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icles of the Reincarnated Demon God RAW novel - Chapter (222)
환생마신전-223화(223/390)
가면 너머의 세계
“마, 말도 안 돼!”
점창문주 하선 낭랑은 현재 자신이 보고 있는 광경을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운휘가 호법을 서달라고 부탁해서 서고는 있었지만, 사실 그녀는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었다.
현재 공동산은 온통 유령종의 사술로 뒤덮인 상태.
그 중심에 놈들이 쓰고 있는 가면이 도구로 쓰인단 것도 눈치챈 상태였다.
점창파는 예부터 도술과도 깊은 인연이 있었으니까. 하선 낭랑도 기본적인 술수 정도는 부릴 줄 알았다.
하지만 유령종의 선술은 중원의 것과는 맥을 달리했다.
그래서 대응책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던 중이었는데(최전선에 나서지 않고 후방으로 빠져있던 이유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운휘가 무슨 방법을 찾은 것 같았다.
그녀로서는 그점이 너무 이상했다.
운휘가 저주독을 통해 술법에 어느 정도 능통하단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유령종의 대규모 사술진(邪術陣)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도라고?
실제로 운휘가 허공에다 가볍게 수인을 맺을 때마다 산자락을 뒤덮은 사술이 점점 약해졌다.
그리고 백면유령들의 움직임도 점점 둔해졌다.
반면에 운휘를 둘러싼 술력은 그녀도 확연하게 느낄 정도로 강해지고 있었다.
어느새 전황의 승기가 완전히 이쪽으로 넘어오고 있었다.
“광성자의 묘지에서 뭔가 기연을 얻은 것 같다더니… 그 때문인가?”
하선 낭랑은 자신이 구출해줬던 어느 복마검수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광성자는 도가의 중요한 시조 중 하나.
상고시대의 무림은 무공과 술법의 구분이 거의 없었다고 알려져 있으니 아마도 그런 원시무공(元始武功)을 터득한 게 아닐까 싶었다.
그렇다는 건 무공뿐만 아니라 저주독도 큰 변화를 봤다는 의미이겠지.
홍복이었다.
“이렇게 되면 무공에 술법까지, 양면에 통달한 고수가 나타나는 셈인가?”
하선 낭랑이 작게 중얼거렸다.
신진고수의 등장은 언제나 환영할 일인 법.
그녀의 얼굴에 화색이돌았다.
* * *
살마유령종의 시작은 무맥(武脈)이 아닌 선맥(仙脈).
당연히 모든 무공의 근간에는 선술이 있었고, 그러한 선술을 쓰기 위한 법기가 따로 있었다.
바로 가면이었다.
항상 얼굴에 착용하고 다니는 저 가면.
살마유령종은 항상 가면을 통해 세상을 관찰하고, 가면을 통해 모든 무공을 발현했다.
그리고 가면으로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바로 그 중심에 유령종주가 있었다.
―종주비전 종마합선기(種魔合仙氣).
유령종주가 쓰고 있는 가면은 모든 가면의 모체 역할을 했다.
그가 내리는 명령은 무엇이든지 수행해야만 했고, 이를 거부할 시에는 내공이 전폐될 수 있었다.
가면을 쓸 때부터 존재 자체가 완전히 유령종주에게 귀속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었다.
특히 유령종주는 수하들로부터 공력을 갈취할 수도 있었다.
「어찌 보면 수하들의 배신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무척 효율적인 술수이기는 하지요.」
「얼마든지 수하들의 내공을 갈취해서 회복을 빠르게 하거나, 경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니 말이옵니다.」
이를테면 백면유령들은 유령종주가 데리고 다니는 여분의 목숨이라 할 수 있었다.
내공이 달린다? 그러면 갈취하면 그만이다.
싸움에서 밀린다? 그러면 더 많은 수하를 쥐어짜 인위적으로 경지를 끌어올리면 그만이다.
오른쪽 손목이 잘리고도 다시 붙일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그것이었다.
성궤의 고수가 되면서 자가회복이 빨라진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의 회복 속도는 비정상적이지 않았나.
전부 백면유령들을 쥐어짜면서 얻은 결과였다.
모르긴 몰라도 아마 대여섯의 단전이 텅텅 말라버리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
놈은 청천검제를 상대로도 절대 밀리지 않는 승부를 보였다.
