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ing the Mystery Hotel RAW novel - Chapter (38)
37화 – 103호, 저주의 방 – ‘아타나시아의 인간목장’ – 최종 시련 (6) FIN
37화 – 103호, 저주의 방 – ‘아타나시아의 인간목장’(6) FIN
[사용자 : ㅁㅁㅁㅁㅁㅁ날짜 : ㅁㅁ일차
현재 위치 : 계층 1, 103호(저주의 방 – 아타나시아의 인간목장)
현자의 조언 : 3]
엘레나가 코를 훌쩍이며 내 팔을 붙들었다.
“엘레나 언니. 시설에서 깨어난 거야?”
“으흑… 분명히 개 상태였는데, 갑자기 번쩍 하더니 정신이 들었어. 나 말고도 4명이 다 깨어났어.”
“4명이라면… 승엽이랑 은솔누나는 깨기 전에 죽었으니까, 가인오빠, 진철오빠, 묵성 할아버지, 아리 이렇게네. 거기에 언니까지.”
“응. 다들 혼란스러워하고 있어. 여기는 너무 무서워. 진짜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송이는 이런 곳을 혼자 일어나서 탐색 중이었던 거야?”
“꽤 오래전에 일어났지. 기억이 잘 안날 만큼.”
“그래… 다른 사람들을 빨리 만나러 가자.”
—-푹!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중, 엘레나는 품속의 칼을 빗살처럼 내질러서 송이를 꿰뚫었다.
어쩔 수 없다. 송이는 외계인에게 정신 지배를 당하고 있으니까!
차라리, 이렇게 빨리 끝내주는 게 자비겠지.
의식이 흐릿해진다
*
눈앞에서 엘레나가 칼로 자기 자신을 찌르고 쓰러졌다.
이렇게밖에 할 수 없구나
솔직히 너무 뻔했다.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호텔 동료들이라니. 심지어 연기도 어색했다.
‘엘레나’를 지배하는 아타나시아가 ‘엘레나’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아는 ‘엘레나’는 이렇게 어린애처럼 울면서 내 팔이나 붙들 성격은 아니니까.
그런데도 엘레나 언니에 대한 지배, 즉 ‘송이를 죽여라’는 내용의 명령을 풀 수는 없었다.
팔찌를 사용함과 동시에 깨달았다. 엘레나 언니를 지배하는 존재는 나보다 정신 지배의 실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존재.
필시 아타나시아겠지.
지배 자체는 도저히 풀 수 없었다. 단지 언니의 오감을 왜곡해서 자해를 유도해 죽이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다.
이제 엘레나 언니도 두 번째 죽이는 건가? 슬슬 익숙하네.
처음은 빙의였지만, 다음은 맨정신. 설마 다음이 또 있을까?
호텔 밖에선 개미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할 답답하고 소심한 성격이라는 말을 듣고 컸는데…
그 말도 싫었지만, 그렇다고 180도 돌아서 친한 사람을 두 번이나 죽이면서 살아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엘레나의 지배는 풀 수 없었지만, 그녀의 말이 전부 거짓말 같지는 않다.
아마도 이미 죽은 승엽이와 은솔언니를 제외한 4인이 ‘깨어났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겠지.
다만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선생님이 ‘엔진 룸’의 아타나시아들을 ‘정지’시켰을 텐데 대체 어떻게 인간을 조종해서 날 공격하게 하는 걸까?
통상적인 아타나시아보다 강한 개체인가? 아무래도 좋다.
호텔이 준비한 마지막 시련을 마주하기 위해 나아갔다.
*
——쾅!
어떻게 사람이 주먹으로 구조물을 치는데 마치 망치로 후려치는 소리가 나는 걸까?
저런 주먹에 맞으면 내가 살 수 있을까?
——쾅!
거의 3분째. 정신없이 여기저기 구르고 또 굴렀다.
진철오빠의 터무니없는 신체 능력.
-퍼억!
아, 가인오빠에게 맞았네. 나가서 반드시 복수할 거야
더 큰 문제는 한 명이 더 있다는 점이다.
완전히 사람을 벗어난 것 같은 진철오빠 정도는 아니지만 평범한 성인 남성 정도는 되는 가인오빠의 합공에서 내가 몇 분째 버틸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만나자마자 거의 본능적으로 시각을 비틀어서, 초점이 어긋나게 만들었기 때문.
그 이상의 조작은 할 틈이 없었다. 둘 다 엘레나와는 달리 날 보자마자 패 죽이려 달려들었으니까!
