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1187)
1155화 Leadership (6)
2021년 1월 31일. 맨체스터 M11 3DU, 잉글랜드. 13 로슬리 스트리트. 에티하드 캠퍼스. 더 퍼스트 팀 센터. 선수전용 식당/카페테리아.
전날 경기가 끝난 뒤, 대다수의 미디어가 지오에게 5~6점 사이의 평점을 줬다. 팀 내 최저인 것은 물론, 셰필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존 플렉보다도 낮았다.
피치 위에서 내내 헤매기만 했던 지오는 결국 후반 14분 주앙과 교체됐고, 앞으로의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괜찮아. 첫 경기였잖아.] [평점은 구렸다고.] [그런 건 신경 쓰지 마.]좌절하고 있는 지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이 친구가 잘 적응할 거란 확신을 했다.
축구를 하다 보면 좋지 않은 경기를 할 때가 있고, 그다음 반응이 어떠냐에 따라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
하나의 경기를 두고 너무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새로운 리그 또 새로운 팀에서의 첫 경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대치가 있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어때?”
“괜찮아. 보기보다 근성이 있어.”
“좋은 거네. 그렇지?”
“물론이지.”
펩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따로 지오를 불러서 면담을 진행할 거다.
그리고 카를레스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끔 할 텐데, 길고 지루한 강의가 한참 동안 이어질 거다. 겨울 이적 시장 때 합류한 선수들에겐 흔한 일이다.
거기에서 얼마만큼 많은 것을 얻어내느냐가, 남은 시즌 지오의 활약을 가를 거다.
“쟤는 완전히 달라.”
“응. 빠르고 저돌적이야.”
“하지만 1차원적이지.”
“나왔다. 얘 감독 말투.”
“시꺼- 그것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낄낄낄.”
낄낄거리는 베르나르두의 의자를 발로 멀리 밀어내며, 나는 앞에 있는 이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눴다.
“장점은 확실히 있어.”
“빠른 것 말고?”
“그래. 어제 봤지? 실전에서도 양발을 전부 쓸 줄 알더라. 연습 때는 양발을 쓰다가도 막상 실전에서는 주발만 쓰는 애들 있잖아. 그런 경우랑은 달랐어.”
“그런 것 같기도 하네.”
지오가 팀에 적응 중인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친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전반적인 전술을 지오에게 맞출 필요는 없으나, 큰 틀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에서 함께 뛰는 동료에게 맞추는 작업은 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출신도 성격도 심지어 따돌림까지 있었던 Team CFG를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본 경험은 이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물론 이럴 때마다 베르나르두가 말한 ‘감독 말투’라는 것이 나오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어쨌든, 도움은 될 것 같아.”
“그래야지. 3천만 유로잖아.”
“젠장. 난 얼마나 받을까?”
“너? 한 5유로만 되지 않아?”
“X까-!”
“쿡쿡쿡. X은 이미 까졌는데 어쩌지?”
“FUCK. YOU.”
“쿡쿡쿡쿡.”
회복과 영양 보충에 중점을 둔 하루. 지난 어제가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이 한 명 존재하고 있긴 했지만, 그의 불만은 오히려 팀에 가벼운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이래서 잘 나가는 팀도 변화가 필요한가 보다.
마치, 새롭게 시즌이 시작된 기분이 든다.
“좀 더 해보자. 지오가 잘 적응할 수 있게.”
“이거 완전히 애 돌보는 기분인데?”
“내 기분을 이제 알겠어?”
“아, X까라고 했잖아-!”
“이미 까졌다고 했잖아-!”
“하아~ 너네 둘은 진짜 변함이 없다.”
““얘 때문이거든?!?!””
티격태격하는 베르나르두와 나.
이런 우리를 보며 한숨 쉬는 케빈.
그리고 관망하는 지뉴.
오늘도 시티의 하루는 변함없이 평화롭다.
***
2021년 2월 1일. 맨체스터 M11 3DU, 잉글랜드. 13 로슬리 스트리트. 에티하드 캠퍼스. 더 퍼스트 팀 센터. 퍼스트 팀 피치.
모레 있을 번리 원정을 준비하기 시작한 오늘, 어김없이 펩의 목소리가 훈련장 가득 울려 퍼지고 있다.