심지어 거기에 사자도왕이나 당호산, 이철산도 있었다. 도무지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종마합선기가 육 년 전보다 훨씬 발전한 것도 한몫하는 듯 보이나이다.」
「그렇사옵니다. 당시에는 내공을 갈취할 수는 있어도 저렇게 경지를 널뛰기 하지는 못하지 않았나이까?」
「아무래도 신도들의 영혼을 제물로 삼고 있는 것이… 분명하옵니다.」
도마북해종이나 흑골귀곡도 모든 무공을 상승시켰는데, 살마유령종이라고 다를까?
아마 이 역시 회가 손을 댔겠지.
그리고 그 뜻은 하나.
내가 또 훔쳐 먹을 것이 많아진다는 것.
파아아……!
혈앙검을 법기로 삼아 유령종의 가면에 씌워진 사술에 접촉했다.
찌릿.
허락받지 않은 침입자의 접근을 거부하는 듯했지만.
귀왕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쾅!
굳게 닫힌 문을 그냥 강제로 열어젖혔다.
순간 내 상단전으로 종마합선기의 술법 체계가 활짝 열리면서 가면 너머의 시야가 변했다.
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변하고, 그 아래 붉은 실이 촘촘하게 엉킨 세상이 나타났다.
붉은 실은 유령종주를 중심으로 다른 백면유령들에게 이어져 있었다.
종마합선기를 연결하는 주사(呪絲)였다.
‘찾았다.’
철컥!
우우웅! 우웅!
나는 혈앙검에 천마기를 잔뜩 담아 위로 쳐올렸다.
보통 이런 주사는 물리적인 타격을 전혀 받지 않겠지만.
‘천마기는 다르지.’
혈앙검은 너무 쉽게 주사를 가르고 지나갔다.
스걱!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하나가 끊어지자 갑자기 백면유령이 잘 싸우다 말고 비명을 질렀다.
“아악! 아아아아악!”
옆에 있던 백면유령이 무슨 일이냐며 다급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놈도 곧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제자리에 고꾸라졌다.
“으아아악!”
“컥! 커컥! 머리가, 머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그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가면이 박살 나기 시작했다는 것.
쩌저저적!
“!!”
“!!”
“!!”
뭔가 심상치 않은 기색을 깨달은 백면유령들이 황급히 주변을 살폈다.
혹시 종주비전을 막는 다른 술수가 부려지나 싶어서.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태.
나는 상공을 잔뜩 메운 실타래를 혈성강기로 한꺼번에 끊어버렸다.
티티티티팅!
“크아아악!”
“아아악!”
“컥! 아, 안 돼!!”
백면유령들의 가면이 너무 쉽게 박살 났다.
그리고 그 중심에 유령종주가 있었다.
머리를 뭔가로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휘청거리더니 갑자기 가면 위쪽에 균열이 간 것이다.
청천검제를 지키려던 이들로서는 호재였다.
이철산이 재빨리 청천검제를 뒤로 잡아당기면서 온몸으로 보호하는 한편, 사자도왕과 당호산이 재빨리 출수했다.
츠팟!
퍼퍼펑!
음신만검진이 다시 발동하면서 그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까지 꾀하려 했지만.
티티티티팅!!
내가 다시 한번 더 실타래를 끊어버리자 음신만검진 발동이 강제 취소되었다.
놈의 복부에 난 바람구멍이 아무는 속도도 중단된 상태.
울컥!
가면의 균열이 더 커지면서 아래쪽으로 피가 잔뜩 쏟아졌다.
유령종주의 시선이 황급히 내 쪽으로 향했다.
설마 너냐.
그런 눈빛에 나는 활짝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러면 어쩔 건데, 새꺄?
퍼퍼퍼퍼퍼펑!!
나는 훨씬 더 많은 주사를 강제로 끊어냈다.
종마합선기를 모조리 끊어버릴 생각으로.
“이놈, 소생반악!!”
유령종주 가면의 균열은 이제 콧잔등까지 다다르고 있었다.
유령종주가 괴성을 지르면서 다급하게 발을 놀렸다.
여태 군자인 척 선비인 척 굴더니 이제야 네가 좀 다급해졌나 보구나?
파아앗!
유령종주의 신형이 어느새 내 뒤쪽에서 나타났다.
분노로 이글대는 눈빛이 당장에라도 나를 죽일 듯했다.
육선검이 놈의 손에 잡히면서 그대로 내 미간을 찔러왔다.
