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1148)
1116화 Together (2)
(롭 호손) – Sky Sports 코멘테이터
“강하게 압박하는 아스널. 디아스. 민재. 다온을 찾습니다. 다온. 베예린이 달라붙지만, 능숙하게 수비를 따돌립니다. 마침내 전진하는 맨체스터 시티. 다온. 오-! 좋은 패스입니다. 볼은 오른쪽에 넓게 벌려 선 메시에게. 메시. 홀란이 접근하고, 다시 돌려받습니다. 메시. 메시이이~~~이!! 어김없습니다!! One Nil-! This is Absolutely Gorgeous Goal By Team Manchester City-! 리오넬 메시의 엄청난 슈팅 마무리로, 아스널에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앤디 힌치클리프) – Sky Sports 공동-코멘테이터
“로드리가 볼을 빼앗은 순간부터 20~30초 동안 볼을 완벽하게 점유했습니다. 아스널이 좋은 압박을 했음에도 유연하게 이를 벗겨 냈고,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단숨에 슈팅까지 연결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마무리 역시 환상적입니다. 홀란이 메시가 원하는 곳으로 볼을 정확히 리턴했습니다.”
***
.전반 28분
맨체스터 시티 1 : 0 아스널
확실히 미켈은 우리에게 익숙했고, 어떻게 해야 괴롭힐 수 있는지도 아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지만 선수 개개인의 차이는 의외로 커서, 아스널이 시도한 모든 전술적인 접근은 좋은 시도에서 끝나 버렸다. 좀 더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지 못한 탓이다.
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하프 스페이스의 활용.
빠른 전환.
수적 우위의 확보.
기본적인 축구 철학은 완벽히 같았지만, 결국 수행 능력의 차이가 지금과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 전에, 난 한 가지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했다.
“엘링-!!!”
“?”
“아깐 대체 무슨 지랄이었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포스트(Post) 플레이를 하며 메시에게 찔러준 패스 자체는 아주 훌륭했지만, 오늘 엘링은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많이 뛰어 주는 부지런함도 덜했고, 볼을 지키려는 노력도 이전 경기들과는 같지 않았다.
“뛰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말해.”
“Come on, 너무 가혹하잖아요.”
“가혹해?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요.”
“정말 그렇다면, 증명해 봐.”
“…….”
내가 엘링에게 유독 엄격한 이유는 최근 이 녀석을 향한 관심이 정말 장난 아니기 때문이다.
RB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때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고, 각종 인터뷰와 광고 계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동료의 성공을 기뻐하는 건 주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나, 만약 그러한 부분들이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면 언제든 쓴소리를 뱉을 준비 역시 되어 있는 상태다.
첫 번째 빅 리그.
그리고 스무 살.
유혹에 약할 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난 악역을 자처해 가며 엘링을 대하고 있다.
삐?익!
균형이 깨어진 상태에서 다시 경기가 재개되고, 킥오프와 동시에 힘껏 달린 엘링이 나 보라는 듯 다니 세바요스에게 달려들어 거칠게 그를 밀어 넘어뜨렸다.
“헤?이!!”
과격했던 반칙에 아스널의 선수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고, 무심하게 돌아선 엘링은 날 무심히 바라보다가 양팔을 들어 올리면서 살짝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래도 내가 열심히 뛰지 않느냐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가도 마냥 귀여워졌다.
하지만 엘링에겐, 지금과 같은 자극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쟤 왜 저러는 건데?”
“잘하고만 있는데, 뭐.”
“Vamso. 저건 과했다고.”
“우린 지금 축구를 하잖아, 엑토르.”
“그나저나.”
“?”
“살살 좀 해. 벌써 두 번째라고.”
“아직 세 번 더 남았어.”
“빌어먹을 녀석.”
“그라시아스.”
베예린이 다가와 내게 손가락 두 개를 펴든 이유는 조금 전 득점이 있기 전 상황에서 내게 가랑이 사이를 허락해 버렸기 때문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 있지 않아서 한 번 베예린의 다리 사이로 볼을 통과시켰는데, 한 경기에서 벌써 두 번째로 같은 굴욕을 겪자 내게 다가와 투정을 부렸던 거다.
그리고 난 그에, 아직 세 번 정도는 더 가랑이 사이를 통과시킬 거라고 예고했다.
