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1326)
1246화 다치지 않는 것 (2)
2022년 9월 23일. 두바이, 아람 에미리트. 우드 메타. 알-막툼 스타디움(Al-Maktoum Stadium. Oud Metha – Dubai ? U.A.E).
.전반 00분
대한민국 0 : 0 코스타리카
&Best Eleven(한국/상대팀)
&Tactics(한국/상대팀) : 4-4-2/4-4-2
GK ? 김승규 / GK ? 케일러 나바스
RB ? 김문환 / RB ? 케이셰르 풀레르
RCB ? 김민재 / RCB ? 오스카르 두아르테
LCB ? 김영권 / LCB ? 프란시스코 칼보
LB ? 김다온 / LB ? 브라이언 오비에도
RAM ? 이강인 / RM ? 헤르손 토레스
RCM ? 정우영 / RCM ? 옐친 테헤다
LCM ? 황인범 / LCM ? 셀소 보르헤스
LAM ? 황희찬 / LM ? 주이슨 베넷
RST ? 황의조 / RST ? 요한 베네가스
LST ? 손흥민 / LST ? 요엘 캄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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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 조선TV 캐스터
“경기 시작됐습니다!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이 왼쪽 진영. 그리고 코스타리카가 오른쪽 진영입니다.”
(박성문) – 조선TV 해설위원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코스타리카입니다. 선수들 대부분이 자국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이고, 팬들께서도 잘 알고 있는 선수로는 케일러 나바스와 요엘 캄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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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우리는 오늘 평소와는 조금 다른 전형과 라인업을 들고나왔는데, 대표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벤투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듯 카타르로 향할 선수단의 윤곽은 거의 정해졌고, 나머지 정해지지 않은 인원이 전술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에 내릴 수 있던 결정이기도 했다.
오늘 경기 전형의 키워드를 표현하자면.
공격.
월드컵 북중미 예선 때부터 수비에 큰 장점을 발휘했던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선 우리가 얼마만큼 해낼지를 지켜보려는 거다.
하지만 일단 시작은 빌드업부터.
위치는 아래쪽이다.
“영권!”
팡-
측면으로 넓게 벌려선 내게 패스가 전해져 오고, 나는 전방 압박 중인 헤르손 토레스(Gerson Torres)와 마주했다.
코스타리카 프리메라 디비전을 대표하는 미드필드 중 하나로,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등을 겸비했다. 기술 역시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이를 인정받아 멕시코 리그에서도 뛰었다.
빠르게 접근하는 헤르손 토레스의 달려드는 힘을 역이용, 라인을 따라 볼을 굴린다.
손쉽게 빠져나가려는 나를 토레스가 잡아끌었고, 그 즉시 주심이 휘슬을 불어 파울을 선언했다.
첫 번째 수비 포제션부터, 헤르손 토레스가 주심으로부터 주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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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문)
“헤르손 토레스의 압박을 가볍게 탈출하는 김다온입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폼이 정말 장난이 아니거든요? 거의 매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김성주)
“월드컵의 결과와 상관없이 발롱도르 수상은 이미 확정되었다는 말이 들려올 정도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의 프리킥. 김다온이 골키퍼에게 볼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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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특징은 뛰어난 수비/빈약한 공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북중미 예선 14경기에서 단 8실점밖에 하지 않았지만, 득점 역시 13득점으로 경기당 1점이 채 되지 않는다. 공격 패턴 역시 상당히 단순한 편이다.
전반 첫 5분.
상대가 전방 압박에 힘을 싣는다는 것을 확인한 우리는 살짝 포지셔닝을 조절하는 것으로 대응에 나선다.
흥민이 형이 오른쪽으로 빠져 주고, 강인이가 중앙으로 내려서며 4-3-3에 가까운 전형으로 바꾼 것이다.
그렇게 미드필드 숫자 하나를 더하게 되자, 코스타리카의 압박은 빠르게 힘을 잃어 갔다. 특히 짧고 빠른 패스의 반복에 취약한 부분을 드러냈다.
이는 인범/강인. 그리고 나와 같은 이들에겐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했는데, 어느새 코스타리카는 아래쪽에 가둬졌고 압박은 소수에 의해서만 이뤄지게 됐다.
