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337)
336화
2014년 3월 13일. 맨체스터 M31 4BH, 잉글랜드. 캐링턴. 트래포드 트레이닝 센터(Trafford Training Center. Carrington. Manchester M31 4BH, England).
해가 진 이후에는 어둠이 찾아오는 법이라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달도 또 전기라는 인간의 문명이 만들어 낸 최고의 발명품도 존재한다.
그래서 이 문장은 그 자체의 뜻보다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더욱 자주 활용되곤 한다.
올 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로 정확히 그런 사례에 해당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음 단계 진출은 필요하네.”
“……알고 있습니다.”
“내가 이사회의 불만을 막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 그들은 당장이라도 자네를 경질하라고 해.”
“…….”
다소 급작스러웠을 수도 있긴 했지만, 알렉스 퍼거슨의 은퇴는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다.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은 이제 아내에게 조금 더 헌신하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피치를 떠났고, 그 뒤를 이어 퍼거슨이 직접 지목한 데이비드 모예스가 새로운 감독이 되었다.
하나, 이 선택은 최악의 패착이 된 지 오래다.
현재 맨유는 달조차 뜨지 않은 어둠에 갇혀 있다.
“퍼기의 추천이 아니었다면 오래전에 끝났을 일이야. 난 자네가 어떻게든 수습해 주길 원하는데, 어쩐지 가면 갈수록 더욱 실망만 안겨다 주는군.”
“이건 제 팀이 아닙니다, 에드.”
“아직도 그 핑곈가?”
“최소한 알렉스 퍼거슨은 자신이 바라는 선수를 데려왔죠. 하지만 제가 이곳에서 겪은 건…….”
“그만! 그 말은 선을 넘는 행위가 될 걸세.”
“…….”
올 시즌 맨유는 모든 이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의 급격한 몰락에, 수많은 안티들이 나와 조소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의 맨유는 정말로 처참했다.
피치 위에서 보여주는 전술은 전무했고, 데이비드 모예스는 선수단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그 속에서 맨유는 창단 후 첫 스완지 시티 전(戰) 패배와 같은 불명예스러운 첫 번째 기록들을 숱하게 만들어 내며, 유로파의 진출조차 간당간당한 위치로 떨어져 있었다.
9월부터 시작되었던 퍼거슨을 복귀시키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이제 그 불똥은 이적 시장에서 실패한 보드진에게도 옮겨 가는 중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단장이자, 퍼거슨 이후의 시대를 지배하려는 에드 우드워드에겐 달갑지 않은 일이다.
“이건 단순한 경고가 아닐세, 데이비드. 만약 우리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게 된다면, 그때는 자네도 더는 맨유의 감독이 아니게 될 거야.”
“…….”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게. 그게 유일한 살길이니까.”
차가운 말과 함께 우드워드가 돌아서고, 훈련장 한쪽에 홀로 쓸쓸히 서 있는 모예스가 런닝이 한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단을 바라본다.
에버튼을 10년간 이끌며 팀을 EPL의 전통적인 강호로 만들어 놓았을 때만 해도, 모예스는 자신이 충분히 빅클럽을 맡을 역량이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알렉스 퍼거슨이 직접 본인을 후계자로 지목했을 땐, 그동안의 수고를 보상받는 기분도 들었다.
하지만 모예스의 장밋빛 꿈은, 맨유에 부임한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서부터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영입을 바랐던 티아고 알칸타라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한 보드진의 노력은 거의 없었고, 영입을 재촉할 때마다 돌아온 답변은 ‘너무 비싸다.’는 말뿐이었다.
그러면서 우드워드는 약속대로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해 주었으니, 현재 자원으로 성적을 내달라는 말을 했다.
물론 웨인 루니와 로빈 반 페르시.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과 영광을 함께했던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맨유의 스쿼드는 나쁜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축이 되었던 선수들은 오래전에 서른이 넘었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 역시도 애매모호했다.
알렉스 퍼거슨 체재 아래에서 역습에 익숙했던 선수들을 본인의 스타일대로 바꾸는 것 역시도 어려운 부분이었다. 특히 기존 베테랑들은 모예스를 별로 존중하지 않았다.
이유는 새로운 감독이 퍼거슨이 이룩한 문화와 전술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후우~ 빌어먹을.”