“틀렸어! 간격이 너무 벌어졌어-!”
“후우~”
“더 안쪽으로 좁혀야지-!”
“Let`s Go-!! 집중해서 가자!!”
“들었지?! 집중해!!”
리그 15위에 올라 있는 번리는 올 시즌 강등을 면하고자 발버둥 치고 있다. 이적 시장에서의 성과가 너무 좋지 않았기에 예상되었던 순위다.
작년 여름 ‘BBC’가 [잉글랜드에서 가장 애처로운 클럽]이라 평가할 정도로, 번리는 잔인한 이적 시장을 보냈다.
실제로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만 해도 무려 26명. 루머까지 포함하면 50명에 가까운 선수가 번리와 링크되었지만 그중 1군팀에서 쓸만한 영입은 단 두 명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써드 키퍼와 백업 미드필드인지라, 실제 전력 상승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아서 우리는 방심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실험을 하려고 한다. EDS에서 클라우디오 고메스가 호출된 이유다.
PSG B팀에서 뛰다가 2018년 여름 시티에 합류한 고메스는 프랑스 내에서는 제2의 캉테란 평가를 얻고 있다.
피치에서 늘 부지런히 달리며 볼에 집착하고, 수비 라인 앞에서 패스를 전달받아 단번에 앞쪽으로 패스를 뿌리는 데에도 재주를 갖췄다.
올루프가 갑작스럽게 은퇴하면서, 팀도 새로운 대안을 찾기 시작한 것 같다.
“디오-!”
“?”
“훈련한 소감이 어때?”
“하하. 듣던 대로 정신없네요. 펩이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당연한 거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팀 훈련에 합류한 고메스를 챙기던 도중, 지오가 불쑥 나타나 자신을 불렀냐고 이야기했다.
[아- 아냐.] [아니라고?] [응. 인사해. 얘는 클라우디오 고메스. 줄여서, 디오.] [오-!]디오와 지오.
헷갈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더구나 요즘 수시로 지오를 불러 대화를 나눠온지라, 지금은 거의 파블로프의 개처럼 반응했다.
[후우- 나, 다음 경기에서 뛸 수 있을까?] [그야 모르지. 펩이 결정할 거니까.] [난 그것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믿고 있어, Amigo. 카를레스의 수업은 어때?] [장난해?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어.] [쿡쿡쿡. 그럴 줄 알았어.] [내가 멍청한가?]만약 이 친구와 좀 더 친했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을 하면서 장난을 시작했을 거다. 하지만 지금 그렇게 말했다간 지오는 상처를 입을 것이고 마음의 문도 닫힐 거다.
지금은 마냥 보듬어줘야 하는 때인 만큼, 난 어깨를 두드리며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너도?] [아니. 난 카를레스의 수업을 들어본 적 없어.] [그것 봐- 넌 똑똑해서 그런 거잖아.] [그게 아니라니까. 카를레스의 수업은 본래 겨울 이적 시장 때 합류한 선수들이나 듣는 거야. 진도를 따라붙어야 하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해?] [흐음- 듣던 거랑은 달라.] [달라? 어떻게?] [다 들었다던데?] [뭐??]현재 지오의 입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는 단언컨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이었다.
펩의 시즌 첫해 케빈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속한 모든 이들이 최소 한 번은 카를레스의 수업을 들었다. 심지어 올해 리오마저도 짧게나마 변화된 부분을 교육받았다.
“몰랐어? 그건 다 듣는 거잖아.”
“난 들은 적 없어.”
“Come on, 농담이겠지.”
“아니, 진짜로.”
“…….”
옷을 갈아입던 라힘이 그대로 굳어버리고, 잠시 뒤 그의 입에서 날 평가하는 단어 하나가 튀어나왔다.
“Freak.”
“크흠.”
아무래도 있다가, 펩과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
2021년 2월 3일. 번리 BB10 4BX, 잉글랜드. 터프 무어, 52-56 해리 포츠 웨이. 터프 무어(Turf Moor. Turf Moor. 52-56 Harry Potts Way. Burnley BB10 4BX, England).