그나마 둘 다 시야의 초점이 비틀리자,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상황이 두 번 정도 나왔다.
그 후로는 둘이 동시에 달려들기보다는 순차적으로 달려들어서 그나마 피할 수는 있었지만…
대체,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어느 순간 내가 지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진철 오빠의 황당한 위력의 펀치가 날아오겠지.
빗맞기만 해도 죽을 것 같다.
시간을 끄는 건 의미가 없다. 애초에 체력도 상대가 훨씬 좋을 테니까.
나에게 필요한 건 단 한 순간. 딱 3초 정도만 한 사람을 붙들 수 있다면…
결국, 결단이 필요한순간이네.
———쿵!
왼팔이 한순간에 으스러졌다. 대롱 대롱 흘러내리는게 마치 고무줄 같네.
보통은 이렇게 팔이 망가지는 순간 고통으로 기절하지 않을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점점 ‘다양한 관점’을 통한 정신 조작에 익숙해졌고, 진작에 내 통각을 차단한지 오래다.
그치만… 면발처럼 흐느적거리는 팔을 보는 기분은 실로 미묘하네.
한대를 왼팔로 빗겨 맞은 그 순간.
나는 3초를 벌었다. 멀쩡한 오른팔로 무작정 진철오빠의 상체를 붙들고, 눈을 마주쳤다.
긴 시간도 필요 없다. 단 3초. 오빠의 눈에서 ‘나’를 지웠다.
그리고 진철 오빠가 인지하는 가인 오빠에게 ‘내 모습’을 덮어씌웠다.
만일 진철 오빠에게 지적 능력이 있다면, 이렇게 무식하게 모습을 바꿔치는 조작에는 속지 않겠지.
하지만 두 사람은 날 만난 이후로 그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무지성으로 달려들었다.
명백히 지성이 억제된 행동. 그렇다면 이런 무식한 조작도 통하지 않을까?
예상이 적중했다.
아하, 진철 오빠가 가인오빠를 패 죽이는 데는 10초도 안 걸리네.
이후로 자연스럽게 진철오빠가 허공에 떠 있는 송이를 잡기 위해 시설 바깥쪽의 거의 5층높이는 되는 위치에서 다이빙하게 만들면서 생각했다.
나는 대체 여기서 무슨 짓을 하는 걸까.
진작에 말라비틀어진 것 같던 사람의 마음이 아직은 짜낼 물기가 남아 있었는지 눈에서 물을 뽑아낸다.
나가고 싶어. 너무나 – 괴롭다.
*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진철오빠, 가인오빠에게 여러 차례 두들겨 맞았기 때문이겠지.
맞을 때만 해도 나가서 호되게 복수해주고 싶었는데…
내 손으로 둘 다 죽였으니 새삼 복수할 필요는 없겠네.
고통은 팔찌로 차단했다지만, 팔찌는 정신을 속이는 도구지 치료도구가 아니다.
망가진 몸을 억지로 움직이게 만들 방법은 없었다.
이런 상태로 묵성 할아버지나 아리를 이길 수가 있는 걸까.
반쯤 무너져가는 몸을 억지로 이끌고 ‘선생님’이 갇힌 중앙공동에 거의 다가섰을 때.
섬광이 번뜩였다.
아리가 번개처럼 ‘날아와서’ 내 목을 붙들었다!
이게 대체?
이해할 수 없어. 팔찌는 대상의 정신을 조작할 뿐 무슨 초능력을 부여하는 물건이 아닌데!
아리보고 ‘날아라!’ 한다고 날 수 있을 리가 없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야?
팔찌와 상관없이 아리가 원래 날 수 있는 게 아니고서야 –
순식간에 목이 조여지며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팔찌조차 통하지 않았다.
이 애는 대체 뭘까?
이렇게 끝나는 거야? 몇 주, 어쩌면 몇 달에 달하는 시간을 그렇게 고통 속에 시달렸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난다고?
아————–
“어머, 미안”
?
“깨어나는 타이밍이 좀 늦었네. 나도 이건 완전한 조절이 어렵거든. 그래도 언니를 죽이기 전에는 깼구나.”
“너, 너, 대체…”
“그런데 이 시설은 대체 뭐야? 잠에서 깨기는 했는데 정말 모르겠어.진짜 아무것도.
그치만 한 가지는 알겠네.우리가 다 동물놀이하는 동안 언니 혼자서 엄청 진행했구나?