그러던 전반 12분, 선제골이 나왔다.
“희찬아-! 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부드럽게 볼이 전환되었고, 인범이의 전진 패스를 받은 희찬이는 처음 1:1을 시도했다.
하지만 투박했던 트래핑이 발목을 잡았다.
공격 흐름이 늦춰질 뻔했던 상황.
그때 뒤쪽에서 올라서고 있던 내가 희찬이에게 목소리를 높여 패스를 요구했고, 즉시 전달된 볼을 발아래 놓아둔 난 곧바로 반대 방향을 바라보며 오른발을 휘둘렀다.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날아간 축구공은 곧바로 박스 안으로 침투, 반대 방향에서 쇄도하던 강인이에게 이어졌다.
축구공이 피치에 떨어지기 직전 왼발 안쪽을 가져간 강인이의 멋진 기술은 케일러 나바스가 반응할 틈을 주지 않았다. 저 베테랑 골키퍼가 속수무책으로 당해 버렸다.
촤랑-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되었던 패스가 다시 오른쪽 지점에서 왼쪽 먼 포스트를 향하는 슈팅으로 마무리되고, 흔들리는 그물과 동시에 사방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예에에에-!!!”
“VAMOS!!”
과정과 결과물 모두 작은 흠조차 잡을 수 없이 완벽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코스타리카의 전략을 파악하고 점유율을 높이려는 빌드업부터였다.
전환 속도(Transition)가 대세인 현대 축구에서 빌드업과 점유율에 집착하려는 벤투 감독님의 모습은 구식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팀 수준이 올라가자 장점으로 탈바꿈했다.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가져가며 점유율을 가져가게 되자, 전환 역시 우리가 바라는 대로 할 수 있었다.
축구란 볼을 준 쪽이 모든 것을 주도하고, 볼이 없는 쪽은 거기에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보편적인 진리가 이번에도 통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현재의 유행은 빌드업과 점유율이란 기초 위에서 탄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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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문)
“이강인의 득점도 좋았습니다만, 그전 김다온의 패스를 좀 보세요. 황희찬에게서 패스를 받자마자 바로 박스 안을 바라보죠? 그리고 망설임 없이 오른발을 휘두릅니다. 넓은 시야. 또 정확한 패스.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량이 아니라면 만들 수 없는 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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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빠른 시각, 코스타리카의 걸어 잠근 문을 빠르게 연 우린 선제득점에서 오는 이점을 손에 쥐려고 한다.
본격적인 공격은 이제부터다.
삐?익!
***
촤라랑-!!
“이야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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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대한민국 2 : 0 코스타리카
손흥민의 강한 중거리 슈팅이 다시 한번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뒤흔들고, 이에 관중석 한쪽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두 남자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좌절이나 절망과는 거리가 먼 감정이지만, 근심/걱정이 찾아온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강하군.’
인근 카타르에서 캐나다가 평가전을 치르는 사이, 캐나다 축구의 관계자들이 이곳 두바이를 찾았다.
목적은 같은 F조에 편성된 대한민국의 전력을 관찰하기 위함으로, 북중미 팀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하는 경기라 좀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겨우 30분 만에, 캐나다 대표팀의 전력분석관 마이크 도짓(Mike Dozet)은 위기감을 느꼈다.
이는 동행한 투바이어스 레너(Tobias Lerner) 역시 마찬가지여서, 어느샌가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단절됐다.
‘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대한민국이 분석한 것과 마찬가지로, 캐나다 역시 코스타리카의 가장 큰 장점을 강력한 수비로 꼽았다.
북중미 최강팀인 미국/멕시코 원정에서 단 2실점밖에 하지 않았고, 이들과의 최종 성적도 1승 1무 2패 3득점 3실점으로 매우 좋았다.
그리고 캐나다와도 홈/원정 경기 1승 1패 1득점 1실점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디에고 시메오네가 발전시킨 두 줄의 플랫(Flat) 전술을 바탕으로 강한 전방 압박을 심어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축구는 공략이 매우 어려운 것이었다.
한데 단 12분 만에 골문을 연 것으로 모자라, 대한민국은 파상공세를 앞세워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였다.
가끔 코스타리카도 반격에 나섰지만.
“이런. 또?”
