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1367)
1287화 Brilhar (7)
전반전에 이미 끝나 버린 경기다.
후반전 들어 어떻게든 경기를 뒤집고자 갖은 방법을 시도했던 페르난두 산투스는 포르투갈에서의 시간이 끝나가는 것을 느낀다.
무려 두 번이나, 한국에 발목이 붙들렸다.
씁쓸한 감정을 이기지 못한 산투스의 고개가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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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 MBC 해설위원
“이렇게 되면 역대 일곱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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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세) – SBS 캐스터
“이탈리아, 브라질, 스웨덴,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오직 이 여섯 개의 나라만이 두 대회 연속 월드컵 4강이란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면, 대한민국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박지성) – SBS 해설위원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기록입니다. 아시아 최초라는 점도 대단하지만, 아르헨티나나 스페인 같은 국가도 해내지 못한 기록을 대한민국이 달성한다는 것 자체가 현재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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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5분
대한민국 2 : 0 포르투갈
후반전 페르난두 산투스는 본인의 실수를 빠른 시간에 만회하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전반 4-4-2던 전술을 포르투갈에 가장 익숙한 4-3-3으로 바꿨고, 좌우 윙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기용해 공격력의 극대화 역시 꾀했다.
그리고 이러한 전술 변화는 바로 효과를 보여, 후반 첫 15분 포르투갈이 경기를 압도하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거기에서 시작된 작은 희망.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대한민국을 하프라인 아래쪽에 가두고 몰아붙였다고 생각을 했지만, 정작 이 시간 동안 포르투갈이 시도한 7개의 슈팅 중 골대를 위협했던 유효는 단 하나였다.
나머지 슈팅들은 페널티 박스 바깥 18~20m 지점에서 시도된 것들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뒤, 페르난두 산투스는 자신들이 완전히 한국이 만든 함정 안에서 뛰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네 명의 김(Kim)씨로 구성된 한국의 포백은 물샐 틈 없이 견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김문환이다.
한국 K리그에서 뛰는 이 오른쪽 풀백은 호날두와의 1vs1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가끔 돌파를 허용하더라도 금세 리커버리를 가져가 큰 위기로 연결되지 않게 했다.
김다온과 김민재야 말할 것도 없다.
둘은 말 그대로 철벽이었다.
드리블 돌파 허용 0.
조별 예선과 토너먼트를 통틀어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은 유이한 수비수인 김민재와 김다온은 오늘도 상대 공격수를 본인들의 뒤로 지나치게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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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리메디오) – RAI 1 코멘테이터
“다시 끊어 내는 킴. 온 사방이 킴입니다. 킴. 킴. 킴. 킴. 하지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이 남자들은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해내고 있습니다. 실로 아름다운 수비입니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 RAI 1 해설
“이번 대회 내내, 한국이 보여 주는 수비는 실로 경이롭습니다. 네, 우리는 한국에 다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도 있다는 걸요. 하지만 그것을 다 고려해도 현재 한국이 무실점인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을 겁니다. 수비수들만 잘한다고 해서 실점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미드필드. 그리고 최근엔 공격수들까지도 수비에서 제몫을 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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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 KBS 해설위원
“조별 예선부터 다섯 경기 동안 실점이 없습니다. 이것은 전술이나 선수 개인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가 더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월드컵과 같은 압박감이 심한 대회에서 이정도로 수비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건, 매우 드문 일이거든요?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우주의 기운 같은 게 모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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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주어진 추가 시간도 어느덧 절반이 흘렀다.
몸을 돌린 산투스가 벤치를 바라본다.
“…….”
누군가의 탓을 하고픈 마음은 없다.
실패는 철저히 감독의 짐이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산투스가 벤치를 돌아보며 아쉬워하고 있는 이유는 가장 신뢰했던 베테랑의 도움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조금만 더 팀을 위해 헌신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파엘 레앙과 교체된 직후부터 분노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며 하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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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구아르 마르고통) – TF 1 코멘테이터
“한국의 준결승 진출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프랑스가 잉글랜드에게 승리하게 되면, 지난 대회 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과 맞붙게 됩니다. 몹시 흥미로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걱정되는 매치업이기도 합니다.”
