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wa Manri RAW novel - Chapter 19
기수의 활약 이후에도 제갈세가는 물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병력을 집중하여 포위망을 운용했다.
기수는 그들의 달라진 전술을 반겼다.
넓게 분산되어 있을 때에 비해 전투력은 강화되었겠지만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과 싸우려는 의지 없이 피해서 도망칠 생각뿐인 네 사람 입장에선 올가미가 좀 헐거워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누가 제갈세가 아니랄까봐 중요한 포인트는 빠트리지 않고 지켰다.
네 사람은 산 속을 헤매며 도망칠 수는 있어도, 관도로 내려가 산을 빠져나가기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기수가 공손설에게 말했다.
“산을 내려가려면 저들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녀가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다.
“그렇다면 굳이 내려가지 않아도 돼요. 저들의 진법 운용능력은 굉장히 무서우니까 일부러 함정으로 들어갈 이유는 없어요.”
“하지만 장안으로 빨리 가야 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그러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된다면 차선책이라도 택해야죠. 장안까지 빠져나가는 게 가장 좋은 일이고, 그게 어려우면 제갈세가에 잡히지만 않아도 되요. 만약 잡힐 상황에 처한다면 자결을 해서라도 내 신병이 제갈가에 넘어가지 않도록 할 거예요. 우리 공손가가 제갈가에 약점 잡히는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돼요.”
그녀의 어조는 단호했다.
기수는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옆에 있는 한,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기수는 그녀의 희고 긴 목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제갈세가에 시집을 갔던 몸이지만, 두 가문이 틀어져 원수지간이 되었으니 이제 그녀는 이혼녀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었다.
골키퍼가 있어도 골이 들어가는데, 그녀는 노마크 상태인 것이다.
기수가 주변 산 능선들을 살펴본 후 말했다.
“그렇다면 최대한 오래 숨어 지내도록 합시다. 포위망을 뚫고 나가기는 어려워도 숨을 곳 찾기는 어렵지 힘들지 않을 겁니다.”
기수는 기뻤다.
사실, 마음먹고 싸운다면 제갈세가에서 이곳에 파견한 인원이 얼마나 되건 전부 다 쓰러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몇 번의 실전을 통해 가지게 된 자신감이었다.
그러나 기수는 공손설과 함께 있고 싶어서 따라온 것이니 굳이 그런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없었다.
그가 공손설에게 물었다.
“그런데 두 가문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그건 얘기하고 싶지 않군요.”
기수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가문의 일이라는 게 외부인에게 대놓고 얘기하기엔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자! 살아남을 방법에 대해 연구해봅시다.”
기수는 설화와 비비, 그리고 자신의 짐에서 건량을 있는 대로 다 모아 하나로 쌌다.
장기전에 대비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식량이었다.
다행히 숲속엔 산딸기나 머루 같은 열매들이 많이 있어서 식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다음 문제는 잠자리였다.
불을 피웠다가는 곧바로 발각될 테니 비 혹은 밤이슬을 피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게 시급했다.
종일 돌아다닌 네 사람은 안성맞춤인 곳을 찾아냈다.
커다란 바위가 지붕처럼 하늘을 가리고 좌우로는 빽빽한 수풀이 우거져서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는 장소였다.
당분간 그곳에 숨어 지내기로 하고 기수와 설화, 비비는 각각 먹을 것과 마실 것, 그리고 바닥에 깔 마른 나뭇잎 등을 모으기 위해 주변을 뒤졌다.
한참 나뭇잎을 줍던 기수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았다.
비비가 역시 마른 나뭇잎을 주우며 다가오고 있었다.
“이쪽은 내가 먼저 주웠는데.”
“여기 아직도 많은데요 뭐…”
기수는 그녀의 말투가 이상함을 느꼈다.
살짝 웃음기가 맴돌면서 꼬리를 살짝 올리는 목소리 톤이었다.
‘얘가 왜 이러나? 설마….’
설마가 아니었다.
살짝 흘겨보면서 눈웃음을 치는 게 분명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다.
‘요거 맹랑하네. 내가 아무리 멋져도 그렇지….’
기수는 그녀의 주인인 공손설을 노리는 중이었다.