.전반 39분
번리 0 : 2 맨체스터 시티
&Best Eleven(맨시티/상대팀)
&Tactics(맨시티/상대팀) : 4-3-3/4-4-2
GK ? 에데르송 / GK ? 닉 포프
RB ? 김다온 / RB ? 매튜 로튼
CB ? 김민재 / CB ? 제임스 타코우스키
CB ? 후벵 디아스 / CB ? 벤 미
LB ? 주앙 칸셀루 / LB ? 에릭 피터르스
DM ? 로드리 / RM ? 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
RCM ? 베르나르두 실바 / CM ? 잭 코크
LCM ? 일카이 귄도안 / CM ? 애쉴리 웨스트우드
RW ? 리오넬 메시 / LM ? 드와이트 맥닐
LW ? 라힘 스털링 / ST ? 마테이 비드라
ST ? 엘링 홀란 / ST ? 제이 로드리게스
.
.
보통 실험한다고 하면 선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펩이 전날 선발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만약 우리가 좋은 팀이라면, 너희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동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라.”]고 말한 이유다.
선발로 나선 우리가 해야 하는 것.
그건 바로 승리하는 일이다.
그리고 거기에 보태어 동료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그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실험을 후반전에 펼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두는 거다.
군도의 패스를 라힘이 득점으로 연결했을 때, 내가 벤치를 돌아보며 미소 지은 건 바로 이것 때문이다.
.
(알리스테어 만) – City TV 코멘테이터
“펩이 웃습니다. 그리고 다온도 웃네요. 바로 이게 시티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팀은 환상적입니다. 끈끈하게 이어져 있고, 훌륭한 축구를 보여줍니다.”
.
디에고 시메오네 방식의 더블 플랫(Double Flat)을 가져온 번리는 경기 시작부터 단단하게 눌러앉았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경기가 시작되고 단 174초 만에 틀어졌는데, 민재가 전달한 롱패스를 포켓 부근에서 경합하던 엘링이 오직 본인의 피지컬만으로 번리의 수비수들을 찍어누르고 괴물 딱지 같은 득점을 만든 것이다.
몸싸움에서 나가떨어진 잭 코크(185cm)와 제임스 타코우스키(185cm)의 어이없는 표정은 오늘 경기 선제골 장면의 단연 백미였다.
하지만 기습적인 실점을 허용한 이후 번리는 상상 이상으로 더욱 단단히 눌러앉았고, 조금 전 두 번째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는 살짝 고전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뭐, 어쨌든 풀렸어.’
번리처럼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1:0인 상태를 유지하느냐 빠르게 2:0을 만드느냐는 생각보다도 더욱 큰 차이가 있다.
보통 이러한 전술을 사용하는 팀은 0:0 혹은 최소 0:1 정도를 유지하다가 후반 30분 이후 에너지를 쏟아부어 승리나 무승부를 맞추는 일에 초점을 둔다.
무패(無敗)가 아닌 전승(全勝)을 노리는 우리에겐 무승부도 치명적이었고, 실험을 택한 오늘 삐끗했다간 유연해지는 중인 팀이 경직될 가능성도 컸다.
그렇기에 이번 추가 득점은 매우 중요했다.
“Vamos-! 한 골 더 가자!!”
재개 포지션이 잡힌 후 손뼉을 두드리며 동료들을 독려한 건,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한 골을 더 집어넣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몇 분 뒤.
삐?익!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엔 프리킥이다.
“다온-!”
내 이름을 크게 외친 펩이 킥을 처리하라는 손짓을 보내오고, 고개를 끄덕인 나는 빠르게 달려 프리킥이 만들어진 위치로 뛰어갔다.
넘어져 있는 리오는 살짝 발목이 아픈 표정이었는데, 나는 축구공을 확인하기 전에 먼저 동료의 몸을 살폈다.
“괜찮아요?”
“살짝 차였어.”
“에두를 부를까요?”
“아니. 그 정도는 아니야. 고마워.”
“여기요. 잡고 일어나요.”
“응.”
리오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이 남자를 존경하는 마음은 점점 더 커지는 중이다.
축구 선수로서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33살의 나이임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피지컬은 분명 많이 떨어졌지만, 그것을 축구에 대한 이해로 채운다는 느낌이다.
매 경기 예상을 뛰어넘는 동작을 몇 번이나 보여주는 리오를 보고 있으면, 난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보고 배울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건, 정말이지 참 좋은 일이다.