(비셴테 리사라수) – TF 1 공동-코멘테이터
“미리 조언하자면, 선수들은 자신들이 악당이 될 각오를 해야 할 겁니다. 왜냐면 모두가 한국을 응원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휘슬도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주심도 사람인 이상, 그런 분위기에 휩쓸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잉글랜드를 생각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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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며 포르투갈이 깨달았을 사실 한 가지는 그들이 가졌던 세계 최고 수준 공격수의 시대가 완전히 끝났다는 것이었을 거다.
호날두는 이제, 높은 레벨에서 경쟁할 수 없다.
하지만 2001년생의 곤찰루 하무스와 그보다 두 살 많은 하파엘 레앙.이란 두 명의 젊은 공격수들 역시, 마음이 급해지자 잦은 실수를 하는 등 경험 부족의 한계를 드러냈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후벵 네베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이 세 선수의 활약은 좋았으나, 활약을 기대했던 나머지의 플레이는 대회기간 내내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삑-!
컨트롤 실수로 볼을 빼앗긴 하파엘 레앙이 다시 파울을 범해 파울이 선언되자,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포르투갈 관중 몇몇이 울음을 터뜨렸다.
제법 많은 이들이 전부터 울고 있었긴 했는데, 지금은 그 숫자가 훨씬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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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딕슨) – ITV 공동-코멘테이터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수비, 그리고 세대교체입니다. 수비가 강한 팀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세대교체가 미흡한 팀들은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한국, 모로코, 크로아티아. 이 세 개의 팀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 주는 팀들입니다. 그리고 그중 두 개의 팀이 월드컵 4강에 오르겠네요. 반면 포르투갈은 꼭 벨기에 같습니다. 스위스전은 좋았지만, 나머지 경기들은 의문입니다. 전 이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클라이브 타이더슬리) – ITV 코멘테이터
“하지만 한국의 시대는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다온. 그리고 든든한 다른 선수들이 놀라움을 계속해서 선사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났습니다-!! 한국이 러시아에 이어, 카타르에서도 월드컵 준결승전에 올라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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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에 끝을 알렸던 클럽 축구에 이어, 대표팀 축구에서도 호날두의 시대가 끝났음이 선언됐다.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린 순간, 피치 위 포르투갈의 선수들은 그대로 쓰러지며 얼굴을 감쌌다. 이는 벤치에 있는 이들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산투스는 해야 할 일이 있다.
대한민국 벤치 쪽으로 걸어가, 생각보다 훨씬 덤덤한 얼굴로 걸어오는 벤투를 만났다.
“축하하네. 자네가 나보다 낫군.”
“위로 드립니다. 당신은 포르투갈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저 역시, 그것에 무척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고마운 말일세.”
“언제 한번 연락드리죠.”
“행운을 비네.”
두 명의 포르투갈 출신 감독의 희비가 엇갈렸다.
파울루 벤투는 웃었고.
자신은 울었다.
하지만 페르난두 산투스는 그런 것이 조금도 억울하지 않았다. 비록 실수가 있긴 했지만, 그 또한 한국의 전력과 파울루 벤투의 전술적 대처가 좋았기에 실수가 되었던 것뿐이다.
모든 건, 결과가 말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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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세)
“자랑스러운 태극전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02 한일 월드컵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합니다!”
(이승우) – SBS 월드컵 해설
“아- 저도 지금 저기에 있고 싶습니다.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준결승 진출 과정에서 꺾은 팀이 무려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입니다. 한국 축구는 이제 세계 Top 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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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와 포옹을 나눈 뒤, 돌아선 페르난두 산투스의 눈에 곧바로 퇴장하는 호날두가 보였다.
경기에서의 활약이 거의 없었고 패하기까지 했으니 분한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래도 주장이라면 곧장 퇴장하지 않고 동료들을 위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런데,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금이라 믿었던 게, 알고 보니 아니었던 거야.’
뒤늦게야 페르난두 산투스는 호날두를 통제하지 못했던 순간부터 이미 지금과 같은 결말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음이 좋지 않았던 그는 곧바로 호날두와 관련한 일들을 털기로 결정했고, 눈물을 흘리는 중인 선수들을 위로하고자 발걸음을 옮겨 피치로 걸어갔다.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의 사이에서 산투스는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곧이어 주앙 펠릭스를 만났다.
