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149)
148화
2012년 11월 24일. 1500-313 리스본, 포르투갈. 에우제비오 다 시우바 거리. 이스타디우 다 루스.
·경기 시작 2시간 전
SL 벤피카 0 : 0 SC 올랴넨세
&Match-Up`s Best Eleven(벤피카/상대팀)
&Match-Up`s Tactics(벤피카/상대팀) : 4-1-3-2/4-2-3-1
GK ? 아르투르 모라에스 / GK ? 라파엘 브라칼리
RB ? 막시 페헤이라 / RB ? 누누 헤이스
CB ? 자르데우 / CB ? 바스코 페르난데스
CB ? 에제키엘 가라이 / CB ? 안드레 미카엘
LB ? 김다온 / LB – 바바카노
DM ? 네마냐 마티치 / DM – 잔데르
RAM ? 제로니모 베가 / DM ? 페르난두 알레샨드리
CAM ? 카를로스 마르틴스 / RAM ? 데이비드 실바
LAM ? 베르나르두 실바 / CAM ? 후이 두아르테
ST ? 오스카 카르도소 / LAM ? 리반 압디
ST ? 호드리구 / ST ? 자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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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안정궤도에 접어든 이후, 감독님은 확실히 전술적인 변화를 많이 시도하려고 하셨다.
우리 포백과 마티치야 늘 고정적이지만, 위쪽에 있어선 다양한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본래라면 8월부터 이랬어야 한다 싶다가도, 지금이라도 팀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으니 어딘가 싶었다.
하지만, 그 전에.
“안녕~~”
오늘 우리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귀엽네요. 아, 수줍음 타는 것 좀 봐.”
“요즘은 또 네가 제일 좋대.”
“요즘이라고요?”
“어. 매번 바뀌거든. 좋아하는 선수가 말이야.”
“그래도 아빠가 최고지. 안 그래?”
“…….”
다리 뒤에 숨은 채 고개를 끄덕이는 건 마리아 이네스 마르틴스(Maria Ines Martins).
바로, 오늘 경기 선발로 나선 카를로스의 딸이다.
그리고 저쪽에서 오스카와 사진을 찍는 건, 카를로스의 아들 구스타보(Gustavo)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것 외에도, 카를로스는 최근 힘겨운 일들을 겪어야만 했다.
바로 그의 아들 구스타보가 백혈병을 앓게 된 것인데, 지금은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서 이렇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혈액형만 같으면, 저도 헌혈을 좀 할 텐데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고마워.”
“네. 그래도 구스타보는 괜찮을 거예요.”
“하하. 그래야지.”
구스타보는 B형으로, AB형인 나는 헌혈을 해도 따로 피를 줄 수 없었다.
이미 팀 내에서 B형인 스태프들이 한 차례씩 헌혈했고, 골키퍼 코치님이신 휴고 올리베이라는 이번 A매치 주간 때 구스타보를 위해 골수까지 기증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스타보의 백혈병이 밝혀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카를로스는 팀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해 감독님을 포함한 소수의 사람에게만 이 사실을 말했었다.
우린 그것도 모르고 카를로스가 동기부여를 잃었다든가, 아니면 겨울에 팀을 떠난다는 식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그에게 미안한 거다.
“오해야 당연한 거야. 내가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으니까.”
“그래도요. 미안한 건 미안한 거죠.”
“하하! 그럼 오늘 수비나 잘하라고.”
“그야, 기본이고요.”
“이런! 그럼, 난 가볼게. 마리아? 인사해야지. 어서.”
여전히 수줍어하는 마리아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난 이번에는 구스타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너희 아빠는 최고의 축구선수야 알지?”
“네.”
“그래. 그러니까 너도, 아빠처럼 강인하게 백혈병을 이겨낼 거야.”
“감사합니다.”
어린 나이이지만 제법 의젓해 보이는 구스타보와 주먹을 부딪친 뒤, 나는 사람들이 라커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며 자리로 가 앉았다.
그리고 조금 뒤엔 다 함께 크게 원을 그리고, 무릎을 꿇은 채 기도를 올렸다.
구스타보가 꼭 완치하길, 또 카를로스의 가족에게도 많은 행복이 찾아들길 바라며 모두가 진지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은 이것을 위해, 리스본 시내에서 목사님을 데려왔다.
