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n lord's Martial arts ascension RAW novel - chapter (397)
397 화
[성천조계공의 경지가 9성에 도달 했습니다.]
[성천조계공의 영향을 받아서 신체 가 강화됩니다.]
[근력이 60 증가합니다.]
[민첩이 60 증가합니다.]
[맷집이 40 증가합니다.]
[체력이 40 중가합니다.]
[혼돈력이 200 증가합니다.]
*9성 특전
-혼돈기 추가 1,000%
-혼돈기 초당 회복 0.5% 증가.
-심상 세계에 은하수가 추가됩니 다.
-별자리를 10개 추가로 각인할 수 있습니다.
8성에 이어 다시 한번 팽창하는 우주!
이젠 소우주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 라고 해도 될 정도다.
‘9성의 특징은 마르지 않는 마나 다.’
심상 세계 속 소우주는 9성에 이 브렀을 때, 수배 이상 확장된다.
블랙홀 같은 특수 스킬은 없지만 내력 양 자체가 압도적으로 늘어난 다.
기존 보유량의 10배!
혼돈기 양이 50만을 넘어버렸다.
어지간한 악마 군주의 마력을 넘어 서는 수치!
혼돈기가 일반적인 마나의 3배 출 력인 것을 감안하면…….
상위 악마 군주와 비견되는 마력올 얻은 셈이다.
‘혼돈기 회복력도 총량 대비 퍼센 트 보정이 붙으니까.’
8성에서 1%.
9성을 달성하면서 0.5%가 추가되 었다.
숨만 쉬고 있어도 초당 1만에 가 까운 혼돈기가 회복되었다.
‘그랑지오스처럼 불만 지르고 다녀 도 되겠어.’
원초의 불에 모든 혼돈기를 쏟아부 으면 차원 하나를 재로 만드는 것도 시간문제다.
지금까지는 고질적인 혼돈기 분배 문제 때문에 원초의 불을 보조용으 로 많이 전개했다.
혼돈기가 상위 악마 군주에 버금가 는 수준이 되었으니, 앞으로 싸울 땐 적극적으로 불을 질러야겠다.
‘사안도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군.’
발로르의 사안.
전개 시 마력을 1초에 1천이나 집 어먹는 엄청난 권능이다.
유 • 무형을 가리지 않고 굳게 만 드는 강력한 마안이나, 내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 자주 사용하지는 못했 다.
하지만.
성천조계공 9성을 달성한 이상, 더 이상 내공이 떨어질 걱정을 할 필요 가 없어졌다.
그나저나.
‘은하수……. 그런 건 없었는데.’
몇 배로 늘어난 별.
시야를 넓게 해서 바라보니, 은색 강이 우주를 흐르는 것처럼 보였다.
[은하수]
분류 : 심법
등급 : S+
각 성운이 발산하는 힘을 은하의 흐름에 축적합니다.
하루에 1스택을 충전되며 최대 3 스택까지 쌓을 수 있습니다.
스택 소모 시 혼돈기가 최대치로 회복됩니다.
“와……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왔다.
혼돈기 보유량이 10배가 된 것도 놀라운데, 거기에 마나 포션(?)까지 생겼다.
3스택까지 쌓올 수 있으니, 이론상 으로는 혼돈기가 40배나 늘어난 것 과 마찬가지다.
내공이 떨어지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 같다.
“후.”
짧게 심호흡을 했다.
고양감이 전신을 채워간다.
성천조계공의 진면목.
알면 알수록 그 끝이 보이지 않았 다.
‘두 성운의 균형을 맞춘다.’
성천조계공이 9성에 이르렀음에도, 여전히 암혹 성운의 힘이 빛의 성운 을 압도했다.
칠흑혈 4개분의 힘.
생명수의 열매도 아니고, 잎사귀만 으로 엇비슷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건 불가능했다.
‘그래도 자극을 받으니까.’
빛의 성운을 휘감은 광채가 조금씩
진해진다.
대칭올 이루는 암혹 성운에 뒤처지 지 않게끔, 끊임없이 에너지를 발산 하면서 힘을 길렀다.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려면 성환단 급 영약이 5개는 필요하겠어.’
나는 피식 웃었다.
현실감이 없는 수치다.
얻을지도 모르는 영약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성천조계공을 갈고닦아서 균형을 맞추는 게 더 빠르게 느껴졌 다.
한창 심법에 매진하고 있을 때.
-정성희입니다. 민철 헌터.
테라 커뮤니티에서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이지?”
-클라우드 커뮤니티의 두 단장이 헌터님을 뵙고 싶다는 전언을 남겼 습니다.
드디어 오셨고만.
