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1146)
1114화 Disaster (12)
(맷 스미스) – BT Sports 스튜디오 호스트
“하프타임, 다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또 하나의 놀라운 경기였습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엘런드 로드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전반전에만 세 골이 만들어졌고, 리즈가 이를 뒤집는 일은 무척 어려워 보입니다.”
(오웬 하그리브스) – BT Sports 스튜디오 펀디츠
“세 골이 전부 다른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엘링 홀란의 첫 번째 득점은 인(In)플레이였고, 남은 두 개의 득점은 세트피스였습니다. 프리킥이 하나. 코너가 하나죠. 그리고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전부 다릅니다. 저는 바로 이게, 맨체스터 시티의 현재를 보여 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강하기만 한 게 아니라, 빈틈이 없는 축구를 보여 주고 있죠.”
(조 콜) – BT Sports 스튜디오 펀디츠
“시티는 현재,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입니다. 그것도 너무나도 쉽게요. 그들이 규칙이고, 그들이 경기를 지배합니다. 어디서 경기를 펼치는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홈과 어웨이 가릴 것 없이, 그들이 압도적이니까요.”
(맷 스미스)
“무엇 때문일까요? 제 말은 그러니까, 시티가 강한 것은 그들의 스쿼드만 보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우리가 이렇게까지 놀라워하는 건, 실제 경기력이 기대했던 것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티의 장점은 무엇이고, 그들을 어떠한 식으로 평가해야 할까요?”
(조 콜)
“가장 큰 장점은 약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상이 그들의 스쿼드를 망가뜨리지 않는 이상, 시티의 축구에는 약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포지션이 강하고 또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웬 하그리브스)
“제 생각에 시티의 가장 큰 장점은 그들이 영리하다는 겁니다. 다온, 더브라위너, 메시. 그리고 이들 외에도 모두가 피치 위에서 경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과르디올라의 이상이 피치 위에서 잘 발현되고 있죠. 시티를 멈추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리버풀, 첼시, 아스널과 같은 클럽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후반 06분
리즈 0 : 4 맨체스터 시티
후반전 초반, 기세를 이어 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만들어 낸 사람은 전반전엔 조금 잠잠했던 리오였다.
리즈의 골문을 맹렬하게 두들기는 과정에서 박스 밖으로 흘러나온 볼을 리오가 받아 냈고, 바로 골대 왼쪽 구석을 겨냥한 절묘한 감아 차기로 골을 만들어 냈다.
빠르게 변화를 가져가며 경기력을 반등시키려던 리즈였지만, 뭘 해 보기도 전에 강렬한 펀치를 허락하고 말았다.
“Vamos–!!”
우리가 셀레브레이션을 펼치는 동안, 마르셀로 비엘사가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모르겠어. 평범해.’
4-1-4-1로 출발한 오늘 리즈의 축구는 내게 아무런 감흥도 불러일으키고 있지 못했다.
칼빈 필립스를 라볼피아나(Lavolpiana)로 쓰는 것이라든가, 중앙에 있는 두 명의 메짤라(Mezz`ala)를 엔간체(Enganche)와 딥-라잉으로 구분 짓는 것 자체도 위력이 없어 보였다.
상황에 따라 3-3-3-1이나 3-3-1-3으로 전형 변화를 가져가려는 의도는 이해하나, 볼을 점유하지 못하는 이상 이러한 방식의 플레이는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
차라리 수비를 단단히 가져가고 역습을 펼치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게 어떨까 했다.
예를 들어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처럼 말이다.
당시 리즈는 최전방에 두 명의 공격수를 배치하는 3-5-2전술을 가져왔고, 시종일관 역습을 시도하며 결국 성과를 거뒀다. 그래서 난 솔직히 오늘도 그럴 거라고 믿었다.
어떻게 보면 허를 찔렸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꼭 당했다는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상대가 가져온 수를 보며, [“어? 얘네가 왜 이렇게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삐?익!
네 골 차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경기가 시작되고, 리즈의 선수들은 홈에서 굴욕을 겪고 싶지 않다는 듯 눈빛을 활활 불태우며 거칠게 달려들었다.
“욱-!”
쿵!
“헤—이!!”