포르투갈은 로마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85%에 달하고, 시내로 나가면 교회도 꽤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 SL 벤피카에게 승리가 찾아오길. 아멘.”
“아멘.”
나는 비록 특정한 종교를 가지고 있진 않았지만, 좋은 일을 하는 것인데 종교가 무슨 상관이 있냐 싶었다.
한국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초코파이의 숫자 때문에 일주일마다 종교가 바뀌기도 한다는데 말이다.
그러니, 저분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줄 것이다.
최소한 그것보단 기특할 테니까.
“좋아! 모두 주목하도록!”
카를로스의 가족들과 외부인들이 전부 라커룸을 떠나고, 우리만 남게 되자 감독님께서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평소엔 이 시간에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으시는데, 아마도 카를로스 가족의 일 때문인 것 같다.
오늘은 ‘Dia de oracao pela familia Carlos Martins.’다.
그러니까, 카를로스 마르틴스의 가족을 위한 기도의 날이었다.
실제로 팀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이런 내용을 홍보해왔다.
그래서, 꽤 많은 45,000명의 관중이 찾은 것이다.
오늘 경기의 입장 수입 중 일부는 백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고, 리스본의 사람들은 좋은 일에 거리낌 없이 지갑을 열었다.
좋은 일도 하고 축구 경기도 보는 것인 데다가, 오늘 입장하면 무료로 ‘사그레스’ 맥주도 두 잔이나 나눠주니까 말이다.
아까 재활하고 있던 루이장의 말을 빌리자면, ‘포르투갈 남자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뭐, 우리가 핑곗거리를 만들어준 셈이랄까?
45,000명의 관중은 지난번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때보다도 많고, 셀틱 FC 전에 입장한 47,000명과 거의 맞먹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은 꼭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다.
그리고 그런 자신감도 있고.
{“카-를로스 마르틴스!!, 카-를로스 마르틴스!!”}
예열을 위해 피치로 들어서자, 관중들은 벌써 카를로스의 목소리를 드높이기 시작했다.
그런 성원에 보답하고자 손을 높이 들어 박수를 보내는 그.
난 이것이 꽤, 멋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후우~ 좋아. 해보자.]오늘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승리를 넘겨줄 수 없다.
***
“다온!!!”
“저기! 막아!”
파앙-!!
앞으로 달려나가던 나는 사이드라인을 빠르게 등지는 자세로 바꾸면서, 오른발 안쪽으로 강한 패스를 깊숙이 찔러 넣었다.
그리고 이것은, 수비수를 따돌린 베르나르두에게 도착한다.
{“아아아아아…….”}
아쉽게 빗나가는 슈팅.
마티치와의 협력 수비로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가로채어, 베르나르두와 카를로스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공격으로 마무리되기까진 불과 10초도 채 걸리지 않았을 거다.
우린 그만큼 빠른 템포로 SC 올랴넨세를 압박했고, 어렵지 않게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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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도 코엘류)
“벤피카의 팬들이라면, 요즘은 참 축구 볼 맛이 날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벤피카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죠.”
(다비드 아비야)
“빠르고 전투적이죠. 오늘도 보면 피치 전역에서 강한 압박이 이뤄지고 있고, 마티치와 양쪽 풀백이 공수에서 보여주는 기여가 상당합니다. 이것이 바로, 조르제 제수스의 축구였죠.”
(클레도 코엘류)
“바로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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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저기!”
“크윽-!”
지금도 우리는 SC 올랴넨세가 빌드업을 할 타이밍을 주지 않기 위해, 굉장히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했다.
골키퍼가 센터백에게 짧은 패스를 보내자마자, 곧바로 윗선에서 강한 압박이 들어갔다.
오늘 우리는 4-1-3-2라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공격과 압박 시에는 센터백 두 사람이 마티치와 라인을 맞추고 풀백이 전진하게 되면서 3-5-2로 자연스레 모습이 변했다.
그리고 우리 두 명의 풀백을 빼면 대부분이 상당히 높은 곳에서 머물고 있기에, SC 올랴넨세가 저렇게 수비진영에서부터 빌드업을 시도하는 건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젊고 빠른 두 명의 센터백을 폭넓게 사용하는 것이 SC 올랴넨세의 전술이고, 그래서 우리가 이를 선택한 거다.