“수고했네.”
“…….”
“정말 고생해 줬어.”
주앙 펠릭스 역시 오늘 경기에서 조금 아쉬웠다.
신체적으로 압박하는 수비 앞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주앙 펠릭스는 경기 내내 헌신적으로 뛰어 줬고, 그것이 무엇보다 고마웠던 페르난두 산투스는 포르투갈의 미래 중 하나를 끌어안으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늘의 일을 잊지 말게.”
“크흑…….”
“오늘의 일을 절대로 잊지 마. 지금 그 마음과 기분.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4년 뒤에 다시 갚아주면 돼. 그리고 그 감정이 자네의 4년을 이끌도록 내버려 두게나.”
축구계의 선배이자 인생의 연장자로서, 페르난두 산투스는 어린 주앙 펠릭스를 위한 진심 어린 말을 전달했다.
산투스의 눈에, 무척 슬픈 미소를 짓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보였다. 그리고 곧 곁으로 다가간 김다온이 베르나르두 실바를 뜨겁게 끌어안는 것 역시 보았다.
상심해 있는 친구에게 김다온은 끊임없이 뭔가를 이야기했고, 잠시 뒤 고개를 끄덕인 베르나르두 실바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한번 쓸어내린 후 유니폼을 벗었다.
각자의 상의를 교환하는 과정 속, 저 뒤쪽에서 접근한 후벵 디아스가 김다온과 포옹을 나눈다.
‘자네는 정말이지…….’
한국과의 8강전을 준비할 때부터 느꼈던 사실이지만, 페르난두 산투스는 김다온이 자신의 역량을 전부 끄집어내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했다.
특히 경기의 균형이 무너지고 한국이 한 골을 앞서나가기 시작한 순간부터, 김다온은 눈에 띄게 전진하는 것을 자제하고 후방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산투스는 처음 그것이 파울루 벤투의 지시라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가까운 곳에서 보자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다시 얼마가 더 지났을 때, 그는 김다온과 마주했다.
“벤투의 지시였나?”
“뭐라고요?”
“그냥, 궁금해서 말일세.”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내가 볼 때 자넨 후반전 의도적으로 힘을 아끼는 것 같았어. 평소의 자네였다면 더 공격적으로 나설 법한 상황에서도 뒤쪽에 머물더군. 혹시 몸이 아프기라도 한 건가?”
“하하. 아뇨. 그건 아니에요.”
“그럼?”
페르난두 산투스의 질문에, 김다온이 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살짝 시선을 옆으로 돌렸다.
그리고 얼마 뒤 다시 앞에 있는 산투스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툭 내던졌다.
“두고 보시죠.”
“?!”
“만약 저희의 다음 경기들을 보신다면, 어렵지 않게 그걸 알게 되실 겁니다. 다만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제가 4년 전에 진 빚이 있고 저는 늘 그걸 10배로 되갚아 줬다는 겁니다. 이게 지금 제가 말할 수 있는 전부예요. 충분한 대답이 됐나요?”
“하하. 하하하하.”
“유감입니다. 경기 즐거웠어요.”
“하하하하!”
자신의 추측이 옳았다.
김다온은 힘을 아꼈다.
‘월드컵에서? 벨기에, 스페인, 우리를 상대로?’
다른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면 일종의 허풍 정도로 취급했을 테지만, 산투스는 김다온이기에 그것이 사실일 거란 생각을 했다.
“오, 이런 자넨 정말이지…….”
한참 동안을 웃고 난 뒤, 페르난두 산투스는 복도 한쪽으로 사라진 김다온이 있던 방향을 돌아보며 조용히 중얼거린다.
“눈부실 정도로 빛나는군.”
Brilhar(빛나다).
뼈에 새겨진 패배로 인한 아쉬움이야 여전했지만, 페르난두 산투스는 오늘의 패배를 덤덤히 인정하기로 했다.
