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1237)
1205화 The Night of Porto (6)
어쩔 수 없다.
이건 참 잔인한 말이다.
뻔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을 그렇게 진행했을 때 위험 요소가 많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명한 이들은 스스로를 그러한 상황으로 몰고 가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때론 현명한 이들조차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빠지곤 하는데, 그럴 때 중요한 건 위기를 마주한 이유와 그것을 돌파해 낼 능력이다.
둘 중 하나라도 본인의 능력을 벗어난다면,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대가를 내어놓아야 한다.
이는 처음 토마스 투헬이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을 때, 내가 했던 생각이었다.
.
(양은석) – SPORTV 캐스터
“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시 선수교체를 진행합니다.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빼고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합니다. 그리고 벤 칠웰 대신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경기장에 나설 준비를 합니다.”
(정지현) – SPORTV 해설위원
“첼시로선 뒤가 없습니다. 완전한 공격 일변도로 나서겠다는 토마스 투헬 감독입니다.”
.
후반 30분이 되었을 때, 토마스 투헬은 다시 두 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두 명의 수비수를 빼고 두 명의 공격수를 투입한 것인데, 이후 첼시의 전형은 비대칭 형태의 4-4-2로 바뀌었다. 엄밀히 따지자면 2-4-4에 더 가깝긴 했다.
두 명의 센터백을 제외한 전원을 공격에 가담시켰고, 올리비에 지루와 태미 에이브래험을 전방에 배치한 뒤 양쪽 풀백을 극단적으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 아래 메이슨 마운트/하킴 지예시/마테오 코바치치를 한 줄로 놓아두고, 센터백 위에 캉테를 뒀다.
이렇게 전형이 바뀌고 나니, 첼시의 입장에선 아까 지예시를 투입한 것이 다소 아쉬워졌다.
리스 제임스를 사실상 윙으로 활용하게 된 상황에서, 와이드 플레이메이킹에 능한 지예시는 피지 밸런스를 맞추는 데 방해가 됐다.
물론 그의 왼발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빛나겠지만, 그래도 카이 하베르츠가 계속 피치에 있었다면 우리로서 좀 더 위협을 느꼈을 거다.
쿵-!
“헤?이!!”
삑!!
마테우 라호즈가 휘슬을 불어 지루의 파울을 선언하자마자, 첼시의 선수들이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지금은 지루가 민재를 밀어 넘어뜨린 게 맞았고, 어필을 허락하지 않기로 유명한 라호즈는 가장 거세게 항의해 온 코바치치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
그에 정신을 차린 듯 첼시의 선수들이 일제히 침묵하는 걸 보며, 난 라호즈 역시 우리에게 좀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주심이 우리 편이었단 건 아니고, 상황이 이렇게 되니 행운이 우리에게 넘어왔단 뜻에 가까웠다.
후반 35분, 첼시가 더 조바심을 느낄 때가 됐다.
“천천히 해-!!”
벤치 쪽에서 서두를 것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라인을 잔뜩 올린 첼시의 선수들을 보며 에디가 길게 패스를 앞쪽으로 보낸다.
우리 역시 앞서 한 장의 교체 카드를 더 사용했는데, 허벅지가 불편해진 엘링을 빼고 많이 뛰어 줄 수 있는 포든을 앞쪽에 배치했다.
전방의 높이가 사라지긴 했지만, 사실 엘링이 있을 때도 높이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내가 아는 190cm가 넘는 스트라이커 중, 엘링이 가장 헤더를 못하니 말이다.
그리고 지금 포든의 투입이 좋았던 건, 이로써 앞쪽에 볼을 지키는데 특화된 선수를 세 명이나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첼시 팬들의 속이 터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삑-!
.
(스티브 바워) – BT Sports 코멘테이터
“첼시의 파울입니다. 리스 제임스가 명백히 불만이 있는 것 같군요. 베르나르두 실바의 볼을 빼앗지 못해 파울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필 포든이 투입된 뒤로 시티의 축구가 상당히 독특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클라이브 앨런) – BT Sports 공동-코멘테이터
“시티는 변주에 능한 클럽입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공격수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매번 다른 패턴을 보여 줍니다. 그중에서도 메시, 실바, 포든이 함께하면 저들로부터 볼을 빼앗는 작업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
볼을 빼앗기 위해 필사적인 첼시로선, 주심이 라호즈라는 게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권위적이기론 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라호즈다 보니, 판정에 예민해진 첼시에게 빡빡히 굴기 시작한 거다. 다만 예전과 차이라면, 우리에게도 기준이 똑같다는 부분이다.