손을 맞잡은 리오가 자리에서 일어서고, 살짝 절뚝이는 그를 애처롭게 보고 있으니 먼저 내게 미소를 전해왔다.
“걱정 마. 곧 멀쩡해질 거니까.”
“네. 당연하죠.”
“하하. 이거 마무리할 수 있지?”
“어쩌면요?”
“어쩌면 이라. 딱 좋은 대답이네. 하지만 그거 알아? 이미 네 얼굴에 다 쓰여있어. 자신 있지?”
“완전히요.”
“하하. 날려버려. 기대하고 있을게.”
툭툭-
가슴팍을 두드리는 리오의 손길에서 전달되는 따뜻함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번져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자신감과 더해져, 볼을 집어 들었을 땐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 거란 강한 확신으로 이어졌다. 슈팅이 뻗어나갈 지점에서 골대까지의 궤적이 그려진다.
.
(제이미 캐러거) – Sky Sports 공동-코멘테이터
“이게 바로 맨체스터 시티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세트피스를 처리할 엘리트 키커만 몇 명이나 됩니다. 거리가 가깝건 멀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롭 호손) – Sky Sports 코멘테이터
“또 하나의 스페셜리스트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법 먼 거리처럼 보이지만, 이 남자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벌써 몇 번이나 이 위치에서 득점해 왔으니까요. 2:0으로 앞서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다온이 그 차이를 한 걸음 더 벌릴 수 있을까요? 프리킥이 준비됩니다. 다온의 눈이 번리의 골대를 향합니다. 다온이 볼에 다가갑니다-! 그리고오-!! OH- YES!! THIS IS ABSOLUTELY BEAUTY!!! WHAT A STRIKE, WHAT A FREE KICK-!! Three Nil-! 맨체스터 시티! 다온은 절대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제이미 캐러거)
“제가 말했지 않습니까.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킥의 위치가 어디든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다온, 메시. 그리고 벤치에 있는 리야드 마레즈도 레스터 시티에서는 프리킥 스페셜리스트였습니다. 케빈 더브러위너가 복귀하면, 측면에서의 프리킥도 상대에겐 위기가 됩니다. 과연 이 팀에 약점이라는 게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
기대했던 세 번째 득점을 스스로 만들었다는 기쁨에, 나는 프리킥 이후 뒤돌아서서 포효를 내질렀다.
저 멀리 뒤쪽에서 민재가 환하게 웃으면서 달려왔고, 녀석은 본인의 체구도 생각하지 않고 뛰어올라 내게 안겼다.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지만, 그대로 어떻게든 버텼다.
“이야아아아아-!!!!”
“욱…. 무, 무거…….”
잠시 뒤 마틴 앳킨슨이 휘슬을 불어 전반전을 종료하고, 걸음을 옮겨 드레싱 룸에 들어선 나는 자신감 가득한 얼굴로 웃고 있는 펩을 보며 안도했다.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우린 계획했던 실험을 후반전에 가동할 수 있을 거다.
[에이-! 지오-!] [?]“?”
이번엔 이틀 전과 다르게 지오를 부르자 디오가 함께 고개를 돌렸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고, 난 둘을 모두 쳐다보며 후반전 준비하고 있으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경기가 이대로 혹은 차이를 더 벌린다는 가정하에, 저 둘은 반드시 교체로 투입될 것이다.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서 안달 난 지오와 지금은 모든 게 낯설고 두려울 디오. 나는 저 두 사람에게 우리가 공유 중인 것들을 나눠주고 싶다.
그게 바로.
‘시티가 되어가는 길이니까.’
멀지 않은 시기에 저 둘의 혈관에도 시티 블루(City Blue)가 흐를 거라는 걸, 나는 조금도 의심하고 있지 않다.
.
.
.경기 종료(2020/21 EPL 21R)
번리 0 : 4 맨체스터 시티
[골] 엘링 홀란(31) : 전반 03분라힘 스털링(7) : 전반 39분(일카이 귄도안/6)
김다온(9) : 전반 43분(F.K)
일카이 귄도안(8) : 후반 16분(리오넬 메시/16)
김다온 ? 95분 출전(1골/평점 8.0)
MoM ? 일카이 귄도안(1골 1어시스트/평점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