SC 올랴넨세는 잔데르(Jander)와 페르난두 알레샨드리(Fernando Alexandre)의 빌드업 부담을 덜어주고, 그들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전방압박을 제대로 벗겨내지 못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두 명의 볼란치는 아래로 내려설 수밖에 없다.
그럼 그들이 본래 있던 공간이 비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공간은, 오늘의 주인공이라 말할 수 있는 카를로스 마르틴스의 차지가 된다.
“카를로스!!!”
커리어 내내 그를 괴롭힌 잦은 부상이 가장 빛날 수도 있었던 시기를 빼앗아가 버렸지만, 카를로스는 2004 아테네 올림픽의 일원이었고 포르투갈의 모든 세대의 대표팀을 경험했다.
U-15부터 시작해 A팀까지 말 그대로 전부 다였는데,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볼을 찬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저 카를로스다.
잦은 부상으로 약해진 신체 탓에 강한 압박이 이뤄지면 곧잘 사라진다는 약점이 있지만, 오늘처럼 전술적으로 공간이 만들어지게 되면 정말 엄청난 패스들을 보여준다.
연습 때 그를 상대로 수비한 경험이 있었던 나라서, 누구보다 그것을 장담할 수 있다.
지금만 하더라도, 수비수로부터 자유로웠던 카를로스가 오른쪽으로 오버랩을 나간 막시를 향해 엄청난 패스를 쏘아보냈다.
지금 카를로스는 나와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슈팅만큼 빠르고 또 소름 끼치도록 정확한 패스가 막시의 달려가는 곳 발아래로 정확히 떨어져 내린 것이다.
그 순간 나는 뭔가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강한 예감을 받았고, 속도를 살려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한 막시를 SC 올랴넨세의 바바카노(Babacano)가 뒤에서 붙잡았다.
“E—–I!!!!”
막시가 넘어지는 순간, 나를 포함한 피치 위의 다수가 소리를 내질렀고 그건 관중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잘 안다는 듯, 주심은 거의 동시에 휘슬을 불었다.
삐-익!!!!
넘어졌다 일어나 무릎을 꿇은 막시가 양팔을 들어 올리면서 카드를 줘야 하지 않느냐고도 했는데, 그것 역시 주심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바바카노에게 경고가 주어지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던 나는 근처에 있던 카를로스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응?”
“Foi um bom passe, Papai.”
“하하하.”
좋은 패스였어요, 아빠.
나는 지금 막, 구스타보를 대신하는 말을 전달했다.
***
‘그렇지!’
삑-! 삐익-!
후반 29분.
경기를 3 : 0으로 바꿔 놓은 득점장면을 보며, 조르제 제수스는 다가올 A매치를 대비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전에.’
다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었던 그는 몸을 옆으로 돌려 엔초 페레즈를 가까이에 불렀다.
“카를로스와 바꿀 걸세.”
“네.”
제수스는 엔초 페레즈를 투입하며 팀의 전술을 4-4-2(D6)로 다시 바꿀 생각이었다.
다소의 도박이기는 했으나, 오늘 SC 올랴넨세를 상대로 한 4-1-3-2는 예상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4-2-3-1전술을 즐기는 스포르팅 CP나 SC 브라가를 상대할 때를 대비해, 좋은 참고자료가 되어주었다.
아마도 그들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을 거다.
삑-!!
【“신사 숙녀 여러분!!”】
선수교체를 확인한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중단시키고 대기심이 교체하는 등 번호를 알리자,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와 함께 관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한목소리로, 카를로스의 이름을 다시 외쳤다.
{“카-를로스 마르틴스!!, 카-를로스 마르틴스!!”}
비록 오늘의 일이 구스타보의 병세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겠지만, 제수스는 최소한 카를로스와 그의 가족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려줄 수는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축구클럽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터전이자 친구와 가족이 함께 머무는 공간이 되어야만 했다.
이것은 SL 벤피카의 새로운 클럽하우스 모토와 어울리는 것이었으며, 제수스 역시 동의하고 있는 부분이다.
선수가 출근하는 것이 즐겁지 않다면, 아무리 많은 돈이 보장된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
“수고했네.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할 모습이었어.”
“고마워요, 조르제. 그리고, 이 교체도요.”
“별말을. 들어가서 쉬게.”
“네.”
제수스는 카를로스 마르틴스와 그의 가족이 기립박수를 경험하게 하려고 이 교체를 결정했던 거다.
