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wa Manri RAW novel - Chapter 25
공손설이 설화의 오른쪽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뒤로 쑥 내민 부끄러운 자세를 취하자 비비도 그에 질세라 설화의 왼편에 엎드려 자세를 취했다.
기수는 동시에 3개의 엉덩이 라인을 감상하게 되었다.
‘우와! 죽인다…’
이미 본 것을 단지 한 군데 모아놓았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흥분도는 팍팍 치솟았다.
“아악… 아아악…. 기소협! 아악!…”
설화가 절정의 몸부림을 치자 기수는 그녀의 골반을 잡고 바짝 잡아당기며 꾹꾹 눌러주었다.
그리고 여운까지 충분히 즐기게 해준 이후에 뒤로 물러나서 3개의 엉덩이를 위가 아닌 수평면에서 감상했다.
‘좋구나…. 아주 좋아… 눈높이가 중요한 거지… 암…’
한 자리에 모여 있으니까 형태와 크기와 색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었다.
동글동글 아름다운 형상의 엉덩이와 그 한가운데 있는 속살 꽃잎이 마치 복숭아 가운데 씨가 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기수는 손으로 만져보고, 입을 대서 맛도 보고, 벌려보기도 하고, 손가락을 안으로 넣어보기도 했다.
세 여인은 진짜 경쟁이라도 하려는 듯 더 큰 소리로 교성을 토해냈다.
기수는 그 소리에 흥분해서 다시 펌프액션을 시작했다.
우측의 공손설, 이어서 좌측의 비비, 그리고 중앙의 설화를 거쳐서 다시 공손설까지, 기수는 공평하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횟수를 셌다.
그리고 손도 쉬지 않고 좌우의 대기 순번을 애무해주었다.
세 여인은 완전히 자지러졌다. 기수는 세 명 모두에게 두 번째 오르가즘을 선사했다. 비비가 제일 빨랐고 설화가 가장 오래 걸렸지만 기수는 모두에게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에게도 신호가 왔다.
“으으…. 나온다!”
기수가 신음하자 비비가 얼른 돌아앉아서 입을 아! 벌렸다.
“이번엔 성공할게요. 믿어주세요.”
그러자 설화와 공손설도 돌아앉았다.
“저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저도요.”
이런 이쁜 것들이 있나.
기수는 세 사람의 머리를 당겨서 얼굴을 바짝 한 군데로 모았다.
제비 둥지의 새끼 제비들 포지션이 구성되었다. 세 명의 미녀가 각자 제일 예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쩍 벌린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기수는 분출을 시작했다.
“어맛!…”
“까르르……”
여자가 셋이나 모이니까 부끄러움도 없어진 것 같았다.
기수가 나름대로 잘 조준한다고 했는데도 희고 농도 짙은 액체는 셋의 얼굴 여기저기에 튀고 흘러내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골인에 성공한 양도 상당히 않았다.
기수는 그 광경을 내려다보며 마냥 즐거웠다.
확실히 나오는 족족 전부다 쪽쪽 빨아먹는 것보다 이렇게 흘리기도 하고, 뱉기도 하고, 튀기도 하고, 난장판을 이루는 게 훨씬 시각적 자극이 컸다.
설화는 원래 잘 먹었으니까 바로 삼켰고, 비비도 장담한 대로 꿀꺽! 소리를 냈다.
시비 둘이 그러는 모습을 보고 공손설도 용기를 내어 넘기는데 성공했다.
기수는 남은 양이 얼마든지 있었다. 옛날에 동굴에서 매일 착취(?)당할 때와 비교하면 요즘엔 너무 고여서 무겁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이번엔 멀리서 3점슛으로 넣는 게 아니라 곧바로 덩크.
집어넣고 움직이면서 분출해 주었다.
설화는 문제 없이 처리를 해주었고 공손설과 비비는 곤욕스러워하면서 많이 흘리는 편이었다. 물론 그것도 보기에 좋으니까 상관없었다.
세 골대를 번갈아 드나들다 보니 늘어나는 핏짜 치즈 같은 스트링이 입에서 입으로, 그리고 존슨으로 이어져서 무슨 크리스마스 트리 같았다.
‘나 왜 이렇게 진하고 양도 많은 거니?’
기수는 자신의 진원지기가 박살나고 무공이 폐쇄되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애당초 내공을 쌓은 방식부터가 달랐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물론 전혀 싫지 않았다.
기수는 세 골대에 번갈아 드나들기를 한참 동안 반복하다가 그녀들이 너무 고마워서 자기도 입으로 보답해주기로 했다.
먼저, 공손설을 침상에 누이고 그녀의 탱탱한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아아…. 끄응….”
