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n lord's Martial arts ascension RAW novel - chapter (413)
413 화
우주의 흐름을 발동시키자, 완전무 장 형 엘림 무리가 동공을 빛냈다.
「마력 파동이 2배로 강해졌다.」
「대상의 등급 조정. 서열 30위급 악마 군주.j
r전면 공격태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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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3기가 내 쪽으로 병장기를 추켜세웠다.
다중연계 연산.
성력의 파장을 맞춰서 스킬 위력을 수배 증가시켰다.
‘저 마나 패턴은…… 트리니티 포 스인가.’
제 2위계.
지천사가 펼칠 수 있는 성법이다.
성신과 성자, 그리고 성령의 개념 을 한데 겹친 강력한 스킬이다.
‘저걸 막아내거나 파훼해도 2파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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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있는 4기도 성력을 재배 열했다.
내 움직임에 맞춰서 반응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그러니까 너희가 내 뒤만 쫓을 수 밖에 없다는 거다.
‘싸움은 공식이 아니야.’
기계 덩어리가 짜놓은 판 따위.
얼마든지 엎어주마.
엘림 3기의 합동 기술.
트리니티 포스가 마침내 완성되었 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병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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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도, 창, 도끼 등.
온갖 종류의 병기 위로 성광기가 둘러졌다.
발사하는 순간.
어떤 타이밍에 움직여도 대상을 동 시 타격하는 ‘완벽한’ 공격이다.
신왕 오딘의 병기, [궁니르]가 ‘반 드시 주인에게 돌아온다.’라는 힘을 지녔듯.
트리니 티 포스는 수십 개의 공격이 목표를 같은 순간에 타격한다는 ‘개 념’이 실려 있다.
[초감각]으로 체공시간을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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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우주의 흐름]을 펼쳐서 트리니티 포스에 실린 성광기를 완벽하게 읽 어 냈다.
‘마침 에인헤야르를 지도한 덕에 성력 쪽도 요령이 좀 생겼거든.’
[다크 스타 – 발뭉]
혼돈기 운용을 멈췄다.
전후좌우.
사방을 점한 채로 몰려드는 병장기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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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3기가 쏘아낸 병장기들은 내 심장을 노렸다.
도달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0.5초.
그 정도면 충분했다.
혼돈기를 회수, 대신 빛의 성운의 힘을 극대화했다.
발뭉에 감도는 새하얀 빛.
완전무장 형 엘림이 펼치는 성광기 와 동일했다.
‘궤도만 예측하면 쳐내는 것 정도 야.’
빛의 마나로 짜낸 오러 블레이드, 즉 강기가 성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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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흐름]을 전개.
완전무장 형 엘림의 파장과 동조화 시킨 성광기로 [트리니티 포스]의 병장기를 하나씩 쳐냈다.
서로의 성광기가 충돌하는 순간.
나는 [트리니티 포스]의 에너지에 간섭해서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동시 에 전개 방향을 반대로 바꿨다.
‘탈색 닭 날개도 이런 식으로 도움 이 되네?’
전생의 경험.
【백야】 로 고위 성법(위장)도 자 유자재로 다루는 아스모데우스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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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경험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채챙!
병장기의 방향이 틀어지자, 트리니 티 포스에 실린 [개념]도 덩달아 흐 릿해졌다.
「상대가 성광기를 사용.」
‘■트리니티 포스에 간섭하여 성질 이 변화했다.j
r계산에 없는 일.□
「파장 파악 완료. 변수를 감안하 여 재계산에 들어간다.j
완전무장 형 엘림 4기가 모아놓은 성력을 일제히 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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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오브 리벨링 라이트]
대상을 구속하는 성법.
고밀도로 응집된 칼들이 장력을 흩 뿌렸다.
신체에 피해를 주진 않지만, 육신 자체를 봉쇄했다.
[트리니티 포스]와 마찬가지로 ‘구 속’이라는 개념을 싣고 있는 성법.
내력을 움직이는 건 가능했지만, 신체 행동은 완벽하게 구속당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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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장 형 엘림이 ‘봉인검’을 사 용하게 하는 것도 내 계산에 포함되 어 있었다.
‘계산 외의 사태가 발생하면 시간 을 벌려고 하겠지.’
싸움의 주도권을 쥐었다.
엘림 무리가 어떻게 계산을 하든.
지금부터는 내 턴이다.
우선.
저 거슬리는 칼부터 치워야겠지?
[초월 의지]로 혼돈기를 유형화시 켰다.
시커먼 기류가 한 차례 꿈틀거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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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허공에 떠 있는 봉인검 수십 자 루를 휘감았다.
혼돈기가 백색 검을 물들인다.
와장창-!
봉인검은 내부로 침입하는 에너지 에 속수무책이 되었다.
