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n lord's Martial arts ascension RAW novel - chapter (219)
219 화
[막대한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쓰러트린 적에게서 신격을 감지했 습니다.]
[신화 사냥꾼 별자리가 상대의 신 격을 강탈을 시도합니다.]
[투쟁의 좌 – 아레스(그림자)의 신격을 강탈했습니다.]
[강탈한 신격 – 3,277]
[1,761 – 5,038]
순식간에 6레벨이 상승했다.
아레스한테 얻은 신격도 엄청났다.
아스모데우스의 일부를 사냥했던 때보다도 높은 수치.
비록 그림자이기는 하나, 신화시대 를 재현해놓은 만큼 격 하나만큼은 밀리지 않았다.
빼앗은 신격을 흡수하니, 혼의 격 이 수단계나 올라갔다.
[신격이 5천을 넘었습니다.]
[격이 상승합니다.]
[하위 신격 一 중위 신격]
[격이 낮은 상대의 물리/마력 간섭 을 85% 무효화시킵니다.]
[사도를 하나 더 임명할 수 있습니 다.]
이야.
소리만 들어도 배가 불렀다.
중위 신격은 선인(仙人)이나 데미 갓 (Demi God) 을 넘어서 진정한 ‘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뭐.
나야 숭배자 하나 없는 반쪽짜리지 만 말이다.
악신이나 마신 중에도 숭배자가 없 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었다.
‘시련을 마치면 하위 신격으로 다
시 떨어진다는 게 아쉽군.’
신격 중 500은 투아하 데 다난의 군단장으로 임명받을 때 임시로 부 여받은 것이다.
9층을 벗어나는 순간 토해내야 하 는 것.
뭐, 아레스처럼 겁 없이 들이대는 신의 그림자가 또 나올지 모르잖아?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레스의 주검 이 보였다.
경악에 찬 얼굴.
굴욕적인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한
듯, 감지 못한 눈동자에는 한이 가 득했다.
‘아. 불멸 권능을 안 썼구나.’
쳇.
혀를 찼다.
죽음의 이해도를 잔뜩 늘릴 수 있 는 기회였는데.
오무심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고 화 가 나서 아레스를 무너트리는 데 집 중했다.
다시 한번 신의 그림자를 마주하기 를 빌며, 아레스의 시체를 살펴봤다.
병장기와 갑주는 대부분 쓸 수 없
을 정도로 훼손되었다.
모두 초월, 혹은 레전드 등급 아티 팩트였지만.
혼돈기로 구현한 강기 앞에서는 모 두 갈기갈기 찢겨 졌다.
‘적당히 부술 걸 그랬나.’
쩝.
아쉬움에 입맛을 다셨다.
조각난 갑주와 장비들을 무한의 공 간에 넣어두던 중.
교전 중에도 파괴되지 않은 아티팩 트를 하나 발견했다.
[투신의 분노 – 레플리카]
등급 : 전설[L] / 종류 : 목걸이
내구도 : 555/555
* 모든 능력치 20% 증폭
*[투신의 위엄] 스킬 사용 가능
투신의 위엄
종류 : 진법
등급 : S
제한 : 투신의 분노 내장 스킬.
대상을 지정하여 모든 버프/디버프 스킬의 효과를 강제적으로 해제한
다.
24시간마다 한 번 사용할 수 있다.
오.
레전드 등급 아티팩트라니!
운이 좋게도 다른 착용 부위와 겹 치는 것도 없는 ‘목걸이’였다.
모든 능력치 20% 증가.
레인보우 링과 동일한 효능이다.
내 시선을 끄는 건 목걸이에 내장 된 스킬이었다.
‘디버프와 버프 무효화.’
상대의 버프를 해제하거나.
내게 걸린 디버프를 풀어버리거나.
상황에 따라 어느 쪽으로 활용해도 우수한 스킬이다.
정말 하나도 버릴 게 없는 녀석이 다.
아레스의 그림자야.
네 거룩한 희생은 잊지 않으마.
투신의 분노를 바로 목에 둘렀다.
활력이 솟구친다.
아티팩트의 효과가 곧장 몸에 적용 되었다.
‘다른 신의 그림자는 안 나오나.’ 뫼비우스에서 짠 함정.
이런 수작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 米 米
각 진영 별 지배율
[아스가르드 – 24%]
[브라만 – 23%]
[올림포스 – 21%]
[이우누 – 17%]
[투아하 데 다난 – 15%]
9층의 시련.