이 느낌은 최종 결말 직전까지 혼자 도달한 모양인데…”
“…”
“궁금한 게 많은 눈이네. 근데 나도 그래. 언니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너어어무 많아.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가 봐. 난 원래 이런걸 안 좋아하지만 이번엔 혼자 결말 직전까지 온 사람의 판단을 믿을게.
언니. 내가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아?”
의문. 의문. 의문. 셀수없이 많은 ? 가 머리에서 솟아난다.
대체 얘는 뭘까?
하지만 아리의 말이 맞다. 지금은 호기심을 해결할 때가 아니다.
“미안 하지만 – 죽어 줘. 네가 다시 정신 지배 당하면 그때는 답이 없을 것 같아.”
“깨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그냥 죽으라니. 언니 무서운 사람이네. 묵성 할아버지도 마찬가지?”
“마찬가지. 아타나- 모르겠구나, 여하튼 ‘적’은 너희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으니까. 이렇게 정신이 돌아온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면 그냥 죽어 줘”
“… 잠깐의 대화지만 느꼈어. 너, 예전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 이렇게까지… 판단이 독하고 결단이 빠른 사람 같지 않았는데.”
“…”
아리는 고개를 잠시 갸웃거리면서 날 쳐다 봤다.
그나저나, 예전에 가인오빠가 지나가듯이 말했던 말이 맞네.
얘는 미묘하게 말투가 제멋대로네.
처음엔 언니라더니, 이제는 너.
돌아서기 직전,
아리는 이 방에서의 유언을 남겼다.
“정말 수고했어. 네가 결말에 도달하리라 믿고 먼저 죽을게. 적어도, 나나 묵성 할아버지가 방해물이 되진 않을 거야.”
*
왔구나
“…”
너를 기다렸노라
“이미, 자유의 몸이 되신 건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제어장치를 3개 다 해제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요?”
네가 네 동료들을 전부 베었을 때, 이자는 자신에게 남은 패가 없음을 깨닫고 마음이 무너졌다.
그래서 3번째는 내가 직접 풀었으니… 인과를 따지면, 결국 네가 3개를 다 해제한 것과 다르지 않다.
며칠 전에 보았던 특별한 아타나시아.
다리조차도 없고, 거대한 몸체에 촉수만이 가득한, 마치 거미불가사리를 수백만배는 확대한 개체가 ‘선생님’의 수조 앞에 널브러져 있다.
“이 아타나시아가… 제 동료들의 정신을 지배했던 건가요?”
그렇다. 이 개체는 최근에 ‘개발’되었기에, 나도 그 능력을 뒤늦게야 알았지.
일종의 강화된 개체. 내 ‘정지’에도 저항할 수 있더구나.
어쩌면 나에 대한 카운터로 아타나시아들이 준비한 개체였을지도 모르지.
“그래 봐야, 결국은 이렇게 죽었네요.”
네 공이 크다.
고개를 들어서 ‘선생님’, 아니 ‘삼키는 자’를 바라본다.
어째서 몰랐을까.
왜 나는 저 존재를 무궁히 아름다운 신비롭고 자애로운 생물이라 생각했을까?
팔찌로 내 정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된 지금에서야 알았다.
내 눈앞에 나타난 존재는 우주에서 가장 불길한 표상.
끝없는 흉한 기세가 하나의 점으로 응축된 채, 한없이 많은 지성체의 비명이 소용돌이친다. 이제야 알았다.
아타나시아들이 셀수없이 많은 지성체의 지성을 추출하며 사육해왔던 것.
그것은 바로 눈앞의 절대악에게 바치기 위함이다!
온몸이 – 떨린다.
나를 두려워하는구나
“이제야 당신의 끔찍한 진면목이 보여요.”
진면목이라. 그것을 확신하느냐?
“무슨… 말씀이시죠?”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 더 대화하자꾸나. 간단히 재미난 걸 보는 것도 괜찮겠지.
갑자기 의식이 끝없이 치솟았다.
광대하게 펼쳐진 우주 공간.
그 안에서 ‘삼키는 자’가 존재하는 ‘엔진’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수십 개의 작은 방들.
그 방들에서 벌어지는 일이 한순간에 내 뇌리에 박혔다.
방 전체에서 솟아오른 정체불명의 손들이 모든 아타나시아를 쥐어짰다.
아직 살아 있는 유체부터, 성체까지. 그 누구도 구별하지 않으며 ‘손’은 아타나시아를 철저할 정도로 잡아찢고 쥐어짜는 말세의 지옥.
“이건 대체…”
볼 만한 광경이 아니더냐?
“왜 이런 짓을 하시는 거죠?”
간단한 이야기다. 재미없겠지만, ‘선생님’의 한풀이를 듣는 셈 치고 들어다오.