나는 바닥에서 엉덩이를 떼었다.
가상공간에서 나온 직후.
곧장 클라우드 커뮤니티의 건물로 향했다.
“드디어 왔어? 얼마나 기다렸다 고!”
“재회하게 되어 기쁘군요.”
레인과 제인.
두 남매는 시뻘게진 눈으로 뛰쳐나 왔다.
“여기. 의뢰품이다.”
무한의 공간에서 [천공의 심장]과 [흉왕의 정수]를 꺼냈다.
꿀꺽, 남매의 목울대가 꿀렁거렸다.
“확실하군요.”
“어. 이 물건이 맞아.”
번갈아 가면서 말하는 남매.
나는 손을 내밀었다.
“그 전에. 나한테 줄 게 있지 않았 나요?”
“물론이죠.”
클라우드 쌍둥이는 서로 나누어 끼 고 있던 귀걸이를 풀었다.
“중고품이라서 조금 싫어하실지도 모르겠군요.”
“그런 이유로 신화 등급 아티팩트 를 싫어할 만큼 여유롭지 않은 처지 거든.”
레인의 농담을 가볍게 넘기며 귀걸 이를 착용했다.
[다크 스타]를 제외한 첫 신화 둥 급 아티팩트!
전생에서도 구하기 힘들었던 아티 팩트를 손에 넣으니 감회가 새로웠 다.
“참. 신화 등급 귀걸이를 넘기면서 까지 두 아이템을 구한 이유를 알 수 있을까?”
“그건 비밀입니다.”
딱 잘라 말하는 레인.
박정한 녀석 같으니라고.
[진실의 눈]으로 파악한 정보를 읊 어볼까 했지만.
괜히 벌집을 건드리는 느낌이라서 관뒀다.
“비밀이라면 어쩔 수 없죠.”
“안 궁금하십니까?”
“그럴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나는 태연하게 어깨를 으쓱였다.
클라우드 쌍둥이하고는 앞으로도 종종 마주칠 것 같은 예감이 들었 다.
또 마주쳤을 때 진실의 눈으로 확 인하면 그만이다.
“민철 님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 군요.”
“다음에도 봤으면 좋겠어.”
두 남매는 내 속도 모른 채, 호의 를 표했다.
거래를 마친 후 하칸의 대장간으로 헐레벌떡 달려갔다.
“안 반가운 얼굴이 왔구먼유.”
퀭해진 눈빛으로 맞이하는 하칸.
다크 서클이 볼까지 내려갔다.
“작업은 다 끝난 겁니까?”
“여기 있슈.”
수리를 마친 아티팩트들은 막 만든 것처럼 반짝거렸다.
홈집 하나 없이 말끔해진 장비.
바닥을 기던 내구도도 최대치로 회 복되었다.
“고맙습니다.”
“120만 PT만 주쇼.”
“수리비가 상당히 나왔네요?”
“원체 해 먹었어야지. 아주 고약하 게 부숴 먹었잖수.”
대꾸할 말이 없네.
나는 묵묵히 장비를 챙겼다.
“그 칼자루 복원은 꽤 오래 걸릴 거유.”
“편하실 대로. 급한 건 아니니 상 관없습니다.”
“칼자루를 수리할 재료를 구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어유. 실력이 모 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니까.”
왜 혼자 찔려서 저러는 건지.
저러는 걸 보면 은근히 순진한 구 석도 있다니까.
“하여간 부탁드립니다.”
“내 명예를 걸고 복원하겠슈.”
할아버지의 명예도 아니고.
그런 건 굳이 안 거셔도 되는데요.
5층에서 볼 일도 다 해결했겠다. 이제는 탑 등반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23층의 시련 장소는 넓은 평야다.
나무 한 그루, 툭 튀어나온 언덕 하나 없이 개방된 공간.
2킬로미터 뒤에는 붉은 파장이 일 렁 였다.
[시련의 탑 – 23충]
[퀘스트 – 몬스터 웨이브]
몰려오는 괴물들을 상대로 한계까
지 버텨내라.
괴물을 10마리 이상 지평선 너머
로 흘리면 시련이 종료된다.
* 목표
30번째 웨이브까지 괴물 10마리
미만으로 통과시키기.
* 특이사항
최대 10인까지 파티를 꾸려서 진
행 가능.
파티 플레이 지원이라.
고민할 것도 없다.
“홀로 진행한다.”
-23층의 시련을 혼자 수행합니다. 실패할 경우, 파티를 꾸려서 재도전 하는 게 가능합니다.
글쎄.