[대리전쟁]의 판도가 뒤집히기 시 작했다.
투아하 데 다난의 맹렬한 반격.
지배율 1위였던 올림포스가 3위까
지 추락했고.
올림포스에게 밀려서 신경전을 벌 이던 브라만이 영역 일부를 흡수하 면서 2위까지 상승했다.
또 다른 7대 커뮤니티.
악마들의 집단, 게헤나에서도 이번 지각 변동에 관심을 가졌다.
크으으.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 줄이야.”
푸른 피부와 돌기 같은 뿔이 몸 곳곳에 박혀 있는 존재.
빙결계의 상급 악마인 뤼튼과 제티 르로, 게헤나의 악마들을 이끄는 총
책임자들이다.
“뫼비우스 놈들이 여기서 무너지면 곤란하다.”
“위험도 벗어났으니까. 킬킬.”
뤼튼과 제히트는 번갈아 가면서 떠 들었다.
올림포스가 브라만 • 투아하 데 다 난 연합에게 맹렬한 반격을 받고 물 러날 때.
아스가르드에서는 올림포스 땅 일 부를 반환하면서 군대를 뒤로 물렸 다.
두 진영이 올림포스를 공격한 결 과, 아이러니하게도 아스가르드가
시련 달성에 가까워졌다.
“pt 싸움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밀 려.”
“뫼비우스가 신을 불러내면 이쪽에 서도 신을 불러내야 하거든.”
신격을 지닌 자는 비슷한 ‘격’을 보유한 존재만이 상대할 수 있다.
그 존재감만으로 공격의 대부분을 무효화시키는 존재.
비그리드 신들은 신화시대를 재현 한 그림자에 불과하지만, 그 격만큼 은 원본과 동일했다.
두 악마가 상급의 끝자락에 도달한 강자라고 해도.
공격 자체가 거의 안 통하는 적을 상대로는 대항할 방법이 별로 없었 다.
“킬킬킬. 전민철이라고 했던가?”
“그래. 신의 그림자를 살해한 녀 석.”
“0층의 시련 랭킹을 경신한 녀석이 랑 비슷한 이름인 거 같다.”
“닮은 게 아니라 동일 인물이다.”
“키힛. 비 랭커 따위가 무슨 수로 최고위 신격을 해치운 거지?”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투아하 데 다난이 올림포스를 억제해주는 동
안, 우리도 이득을 취하면 되니까.”
아스가르드는 올림포스가 투아하 데 다난에게 집중할 수 있게끔 빼앗 은 영토 일부를 돌려주기까지 했다.
무림에서도 주판을 부지런히 두들 겼다.
“이제 투아하 데 다난과 국경선을 마주하게 되었구려.”
무당의 도인, 영월자가 기다란 수 염을 쓰다듬었다.
오무심과 마교 무인들을 보내서 올 림포스를 압박하는 건 완벽하게 성 공했다.
조금씩 밀리던 전세를 단번에 뒤집
고 많은 영토를 확보했다.
신전에 바쳐지는 공물도 늘어나서 데바 신족의 가호도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영월자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았 다.
도인과 마주하고 있는 무인.
청색 무복을 입은 묘령의 여인은 천천히 입을 뗐다.
“문제라도 있나요?”
“투아하 데 다난의 세력이 단기간 에 너무 불어났소이다.”
“다난 진영을 통제하려고 혈호를
붙여놓은 것이잖아요.”
“혈호…… 그자는 무슨 생각을 하 고 있는지 통 알 수가 없구려.”
흐음-
영월자는 짧게 신음을 흘렸다.
혈호 오무심.
화경 끝자락에 닿은 마교의 무인으 로, 마교 특유의 강한 성격 탓에 다 루기가 힘든 인물이다.
탑에서는 정 • 사 • 마를 무론하고 하나로 뭉치는 게 협약이지만.
뼛속까지 정파 무인인 영월자는 오 무심을 부리기가 어려웠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원.”
“문제점이 무엇인지, 소녀에게도 말씀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마치 투아하 데 다난 진영을 진심 으로 돕는 것 같은 모습이외다.”
토사구팽.
사냥을 끝내면 삶아 먹어야 할 사 냥개다.
오무심에게도 그 사실을 주지시키 고 투아하 데 다난을 도우라고 파견 했다.
한데 지금은 마치 투아하 데 다난
진영이라도 된 것처럼 세력전에 적 극적으로 참여했다.
은근히 말을 돌려서 브라함으로 돌 아오라고도 권유했지만.