채 페널티 박스에 접근하기도 전에 김민재/김다온을 앞세운 대한민국의 수비에 번번이 저지되었다.
조금 전에도 모처럼 전방으로 연결된 패스를 김민재가 전진해 가볍게 막아 냈다. 그와 몸이 부딪힌 요엘 캄벨이 맥없이 나가떨어진 모습이 큰 인상으로 남았다.
문득, 마이크 도짓은 캐나다의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조너선 데이비드(Jonathan David)를 떠올렸다.
‘조너선이라면 가능할까?’
지난 시즌 릴 LOSC 소속으로 19골을 기록한 조너선 데이비드는 단 2년 만에 리그앙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바이에른 뮌헨과 링크되기도 했으며, 이적료로 7천만 유로를 책정되기도 했다.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타고난 힘과 속도를 지녔고, 축구 지능이 좋아 오프-더-볼 부분에서 탁월함을 발휘한다.
하지만, 마이크 도짓은 조너선 데이비드가 김민재를 뚫어 내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혼자서는 힘들어.’
현(現)시점 전 세계 센터백 랭킹 Top 3로 꼽히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공격수들도 버거워하는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전진성이 워낙에 강해 박스 안의 지배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비수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이 단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기량을 지녔다.
특히 패스의 방향과 상대의 진행 경로를 예측하고 볼이 도착하기 전에 가까이 붙어 있는 수비는 단연 으뜸이다.
심지어 힘과 스피드에 있어서는 같은 팀 메이트인 김다온을 제외하면 비교할 이조차 딱히 없다.
이런 김민재의 앞에서, 가뜩이나 득점력이 부족한 코스타리카의 공격진은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고 측면을 공략할 수도 없는 게, 대한민국의 왼쪽엔 김다온이 버티고 있다.
결국 코스타리카는 그나마 만만한 김문환이 있는 쪽을 공략 지점으로 삼았지만,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공격 방법에 당할 만큼 호락호락한 팀도 아니었다.
게다가 바로 근처에 있는 수비 파트너가 김민재/정우영이라, 김문환의 부족한 수비 능력이 어느 정도 만회되었다.
단순히 부지런히 뛰어 주는 것만으로 김문환이 수비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자, 모든 공격 방법이 틀어막힌 코스타리카는 다시 대한민국에 주도권을 넘겨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코스타리카가 대한민국의 측면 공격이 지나치게 쏠린 틈을 타 중원에서 플레이가 만들어진다.
오른쪽 윙으로 나섰지만 사실상 플레이메이커로 뛰는 이강인이 앞으로 패스를 찌르고, 포스트(Post) 플레이를 펼친 황의조가 뒤로 다이렉트 패스를 전달했다.
득점력이 실종되며 유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황의조였지만, 몸을 버티고 원터치 등으로 연계를 하는 능력은 여전히 빛을 발휘했다.
속도가 완벽히 죽은 패스가 황인범의 앞으로 구르고, 이강인과 함께 SL 벤피카의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드가 정교한 슈팅을 가져간다.
최대한 힘을 빼고 구석을 노린 황인범의 슈팅은 코스타리카 수비수들을 넘어 다시 한번 그물을 뒤흔든다.
이번에도 케일러 나바스가 공을 향해 몸을 날려 손을 뻗어 보았지만, 야속한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의 몸동작은 전성기에서 한참 떨어져 보였다.
촤랑-!!
“…….”
“…….”
3:0.
또 하나의 득점에 환호하는 대한민국의 선수들과 벤치가 기쁨을 나누는 동안, 일방적인 경기에 당황하고 또 경악한 캐나다의 남자들은 계속해서 침묵한다.
사실 처음엔, 해볼 만하다고 여겼다.
모로코를 최약체로 놓았을 때, 캐나다는 벨기에/대한민국과 함께 충분히 1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대한민국이 6월 A매치 주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을 때도, 아직은 모르는 거라며 희망을 이었다.
벨기에는 FIFA 랭킹(2위)과 명성에 의해 높은 평을 받고 있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카타르를 제외한 1포트 팀들 중에서 가장 의아한 팀이란 평을 받는다.
특히 수비가 불안했다.
‘어쩌면 2위 싸움을 해야 할 수도 있겠어.’