오늘, 포르투갈의 한 시대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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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대한민국 2 : 0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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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4강 신화 달성! ……역사를 다시 쓴 대한민국, 포르투갈 2-0 누르고 준결승 진출 ? OSEM(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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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 2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 이끈 것은 수비의 힘 ? KBS(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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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김다온의 득점 앞세운 대한민국, 포르투갈 2:0 누르고 카타르에서도 4강 진출 ? 스포츠뉴스2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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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Da-On : 또 하나의 기념비적 경기를 펼친 다온을 앞세운 한국이 포르투갈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오르다 ? ESP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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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ame ? 6 Goals : 카타르의 주인이 되려는 다온. 또 하나의 믿을 수 없는 28m 골과 함께, 월드컵 득점 순위를 리드하다. – BBC(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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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격파에 앞장선 다온은 프랑스와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 Sky Sports Italy(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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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의 최근 10년 커리어는 같은 기간, 독일 선수 전체를 합친 것보다도 위대하다 ? 빌트(독일)]***
(알레산드로 안티넬리) – RAI 1 프레젠터
“또 한 번 완벽한 수비였습니다. 이번 대회 내내 한국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좀처럼 실점하지 않습니다. 물론 오늘 대회 이후 가장 많은 슈팅을 허락했습니다. 총 18개였죠. 그렇지만 유효 슈팅은 단 세 개였습니다. 포르투갈을 탓해야 할까요?”
(안토니오 디 젠나로) – RAI 1 펀디츠
“그렇지 않습니다. 솔직히 감탄만 나오는 수비였습니다. 개개인의 실력만을 놓고 본다면, 한국은 두 명의 월드 클래스와 두 명의 평균적인 수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법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비오 칸나바로) – RAI 1 펀디츠
“제가 잠깐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그게 바로 한국의 축구입니다. 그들은 모든 포지션에 수준급 선수를 보유하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월드컵의 스쿼드는 그들이 가졌던 스쿼드 중에서 가장 훌륭합니다. 많은 이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습니다. 세리에에서 뛰는 선수는 없지만, 대부분이 잉글랜드/스페인/독일 리그를 경험했습니다. 그들은 수준 높은 축구를 구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동양의 선수들은 가르치기 쉽습니다. 파울루 벤투로서는 무척 편했을 겁니다.”
(알레산드로 안티넬리)
“전문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수비는 어땠나요?”
(파비오 칸나바로)
“완벽했습니다. 한국 포백의 움직임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바로 위 미드필드도 늘 적절히 수비에 도움을 줍니다. 피치 위 11명이 전부 부지런합니다. 많이 뛰어다는 것은 흔히 쉽게 간과되는 부분입니다만,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봅니다. 공격은 운이 따라야 하지만, 수비는 의지와 부지런함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경기에서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수비입니다. 한국은 수비를 통제함으로써, 경기까지 통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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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리네커) – BBC 프레젠터
“또 실점하지 않았네요.”
(리오 퍼디난드) – BBC 펀디츠
“저는 이게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월드컵과 같은 무대에서 다음 단계로 올라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팀처럼 보였습니다. 결국은 수비입니다. 실점하지 않으면 90분 동안 한 골이면 충분합니다. 그건 90분 동안 두 골이나 세 골을 넣는 일보다 훨씬 더 간단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요.”
(개리 리네커)
“오늘 포르투갈은 전반전을 4-4-2로 출발했습니다. 하프타임 때 우린 그것이 페르난두 산투스의 패착이었다고 말을 했죠. 그래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4-3-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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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8강)
잉글랜드 1 : 2 프랑스
[World Cup – England 1 ? 2 France : 해리 케인의 후반부 페널티 실패와 올리비에 지루의 헤더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을 준결승전으로 이끌었다 ? Sky Sports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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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만약 그렇다면 제겐 복수전이 될 겁니다.” – 김다온 via 포르투갈전이 끝난 후 프랑스와의 일전이 성사된다면 이라는 질문에 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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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VS South Korea : This is a ‘HUGE’ Revenge Match ? ESPN(U.S)]***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대진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
프랑스 VS 대한민국
? 승부 예측(2022.12.11. AM 07:00 기준)
아르헨티나 63%
VS
크로아티아 37%
프랑스 13%
VS
대한민국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