시녀의 유혹에 넘어갈 수는 없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인간의 빈부귀천을 따지는 것은 평등을 애호하는 자신의 철학에 맞지 않는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보니 비비는 꽤 귀여운 마스크의 소유자였다.
전투 후에 설화와 그녀 모두 면사를 벗어버렸기 때문에 전체를 다 볼 수 있었다.
얼굴형이 동글동글하지만 보조개가 쏙 들어가서 미소 지을 때 매력적이었다.
“기소협은 어디서 그런 검법을 배웠어요?”
“아! 뭐… 우리 상춘관은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이 꽤 탄탄한 편이지.”
비비는 자꾸만 다리를 꼬았다.
기수가 가마꾼일 때는 관심도 없었지만 막상 위기에 처해 실력을 드러내고 나서 보니까 정말 잘 생기고, 키도 크고, 체격도 좋은 남자였다.
그런 자각을 한 이후에는 자신도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웠다.
그냥 가까이에 있기만 해도 자꾸 몸 한 구석이 근질거려서 몸이 배배 꼬였다.
비비는 계속 말을 걸었다.
“우리가 여기서 살아 나갈 수 있을까요?”
“당연하지. 시간을 좀 끌다 보면 뭔가 변수가 생길 거야.”
“제갈세가의 진법은 나는 새도 가둔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비비는 생글거리는 눈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기수는 그녀의 노골적인 대쉬에 살짝 당황했다.
현대인에 비하면 중원의 여인은 보수적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림의 여인들은 좀 다른 듯 했다.
하긴, 눈 깜빡할 사이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언제 내숭 떨고 밀땅을 하겠는가. 괜히 튕기다가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정말 허무할 것이었다.
무림의 여인이 개방적일 수 있다고는 해도, 비비의 노골적인 추파는 좀 심한 느낌이 있었다.
옥수나찰도 만나자마자 옷을 벗긴 했지만, 그것은 기수의 무공이 고강한 것을 보고 자신의 육신을 던져 빠져나가보자는 일종의 전술적 행동이었다. 그런데 비비는 그런 것 없이 단순히 기수가 좋아서, 혹은 꼴려서 꼬리를 치는 것이었다.
기수는 비비의 그런 행동을 참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그래. 시간 낭비할 것 뭐 있냐? 내가 원래는 네 주인이 목표였지만, 뭐 어때? 오는 여자 막으면 천벌 받지. 암. 그렇고말고.’
혼자 그런 생각을 하며 슬그머니 손을 뻗어 그녀의 팔을 만졌다.
“비비도 검술이 뛰어나던데 어디서 배웠어?”
“아…. 저, 저는 아씨의 검비예요. 당연히 아씨한테서 배웠죠.”
“그래? 부인의 검술이 뛰어난가보지?”
“검술뿐만이 아니죠. 그런데… 왜 자꾸 만지세요?”
기수의 손은 그녀의 팔과 어깨, 허리를 오가고 있었다.
“응. 무공을 얼마나 열심히 연마했는지 보려고.”
그러면서 그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무공은 거기로 연마하는 거 아닌데…”
비비는 엉덩이를 빼기는커녕 오히려 살살 흔들며 기수를 유혹했다.
기수는 그녀의 동그랗고 탱탱한 엉덩이를 주무르며 물었다.
“너 남자 경험이 꽤 많은 모양이구나? 그렇지?”
비비는 입술을 샐쭉거리며 눈을 흘겼다.
“저희는 검비예요. 어려서부터 아씨 곁을 한시도 떠날 수 없었는데 언제 남자 만날 시간이 있었겠어요?”
“그럼 처녀란 말이지?”
비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수 입장에선 이 가엾은 영혼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다.
신분의 굴레 때문에 기본적인 욕구마저 억제하며 살아야 했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인생인가.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얼마나 사무쳤으면 적에게 쫓기는 위급한 상황에, 동료와 아씨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이렇게 들이대겠는가.
기수는 비비의 허리를 바짝 끌어당겨 그녀의 하체에 자신의 하체를 밀착시켰다.
“아아… 기소협…”
비비의 콧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뭔가 뜨겁고 단단하고 묵직한 것이 닿는 느낌에 전율하는 것이었다.