피치 곳곳에서 선수끼리 뒤엉키며, 바닥을 구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
(한희준) – SPORTV 해설위원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다 보니, 리즈의 수비가 조금씩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보면, 뭐. 네. 이안 포베다가 김다온의 다리를 그냥 걷어차지 않았습니까? 답답한 건 이해합니다만, 지금의 저런 플레이는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김정명) – SPORTV 캐스터
“다행히 김다온은 괜찮아 보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킥. 김다온이 볼을 후벵 디아스에게 전달합니다.”
.
네 번째 득점이 만들어진 후 거의 5분 동안, 리즈의 거친 반칙들이 우리의 신경을 날카롭게 만들었다.
종아리가 스터드에 밟힌 군도가 다시 한번 비명을 내지르며 쓰러졌고, 재빨리 그곳으로 달려간 나는 파울을 범한 마테우스 클리츠(Mateusz Klich)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Arschloch-!! Das hast du mit Absicht getan!!”
“?!”
난데없이 들려온 독일어에 당황했는지, 잠깐 이쪽을 돌아본 클리츠가 나라는 것을 확인하곤 고개를 휙 돌리면서 멀어지려고 했다.
이쯤에서 크게 화를 내야 할 것 같다고 판단한 내가 클리츠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모두가 달려들어 이런 나를 말렸다.
조금 전, 나는 클리츠를 향해 욕설을 던지면서 일부러 한 짓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었다.
“쟤 정신 나갔어!! 돌았다고!!”
“나도 알아. 안다고. 그러니까 제발 진정해.”
“진정?! 내 동료가 밟혔어!!”
나의 커다란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군도의 상대를 살피던 마이크 딘이 내게 진정하라는 손짓을 보낸 뒤에 몸을 돌려 마테우스 클리츠에게 경고를 꺼냈다.
그제야 나 역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싶어, 하던 것을 멈추곤 다시 군도에게 돌아왔다.
지난번 경기 때도 그랬지만, 상대가 거친 파울을 일삼는다는 사실을 주심이 인지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경고가 훨씬 더 자주 나오게 되고, 그걸 안 상대는 몸을 사린다.
현재 리즈가 거친 플레이를 통해 흐름을 뒤바꾸려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지금 여기에서 화를 낸 것은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는 행동이었다.
중요한 건 경고를 받을 만큼 과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성이 남아 있는 이상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헤이, 괜찮아?”
“저 빌어먹을 녀석. 제대로 밟았어.”
“……상태가 어때요?”
“무리할 필욘 없겠어.”
“아- 제발. 전 뛰고 싶다고요.”
“괜히 무리했다가 더 오래 쉬고 싶다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겠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오늘은 내 말을 듣고 이만 쉬는 게 나아.”
“제기랄.”
아무래도, 조금 전 밟힌 자리가 영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단호하게 군도를 말린 에두 마우리가 벤치를 향해 신호를 보냈고, 곧바로 지뉴가 투입을 준비했다.
‘흐음- 지뉴라고?’
케빈과 군도의 조합이 변화를 가져간다고 생각했을 때, 조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팀컬러와 경기의 흐름 전체가 바뀐다고 볼 수 있었다.
지뉴가 출전한다는 건, 공수의 균형을 잡겠다는 뜻이다.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어 군도의 이탈과 함께 지뉴가 투입될 수 있도록 만들고 난 뒤, 펩이 우리에게 안정적인 플레이를 요구해 왔다.
“서두를 것 없다-! 시간은 우리의 편이야-!”
그렇게 다시 경기가 시작되고, 예상대로 지뉴가 투입되며 팀 전형은 3-4-2-1에서 3-1-3-3에 좀 더 가까운 형태로 변화되었다.
쓰리백의 앞에서 수비를 보호해 줄 선수가 생겨나자, 좌우 스토퍼는 좀 더 피치 넓게 설 수 있었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우리 윙백에게 전해졌다.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뛰게 된 것이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 좋은 움직임으로 자유를 얻어 낸 민재가 오른쪽 사이드라인 앞쪽에 있던 날 발견하곤 롱패스를 보내왔다.
‘완벽해.’
거리와 세기 조절 모두가 완벽하게 날아온 패스. 난 덕분에 바로 내게 달라붙는 이안 포베다(Ian Poveda)를 한 번의 터치로 가볍게 따돌릴 수 있었다.
툭-
“?!”
몸의 중심을 왼쪽으로 가져가는 척하며 정작 볼은 라인을 따라 오른쪽으로 흘려보낸 나의 플레이에, 2000년생의 젊은 윙어가 황급히 다리를 뻗어 본다.