전반 초반 다소 느슨했던 판정이 조여졌다는 걸 빼면, 여전히 라호즈는 양 팀을 공평하게 대한다.
우리로선 딱히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고, 반대로 첼시에겐 0:2로 뒤지자 주심이 갑자기 판정 기준을 바꾼 것 같아 불만일 거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후반 40분.
‘이런-!’
센터서클에서 패스를 받으려던 케빈이 스텝이 살짝 꼬이며 볼을 흘리는 실수를 범했다.
패스의 방향이 좋지 못했던 것도 맞지만, 굳이 무리하게 역습을 시도하려던 게 화근이 됐다.
언제든 밀착할 준비를 하던 캉테가 케빈으로부터 볼을 강탈해내고, 바로 앞쪽에 있는 지예시에게 패스가 연결됐다. 라인을 높이려던 중이라, 수비가 약간 흔들리고 있다.
위기를 느끼던 도중, 나는 왼쪽 하프 스페이스를 따라 움직이는 메이슨 마운트를 보았다.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센터백 라인이 정돈되고 있어, 지루나 에이브래험 쪽으로 바로 패스를 보내긴 다소 무리다.
오른쪽 사이드 멀리 리스 제임스가 뛰어가고 있지만, 왼발잡이인 지예시가 저곳으로 볼을 보내려면 몸을 돌려야 한다.
기껏해야 1초도 안 되는 시간이 소모되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시간은 천금과도 같은 값어치를 지닌다.
하킴 지예시 역시 그를 잘 알고 있을 거다.
그렇다면.
‘전환이겠지.’
캉테에게서 지예시에게로 볼이 이어지고 저 남자가 피치를 확인하기까지 불과 1,2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을 거다.
나는 그 시간 동안 이 모든 생각을 정리하여 메이슨 마운트에게 볼을 전달될 거란 판단을 끝내 놓고, 시선을 돌려 허드슨-오도이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까지 이어 갔다.
스페이싱(Spacing)을 위해 사이드라인 앞쪽에 붙은 오도이는 포지셔닝(Positioning) 자체로 의미를 가질 뿐, 온 볼 상황이 되었을 때는 별 위협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난 지예시가 메이슨 마운트에게 패스를 전달할 것으로 예측한 후, 방향을 바꿔 안쪽으로 잘라 들어갔다.
예상대로, 지예시는 패스를 보내왔다.
팡-!
비어 있는 피치 위 잔디를 빠르게 가르며 굴러온 패스가 메이슨 마운트의 발아래에 도달하기 직전, 내가 먼저 등장해 중앙 앞쪽에서 볼을 가로챘다.
탁-
‘그렇지!’
축구공을 발 안쪽으로 툭 밀어 두며, 나는 쾌재를 부름과 함께 앞쪽을 쳐다봤다.
공격에 무게 중심을 실어둔 첼시의 진영엔 왼쪽으로 다소 치우친 은골로 캉테와 안토니오 뤼디거/치아구 시우바라는 두 명의 센터백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두뇌 회전보다 앞선 축구 본능이, 내게 저곳으로 뛰어들라 외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 몸은 어느새 거기에 반응했다.
한 번 더 볼을 앞으로 차둔다.
.
(정지현)
“아-! 끊었어요!”
(양은석)
“지예시의 패스! 하지만 김다온이 그것을 잘라 냅니다!”
(정지현)
“달려야죠!”
(양은석)
“공을 앞으로 툭 차는 김다온! 달립니다! 빠릅니다! 재차 볼을 빼앗은 상황에서 나온 맨체스터 시티의 역습! 김다온이 질풍처럼 내달리며 하프라인을 넘어섭니다!”
.
모처럼, 어떤 감각이 느껴졌다.
