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749)
749화 Magister (9)
(이안 다크) – BT Sports 코멘테이터
“코케. 조금 더 높은 곳까지 전진합니다. 가비에게 패스. 그리즈만. 오-! 훌륭한 탈압박입니다. 가운데로 드리블. 그리고 왼쪽으로 벌립니다. 다온이 있네요. 오, 틀림없이 그렇겠죠. 훌륭한 포지셔닝입니다. 박스 안으로 크로스. 먼저 헤더로 걷어 내는 라모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코너킥이 주어집니다.”
(대런 플레처) – BT Sports 공동-코멘테이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슷한 패턴이긴 합니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대처하고 있지 못합니다. 지금도 보면 다온에게 너무 쉽게 공간을 허락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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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 SPORTV 해설위원
“경기가 아직 끝나진 않았습니다만, 양 팀 감독의 시프트 대결은 디에고 시메오네의 판정승 같습니다.”
***
.후반 31분
레알 마드리드 0 : 0 아틀레티코
삑-!!
코너킥을 차기 전, 플랫 근처에 있던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올렸고 마틴 앳킨슨이 휘슬을 불어 교체를 알렸다. 대기심이 들어 올린 교체판엔, 숫자 2가 나란히 놓여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시프트를 포기했다.
‘의외는 아니야.’
내가 볼 때도, 오늘 이스코는 정말 부지런히 움직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공격 상황에 개입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말이다.
평소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 주는 이스코긴 하지만, 분명 오늘은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였다.
그래서인지 후반전 20분이 지나면서는 눈에 띄게 지친 모습이었고, 호날두와 벤제마가 고립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현재 대기심의 곁엔, 주로 윙에서 뛰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있었다.
‘4-3-3인가?’
메디아푼타(Mediapunta/AM)도 소화가 가능한 아센시오이긴 하지만, 저 남자에게서 이스코와 같은 플레이를 기대하는 것은 조금 힘든 일이다.
드리블이 가장 큰 무기이지만 공간 이해 능력과 짧은 패스에 장점을 갖춘 이스코와는 달리, 아센시오는 기본적으로 온(On)볼 플레이어다.
연계를 위한 구심점이 되어 주기보다, 주변 동료에게 볼을 전달한 후 움직이는 Give&Go에 능하다.
“에-이!!”
“응?”
레알 마드리드의 교체가 이뤄지는 동안, 테크니컬 에어리어 가장 앞쪽으로 걸어 나온 시메오네가 수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했다.
시메오네 역시 나처럼, 레알 마드리드가 그들에게 가장 익숙한 전술로 돌아갈 걸로 예측하는 듯했다.
지금까지 쓰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던 코케가 위로 올라섰고, 사울 역시 한 단계 더 높아지며 투톱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다.
우리도 기존의 3-1-4-2를 버리고 3-4-1-2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저 뒤쪽에서 니코가 부르고스와 함께 있는 이유 역시, 공격에 힘을 싣는 교체 투입을 예고하고 있다.
삑-!
킥과 동시에 골라인이 벗어나고 만 코케의 코너킥이 허무하게 끝나 버리고, 다시 경기가 중단되며 이번에는 우리가 교체를 진행하게 됐다.
그런데.
“응?”
현재 대기심의 곁에는 니코 외에도, 다른 남자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
(한희준) – SPORTV 해설위원
“아, 네. 지금 필리페 루이스 선수인가요?”
.
필리페의 투입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었고, 의아해진 나는 바로 눈을 돌려 디에고 시메오네를 쳐다봤다.
지금 그는 나를 보고 있지 않다.
“후안-! 후안-!!”
뜻밖에도, 시메오네는 후란프란을 불러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에서 천천히 뛰기 시작한 베테랑 사이드백을 확인한 뒤엔, 나와 눈을 똑바로 맞추며 오른쪽으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보내왔다.
‘그런 건가?’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은 루카스 바스케스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맡고 있다. 확신할 순 없지만, 함께 같은 라인에 선 경험은 거의 없을 거다.
이스코를 통한 공격 전개가 사라진 지금,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마르셀로가 버티는 왼쪽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시메오네는 필리페 루이스에게 왼쪽 수비를 맡기고, 나를 오른쪽으로 보낸 것이다.
‘오랜만이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오른쪽에서 뛴 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그것도 후반기에 접어든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커리어를 통틀어서는 가장 익숙한 자리이긴 하지만, 다소간 적응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내가 할 일은 똑같다.
상대를 막고.
볼을 지킨다.
짧은 골킥으로부터 시작된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은 익숙한 방식으로 이어졌고, 넓게 벌려 서서 패스를 받아 든 호날두가 나를 보며 몸을 돌려세웠다.
저 뒤에서는 마르셀루가 오버랩을 위해 달려오는 중이었고, 난 빠르게 고개를 좌우로 돌려 주변을 확인했다.
가비가 호날두의 오른편에서 공간을 좁혀 왔고, 사비치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바로 안쪽에 서서 양쪽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포지셔닝을 가져갔다.
그리고 난 자리를 지키며, 호날두의 판단을 기다렸다.
본격적으로 드리블을 시작해 나와 듀얼(Duel)을 가져가려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살짝 안으로 파고들어 주기만 한 뒤에 마르셀루를 볼 수도 있다.