하지만 그의 다리 길이는 충분하지 못했고, 여유 있게 포베다를 따돌린 나는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다급해진 타일러 로버츠가 커버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지만, 이를 눈치채고 아래로 내려선 메시가 나의 다음 플레이에 도움을 주었다.
“여기!”
“…….”
팡-
리오에게 축구공을 굴려 보낸 후, 난 더욱 속도를 붙이면서 앞으로 달려 나갔다.
이윽고 나와 만나게 된 스튜어트 댈러스는 경고를 각오한 듯 몸을 비집어 넣으면서 내가 전진하려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본인의 약점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한 플레이다.
그렇지만 나 역시 댈러스의 약점을 알고 있었고, 오른쪽 다리를 길게 옆으로 뻗어 사이드라인 밖으로 몸을 빼내었다.
NFL에서 뛰는 와이드리시버들이 본인들을 막는 코너백을 따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동작 중에 하나로, 미국에 있을 때 지겹도록 보았던 장면이 순간적으로 떠올랐다.
“????”
모든 힘을 내가 있는 쪽으로 밀어내려던 스튜어트 댈러스는 정작 부딪치는 상대가 사라지게 되자 균형을 잃으면서 형편없이 고꾸라졌다.
쿵-!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는 고개를 왼쪽 뒤로 돌렸다. 리오가 내게 보냈을 패스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런. 뒤로 흐르겠어.’
패스의 속도가 원했던 것만큼 빠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난 스프린트를 살짝 죽이면서 축구공을 발 안쪽으로 잡아 두는 일에 집중했다.
그리고 남는 여유를 피치 반대편을 확인하는 데에 사용했다. 현재, 리즈의 페널티 박스는 텅텅 비어 있었다.
‘엘링은. 조금 뒤인가?’
시야의 왼쪽 끝자락에서 아슬아슬하게 걸린 엘링을 보며, 나는 얼리를 보내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난 발 안쪽을 가져가는 대신, 스텝을 박스 쪽으로 밟으면서 몸통을 날아오는 축구공에 가져갔다.
탁-!
왼쪽 대흉근으로 축구공을 트래핑 해 앞으로 놓아둔 순간, 어딘가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핸들링을 주장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깨에도 닿지 않았다.
마이크 딘의 휘슬 역시 불리지 않았고, 그렇게 박스 안으로 진입한 나는 조금씩 더 골대 방향으로 움직여 들어갔다.
이제 리즈의 수비수들은 전부 나의 뒤에 있고, 내 앞에 있는 것은 골키퍼인 일랑 멜리에뿐이다.
각도를 좁힌 멜리에.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각도가 부족한 위치에서 슈팅을 날리는 건,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플레이이자 또 가장 자신 있는 것 중에 하나다.
이미 오래전에 ‘ESPN U.K’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 적도 있어서, 모두가 이를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해볼래?’
골키퍼와의 거리가 5m 정도로 좁혀지고, 여기에서 더 드리블했다간 최악의 결말로 이어질 거라 판단한 나는 오른발을 공에 가져가는 결정을 내렸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무게 중심을 낮추는 일랑 멜리에는 가랑이 사이를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툭-
“??”
“…….”
골키퍼와 1:1 기회를 맞이한 나의 선택은 평소처럼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는 것이 아니었다.
난 틀림없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었을 엘링이 반드시 뛰어들 거로 생각한 장소로 볼을 굴렸고, 그곳에서 어김없이 나타난 녀석이 간단히 공을 골대로 밀어 버렸다.
촤라락-!
그렇게 오늘 경기 다섯 번째 득점이 만들어지고, 먼저 몸을 돌려 코너 플랫으로 달려가고 있던 나의 곁으로 엘링이 달려와 어깨 위에 올라탔다.
워낙 거구인 녀석이라 짓누르는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지만, 나는 그것을 잘 버텨 내며 카메라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YEAH—–!!!!”
긴장하고 또 기대했던 마르셀로 비엘사의 팀과 만나는 날이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자 상대의 전술이 어떠한지는 전혀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심지어 우리가 준비한 것들에 억지로 집중하려고 할 필요조차 없었다.
그저 늘 해 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기만 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전부 피치 위에서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만일까?’
셀레브레이션이 모두 끝나고 난 뒤, 나는 천천히 달려 자리로 돌아가며 이게 너무 오만한 생각은 아닐지를 생각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런 생각을 품어 본 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이후 상대하는 95%의 팀보다 늘 강한 팀에 속해 있었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시티는 그것보다도 더 높은 단계에 올라서 있다.