스터드가 피치를 닿을 때마다 전해지는 약간의 충격이 마치 심장 고동 소리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내 귓가를 때렸고, 입으로 내뱉는 숨은 헤드셋을 통해 듣는 듯했다.
그와 동시에 시야가 탁 트였는데, 하프라인을 넘어서기 전부터 왼쪽에서 접근하는 은골로 캉테가 보였다.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달려오고 있는 캉테가 나의 돌파를 저지하려면, 거친 태클로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수밖에 없다. 차징이나 홀딩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난 왼쪽에서 있을 캉테의 태클을 머릿속에 집어 넣으며, 그가 몸을 던지는 순간을 기다렸다.
잠시 뒤 캉테가 예상대로 태클을 시도했고, 보폭을 맞추던 나는 발등으로 축구공을 들어 올림과 동시에 폴짝 앞으로 점프를 했다.
“??”
그렇게 캉테마저 지나친 순간, 첼시의 진영엔 두 명의 센터백 밖에 남지 않았고 그중 앞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한 사내에게 눈길이 갔다.
‘뤼디거.’
계속해서 후퇴하는 치아구와는 달리, 뤼디거는 앞으로 튀어나오며 나를 저지하려고 했다.
그 역시 퇴장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를 저지하겠단 의지로 불타고 있었는데, 예전이라면 좀 더 혼자서 해 보려고 했겠지만 지금은 저 남자와 맞붙을 생각이 없다.
나의 눈은 조금 전까지 뤼디거와 라인을 함께하던 리오를 찾았고, 곧 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금.’
툭-
“????”
몸을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이며 발등 바깥쪽으로 슬쩍 밀어 올린 패스는 달려오던 뤼디거의 오른쪽을 지나치며 피치로 떨어져 내렸다.
그리곤 바깥쪽으로 회전이 걸리며 리오가 달려가는 곳으로 향해 움직였다.
어딘가에서 희미하게 오프사이드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제정신이라면 그게 아니란 걸 알고 있을 거다.
못 해도 최소 3m 정도는 리오가 치아구보다 더 뒤쪽에 있었다. 애초에 지금 패스를 보낸 것도, 치아구가 속도를 죽이려 한다는 걸 보았기 때문이었다.
뤼디거가 뚫리면 3:1이 되는 상황에서, 노련한 센터백이 판단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이었을 거다.
하지만, 그 생각은 펴 보지조차 못했다.
오히려 오프사이드를 시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리오에게 패스가 전달된 순간 거기에 반응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모 아니면 도가 위험한 이유가 바로 저거다.
성공한다면 영웅이 되겠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과감한 판단을 한 대가를 반드시 치른다.
지금의 경우엔.
“리오! 집어넣어요!!!”
.
(알리스테어 만) – City TV 코멘테이터
“Oh, It`s Great Pass-!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그리고 메시! 메시이이이-!!!!”
.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에두아르 멘디와 1:1 상황을 맞이한 리오는 한 번 더 드리블을 가져가며 앞으로 튀어나온 첼시의 골키퍼를 가볍게 무너뜨렸다.
그리곤 텅 빈 골대로 볼을 밀어 넣더니, 곧바로 뒤로 돌아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에두아르 멘디가 무너진 순간부터 리오에게로 향하던 나는 자세를 숙이며 그에게 다가가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
(알리스테어 만)
“THIS IS CRITICAL-!! 이 득점은 첼시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줍니다!! MAN CITY THREE!! AND CHELSEA NIL-!!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는 세계 최고의 두 선수가, 챔피언스리그를! 그리고 그들의 위대한 시즌을 완성하는 영원히 기억될 만한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
.
(스티브 바워)
“시즌 전승이란 말도 안 되는 업적이 시티의 손에 쥐어진 거나 다름없습니다-!! 과연 누가 이를 상상하고, 과연 누가 이를 꿈이나 꿔 봤을까요?! 올 시즌의 시티는 축구계에 아주 커다란 메시지와 꿈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의 모든 축구 클럽은 2020/21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업적을 목표로 삼을 겁니다!! WHAT A GREAT MOMENT, 경기가 아직 남아 있으나 다온과 메시의 이번 한 방은 너무나도 결정적입니다.”