기수는 그녀의 귀여운 보조개에 먼저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이어서 붉고 도톰한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려 했는데, 인기척을 듣고 급히 그녀와 떨어졌다.
혹시라도 공손설이 목격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뭇가지를 헤치고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또 한 명의 검비인 설화였다.
“나뭇잎 다 모았어? 어서 가자. 아씨 기다리시겠다.”
“응. 아, 알았어.”
비비는 기수에게 아쉬운 눈빛을 보낸 후 나뭇잎들을 그러모아 들고 설화를 따라갔다.
기수는 혼자 남아서 입맛을 다셨다. 품에 안겼던 비비의 따끈따끈한 체온이 자꾸만 생각났다.
기회는 그날 밤으로 이어졌다.
얼마 되지 않는 건량과 산딸기 등의 열매를 넷으로 나누어 먹은 네 사람은 잠자리를 마련했다. 나뭇잎은 수북하게 쌓일 정도로 모아놓았기 때문에 그걸 깔고, 덮으면 얼마든지 따듯하게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수는 그들과 함께 자겠다고 할 수가 없어서 약간 떨어진 바위 아래 따로 잠자리를 마련했다. 딱 한 사람이 비를 피할 수 있는 만큼의 공간이었다.
두 군데 잠자리가 마련되자 기수는 세 여인이 머무는 바위 위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내려다보면 자신들의 은신처로 이어지는 모든 길이 훤히 보여서 불침번 서기엔 제격인 장소였다.
“내가 먼저 설 테니까 2시간 후에 교대합시다.”
설화와 비비는 좋다고 했고, 공손설까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할 일이라고는 제갈세가가 물러날 때까지, 혹은 이 장소를 들킬 때까지 그저 가만히 있는 것밖에 없으니 혼자만 빠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깊은 밤.
사방에선 벌레소리만 들리는데 혼자 멍하니 사방을 경계하는 것은 정말 따분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지루한 2시간을 보내고 나자 다음 번 교대자인 비비가 바위 위로 올라왔다.
“좀 일찍 온 것 같네?”
비비가 또 눈웃음을 쳤다.
“그럼 같이 있어주세요.”
기수는 씩 웃고 아까 오후에 나갔던 진도를 복습했다.
바위 아래 두 사람이 있으니까 더 이상 말을 하면 안 되고, 어떠한 소리도 내면 안 되었기에 키스는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그녀의 옷섶 사이로 손을 넣었다.
비비는 한 번 살짝 튕기는 듯 하더니 더 이상은 저항하지 않았다.
‘와아!… 죽인다.’
기수는 그녀의 탐스럽고 부드러운 가슴을 천천히 어루만졌다.
세상에 여자의 가슴보다 더 따듯하고 부드러운 게 있을까?
비비의 가슴은 옥수나찰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손에 꽉 차서 주무르기에 딱 좋았다.
“으….”
비비가 입술을 꼭 깨물며 신음소리 내지 않으려고 참는 모습이 달빛에 비쳐 보였다. 기수는 그 모습이 참 귀엽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장난끼가 발동해서 엄지와 검지로 꼭지를 잡고 살살 돌려주었다.
“으음….”
비비는 손으로 자기 입을 콱 틀어막고는 온몸을 비비 꼬았다.
기수는 그녀를 품안으로 바짝 끌어안은 후 한 손을 아래쪽으로 보냈다.
꼬물꼬물 속옷 안쪽으로 파고든 손가락은 까칠한 숲을 갈라 길을 만들었고, 한참을 더 내려가서 뜨거운 옹달샘을 만났다.
“윽…!”
기수는 비비가 팔꿈치로 후려치는 바람에 짧은 신음을 토했다.
비비는 황급히 기수의 품을 벗어나서 옷을 추수렸다.
그녀가 기수를 밀어낸 것은 싫어서가 아니었다.
조금만 더 자극이 가해지면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바로 아래 공손설이 있기 때문에 기수의 손에 계속 몸을 맡길 수 없었다.
기수도 그 사실을 알기에 더 이상 괴롭히지 않았다.