공손설은 이제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기수가 솔직하게 요구하면서 자기 욕구를 충족시켰듯이 그녀도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 심정은 비비와 설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기수가 공손설의 다리 사이에 파묻혀 있는 동안 멍하니 기다릴 이유가 없었다. 솔직하게 욕망을 추구하는 행동을 시작했다. 서로의 깊고 은밀한 그곳에 입을 대는 기묘한 상황이 펼쳐지자 기수는 공손설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이런 광경은 자주 볼 수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설화와 비비는 어느 때보다도 흥분하여 서로를 자극해주었다.
공손설도 여자끼리 벌이는 욕정의 교환 장면에 흠뻑 도취되었다.
기수는 짜릿한 광경을 구경하다가 흥분하여 비비의 속살로 존슨을 가져갔다.
그러자 바로 그 위에 있던 설화의 입이 먼저 존슨을 반겨주었다.
설화의 입에서 더욱 단단해진 뒤 곧바로 비비의 몸 속으로 진입!
“으음….”
기수는 신음을 토했다.
전후진하는 자신의 존슨을 설화가 핥아주었기 때문이다.
완전히 들어갔을 때는 닿지 않는다고 해도, 나왔다가 들어가는 과정 중에 계속해서 그녀의 혀가 자극해주니까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기수는 한창 열중하다가 공손설이 옆에서 자기 몸을 만지는 걸 보았다.
끼어들 자리가 안 보이니까 자신의 손가락으로라도 위안을 받는 것이었다.
기수는 그녀에게도 낄 공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손짓으로 공손설을 불렀다.
그녀는 얼른 다가왔다.
기수는 비비의 젖은 그곳에서 뽑은 걸 바로 그녀 잎에 갖다 댔다.
공손설은 머뭇거렸다.
기수의 단단한 기둥과 대가리엔 온통 비비의 음액이 잔뜩 발라져 있었기 때문이다.
설화는 원래부터 비비와 서로 핥던 사이니까 아무렇지 않다고 해도 공손설은 시비의 액체를 맛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기수는 치우지 않고 계속 강요했다.
결국 공손설이 입을 벌렸다.
안으로 쑤욱 들어간 기수가 전후진하면서 물었다.
“맛이 어때?”
공손설은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그녀가 대답하지 않자 기수는 한 번 더 시도했다.
이번엔 설화를 돌아눕게 한 후 진입하여 존슨 전체에 듬뿍, 골고루 바른 후 다시 공손설의 입에 넣었다.
공손설은 이번에도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기수가 말했다.
“이제 둘의 맛을 다 봤으니까 꺼리낄 것 없겠지?”
그러더니 공손설의 머리를 잡아 비비의 다리 사이로 밀어 넣었다.
“아, 아씨!”
비비는 몸을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수가 허락하지 않았다.
“신분이니, 지위니 하는 건 다 좆 까는 소리야. 태어날 때부터 귀하고 천함이 갈린다는 게 말이 돼? 우린 지금 옷을 다 벗고 있으니까 신분과 지위도 벗어버린 거나 마찬가지야. 인간 본연의 자세로 주인도 하녀도 없이 놀아보자고.”
공손설은 기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동안 자기를 위해 애써준 시비에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혀를 움직였다.
기수가 강제로 입에 넣는 바람에 억지로 맛을 보게는 되었지만, 막상 그렇게 하고 나니까 입을 대는 게 아무렇지도 않았다.
오히려 강하게 흥분되는 면이 있었다.
비비는 신음을 토하며 몸을 비비 꼬았다.
주인이 자신을 애무한다는 사실, 그녀가 자신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다는 사실이 흥분을 고조시키는 것이다.
그녀의 신음과 숨소리가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그리고 마침내 환희의 끝에 도달한 그녀가 공손설에게 말했다.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 아씨.”
그리고는 코에서부터 턱까지 온통 번들거리는 그녀의 뺨을 양손으로 잡고 진한 키스를 했다. 공손설도 피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렇게 비비를 만족시킨 공손설은 기수가 시키지 않아도 설화를 침상에 눕히고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그리고 설화에게도 역시 희열의 극치를 맛보게 해주었다.
설화도 그녀에게 감사의 키스를 해주었다.
그리고 두 시비의 공손설에 대한 답례가 이어졌다.
“아아… 너, 너희들…. 아아… 너무 좋아…”
공손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기수가 해주는 애무와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여자를 잘 아는 여자의 손길과 혀가 가슴과 옥문을 위아래에서 동시에 공격하자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그 세 사람의 파티를 지켜보던 기수는 소외감을 느꼈다.
“어이! 너희들끼리만 놀기냐? 나 여기 있다고.”
기수는 그들의 파티에 외곽을 돌면서 함께 참여했다.