(클라이브 앨런)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하고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금 전 득점 장면이야말로, 다온이 현시점 세계 최고인 이유를 보여 줍니다. 리오넬 메시도 다온엔 약간 부족합니다. 네이마르나 음바페, 호날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다온처럼 수비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다온은 이들처럼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 내내, 다온은 첼시의 왼쪽 측면을 철저히 농락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미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죠. 그리고 팀이 필요할 때, 그는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
.
(숀 고터) – City TV 컬러-코멘테이터
“다온은 진정으로 Big Game Killer이자 Big Thing(거물)입니다. 오늘도 시티가 기록한 세 개의 득점을 전부 본인의 발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트라이커로 뛴 시즌을 제외하면, 바이에른 뮌헨 시절 이후 자신이 출전한 모든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오를 거고요. 이 남자가 은퇴하고 어시스트 기록을 집계했을 때, 그것을 뛰어넘는 일은 축구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믿을 수 없군요. 그는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입니다.”
.
리오와 나를 둘러싼 동료들의 환호성이 조금씩 줄어들 무렵, 나는 저 멀리에서 들려오는 시티 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들은 지금 한목소리로 노래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잠시 뒤 부를 노래기도 했다.
{“Champion-!! Champion-!! Ole, Ole, Ole–!!”}
{“Champion-!! Champion-!!…”}
환희로 가득했던 셀레브레이션이 끝난 뒤, 다시 경기 재개를 준비하는 첼시 선수 중 여전히 승리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담은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얼마의 더 시간이 흐르고.
삑-!
주심의 첫 번째 휘슬 소리가 귓가를 때렸을 때, 나는 피치에 무릎을 꿇으며 양 팔을 위로 높게 쳐들었다.
삐?익! 삐—익!!!
.
(알리스테어 만)
“믿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그들이 치른 시즌 63번째 경기에서 63번째 승리를 달성합니다!! NO DRAW! NO LOSE! 오직 이들의 기록표엔 승리라는 단어만이 적혀져 있습니다!! THE WORLD FIRST TEAM!! AND THE WORLD GREATEST TEAM EVER!! FIVE TROPHY!! ONE ANOTHER QUADRUPLE SEASON-!! 축구의 역사에서 오늘 이 날은 영원토록 기억 될 겁니다!!!”
.
.
(정지현)
“정말 대단합니다. 63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이제, 많은 팀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할 방법을 고민할 겁니다. 어쩌면 또 다른 슈퍼 팀이 탄생할 수도 있고, 새로운 스타가 태어나 시티를 저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앞으로 몇 년은 계속 시티가 유럽을. 아니, 전 세계 클럽 축구를 지배할 것 같습니다.”
(양은석)
“통산 여섯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 위대한 업적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김다온입니다!!”
.
.
(클라이브 앨런)
“다가올 이적 시장이 어떤 식으로 흐를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시티가 더 강해지면 강해졌지, 약해지진 않을 겁니다. 앞으로 2년은 메시가 더 함께할 거고, 엘링 홀란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다온은 여전히 28살입니다. 12월에 29살이 되긴 하겠습니다만, 저 남자의 전성기는 최소 5년은 더 지속될 겁니다. 어쩌면 우린, 사상 최초 10개 이상의 빅이어를 손에 쥔 선수를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것이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론 조금 두렵습니다. 하지만, 꼭 보고 싶긴 하군요.”
(스티브 바워)
“리오넬 메시 역시 6년 만에 빅이어를 손에 넣습니다.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와서 거둔 성과입니다. 이 남자의 이적이 결정적이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긴 힘듭니다. 그리고 엘링 홀란, 후벵 디아스. 맨체스터 시티의 지난여름은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보상이 시즌 전승. 와우. 정말 놀랍습니다.”
.
.
.경기 종료(2020/21 UCL Final)
맨체스터 시티 3 : 0 첼시
[골] 김다온(6) : 전반 23분엘링 홀란(8) : 후반 13분(김다온/13)
리오넬 메시(8) : 후반 41분(김다온/14)
김다온 ? 96분 출전(1골 2어시스트/평점 10.0/M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