모예스는 지금도, 자신을 흘끗흘끗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웃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리오 퍼디난드와 라이언 긱스의 태도가 거슬렸지만, 모예스는 이미 그런 모습을 지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장악력을 잃어버렸다.
팀의 성적이 추락하는 진짜 이유는 모예스 본인에게도 상당 부분 지분이 있었지만, 전술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그는 선수들을 탓하기에 바빴다.
물론 그마저도 드러내 놓고 할 수는 없다.
보드진과 미디어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빅클럽의 감독이 어떠한 모습인지, 모예스가 그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 저런 녀석들을 데리고?’
생각에 잠겨 고개를 숙인 채, 훈련용 피치를 걷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어깨에 내리쬐고 있는 3월의 따뜻한 햇살도, 그의 쓸쓸함을 걷어 내기는 힘들어 보인다.
***
2014년 3월 15일. 80939 뮌헨, 독일. 베르너-하이젠베르크-알리 25. 알리안츠 아레나.
·전반 40분
바이에른 뮌헨 0 : 0 바이어 04 레버쿠젠
&Match-Up`s Best Eleven(뮌헨/상대팀)
&Tactics(뮌헨/상대팀) : 4-2-3-1/4-3-2-1
GK ? 마누엘 노이어 / GK ? 베른트 레노
RB ? 김다온 / RB ? 로베르토 힐베르트
CB ? 다니엘 판 바위턴 / CB ? 필립 볼샤이트
CB ? 제롬 보아텡 / CB ? 에미르 스파히치
LB ? 디에고 콘텐토 / LB ? 제바스티안 뵈니슈
CM ? 토니 크로스 / DM ? 라스 벤더
CM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DM ? 지몬 롤페스
RAM ? 아르연 로번 / DM ? 엠레 찬
LAM ? 마리오 괴체 / AM – 손흥민
SS ? 토마스 뮐러 / AM ? 곤잘로 카스트로
ST ? 마리오 만주키치 / ST ? 슈테판 키슬링
.
.
펩은 당분간 로테이션과 전술적 적응이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 했고, 실제 오늘 경기에서도 이 두 가지 요소가 잘 드러나고 있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이란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우린 로테이션으로 인해 생겨난 공백을 전술로 채우는 중이다.
촤아아아악-!!
깊숙이 들어간 태클에 흥민이 형이 부웅 떠올랐다 떨어지며 피치를 구르고, 레버쿠젠 선수들이 일제히 손을 들어 올린다.
하지만 난 이것이 파울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고, 태연히 볼을 챙긴 뒤에 일어나 앞쪽으로 패스를 찔러 보냈다.
그러곤 뒤를 돌아 손을 뻗는다.
[다이빙한 거 아니지?] [낙법, 낙법.] [그래야지.]흥민이 형의 손을 잡아 자리에서 일으켜 준 뒤, 난 얼른 앞쪽으로 움직여 포지션을 채운다.
오늘 우린 포메이션 상으로 4-2-3-1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가 공격에 가담한 3-4-3으로 보는 게 옳다. 그리고 공격 일변도일 땐, 3-2-5로 바뀌기도 한다.
이는 펩이 포메이션이 아닌, 포지션을 강조하는 축구를 하고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뒤! 뒤!!”
하프라인 조금 앞쪽으로 올라서 있었던 나는, 로번이 측면에서 안쪽으로 드리블을 시작하는 것을 보며 힘차게 사이드라인을 따라서 움직였다.
라떼랄(WB)에서 엑스트레모(W)로.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델란테로(FW)의 위치로 좁혀 들어가며, 로번의 패스를 받는다.
이러한 식의 움직임은 지난달 아스널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 이후부터 자주 써먹고 있는데, 처음 기대보다 효과가 훨씬 커서 재미가 꽤 쏠쏠하다.
드리블을 하며 파고든 순간 제바스티안 뵈니슈의 발이 뻗어져 왔고, 거기에 걸려 버린 나는 피치를 굴렀다.
그러자 이번엔, 마르쿠스 슈미트(Markus Schmidt) 주심이 휘슬을 불어 파울을 선언한다.
당연히 불었어야 하는 거고, 중요한 건 위치다.
“페널티킥이야! 안쪽이었다고!”
