일어 중에서 절대로 내뱉지 말아야지 하고 미뤄 뒀던 문장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이보네의 사슴 같은 눈이 더할 나위 없이 휘둥그레 커졌다.
그 모습마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그게 문제가 아니지…….
‘이런…….’
윤석은 속으로 낭패라 생각하며 얼굴을 붉혔다.
붉어진 얼굴로 어쩔 줄 몰라 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보네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어느새 달려와 측면에서 그런 형의 모습을 본 정우의 입은 더없이 벌어졌다.
“맙소사.”
대사건이었다.
숙맥이다 못해 여자 앞에선 쑥개떡같이 굴던 형이 저런 사고를 터뜨리다니!
“지난 고민의 원인이 저 여자였군.”
예쁘긴 예쁘다.
게다가 키도 크다.
정우, 자신보다도 크다.
그래서 형과 더없이 어울려 보인다.
하지만…….
‘너무 단도직입적이잖아!’
정우는 속으로 괴성을 질렀다. 형의 첫사랑이 이대로 끝나는가 싶다.
[고백을 받기엔 아직 너무 이른 것 같은데요?]역시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조합하면 거절하는 의미로 보였다.
정우의 얼굴이 시무룩해지고, 윤석은 사색이 된다.
윤석을 바라보던 이보네는 그런 윤석의 표정을 보고 다시 웃음을 흘렸다. 이 남자,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하는 짓이 너무 순진하고 귀엽다.
때가 타지 않은 그런 느낌이랄까?
[좀 더 알아 가요, 우리.]응?
정우의 표정이 펴지고.
윤석의 얼굴도 펴진다.
[데이트 신청부터 먼저 해 주실래요?]그녀는 당찬 여자였다.
윤석의 얼굴이 더할 나위 없이 밝아졌다.
[그, 그럴게요. 데이트!]그 모습을 보며 정우는 흐뭇하게 웃었다.
할머니에게 선 자리를 알아보고 다니는 일을 그만두라고 해도 될 것 같았다.
왠지 느낌이 좋았다.
* * *
시간은 또 정처 없이 흘러가 7월이 되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이다.
여름이면 한국은 정말 지독하게도 덥고 습하지만, 이곳은 그러지 않았다. 습도가 낮은 편이었고, 그렇다고 온도가 높은 편도 아니었다. 7월의 평균 최고 기온이 고작 23도 정도에 불과했고, 저녁에는 13도 정도여서 오히려 해가 지면 날이 쌀쌀해서 선풍기조차 켤 필요가 없었다.
[오랜만이군, 모두들!]그 좋은 날씨에 유난히 햇살도 좋은 날.
하센휘틀은 코타베그의 필드 위에서 환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의 앞에는 선수들이 나란히 서 있었다.
생기가 돌고 있는 선수들 하나하나를 모두 살펴본 하센휘틀은 입을 열었다.
[다들 푹 쉬다 온 것 같군. 다들 알차게 휴가를 보낸 모양이야?]오늘은 기나긴 휴가 끝에 새롭게 찾아올 시즌을 앞둔 프리 시즌의 첫날이었다. 지난 시즌의 피로를 모두 잊은 듯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감독의 물음에 대답했다.
[나는 자네들이 가십거리라도 만들어서 신문 기사로 찾아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없더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재미없는 친구들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하하.]감독의 농담에 선수들이 웃음을 흘렸다.
그 무리에는 형제도 있었다.
지난 휴식기 동안 맹렬히 독일어를 배운 끝에 어느 정도 귀가 열려서 말을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여전히 빠르게 말하거나 어려운 말을 하면 알아듣지 못하지만, 다른 단어들을 조합해서 유추하고도 남을 실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제 프리 시즌, 그리고 다가올 새로운 시즌에 집중해야 할 때가 왔다. 오늘부터 당장 정신을 붙들어 매라는 주문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또 다르다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다들 알고 있겠지?]하센휘틀의 말에 선수들의 얼굴이 나름대로 결연해진다.
[우리는 이번 시즌 리그, 컵, 그리고 챔피언스리그까지 병행하면서 셋 다 준수한 성적을 내야 한다. 구단이 원하고, 단장님이 원하고, 그리고…….]선수들을 보며 하센휘틀이 눈을 빛낸다.
[나와 너희들이 원한다. 그지?] [맞습니다!]선수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분데스리가는 누군가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였다.
이곳에 도전하기 위해 수많은 선수들이 고배를 들이켜고 좌절하곤 한다.
아직은 프리미어 리그나, 프리메라리가 같은 곳에 비하면 손색이 있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평균 관중으로 보자면 그 어느 리그보다, 심지어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도 많은 관중이 몰리는 곳이 이곳 분데스리가였다.
이곳에서 마이스터 샬레를 들어 올리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챔피언스리그.
그 빅리그들도, 빅리그의 명문 팀들도 간절히 원하는 꿈의 무대.
경제, 명예, 명성 이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챔피언스리그였다.
RB 라이프치히 창단 이래 처음으로 도전하는 무대였지만, 욕심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승은 어불성설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명문 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리 시즌의 일정을 빠르게 가진 것도 있다. 혹시 불만 있는 사람은…… 없겠지?]하센휘틀은 그리 말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 주, 회복 훈련 후에 다음 주에는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다. 전지훈련 장소는…….]선수들이 기대 어린 시선으로 감독을 바라봤다.