판을 뒤엎으니, 이제부터는 몰아칠 때다.
두 배로 늘어난 능력치.
완전무장 형 엘림 7기라고 해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장비 내구도가 깎이니, 빠르게 쓰 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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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보를 밟았다.
이형환위의 경지에 오른 경신법.
검은 화신(化身)의 잔상이 허공에 수 개나 새겨졌다.
원래는 물리력을 지니지 못하는 분 신이지만.
나는 그 잔상에 【불굴】 권능으로 육체의 개념을 실어냈다.
‘고작해야 공격 한번 하면 사라질 허상이다만.’
그 정도면 충분했다.
[우주의 흐름]으로 증폭시킨 신체 능력과 혼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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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성천조계공 9성에 도달하면 서 선보일 수 있는 묘기다.
[제왕검형]
[연환창식]
[혼원벽력도]
[맹룡부법]
[긴지천쇄공]
공중에 맺힌 검은 화신들.
혼돈기로 빚어낸 병기로 저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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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펼쳤다.
모두 내가 익힌 기예들이다.
「마력 반응 다수 확인.」
‘■하나하나가 좌천사급 파괴력.J
r회피 기동 불가.J
「방어 결계를 사용하는 게 최선이 다.J
완전무장 형 엘림 7기는 다시 한 번 성력을 동조화시켰다.
대규모 성력 막이 엘림 무리를 감 쌌다.
쾅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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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신 여럿이 무공을 펼치면서 순차적으로 방어막에 부딪혔다.
완전무장 형 엘림의 방어막은 빛이 살짝 흐려지기만 할 뿐.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이때를 기다렸어.”
[다크 스타 – 발뭉 x 2]
이기어검으로 검 두 자루를 조종, 칼날에 【압도】 의 개념을 덮어씌웠 다.
강기와 융합된 압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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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뭉 두 자루가 궤적을 그리자, 파 천(破天)의 기운이 엘림 무리를 방 어막 채로 짓눌렀다.
‘일격에 끝낸다.’
완전무장 형 엘림 7기.
시간을 들여서 싸운다고 해도 질 리는 없었다.
문제는 엘림 무리와 전투를 벌이는 장소가 전장 한복판이라는 것.
완전무장 형 엘림이 패배 가능성을 계산하는 순간.
1대 다수가 아니라 난전으로 유도 할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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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포스]와 [소드 오브 리 벨링 라이트]를 펼치게 유도한 것도 그 까닭이다.
‘성력을 대량으로 소진하면 다음 움직임까지 버퍼링이 생기거든.’
그 대신.
무리하게 트리니티 포스를 받아쳐 내느라 나 또한 혼돈기 대부분을 소 진했다.
[은하수에 축적된 혼돈기를 사용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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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까지 떨어졌던 내공이 순식간 에 차오른다.
이기어검으로 약식 파천검을 유지.
혼돈기를 양손 끝에 모았다.
공간을 짓누르는 파천의 묘리와 일 맥상통하는 투왕무.
괴천조(壞天不) 다.
나는 혼돈기를 손톱에 응축시킨 채 로 완전무장 형 엘림 무리를 향해 휘둘렀다.
수십 미터 길이로 늘어난 손톱이 공간 자체를 비틀었다.
파천검은 그에 반발하지 않고 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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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 파장에 힘을 보탰다.
공간 위로 수십 갈래의 균열이 새 겨 졌다.
「차원 왜곡 현상 발생.」
「반경 1킬로미터에 공진 현상.」
r존재를 유지하려면 성력을 대량 으로 방출해야 가능.J
「예상 손실. 4기 대파. 3기 경미 한 피해.□
「탈출은 불가능. 성력장으로 기체 를 감싼다.j
완전무장 형 엘림은 에너지를 최대 치까지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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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파장이 태양처럼 지상을 뒤덮 었다.
“눈뽕하고는.”
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완전무장 형 엘림.
공명할수록 더 강해지는 특성 덕에 괴천조도 어떻게든 버텨냈다.
“다음 공격이 있다면 어떻게 할 래?”
합장을 한 후.
투왕무의 구결에 맞춰서 혼돈기를 회전시켰다.
일주천하면서 더 강해진 투왕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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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력.
마주친 손바닥을 펼치는 동시에 투 왕무의 다음 초식으로 이어갔다.
암천흑양장(暗天黑陽掌).
흑양(黑陽)이라는 말답게, 어두우 면서도 빛을 내는 모순적인 색으로 뒤덮였다.
반경 수백 미터를 휘감는 흑색 빛.