“쟤 넘어진 위치를 봐! 패인 잔디도 좀 보라고!”
피치를 몇 차례 뒹군 이후 엉덩이를 대고 앉아, 주심을 올려다보면서 내려간 양말을 끌어 올렸다.
약간 조마조마한 마음인 이유는, 발에 걸려 넘어지기 직전 의도적으로 몸을 크게 앞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다이빙을 하려던 게 아니라, 주부심에게 착각을 안겨 주기 위함이었다.
종종 상체를 크게 움직이는 것으로, 페널티라인 밖과 안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노련한 주심은 속지 않는다.
정확히, 라인 바깥을 지적한 거다.
제바스티안 뵈니슈에게 경고 카드 하나가 간 것으로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뭐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판정은 옳았으니까.
“일으켜 줘?”
“네. 패스 좋았어요.”
“당연하지.”
로번의 손을 잡아 몸을 일으킨 뒤에, 엉덩이를 털곤 터벅터벅 걸어 세트피스 포지션으로 움직였다.
이럴 때 나는 헤더에 가담하지 않고,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기다리며 흘러나오는 공을 슈팅으로 가져갈 준비를 한다. 처음엔 수비만 했었지만, 몇 주 전부터 임무가 바뀌었다.
선수단의 특성을 파악해 나가고 있는 펩이 적재적소에 배치를 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재능에 낭비는 있다.
날 말하려는 게 아니라, 지금 프리킥을 서로 차려고 다투는 동료들을 보고 하는 말이다.
‘고집 대 고집이라. 어렵네.’
로번과 바스티가 서로 프리킥을 차겠다고 우겨 대는 가운데, 나는 슬쩍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벤치를 쳐다봤다.
비록 점수는 여전히 0:0이지만, 레버쿠젠 특유의 ‘크리스마스트리’ 전술을 상대로 측면으로 넓게 벌려 상대의 삼각형을 무력화하는 방법은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애초에 프랑스가 1990년대 후반 이 전술을 택한 이유가 삼각형을 만드는 일이 쉬워서인데, 의외로 복잡한 움직임을 요해 사용할 수 있는 팀은 그리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선수 구성을 맞추기가 어렵다.
1990년대 후반 당시 프랑스에는 크리스티앙 카랑뵈(Christian Karembeu)와 디디에 데샹(Didier Deschamps), 에마뉘엘 프디(Emmanuel Petit)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이중 프티와 카랑뵈는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고, 데샹은 철저히 조연이 되는 것에 익숙한 선수였다.
지단과 프티가 특출 난 전술 이해와 기술로 공격을 조립해 나가는 동안, 디디에 데샹은 늘 적절한 위치로 움직여 삼각형을 만들어 줌으로써 이들을 지원했다.
사실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늘 후방에 머물면서 삼각형의 한 꼭짓점이 되는 것에 탁월한 선수는 현대 축구에서도 찾기 어렵다.
하지만 레버쿠젠엔 지몬 롤페스가 있고, 그는 데샹이 했던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다.
‘의외로 세련된 거란 말이지.’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뛰며 레버쿠젠을 상대했을 땐 고루한 전술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펩에게 많은 것들을 배운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무엇보다, 레버쿠젠 선수들도 1년 정도 적응 기간을 가지며 전술에 익숙해졌다는 점이 컸다.
그 결과 레버쿠젠은 피치 어느 곳에서든 삼각형을 만들어 상대를 가두는 것에 익숙한 팀이 되었는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실점이 3점인 것에서도 수비적 강함이 잘 드러난다.
우리도 그에 고전해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것이고, 오늘도 득점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지!!’
삑-!! 삐?익!!
오늘은 전술적으로 매우 잘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무기를 많이 가지고 왔고, 지금은 그것이 먹혀들어 갔다.
바스티가 띄워 올린 프리킥을 만주키치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득점 상황이 아니라, 아까 프리킥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과정이었다.
펩에 오늘 알라바를 벤치에 둔 건, 로테이션의 의미라기보다는 전술적인 판단으로 봐야만 했다. 이 경기에선 그의 공격적 성향이 굳이 필요치 않았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알라바는 나처럼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풀백이긴 했지만, 근본적으론 여러 면에서 달랐다.