특별히 그것을 노리는 건 아니지만, 베예린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짊어 주기에는 충분했을 거다.
팡-
아스널의 진영에서 공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한 골을 뒤지게 된 상대는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배치하며 동점 골을 노렸다.
그렇지만 중원 장악력에서 많은 차이가 났는데, 아스널의 윙(Wing)에 선 선수들의 특성 때문에 미드필드 지역에서 항상 숫자가 부족해 보였다.
물론 많은 클럽이 이와 같은 상황에서 측면으로 패스를 보내 거기에서부터 경기를 풀어 나가고자 하지만, 전술적 가위바위보에서 밀린 아스널이 그를 해내기엔 한계가 있다.
미켈이 부임한 뒤 아스널의 공격은 오바메양과 부카요 사카가 버티는 왼쪽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우린 이미 그곳에 두 명의 오른쪽 사이드백을 배치했다.
오바메양과 사카가 측면과 중앙을 오갈 때마다, 카일과 키런이 두 사람을 철저히 1vs1로 막아서고 있다.
주요 공격 루트가 막히게 되자 아스널의 공격은 오른쪽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니콜라 페페가 미켈의 전술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삑-!
“아악-!”
지금도 페페는 멀뚱히 서 있다가 패스&무브를 시도하는 베예린의 요구를 맞추지 못했다.
펩에게 강한 영감을 받았지만 미켈은 기본적으로 아스널이 가지고 있는 아르센 벵거의 철학을 무너뜨리려고 하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19개 클럽이 모두 롱볼에 의한 투박한 축구를 할 때, 아스널을 우아한 클럽처럼 보이게 만든 패스&무브는 아스널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구다.
모두가 패스를 보낸 뒤, 빈자리를 찾아 뛴다.
그러나 니콜라 페페는 단순히 측면에 벌려 선 채 볼을 기다리거나 1:1 드리블 돌파만을 시도할 뿐, 주변 동료와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여 딱히 이 남자를 대체할 자원이 없다는 게, 현재 아스널 스쿼드의 한계를 말해 준다.
‘올 거야?’
지금도 니콜라 페페는 1:1을 시도했고, 동료가 내게 정신이 팔렸다는 것을 확인한 베예린이 오버랩을 시도하려다 멈춰 서서 허탈한 듯 멍하니 이쪽을 쳐다봤다.
만약 지금 베예린이 나를 끌고 안쪽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왔다면, 페페는 본인이 좋아하는 왼발로 치고 나갈 공간을 얻을 수 있었을 거다.
바로 이러한 점이다.
페페의 심각한 단점.
마치 과거 박지성 형님의 Q.P.R 시절, 대한민국 사람들의 뒷골을 붙잡도록 만든 아델 타랍(Adel Taarabt)을 보는 듯하다.
그 정도의 볼호그까지는 아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니콜라 페페는 경기의 흐름을 전혀 읽지 않고 본인만의 방식으로만 플레이를 펼치려고 한다.
하나 여기에서 중요한 건, 니콜라 페페의 드리블 수준이 ‘제법 잘하기는 한다’는 수준을 벗어나진 못한다는 점이다.
페페가 계속해서 지금과 방식으로 축구를 하길 원한다면, 이 남자는 리오 수준으로 드리블할 수 있어야 한다. 수비가 세 명 네 명 달려들어도, 볼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거다.
그러나 페페는 나 한 사람도 감당하기 버겁다. 오늘만 벌써 세 번째 듀얼(Deul)이지만, 그때마다 나는 늘 승리를 거뒀다.
탁-
“!”
니콜라 페페는 드리블을 먼저 시도하기 전에, 내가 그와 같은 인버티드(Inverted)로 왼쪽 윙백 자리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오른발이 주 무기인 나를 상대로, 무작정 왼쪽으로만 돌파하려고 하나 쉽게 막혀 버리고 마는 거다.
볼을 빼앗겨 버린 페페는 뒤에서 그대로 날 잡아끌었고, 저항하지 않고 무너진 나는 주심의 휘슬 소리를 들으면서 좌절하는 베예린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두 팔로 본인의 허벅지를 강하게 두들기며 안타까워한 베예린은 어째서 자신에게 패스를 보내지 않았느냐는 제스처를 보내면서 연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그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는 페페를 보며, 나는 이 둘의 관계가 꽤 오래전부터 이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용할 수 있겠어.’