채애애앵!!
나는 혈앙검의 투로를 틀어 육선검을 튕겨냈다.
놀랍게도 놈이 뒤로 밀려났다.
“어떻게…?”
놀랍겠지.
이제야 초절정 중기밖에 안 되는 놈이 네 검을 제대로 맞받아친 셈이니까.
하지만 이를 어쩌나?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쉬쉬쉬쉬쉭!
혈앙검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혈성대오공과 마라천검형을 뒤섞으며 혈뢰를 잇달아 토해내자 일격 일격이 육선검을 더욱더 압박해나가기 시작했다.
혼합식 천망회회.
하늘에 붉은빛 그물이 잔뜩 쳐져서 놈을 잡으려 들었다.
순식간에 내가 유령종주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퍼퍼퍼퍼펑-
콰콰콰콰콰……!!
음신만검진은 발동되기도 전에 깨졌다.
함선오절은 내게 제대로 닿지도 못하고 바스러졌다.
“네가 어떻게… 대체 네가 어떻게 종마합선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냐……!!”
유령종주에게 향하던 공력은 언제부턴가 모두 차단되고, 대신에 내 쪽으로 쏠리고 있었다.
“주사를 끊을 수 있다는 건 반대로 내 쪽으로 돌릴 수도 있단 뜻 아냐?”
“!!”
“설마 그런 기본기도 생각하지 못하고 이런 술수를 부린 거냐?”
약 올리듯이 말했지만 물론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소교주로 있으면서 살마유령종 선술의 허실을 미리 파악해뒀던 데다가, 귀왕에 이른 술가 지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심지어 유령종주가 얻은 듯 보이는 회의 술수는 이미 내가 전부 가로챈 뒤였다.
자색이망을 한번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원리만 알 수 있으면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더라고.
덕분에 시간이 갈수록 유령종주의 경지는 하락하는 한편, 나는 반비례해서 급상승했으니.
언제부턴가 나는 소교주 시절의 무위까지 되찾을 수 있었다.
천하십대고수와도 비견되던 때로.
경맥이 과열되었다.
혈도가 끓었다.
허용 범위 이상으로 너무 많은 내공을 끌어다 쓰면서 상단전이 깨질 듯이 아파 왔다.
하지만 반대로 검은 다른 어느 때보다 정교해지고 단단해졌다.
“너 설마-”
유령종주는 그제야 그런 내 모습에서 뭔가를 떠올렸던지 동공이 요동쳤다.
혈앙검에 이어 사부님의 기연, 심지어 뛰어난 술가 지식까지.
여기까지 다 떠먹여 줬는데도 뭔가 짚이는 게 없다면 그게 더 큰 문제가 아닐까?
“가면이 다 깨져 보이는데, 이참에 바꿔보는 건 어때?”
“!”
이미 균열은 가면의 절반 이상을 덮고 있었다.
깨질 것처럼 위태롭게 굴었다.
유령종주는 황급히 한 손으로 가면을 누르면서 뒤로 물러났다. 그러고는 허공을 향해 크게 사자후를 터뜨렸다.
“백면유령은 모두 후퇴하라!! 제이급령(第二急令)! 제이급령이다! 모두 천산으로 복귀해서 이 사실을 알리-”
누구 맘대로.
츠팟!
소리치던 유령종주 뒤편으로 하선 낭랑이 나타나 검을 찔렀다.
해를 꿰뚫는다는 사일검법이 놈의 왼쪽 허벅지를 관통했다.
퍼어억!
유령종주가 순간 휘청거렸다.
그 틈을 타서 이철산이 나타나 무표정한 얼굴로 검을 유령종주의 허리에다 쑤셔 박았다.
뒤이어 사자도왕이 정면에서 나타나 상반신을 베고 지나가고, 당호산이 마지막으로 나타나 일장을 날렸다.
당문천독수.
천화독의 독장이 유령종주의 왼쪽 가슴팍을 타격했다.
퍼어어어엉!!
놈의 가슴팍에 구멍이 뚫렸다.
독기가 전신을 질주하면서 칠공으로 피가 줄줄 흘러나왔다. 눈, 코, 입, 귀를 가릴 것 없이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마지막에 어떻게든 종마합선기를 쥐어짜려 했지만, 그마저도 내가 먼저 차단한 까닭에 오히려 내공만 역류하고 말았다.