-본좌는 당신의 계획에 따라 움직 이는 것이오.
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돌아올 기미 를 보이지 않았다.
“설마 변심이라도 품은 건……
“그럴 리가요. 혈호가 마교도이긴 해도 무 대륙의 무인인걸요.”
“어쨌든 투아하 데 다난은 예상을 상회할 만큼 위협적으로 성장했소이 다.”
두 진영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이번에 브라함 진영으로 편입시킨 지역은 본래 다난의 영역이었던 땅 이다.
영월자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소녀가 손을 써볼게요.”
“당 소저가 말이오?”
“혈호 대협의 묘한 태도와 다난 진 영의 성장세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거든요.”
여인, 당소령은 살짝 웃었다.
입술 끝이 올라가는데도 오히려 서 늘한 느낌이 드는 미소였다.
“소녀가 투아하 데 다난으로 가볼 게요.”
“그래 주시겠소? 소저가 떠나면 북 쪽 전선 유지에 차질이 생길 것 같 소이다만.”
“올림포스한테 그럴 만한 여력은 없어 보이네요.”
당소령은 그 뒤로도 입술을 몇 번 달싹였다.
순식간에 계책 몇 가지가 쏟아져 나왔다.
영월자의 안색에서 근심의 빛이 조 금씩 걷어졌다.
“그럼 소저. 부탁드리겠소.”
“호호, 사해는 동도라고 하잖아요.”
“모든 것은 무림을 위하여.”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하며 포권을 했다.
게헤나와 무림이 각자 행동에 나서 려 할 때.
거인들의 단체, [타이탄]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올림포스가 투아하 데 다난 에게 반격을 당했든 말든.
외부의 일에 대해 전혀 관심을 두 지 않았다.
“흔적. 찾는다.”
“고대의 그림자.”
“잃어버린. 근원. 있다.”
거인들은 시련의 결과를 내는 것보 다 ‘무언가’를 찾는 데 집중했다.
“아스가르드. 심상치 않다.”
“올림포스. 밀렸다.”
“귀찮은. 일. 일어날지도.”
아스가르드를 견제해주던 올림포스 가 여러 영토를 상실했다.
그 때문에 아스가르드가 이우누를 향해 본격적인 침공 준비를 계획하 는 중이었다.
민철이 [대리전쟁]에 참여한 지 한 달
비그리드 대륙에서 벌어진 전쟁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혀버렸다.
米 米 米
테베를 점령한 뒤, 전쟁은 다시 한 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올림포스는 충격이 컸는지, 대놓고 나를 경계했고.
브라만도 전처럼 호의적이지 않았 다.
은근슬쩍 옛 투아하 데 다난의 영 토에 군사 배치를 늘렸다.
“오무심아. 호랑말코가 슬슬 뒤통 수칠 것 같지 않냐?”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소. 심려치 않아도 될 것 같소이다.”
“호언장담하는 걸 보니 더 불안해 서 그렇다.”
나는 오무심에게 핀잔을 주었다.
이 둔한 녀석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지만.
무림의 호랑말코가 오무심의 심경 변화를 어느 정도 안 것 같단 말이
지.
‘무림에서 어떻게든 반응이 나올 터.’
나는 턱을 만지작거렸다.
전쟁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일은 엄청 늘어났다.
올림포스에서 전략을 변경, 영토 여기저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난 진영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뫼비우스 마법사들이 공간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소부대 단위로 연신 공세를 나섰다.
영역이 넓어지면 그만큼 지킬 곳도 많아진다.
나와 레지갈, 그리고 오무심은 제 대로 쉬지도 못하고 차원 관문을 드 나들며 뫼비우스 마법사단의 견제를 막아냈다.
‘아레스를 처치한 뒤로 방심하질 않는군.’
쳇.
혀를 차면서 속으로 투덜거렸다.
숫자의 우위를 살린 히트 앤 런 전술.
도전자의 숫자가 부족하다는 이쪽 의 단점을 노린 수였다.
이전에는 우직하게 정면에서 힘 싸
움을 벌이려 들었지만, 테베 전투 이후 그런 모습을 완전히 버렸다.
현재 다섯 진영의 대륙 지배율은 백중세.
서로가 신중해진 상황이다.
‘이 상황을 엎을 만한 큰 이벤트가 필요한데.’
대치 상황을 타파할 방안을 고민하 던 무렵.
무림 커뮤니티에서 오적심에 이은 새 방문자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