아무리 몸을 낮추려 하고 아무리 겸손함을 유지하려고 해도, 난 이것이 오만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전 27분.
촤륵-!
이번에도 리오의 코너킥을 민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오늘 경기 여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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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플레처) – BT Sports 코멘테이터
“UNBELIEVABLE-! THEY`RE UNSTOPPABLE-! 또 하나의 SIX IN THE CITY 경기가 만들어집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벌써 22골입니다. 도대체 이 팀을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까요? 프리미어리그 전체가 현상금을 걸더라도, 그건 쉽지 않은 일처럼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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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감히 말하는데, 올 시즌의 맨체스터 시티가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했던 축구팀 중에서 가장 강해 보입니다. 물론 아직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을 만나지는 않았습니다만, 기세가 정말로 장난이 아니거든요? 아직 리그가 한참 남았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은 이미 확정 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김정명)
“김민재의 시즌 첫 번째 득점으로 6:0을 만드는 맨체스터 시티! 오늘도 두 명의 Super Korean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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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2020/21 EPL 4R)
리즈 0 : 6 맨체스터 시티
[골] 엘링 홀란(7) : 전반 13분(김다온/6), 후반 11분(김다온/7)김다온(1) : 전반 22분(F.K)
일카이 귄도안(1) : 전반 40분(리오넬 메시/3)
리오넬 메시(3) : 후반 05분
김민재(1) : 후반 27분(리오넬 메시/4)
김다온 ? 83분 출전(1골 2어시스트/평점 8.6)
MoM ? 리오넬 메시(1골 2어시스트)
***
[후반 37분 네 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한 것을 두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조롱하려는 뜻이 아니었다고 말한 펩 과르디올라, “승부가 이미 결정되었고, 벤치에 있는 모두가 뛰길 원했다. 상대를 조롱하려는 게 아니라, 감독으로서 최대한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을 뿐이다.” – BT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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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모든 팀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한 마르셀로 비엘사, “0:6으로 패배한 경기에서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우린 충분하지 못했고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솔직히 벽이 느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우리보다 한참 더 높은 곳에 있는 팀이었다. 나는 그들이 프리미어 리그 전체에 경고장을 날리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을 막을 방법을 연구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곧 리그의 재앙이 될 것이다.” – BT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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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경기 7골. 리그 4경기 7어시스트. Fantastic Duo? : 다온&홀란 ? 데일리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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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주간에 접어든 프리미어리그. 펩 과르디올라는 그들의 한국인 듀오가 쉬는 것을 기뻐하고 있다.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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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가 맨체스터 시티를 징계하지 않은 결과, 리그의 균형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하는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시티를 강팀으로 만든 것은 UEFA다. 그들은 시티를 처벌했어야 한다. 하지만 징계를 철회했고, 시티는 이후 이적 시장에서 많은 돈을 써서 비정상적인 팀을 만들었다. 이는 명백히 UEFA가 잘못한 일이다. 나는 그 뒤에 어떠한 음모가 있다고 해도 믿겠다.” –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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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의 말에 반박하는 페란 소리아노, “토트넘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쓴 금액을 보라. 최근 3년 동안, 토트넘이 우리보다 더 많은 돈을 이적 시장에 투자했다. 심지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우리는 흑자를 거뒀다. 주제 무리뉴는 당장 그 비열한 행동을 멈춰야 한다.” – 맨체스터 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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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의 의견엔 동의하지 않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재미없게 만들 거라는 부분에 동의한 위르겐 클롭, “너무 강한 팀이 등장하게 되면, 그 리그는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 리버풀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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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클럽 가치평가와 마케팅에서 대폭 성장한 맨체스터 시티. – BBC]? 세계적인 회계법인 KPMG가 작성한 그들의 다섯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클럽 가치는 3,958억 유로 ~ 4,207억 유로로 레알 마드리드(최대 3,596억 유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3,476억 유로)/바이에른 뮌헨(2,986억 유로)를 훨씬 상회했다.
이는 지난 시즌 시작 직전의 최대 3,449억 유로보다 무려 22% 성장한 지표로, 리오넬 메시의 영입에 따른 효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전년 3,208억 유로를 기록했던 FC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이탈과 함께 2,703억 유로로 떨어지며 전체 4위에서 7위로 세 계단 떨어졌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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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무리뉴는 그저 질투하는 것뿐.” – 맨체스터 이브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