‘시련의 탑’이 만들어 내는 군상극들은 사실 온전한 창작이 아니란다.‘진짜 우주’의 역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재현하지. 물론, 나름의 변주는 곁들이지만 말이다.
나는 탑에 갇히기 전에 실제로 아타나시아들에게 감금당한 채 억겁의 세월을 부려졌다.
그러니 공평하게 돌려줄 따름이지.
“에스타비오는 당신은 어차피 이곳에서 나갈 수 없고, 별도의 목적이 있다고 했어요. ‘복수’가 당신의 목적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지. 꽤나 불쾌한 모양이구나. 아타나시아들에게 어떤 동정심이라도 느끼느냐?
이들이 수많은 지성체를 어떻게 대했는지 알면서도? 심지어, 너희 인간들도 희생됐다.애초에, 너 자신부터가 아타나시아 유체들을 학살하지 않았느냐?
“저는… 그러니까…”
널 탓하려는 게 아니다. 나는 인간의 미숙함에 대해 논하노라.
“인간의 미숙함?”
인간은 감각과 본성의 틀을 벗어나지 못 하지. 네가 이 광경을 보고 불쾌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진정으로 아타나시아의 고통이 불의하다 판단해서? 그것이 아님을 스스로 알 것이다.
단순히 네 본성이 눈앞에 펼쳐지는 잔혹한 장면에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잔혹한 광경을 보면서 불쾌함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게 왜 잘못됐다는 거죠?”
아이야. 나는 옳고 그름을 말하지 않는다. 나는 네가 이 시련의 탑에서 버텨 내기 위한 마음가짐을 말하고자 한다.
너는 아까 말했지. 내 진면목을 보고, 흉한 존재임을 알았다고.
지금 다시 보라
의식이 순식간에 하강하며, 나는 다시 ‘삼키는 자’의 앞에 섰다.
내 앞에는 목장에서 깨어나던 날 처음 만났던 선생님이 있었다.
세상에서 – 가장 아름다운 생물. 별빛처럼 빛나는 몸체, 뿌연 광채로 가득 찬 자그마한 날개. 천상에서 내려온 신의 위광.
너는 아직도 내가 흉한 존재로 보이느냐?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그저, 당신이 제 마음을 뒤흔든다는 사실만 깨달았습니다.”
아이야. 눈에 보이는 광경에 현혹되지 말거라. 아름다움. 흉함. 신성함. 사악함.
너는 이 모든 판단을 눈에 보이는 미와 추로 판단하는구나.눈을 감고 생각하라. 내가 너에게 해를 끼친 적이 있었느냐?
나는 그 어떤 변화도 없는데, 너는 단순히 내 외관만으로 나에 대한 평가를 손바닥 뒤집듯이 엎는구나.이것이 바로 인간의 약점이다. 나는 네게 그걸 말해주고 싶었다.
감각의 한계에서 벗어나라. 정명한 이성을 품어라. 그걸 위해 내가 너에게 팔찌를 내렸노라.
다시금 의식이 승천한다.
아니, 이번에는 의식이 아니라 내 몸 자체가 승천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어느 순간 우주선이 무너졌고, 우주가 무너졌고, ‘무대’가 무너졌다.
그리고 남은 단 하나의 진실. 모든 허구가 사라지고 나타난 103호의 실체.
문이 – 나타났다.
온몸을 떨면서 문고리를 붙들었다.
마침내, 나의 기나긴 악몽이 끝났다.
의식을 잃으며 – 생각했다. 그래서 ‘삼키는 자’는 대체 뭐였을까? 신? 악마?
하! 나는 그 답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
그는 나의 ‘선생님’. 거기에 불필요한 수식어가 필요하진 않은 것 같다.
/당신은 성공했습니다!지옥보다도 잔혹한 인간의 사육장! 그러나 자신보다 하등한 존재를 목적을 위해 사육하는 것은 인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이런 일들을 선악으로 논하는 건 무의미한 게 아닐까요?아무래도 좋습니다! 모든 동료의 무력화, 한없이 강한 적들! 당신은 그 모든 시련을 이겨 내고 마침내 최종 결말에 도달했습니다.
삼키는 자를 해방하여 모든 아타나시아를 제거하는데 성공함으로서 저주의 근원을 해결했습니다. 축하합니다.
…
…
…
…
동료 중 최종해결 발생! 축하합니다! 최종 해결자 발생하여, 구성원 전원이 무사 귀환합니다.
…
유산 ‘다양한 관점’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