전반전을 끝내는 휘슬 소리를 들으며, 마이크 도짓은 벨기에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팀으로부터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 들기를 기대했다.
단순한 전력으로만 보면 캐나다는 분명 모로코와 탈 꼴찌 다툼을 벌여야 하는 팀이었지만, 무대가 무대인지라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끊임없이 다짐하는 중이다.
월드컵을 위해 땀 흘린 기간만 무려 4년.
그 4년의 기다림을 단순히 전력이 부족하다고 하여 본선 무대를 밟은 걸로 만족하기엔, 월드컵이 지닌 가치는 너무나도 크고 반짝였다.
그리고 반면.
“쉬운 팀이네. 별거 아니었어.”
“우리도 3:0을 만들 수 있을 수도.”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에 편성된 일본 대표팀의 관계자들은 전반전의 일방적인 경기 내용을 지켜보며 희희낙락했다.
***
.전반 종료
대한민국 3 : 0 코스타리카
준비한 전략이 완전히 맞아떨어지자, 기분이 크게 좋아진 벤투 감독님이 큰 칭찬을 남기고 드레싱룸을 떠났다.
기존 원톱에서 투톱으로 전형을 바꾸자, 우리의 큰 고민거리였던 의조 형의 부족한 득점력이 도드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강인이의 활약 역시 고무적이었다.
다만 수비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쓴 터라, 저 녀석이 90분을 다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금도 평소보다 힘겨워했는데, 수비적으로 많이 나아지긴 했어도 측면 수비에 참여하는 건 힘겨운 일이었다.
“야, 괜찮냐?”
“후우- 졸래 힘들어요.”
“형의 위대함이다, 인마.”
“아우- 진짜 맨날 어떻게 이렇게 뛰어요?”
“뛰다 보면 돼.”
축구 선수들의 로드맵을 살펴보면 쉽게 알게 되겠지만, 측면에서 뛰는 선수들의 스프린트 횟수와 속도가 훨씬 높다.
중원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긴 하지만, 대부분은 포지셔닝을 맞추기 위해 천천히 움직여 주는 것이고 전력 스프린트를 가져가는 순간은 몇 되지 않는다.
물론 그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지만, 벌써 20년째 축구를 해 온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그건 산책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늘 윙(Wing)들은 농담처럼 미드필드에게 [“산책하냐?!”]고 소리를 쳤는데, 그럼 미드필드는 윙에게 [“단순하니 달리기라도 잘해야지!”]라 맞받아치기도 했다.
당연히 내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 어린 시절을 빼면 저런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강인이에게 과일 주스 한잔을 배달하며 당을 보충하라 이야기한 후, 손뼉을 두드리며 드레싱 룸 가운데로 나아가 후반전에도 계속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선수교체 타이밍이 언제부터 이뤄질지는 모르겠으나, 최소 10~15분은 이 멤버로 가야 한다.
“방심하지 말고. 특히 희찬이.”
“내가 뭘?”
“아까 인마. 제대로 수비했어야지. 콱! 쯧. 아무튼 앞쪽에서부터 압박해 줘. 쟤네 봤지? 본인들이 전방 압박을 하는데, 오히려 자기들이 취약한 거.”
냉정하게 말해, 코스타리카가 지닌 전력은 전반전에 우리가 본 것에서 끝났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모든 대륙이 북중미의 전력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야 월드컵의 결과가 증명할 것이기에 내가 왈가왈부할 부분은 아니다.
그저 우리가 지닌 모든 전력을 보여 주자고 다시 한번 외치며, 난 파이팅을 다지고 또 다졌다.
“후반전도 3:0 가자~! 한국!!”
“어-이!!”
손쉽게 앞서 나가고 있는 오늘 경기.
아시아 최종예선 1위 팀과 북중미 최종예선 4위 팀의 전력 차는 지금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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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과
대한민국 5 : 0 코스타리카
[골] 이강인 : 전반 12분(김다온)손흥민 : 전반 34분, 후반 11분
황인범 : 전반 45분(황의조)
김민재 : 후반 23분(김다온)
김다온 ? 94분 출전(2어시스트)
***
[코스타리카 5:0 격파! ……카타르 월드컵 청신호, 대한민국. 이번에도 8강 이상 가능할까? – OS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