완전무장 형 엘림 무리가 하나둘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에너지 총량. 한계 이상.J
‘■회피 기동 필요.J
‘”공간 왜곡 현상으로 회피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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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이동 시 소멸.」
r현시점에서는 방어 불가.J
자리에서 벗어나려 하면 괴천조 힘 에 의해 파괴.
가만히 있어도 암천흑양장을 맞고 녹아내리게 생겼다.
완전무장 형 엘림 7기는 모순적인 계산에 오류를 일으키더니 그 자리 에서 암천흑양장에 의해 고스란히 불살라졌다.
“후.”
나는 혼돈기를 갈무리했다.
괴천조의 여파로 일그러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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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천흑양장이 전장으로 새어 나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우주의 흐름 가속화]
[지속시간 – 00:07:12]
남은 시간은 넉넉했다.
마침 옆을 보니, 엘림 무리를 상대 로 고전 중인 아지다하카가 눈에 들 어왔다.
「건방진 닭 날개 동상들!』
아지다하카는 응축시킨 레이저 브 레스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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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잉- 엘림 한 기가 레이저 브레 스에 관통당해서 무력화되었다.
「드래곤. 위협적.」
r우선적으로 제거한다니
엘림 30기가 아지다하카를 잡겠다 고 몰려갔다.
본 드래곤 무리와 임모탈 리퍼는 나머지 엘림을 붙드는 게 고작이었 다.
『영혼 없는 것들은 상대하기가 까 다롭다.』
「수확할 수가 없구나!」
상성 차이를 극복하고 용케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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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버텨냈다.
하지만 본 드래곤이나 임모탈 리퍼 나, 너덜너덜해져서 금세 소멸할 것 같은 모습이다.
“식후 운동으로 딱이겠어.”
나는 허공을 차면서 엘림 무리 속 으로 파고들었다.
* * *
발레리우스 5세는 전장을 훑었다.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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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 다물어진 입.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쏟아지는 한숨을 막지 못할 것 같았다.
전황은 최악을 향해 치닫는 중이었 다.
엘리시움에서 내려준 병기, 엘림은 다수가 파괴되었다.
차원신급이라고 알려진 [완전무장 형 엘림] 7기가 가루도 남기지 못하 고 소멸.
남은 엘림 무리도 지구의 차원신에 게 하나하나 박살 나는 중이다.
상황은 지상 쪽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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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이여. 진정한 주인을 섬겨라!j
임모탈 킹은 전선을 누볐다.
[불멸의 지휘관].
언데드의 숫자에 비례해서 임모탈 킹도 강해졌다.
데스 나이트가 2천기 가까이 늘어 났으니.
임모탈 킹의 능력치는 하위 악마 군주에 버금갈 정도로 상승했다.
돌파구를 열어야 할 아퀼라 황실기 사단은…….
「크르르. 맛난 거 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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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펜리르의 한 끼 식사로 전락 했다.
[영혼 포식] 특성.
펜리르는 강한 영혼을 집어삼킬수 록 더욱 세졌다.
야수백왕공의 하얀 강기도 한층 더 진해졌다.
실전을 벌이면서 한 단계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간 것이다.
외곽으로 우회한 기사단도 지구군 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구군은 수성 측 이점을 철저하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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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아압!”
민정은 어느새 헌터들의 선두에 서 서 테레사와 합을 맞췄다.
와해되는 소드 마스터 군집.
이대로 가면 전멸은 시간문제다.
‘그 상황만은 피해야 한다!’
발레리우스 5세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차원 동기화로 지구와 엔시움이 겹 쳐졌다는 것은, 역으로 침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 전장에서 엔시움 군대가 몰살당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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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예비 전력을 총동원해도 지 구의 침략을 막아낼 수 없다.
“최후의 전술을 사용하겠노라.”
발레리우스 5세는 제국을 위해 희 생하기로 결심했다.
옆에 있던 두 호위 기사가 눈빛을 굳혔다.
“폐하의 명을 받듭니다.”
최후의 전술.
성검 안에 새겨놓은 [마력 폭주]주 문을 발동, 힘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후유증으로 다시는 마력을 다룰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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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뒤를 바라볼 수 없는 상황 이다.
오버로드급 기사 셋은 일시에 마력 을 폭주.
에인헤야르 기사단의 검을 쳐냈다.
「검의 무게가 달라졌다?』
『이런 힘을 숨겨두고 있었을 줄이 야.J
발레리우스 5세는 에인헤야르의 합 격진이 잠시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 았다.
지구군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히 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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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외곽으로 향했다.
헌터들이 포진되어 있는 곳이다.
“적 하나라도 더 죽이겠다.”
비장한 표정을 지은 발레리우스 5 세.
헌터 진영이 눈에 들어왔다.
지면을 차면서 가속하려는 순간.
발레리우스 5세의 머리 위로 기다 란 그림자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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