베테랑답게 카를로스는 곧바로 이를 알아차렸고, 그것에 고마워하며 벤치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시선을 옆으로 돌린 제수스.
이번에 몸을 돌린 것도 교체를 위해서다.
“안드레! 리마! 이리 오게!”
제수스는 막시 페헤이라와 오스카 카르도소를 벤치로 불러들일 생각이었다.
해트트릭을 앞둔 카르도소는 조금 불만일 수도 있겠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는 그는 내일 곧장 파라과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만 한다.
그리고 자잘한 부상을 달고 있는 막시도 마찬가지다.
삑-!!
또 한 차례 교체가 이뤄지고, 후반 34분에 SL 벤피카는 세 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해버린다.
그리고 예상대로.
“해트트릭이었다고요. 네?”
“길게 봐야 했어, 오스카.”
“이런!”
오스카 카르도소는 교체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뒤의 막시는 웃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전 불만 없어요. 오히려 교체가 고마운걸요.”
“그래. 알고 있네.”
“아, 그리고. 클린시트를 해내지 못하면 꼭 제가 죽일 거란 말을 전달해 주세요.”
“허-! 자네가 직접 하지 그러나?”
“설마요. 제 스타일 잘 알면서.”
제수스는 늘 앞으로 나서려고 하지 않는 막시의 성향을 아쉬워했지만, 지금은 그것 또한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막시는 클럽과 자신에게 헌신하는 사람 중 하나였으며, 그의 부족한 부분은 이미 다른 선수들로 채워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저기.
“이봐아-!!! 집중력은 어디에다가 팔아먹은 건데?! 엉?! 왜 또 지랄이야!!”
결코 입이 험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는, 18살의 풀백이다.
김다온은 현재, 가라이와 함께 팀의 목소리가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그는 아무리 친구라고 할지라도, 시원찮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 뒤통수 때리기를 꺼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베르나르두!! 대체 뭐 하는 짓거리였어?”
“윽-!”
바로, 지금처럼.
“큭큭큭큭큭.”
팀의 모든 부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지금, 조르제 제수스 또한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곧 19살이로군.’
그는 이제 한결 여유를 가지고, 다음 달에 있을 김다온의 생일 때 줄 선물을 고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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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SL 벤피카 4 : 0 SC 올랴넨세
[골] 오스카 카르도소 : 전반 25분(막시 페헤이라), 후반 29분네마냐 마티치 : 전반 46분(자르데우)
에제키엘 가라이 : 후반 41분(김다온)
김다온 ? 94분 출전(평점 8.4/팀 내 공동 3위)
***
·2012.11.25. 기준, Liga Zon Sagres 순위
-> 승점/골득실은 5위(유럽대항전 커트라인)까지 표시
-> 강등권 승점/골득실 표시
1. FC 포르투 : 9승 1무 0패, 승점 28, 43득점/7실점 +36
2. SL 벤피카 : 8승 1무 1패, 승점 25, 45득점/11실점 +34
3. SC 브라가 : 5승 2무 3패, 승점 17, 20득점/14실점 +6
4. 히우 아브 : 5승 2무 3패, 승점 17, 15득점/13실점 +2
5. P. 페헤이라 : 3승 6무 1패, 승점 15, 13득점/9실점 +4
6. 에스토릴
7. Vt. 기마랑이스
8. 스포르팅 CP
9. 나시오날
10. Vt. 세투발
11. SC 올랴넨세
12. 질 비센테 FC
13. CS 마리티무
14. A.A 코임브라
15. 모레이넨세 FC : 1승 4무 5패, 승점 7, 12득점/16실점 -4
16. SC 베이라 마르 : 1승 4무 5패, 승점 7, 13득점/21실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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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포르투갈 리그도 편차가 무척 큰 곳에 속합니다. 이는 몇몇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리그에서 흔한 풍경이죠.
여담입니다만, 전북을 제외하면 K리그도 꽤 빡센 리그입니다.
용병들이 말하는 ‘수준이 높다’는 리그 수준 자체도 자체지만, 이런 경쟁 때문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K리그도 EPL과 더불어 가장 혼전의 리그로 칭할 수 있지 않을까…… 는 뻘소리였고.
카를로스 마르틴스의 가정사/호날두 일화는 실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