윙어를 신뢰하지 못하는 풀백과 풀백을 그저 잔소리꾼 정도로만 여기는 윙어. 이런 둘 사이에서 좋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좌절을 베예린에게 안겨다 주는 게 아스널의 오른쪽을 무너뜨리는 지름길이란 결심을 굳히면서, 나는 앞으로 다가온 디아스의 손을 붙잡았다.
“뒤에는 내가 있어.”
“그래.”
“계속 안쪽을 막을 거야?”
“당장은 그러려고. 엑토르가 참지 못하고 전진해 버릴 수도 있어. 거기로 패스가 갈 확률은 낮다고 보지만, 그래도 네가 커버해 준다면 든든할 거야.”
“얼마든지. 맡겨만 둬.”
“고마워.”
보라.
금방 디아스와 내가 나눈 이야기가 바로 팀플레이다.
서로가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말하고, 자존심 따위는 모두 버리고 동료의 도움에 감사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교환하는 것 말이다.
미켈은 분명 아스널을 좋은 팀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지만, 진정으로 그가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삑-!
전반 35분, 주심 크리스 카바노프(Chris Kavanaugh)가 우리의 코너킥을 알리고 있다.
***
.후반 30분
맨체스터 시티 4 : 0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는 알고 있었다.
현재의 맨체스터 시티가 2개월 전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며, 현 아스널의 전력으로 이들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꺾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것도 말이다.
그렇지만, 미켈은 희망을 품었다.
축구에 절대는 없으니까.
“…….”
.
(롭 호손)
“너무 강합니다. 리그 1위와 리그 4위 팀의 경기입니다만, 그렇게 말하기에는 분명한 수준 차이가 존재합니다. Manchester City Four, Arsenal Zero. 엘링 홀란의 득점. 그리고 다온이 이번에도 어시스트를 기록합니다.”
.
.
(정지현) – SPORTV 해설위원
“이번 시즌 아스널의 출발이 상당히 괜찮았거든요? 3승 1패. 컵 대회까지는 5승 1패입니다. 그리고 그 1패도 전년도 리그 챔피언인 리버풀 안필드 원정. 올 시즌의 아스널은 다르다. 그런 이야기가 오늘 경기 전까지 있었습니다만, 네. 맨체스터 시티. 강합니다.”
.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가 후반 11분 교체되어 빠져나가고, 라힘 스털링과 리야드 마레즈를 동시에 투입한 시티는 4-3-3으로 전형을 바꿨다.
마찬가지로 후반전 4-3-3으로 전형을 바꿨던 아스널은 이후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 나갔지만, 한 번의 역습에 네 번째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머릿속이 복잡해진 아르테타는 어디에서부터 접근이 잘못되었는지를 고민한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서 최대 다섯 명의 수비수를 둘 수 있는 쓰리백을 택한 것 자체는 타당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피치로 나가자 허술한 부분이 곳곳에서 드러났고, 아르테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팀을 지켜보게 되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없음에도 속수무책으로 털려 버린 중원. 김다온 한 명에게 라인 전체가 삭제되어 버린 오른쪽. 그렇다고 왼쪽이라 하여 사정이 나은 건 아니었다.
이따금 고군분투한 제주스에게로 패스가 이어졌지만, 그럴 때마다 김민재와 후벵 디아스의 견고한 수비가 나왔다.
‘더 놀라운 건, 저 둘이 볼-플레잉이란 거야.’
김다온의 등장과 함께, 전 세계는 미드필드처럼 뛰어 주는 풀백을 갈구하게 되었다. 그건 곧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고, 수많은 양산형이 탄생했다.
그리고 그에 이어, 2018/19 시즌부터 현대 축구에 불어닥치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펩 과르디올라가 PL에 진출한 뒤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볼-플레잉 센터백’이다.
현대로 와서는 사장(死藏) 되어 버린 포지션인 리베로에서 탄생한 역할로, 이것 역시 과거 펩 과르디올라가 김다온을 리베로로 사용했던 경기에서부터 출발했다.