하지만 상당히 아쉬웠다. 낮엔 겉으로 만지고, 밤엔 옷 속에 손을 넣어 만졌는데 정작 본론을 시작하지 못하니까 찜찜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두 사람 때문에 결국 참아야만 했다.
세 번째 기회는 다음날 아침 찾아왔다. 하나뿐인 호리병에 물을 채우려고 계곡 아래로 내려왔는데 비비가 그를 따라서 내려온 것이다.
‘오냐! 삼세판이란 말도 있는데, 이번에야말로….’
기수는 그녀를 와락 끌어안고 입맞춤을 시작했다.
“우움… 기소협.”
비비도 기다렸다는 듯이 기수의 목에 팔을 감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실 안달이 나기로는 그녀 쪽이 더 했던 것이다.
뜨거운 입맞춤이 이어지는 동안 기수는 의구심을 가졌다.
‘무슨 처녀가 키스를 이렇게 잘 하지?’
입술로 쪽쪽 빨고, 혀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게 장난이 아니었다.
기수는 그녀 말의 진위를 확인하고 싶어졌다.
“악! 기소협. 뭐 하시는 거예요?”
하의가 벗겨지려 하자 비비는 본능적으로 몸을 사렸다.
기수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당겨 안았다.
“이제 와서 튕기려고? 너도 마음이 있으니까 여기까지 날 따라온 거잖아?”
“하지만 이렇게 사방이 트인 곳에서 어떻게…”
“후후… 그런 문제라면야…”
기수는 비비를 번쩍 안아 들고 경공술을 시전하여 순식간에 으슥한 관목 숲으로 들어갔다. 좌우가 모두 빽빽한 나무들로 가려지자 비비는 더 이상 빼지 않았다. 오히려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기수가 옷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기소협. 저 가슴이 막 뛰어요. 어쩌면 좋죠?”
“어쩌면 좋냐고? 네가 할 일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야. 자! 힘 빼.”
기수는 비비의 양쪽 다리를 활짝 벌렸다.
“아…부끄러워요. 보지마세요.”
기수는 비비가 가리는 손을 치웠다.
‘완전히 밀림이네.’
그리고 그 밀림 아래 옅은 갈색의 망꼬가 벌써 흠뻑 젖어서 번들거리고 있었다. 기수는 엄지와 검지로 그 꽃잎을 벌려보았다.
“아아… 기소협….보지 마세요… 아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이젠 손으로 가리지도 않았다.
기수는 그녀의 분홍빛 속살을 내려다보면서 검지로 망고 가운데 있는 돌기 주변을 살살 문질러주었다. 그러자 금방 반응이 나왔다.
“악… 난 몰라. 기분이 이상해요… 기소협… 어쩌면 좋죠?”
“후후…시키는 대로만 하라니까. 자…긴장 풀어”
기수는 적당히 살이 올라 더욱 관능적으로 보이는 그녀의 허벅지를 한껏 양쪽으로 벌리고 자신의 하체를 그 한가운데로 가져갔다.
기수의 물건 대가리가 닿자 비비의 꽃잎은 바르르 떨었다.
“귀엽군. 마음에 들어.”
“아아… 정말요? 아아… 헉… 허억….”
기수는 엄지로 자신의 존슨을 눌러 꽃잎 주변을 대가리로 문질러댔다.
그러다가 한 순간 대가리가 뜨거운 속살에 확! 감싸이고 말았다.
“아악!… 기소협…. 아아….”
기수는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아싸! 네 번째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기수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전진했다.
그런데 비비의 망꼬는 이제까지 경험한 세 여인과 확연히 달랐다.
별다른 저항 없이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심지어는 처녀지문을 뚫고 지나가는 느낌도 거의 없었다.
‘이건 뭐, 조임을 기대하기는 글렀는 걸.’
그러나 여자는 조임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기수였다.
그래서 비비의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일단 위치가 좀 다른 것 같았다. 그래서 존슨의 위쪽에 대한 마찰이 강했다.
또한 아주 깊어서 힘주어 끝까지 눌렀을 때 존슨의 밑둥 쪽이 망꼬의 입구에 묻히는 기분이 들었다. 그것은 아주 각별한 자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