파티로 시련을 수행하는 일은 없을 걸? [불멸의 군세를 불러냅니다.] [에인헤야르 기사단이 소환됩니다.] 하늘에서는 광휘의 기사단이 강림 했고.
불멸의 군세가 지평선 너머에서 하 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못 보던 친구가 추가됐네요?」
아지다하카는 앞발로 임모탈 킹을 가리켰다.
‘■나는 임모탈 킹. 불멸의 군주를
지키는 강력한 방패다.」
임모탈 킹은 무뚝뚝한 목소리로 대 꾸했다.
「우린 주군의 검인데.』
‘■서로의 포지션이 안 겹치니 다행 이다.」
「이 멍청아! 만약 겹치면 주군의 첫 번째 검이 되기 위해 노력할 생 각올 해야지!』
에인헤야르 기사단은 임모탈 킹을 보면서 수다를 떨었다.
마황을 보면서 각오를 다지던 놈들 이 맞는 건지.
나는 마른세수를 했다.
“쿠르르르!”
초록색 물결이 평원을 물들였다.
오크.
내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할 만큼 약한 종족이다.
‘문제는 오크의 숫자야.’
오크 군대는 빈틈 하나 없이 벌판
을 꽉 채웠다.
시련의 목적은 괴물을 지평선 뒤로 보내지 않는 것!
‘이런 식이란 말이지?’
괴물을 해치우는 게 능사가 아니 다.
벌판 일대를 메운 괴물들을 상대로 효과적으로 버텨야 하고, 그 와중에 한 마리도 안 놓쳐야 한다.
“적당하군.”
나는 임모탈 킹을 바라봤다.
「지존이시여. 명령을.』
“혼자 몰려오는 괴물들을 처리할
수 있겠나?”
「명만 주신다면.』
“한 놈이라도 저 선을 넘어가면 안 된다.”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자신감을 드러내는 임모탈 킹.
“한 번 해봐.”
「존명.』
성능도 확인해볼 겸.
이번 전투에는 다른 소환수를 일체 투입하지 않았다.
임모탈 킹은 천천히 나아갔다.
쿵! 쿵! 선명한 족적이 벌판에 새 겨 졌다.
“쿠르륵, 적이다.”
선두에 선 오크들이 임모탈 킹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클레이모어가 기다란 궤 적을 그리면서 오크들의 몸뚱이를 양단했다.
[죽음 감염]
검붉은 수정이 양단된 오크의 허리 부근에서 피어올랐다.
순식간에 10미터까지 커진 불멸 결정.
한데, 한 마리가 아니었다.
클레이모어에 양단된 오크 수십 마 리가 임모탈 나이트로 재탄생되었 다.
「너희는 죽음으로써 지존을 섬기 게 될 것이다.』
[불멸의 규율]
[죽지 않는 자들의 행진]
[가혹한 지배]
지휘 스킬이 셋이나 발동했다.
임모탈 제너럴보다 월등히 뛰어났 다.
「불멸 기사단. 저들에게 참된 지 배자가 누구인지 알려주어라.J
「존명.」
임모탈 나이트 수십 기는 진형을 잡더니 오크 군대를 헤집었다.
더 놀라운 건 검에 베인 오크가 임모탈 워리어로 재생산된다는 것이 다.
“미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킹 一 나이트 一 워리어로 이어지 는 지휘계통.
임모탈 킹은 어느새 수백에 이르는 불멸의 군세를 이끌었다.
「죽은 자들이여. 너희에게 참된 주인을 섬길 수 있는 영광된 기회를 주마.」
[언홀리 생추어리]
[데스 필드]
지면을 검게 물들이는 불길한 기 류.
[죽음 감염]에 침식당하지 않고 사 망한 오크 무리가 기괴한 소리를 내 며 몸을 일으켰다.
스켈레톤, 좀비, 구울 등.
생전의 신체 능력과 비슷한 급의 언데드로 되살아났다.
급격하게 줄어드는 오크.
반면 임모탈 킹의 군세는 시시각각 규모를 키워나갔다.
[첫 번째 웨이브를 통과했습니다. 1분 동안 휴식을 한 뒤에 다음 웨 이브가 시작됩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오크 군대를 전멸시켰다.
대신에 수많은 언데드가 벌판을 빼 곡하게 메웠다.
「지존께서 주신 명을 수행했습니 다.』
임모탈 킹은 저번처럼 클레이모어 를 땅에 쿵, 찍으면서 한쪽 무릎을 꿇었다.
잘만 하면 임모탈 킹 하나로 시련 을 끝장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웨이브도 혼자 처리할 수 있
겠지?”
‘■맡겨만 주십쇼.』
“좋아. ”
임모탈 킹의 저력.
두 눈으로 확인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