볼을 보유한 채로 전진하는 센터백은 상대가 측면에 대비하는 과정을 늦출 수 있고, 메짤라(Mezz`ala)가 손쉽게 하프 스페이스에 설 수 있도록 돕는다.
후방 빌드업 시 수행 능력이 다른 센터백들보다 뛰어난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여타 클럽이 한 명도 보유하기 힘든 볼-플레잉 센터백을 무려 두 명이나 보유했다. 게다가 김민재는 박스 안 수비에서 PL 최고 수준이다.
탁-
“Fuck.”
박스 앞에서 너무나도 간단히 제주스의 전진을 막아 내는 김민재를 보며, 미켈 아르테타는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본래부터 김다온이 버티는 라인은 제대로 공략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
(앤디 힌치클리프)
“반대 의견이 있을 거라곤 생각합니다만, 이번 시즌만을 놓고 보면 민재가 판다이크보다 더 낫습니다. 실수가 전혀 없고, 태클에 실패하는 경우를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롭 호손)
“다온이 걸려 넘어집니다. 시티의 프리킥이로군요. 오늘도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다온입니다. 기상천외하군요.”
.
삑-! 삐?익! 삐—익!!
점수 변화 없이 경기가 끝나고, 과르디올라에게로 다가간 아르테타가 악수를 청한다.
“완패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시간이 필요할 걸세. 좋은 재능이 많아.”
“건투를 빕니다.”
“자네도.”
“네. 그럼.”
결과는 무척 실망스러웠지만, 돌아서서 사색의 길로 접어든 아르테타는 이 패배가 부끄러운 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했다.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아스널은 두 차례 정도 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만약 사카의 마무리 능력이 좋았다면, 4:1이나 4:2가 되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말한 대로, 현재의 아스널은 아르테타가 총애하는 젊은 선수들이 조금씩 경험치를 쌓아 가고 있다.
부카요 사카/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조 윌록/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외에도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나 있는 윌리엄 살리바(William Saliba) 역시, 2001년생의 젊은 수비수다.
이들의 성장이 예상대로 이뤄진다면, 아스널은 PL에서 다시 한번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거다.
클럽도 이를 믿고 있기에, 미켈 아르테타에게 리그 10위라는 넉넉한 허니문 조건을 내걸었다.
‘지금은 인내할 때야.’
선수들에게 현대 축구의 흐름을 알려 주고, 거기에 맞는 전술을 주입하고 있다. 비록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았지만, 아르테타는 현실적인 아스널의 전력을 알고 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본다면 리그 6위에서 7위. 예상대로라면 리그 10위 전후가 아스널이 받아 들게 될 최종 성적표일 것이다.
물론 팬들은 이에 불만을 느낄 거고 감독의 해임을 요구하겠지만, 아르테타는 누구보다 아스널의 성공을 믿고 있다.
그러나.
‘그래도 도저히 저들을 이길 것 같진 않아.’
오늘 마주한 시티의 경기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아르테타의 얼굴은 살짝 일그러져 있었다.
분명 웃고 있지만, 그는 웃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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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2020/21 EPL 5R)
맨체스터 시티 4 : 0 아스널
[골] 리오넬 메시(4,5,6) – 전반 28분(엘링 홀란/2), 전반 40분(김다온/8), 후반 09분(P.K)엘링 홀란(8) : 후반 26분(김다온/9)
김다온 ? 96분 출전(2어시스트/평점 8.4)
MoM – 리오넬 메시(3골/평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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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Great Victory : Man City 4 : 0 Arsenal ? BBC]? 리그 4위였던 아스널도 맨체스터 시티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그들은 총 8개의 슈팅을 날리며 지금까지 시티를 상대한 클럽 중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 단 2개에 그치며 네 골차의 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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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 경기 10어시스트에 도전하는 중인 김다온 ?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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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솔직히 말해, 지구상에 있는 어떠한 클럽도 맨체스터 시티를 꺾을 것 같지 않다. 그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패배한다면 무척 놀라운 일일 거다.” –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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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온,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몇몇 노력이 부족했던 장면들이 있었다. 우리가 지금 계속 승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언제든 흐름은 꺾일 수 있다.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려면, 모두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 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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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김다온은 완벽주의자. 그렇지만 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 OSEM(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