알라바가 라떼랄(WB)에서 인테리오(IF)나 메디아 푼타(AM)로 움직이는 것에 익숙하다면, 난 그것도 가능하지만 엑스트레모(W)에서 팀에 +1이 되어 줄 수 있었다.
그래서 펩은 콘텐토를 투입해 쓰리백을 형성. 제롬 보아텡에게 젝서(Sechser)의 역할을 병행시키면서 두 명의 중앙 미드필드를 높은 위치까지 끌어 올렸다.
동시에, 로번과 괴체를 측면에 투입하여 이들에게 끊임없이 중앙으로 파고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하여 비게 되는 오른쪽 측면으로는 내가 또 왼쪽 측면으론 뮐러가 뛰어드는데, 펩은 우리 두 사람에게 +1 역할을 맡김으로써 레버쿠젠의 삼각형 틀을 흔들었다.
보통 윙어가 중앙으로 움직여 측면에 공간이 생기면 풀백이나 윙백이 전진하는 게 보통이지만, 양쪽 전진 방법을 달리함으로써 혼란을 준 것이다.
덕분에 난 측면에서 상대에게 둘러싸이지 않고 1:1을 할 수 있었고, 뵈니슈를 속도 경쟁에서 제압할 수 있었다.
결국 모든 건 전술 때문이란 거다.
삐—익!!
1:0 리드를 잡은 상태에서 다시 경기가 시작되고, 사이드라인 밖으로 볼이 빠져나가는 걸 보며 나는 생각한다.
사실 최근 토니의 일 때문에, 조금 집중이 힘들었다.
누구나처럼 펩 역시 완벽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내 일이 아니라는 것만 같은 무신경한 태도가 그를 향해 품었던 존경심을 옅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펩의 목소리가 잘 귀에 들어오지 않다 보니 집중이 될 수가 없었던 거다.
하지만 지금은 또다시 생각이 바뀌려고 한다. 저 남자는 진정한 축구 천재였고, 늘 전술적은 부분으로 내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다 주고 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초심이 다시 머릿속과 마음을 지배하면서, 난 다시 그를 예전처럼 존경하게 되었다.
후반 8분 바스티의 추가 골로 2:0이 되고, 발목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 나를 펩이 후반 37분쯤에 불러들였다.
교체는 정말 싫지만, 이번 것은 인정이다.
괜히 크게 다치면 안 되니까 말이다.
“잘했어. 아주 잘 뛰어 줬다고.”
“네. 재미있었어요.”
“하하. 그래. 킬리안에게 발을 보여 주도록.”
“네.”
미세한 타박상이라며 발목을 치료해 주는 킬리안을 잠깐 내려다보다, 난 다시 피치로 눈을 들어 올려 테크니컬라인에 선 펩을 바라보았다.
전에도 한두 차례 느꼈지만, 저 남자와 함께라면 난 피치 위에서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만 같다.
‘계속 믿고 따라가자.’
토니의 일로 잠깐 흔들렸던 나의 지난 일주일은, 리더십 공부와 펩을 향한 존경의 재확인이란 결과만을 남기고 그렇게 지나가려 하고 있다.
‘이크!’
그런데 후반 46분,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콘텐토가 손쉽게 크로스를 허용하고 슈테판 키슬링이 헤더로 이를 마무리해 경기가 2:1이 되었다.
갑자기, 긴장감이 맴돈다.
“대체 뭐 한 거야!!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콘텐토를 포함한 선수단 전체를 강하게 다그치는 펩.
위기가 찾아오긴 했지만, 아무튼 우린 괜찮을 거다.
삑-!! 삐?익!! 삐—익!!!
말했지?
그럴 거라니까.
우린 그렇게, 분데스리가 무패의 기록을 계속해서 늘려갈 수 있었다.
.
.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 2 : 1 바이어 04 레버쿠젠
[골] 마리오 만주키치 : 전반 42분(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후반 08분
김다온 ? 83분 출전(평점 3.0)
MoM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1골 1어시스트/평점 2.0)
***
[충격! 올드트래포드에서 리버풀에 0:3으로 참패한 맨유. 제라드의 P.K 실수가 아니었다면, 0:4가 되었을 경기. – BBC/2014.03.16.] [로빈 반 페르시 4-6주 이탈!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 출전 불투명해져. – 맨체스터 이브닝/201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