[너희들, 아니, 저기 있는 형제를 제외하고 모두가 낯설게 느껴지는 곳이다. 바로 아시아. 우리의 이번 전지훈련 장소는 아시아다.] [아…….] [오우…….]선수들마다 각각 표정이 달랐다.
누군가는 반가운 표정을, 누군가는 신기하다는 표정을, 누군가는 귀찮거나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불편한 표정의 대표적인 사람은 바로 형제였다.
[형제가 표정이 좋지 못하군? 이번 아시아 일정에 한국도 끼어 있는데, 반갑지 않은가?] [갔던 데 또 가려니 별로입니다.]윤석의 말에 하센휘틀과 동료들이 웃었다.
[굳이 그렇게 먼 곳까지 전지훈련을 갈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카이저가 걱정스럽게 물어오자 하센휘틀이 답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일정을 보면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못할 거다.] [네?]선수들이 궁금해하자 하센휘틀이 말했다.
[이번 아시아 지역 전지훈련 중에 여러 명문 팀과 붙게 될 거다. 아시아에서 네 개 팀 초청 대회가 열리거든. 중국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그리고 한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남아 지역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붙게 된다.] [오오오.]선수들이 열띤 반응을 보였다.
사실 전지훈련지에서 강팀끼리 연습 경기를 하는 경우는 많다. 해외 지역에서 수익을 올릴 수도 있고, 팬층을 더욱 두껍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아 지역 전지훈련을 겸한 네 개 팀 대회는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팬층을 확보하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준비된 것이다. 강팀들 대열에서 라이프치히가 합류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라고 할 수 있었다. 원래는 유벤투스나 첼시가 함께하기로 이야기가 되어 가는 가운데 두 팀이 일정 때문에 고사하고 이 틈에 라이프치히가 합류 의사를 보이면서 끼어든 것이다.
라이프치히의 입장에선 수익보다도, 챔피언스리그를 처음 앞두고 타 리그의 강팀과 붙으면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상대하게 될 세 팀 모두 라이프치히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강팀 중의 강팀들이었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수많은 우상들을 보유하고 있는 꿈의 팀들이었다.
하센휘틀은 그리 말하면서 코치들을 통해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굳은 몸을 풀고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그런 선수들의 모습을 잠시 지켜보던 하센휘틀은 랄프 랑닉 단장에게 향했다.
지금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영입해야 할 선수들도 중요했다.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팀이었지만, 여러 대회를 감당하면서 좋은 성적, 그리고 내심 바라고 있는 마이스터 샬레를 위해서는 팀의 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 중요한 일정을 위해 하센휘틀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랄프 랑닉 단장과 스카우트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었다.
강화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가장 우선적으로 수비진.
지난 시즌 마틴 콤퍼와 윌리 오반, 그리고 임대해 온 파파도풀로스를 통해 리그를 잘 이끌어 왔지만, 파파도풀로스는 이적을 확정하지 않고 원팀으로 복귀하게 되었고, 마틴 콤퍼와 윌리 오반을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수비수들이 없었다. 오히려 남은 수비진들을 모두 정리해야 할 판국이었다.
우선은 독일의 젊은 선수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해외 선수들도 살피는 상황이었다.
그다음 중앙 미드필더.
풀백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했던 베르나르두, 제 몫을 잘해 준 나비 케이타, 주장 카이저, 일잔커, 팀의 심장으로 성장한, 그리고 앞으로 심장이 되어 줄 윤석.
이 선수들 모두가 잘해 주긴 했지만, 팀에서 경쟁력을 잃어 지난 시즌 후반부터는 출전이 줄어든 일잔커는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었고, 베르나르두는 풀백으로 출장하는 일이 더 많았다. 나비 케이타, 카이저, 윤석만으로는 세 개 대회를 모두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었다.
측면도 보강이 필요했다.
대부분의 시즌을 포스베리와 사비처로 소화했다. 올리버 버크도 좋은 활약을 펼쳐 줬고, 폴센도 간혹 이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지만, 올리버 버크는 아직 경험이 더 필요했고 폴센은 이 위치에 스페셜 리스트는 아니었다. 그래서 더 많은 선수들이 필요했다. 게다가 측면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사비처는 큰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본인도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공격진은 풍성했다.
다비 젤케, 티모 베르너, 한정우, 폴센이 순환해서 이 자리를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들 준수한 성적을 가지고 있고, 한정우는 이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득점력과 환상적인 경기들을 펼쳐 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무게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었다. 투 톱 체제이기 때문에 이들 중 한 사람이라도 장기 부상을 끊어 줄 경우에 받쳐 줄 선수가 없어 다른 세 명이 부담을 가져야 하는 것도 사실이었다.
결론적으로 모든 포지션에서 보강이 이뤄져야 했다. 잘츠부르크나 레드불 브라질에서 선수들을 수급해 올 예정이었고, 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최소 한 명 정도는 필요했다.
그것도 스타 선수면 더할 나위 없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수들을 이끌어 주고, 전체적으로 팀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스타 선수가 필요했다.
[바쁘군.]선수들을 물색하는 것만으로도 오늘도 집에 가기엔 글렀다고 생각하는 하센휘틀이었다.
그렇게 RB 라이프치히의 프리 시즌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