세 개의 입, 세 쌍의 가슴, 세 개의 그곳. 모든 것에 언제든지 자유롭게 접근하고 집중탐구를 할 수 있었다.
기수가 밖으로 나온 것은 새벽4시경.
몰래 자기 거처로 돌아와 가부좌를 틀고 앉아 밤새도록 운기조식을 한 것처럼 자세를 잡았는데 온몸이 나른하고 뻐근했다.
그래도 세 사람을 사이좋게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아침해가 완전히 떠오르자 공손탁, 공손추 형제가 다시 찾아왔다.
기수는 그들 둘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없었다.
지난 밤사이 그들의 누나를 좀 심하게 다루었기 때문이다.
물론 공손설은 전혀 싫어하거나 거부하지 않았지만 기수 입장에선 좀 미안했다.
공손탁이 말했다.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아침을 먹고 바로 무림맹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아! 오늘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아버님께서 기소협의 뜻을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야 좋습니다.”
“잘 됐군요.”
기수는 어제 세 여인과 만난 것을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당분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어제 하루라도 시간을 가진 게 어디인가.
그것도 아주 진하게, 오랜 시간 동안,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질리도록 환희의 극치를 네 사람 모두 맛보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
못 만나는 동안에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주는 방법도 익혔으니까 공손설도 외롭지 만은 않을 것이었다.
기수는 결국 그날 오전에 가주 공손청, 큰아들 공손탁과 함께 공손세가의 장원을 빠져나와 무림맹을 향해 가게 되었다.
길을 가는 내내 기수는 가슴이 설레었다.
공손가의 무사들은 무복부터 멋있었고 길을 갈 때의 기율도 딱 잡혀 있었다.
사람들이 황급히 길을 비켜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런 그들과 한 편이라는 사실에 괜히 으쓱한 기분도 들었다.
무림맹은 숭산에 자리 잡고 있었다.
소림사가 마주 보이는 동쪽 능선에 무림맹의 거대한 장원이 세워진 것이다.
기수는 멀리서 그 건물들을 보는 순간 범상치 않을 기운을 느꼈다.
수백 명의 날고 기는 무림의 용과 호랑이들이 한군데 모여 있으면서 내뿜는 기도가 멀리까지 전해진 것이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보니 건물들에서도 독특한 기운이 느껴졌다.
그것은 기문진법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도였다.
무림맹의 전각과 담, 정원들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진법 형태를 이루고 있어서 혹시라도 외부의 침입이 있을 경우 방어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었다.
감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기수는 공손청, 공손탁과 함께 취의청으로 갔다.
거대한 공간에 수십 개의 탁자와 의자가 놓인 공간.
정파 무림의 수뇌부가 모두 모여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였다.
그날은 빈자리가 많았다.
무림 대회라도 열리지 않는 한 취의청은 절반도 차지 않는 게 상식이었다.
공손총만 해도 자기 집에 가 있지 않았던가.
그러나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터였다.
공손청은 그날 모인 무림 명숙들을 상대로 공손설이 보고들은 제갈세가의 동정을 모두 얘기했다.
각 파 장문인들은 크게 놀랐다.
현 무림맹주이자 소림방장인 항마대사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게 정말입니까? 제갈세가가 삼황맹과 손을 잡았다고요?”
“그렇습니다. 제 딸이 똑똑히 보고 들었습니다. 제갈세가에서는 제 딸을 죽여 살인멸구하려고 했습니다.”
“그럴 수가….”
“그런 천인공노할….”
무림 명숙들은 상황의 심각함을 깨닫고 즉각 무림맹 소속 모든 문파에 사람을 보내어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삼황맹이 제갈세가와 손잡고 쳐들어온다면 그것은 정도 무림 입장에서 존망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는 큰일이기 때문이었다.
기수는 취의청에 모인 면면들을 보면서 감탄과 동시에 위압감도 느꼈다.
태무신궁의 폐관수련장에서 나온 이후 그동안 무공에 있어서만큼은 세상에 자기보다 강한 자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좀 교만했던 것 같았다.
공손청과 비슷한 수준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고수로 여겨지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었다. 그리고 소림방장과 무당 장문인은 그 깊이를 헤아리기 쉽지 않았다.
물론 그것은 단지 기도를 읽은 것일 뿐, 실전에서 어떤 능력을 보이느냐 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
기수는 그들이 자신보다 경험 면에서 월등히 앞설 거라고 봤기 때문에 더 더욱 조심스러웠다.
취의청의 회의가 끝나고 밖으로 나온 기수는 공손세가에 배정된 숙소에 함께 머물게 되었다. 무림맹 전체 장원의 규모가 거대한 만큼 각 문파의 숙소 규모도 컸다.
기수는 객청과 작은 방이 딸린 별채 하나를 통째로 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