“컥!”
순식간에 뒤집혀버린 전황.
유령종주는 가면 너머로 나를 바라봤다.
나는 이제 조금 전 유령종주에 버금가는, 성궤에 거의 근접한 경지로 무장한 채 혈앙검을 사선으로 그었다.
이 순간 나는 마치 진짜 신이라도 된 것처럼 전능한 무력을 가진 듯했다.
황홀경에 반쯤 젖은 상태로, 운술검해가 너무 완벽하게 혈앙검 아래에서 펼쳐졌다.
퍼걱!!
머리를 쪼개려 했던 혈앙검은 가면의 반쪽만 부수고 지나갔다.
그래도 성궤의 경지를 도박판에서 따낸 건 아닌지, 유령종주가 마지막에 고개를 틀어 목숨만은 건진 것이다.
하지만 눈 하나를 날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다른 남은 눈 하나가 여길 빠져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퍼어엉!
결국 유령종주는 갑자기 자신의 왼손을 자르더니 허공에다 던졌다.
손이 폭발하면서 사방으로 피 안개를 만들었다.
혈폭연술(血爆燃術).
자신의 살점을 터뜨려서 주변을 초토화시켜 자신이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도주기 선술이었다.
“이런!”
쉬쉬쉬쉭!
유령종주가 반대로 달아나자 황급히 사자도왕과 이철산이 강기를 날렸다.
하지만 아무리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겨도 놈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빠르게 이곳을 빠져나갔다.
사자도왕이 그 뒤를 뒤쫓으려 했지만.
“…형님, 잠시만. 잠시만. 멈춰주십시오.”
내가 도중에 붙잡았다.
사자도왕이 다 잡은 걸 왜 놔주려 하냐고 날 돌아보다가 놀라고 말았다.
웨에엑!
내가 쓴 하얀 가면 아래로 피를 한창 게워낸 탓이었다.
“의제!”
“당 공자! 괜찮은가!”
하선 낭랑이 다급히 달려와 휘청거리던 나를 부축했다.
“괜찮… 습니다. 조금 무리해서 그런 거니까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 앞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너무 무리하게 종마합선기를 발동하면서 경맥이 과열된 탓이었다.
혈도 일부는 경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망가지기 일보직전이었다.
전능하던 힘이 밑 빠진 독의 물처럼 빠르게 빠져나갔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곤두박질친 기분.
한순간 기분 좋은 꿈이라도 꾼 것처럼 멍했다.
그래도 억지로 정신을 붙잡았다.
“사마 선배님, 사마 선배님을 이쪽으로 모시고 와주십시오, 얼른!”
내 외침에 사자도왕이 재빨리 청천검제를 데려왔다.
다행히 그의 숨이 조금이나마 붙어있었다.
“아빠!!”
사마선의가 청천검제에게 달라붙었다.
나는 양해를 구하고 내가 쓰고 있던 가면을 벗고 그의 얼굴에 씌워줬다.
우우웅!
그러자 종마합선기의 방향이 바뀌면서 청천검제의 출혈이 멈추고 상처 위로 희뿌연 서기가 내려앉았다.
“당 공자, 이건?”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치료는 의원을 모시고 해야 합니다.”
하선 낭랑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눈치였다.
마도의 술수가 아니냐고 말하고 싶은 거겠지. 백면유령의 생명을 갈취해서 청천검제를 되살리려는 셈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뒤로 물러난 듯했다.
나는 다시 몸을 일으켰다.
전신이 고통스럽다며 비명을 질러댔지만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그때 잠시 당호산과 눈이 마주쳤다.
한쪽 어깨가 텅 빈 게 보였다.
하여간 그렇게 잘난 척하더니.
당신도 칠칠치 못하구나.
“분가주님도 팔을 찾아놓으십시오.”
당호산의 눈에 이채가 어렸다.
“이것도 치료 가능한가?”
“늦게 오신 나머지 유령종주의 손목이 도로 붙는 걸 보지 못하셨나 봅니다.”
“…알았다. 찾아두도록 하지.”
당호산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앞으로 나서면서 주변을 둘러봤다.
혀를 몇 번 깨물었더니 입안에 피비린내가 감돌았다.
“유령종주의 부상이 많이 심각할 겁니다. 주변에 천라지망을… 펼쳐주십시오.”
이제 사냥을 마무리할 차례였다.
환생마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