세 번째 선택지는 토니나 벤제마를 바라보는 패스이지만, 그쪽은 확률이 조금 낮다고 본다.
‘넌 나를 찍어 누르고 싶잖아.’
2016 발롱도르 발표 이후의 반응과 FI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 불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두스산투스 아베이루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위치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난.
“VAMOS(덤벼)!!”
“??”
“PRESSA(어서)!!”
호날두를 도발하는 선택을 했다.
“ESOTOU COM MEDO(내가 무서워)?!”
“…….”
“VAMOS(어서)!! PULAR(덤비라고)!!!”
손짓까지 더해 가며 도발을 계속해서 이어 가자, 가장 먼저 반응을 한 건 가까운 쪽에 자리한 관중들이었다.
그들은 마치 자신에게 도전장이 던져지기라도 한 것처럼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나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다음은 마르셀루인 것 같았는데, 호날두가 있는 곳에 거의 다다른 그는 진정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Ronaldo!! Acarlma(진정해)!!”
하지만 난 알고 있다.
그걸 들을 남자가 아니라는 걸 말이다.
툭-
‘온다.’
살짝 놀란 듯 동공이 커졌던 호날두가 입을 다물고 얼굴을 굳히며 시선을 살짝 아래쪽으로 내렸다. 그의 눈은 내 다리에 고정되었고, 발아래의 축구공을 앞으로 슬쩍 밀어냈다.
나 역시, 호날두와 같은 높이로 시선을 가져갔다.
그러곤 엉덩이를 살짝 왼쪽으로 틀었다.
무릎을 낮추고, 발바닥에 힘도 줬다.
레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와 데머레이 그레이를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무릎과 발의 방향을 의도적으로 움직여 호날두가 특정 방향으로 뛰어들도록 유도했다.
거기에 넘어갈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
나는 신이 아니니까.
툭-
‘왔어.’
하지만 하나는 장담할 수 있다.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호날두는 내가 던진 도전장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내가 이끄는 무대로 뛰어들 각오가 되어 있었을 거다.
지난 몇 년 동안 겪어온 일들을 나의 탓으로 여기고 있다면, 내가 깔아 둔 판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그가 겪은 수모를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게 틀림없다.
드리블을 시작한 호날두는 빠르게 나와의 거리를 좁혀 왔고, 약 2m 앞에서 왼쪽으로 길게 볼을 차 버렸다.
직후 그와 나의 스프린트 경쟁이 펼쳐졌는데, 우리는 곧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골라인을 향해 구르는 축구공을 향해 달려들었다.
퍽-
퍽-
“이익-!”
“…….”
어깨와 어깨.
손과 손.
서로를 이겨 내기 위한 첫 번째 대결에서의 승자는 가려지지 않았고, 조금 더 어깨를 나란히 했던 우리는 이제 축구공이 거의 다다르게 되었다.
곧이어, 난 몸을 뒤로 눕히며 오른발을 앞으로 최대한 길게 뻗었다.
쭉 뻗은 오른발에 닿은 축구공이 방향을 바꿨고, 이후 내 허벅지에 걸린 호날두가 넘어지며 피치 위를 굴렀다.
{“에—이!!!”}
파울이라고 생각한 팬들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여 오지만, 지금은 발이 볼에 정확히 먼저 닿았다. 거기에서 상황은 끝났고, 이후는 그냥 단순한 충돌일 뿐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CARAMBA(제기랄)!!!”
퍽-!!
태클 후 재빨리 일어서서 볼을 탈취한 나의 뒤에서 호날두가 짜증을 내며 피치를 주먹으로 두들기는 것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파울 같았다면, 그는 잔뜩 억울해했을 거다.
그렇지 않고서야 예나 지금이나 유명한 다이버(Diver)인 그가 이토록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
파앙-
앞쪽에 있던 코케에게 볼을 전달한 후, 난 반대 방향으로 패스가 전환되는 것을 확인하며 앞으로 뛰어나갔다.
아센시오-바스케스가 버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측면 수비는 그렇게까지 강하지 않았고, 막 투입되어 싱싱한 발을 자랑하는 루이스의 오버랩을 쉽게 저지하지 못했다.
그렇게 루이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진영 파이널 써드까지 침투했고, 페널티박스 안을 바라보며 곧장 왼발로 크로스를 띄워 보냈다.
축구공이 향하는 가까운 쪽 포스트엔, 잘라 들어가 주는 움직임을 가져간 그리즈만이 있다.
최대한 쭉 뻗은 왼발이 축구공에 닿는 듯했지만, 한 끗 차이로 모자랐는지 피치에 튕긴 크로스가 위쪽으로 흘렀다.
하지만 흐르는 곳으로 토레스 역시 쇄도하고 있었고, 급하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해 수비하고 있던 카세미루가 황급히 발을 뻗어 축구공이 있는 곳으로 가져갔다.
“!!”
카세미루의 발에 맞은 축구공이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구르고, 그와 교차되었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넘어진 순간 피치 위의 모두가 잠깐 멈칫하게 되었다.
손을 들어 올리며 주심을 향해 돌아서는 그리즈만은 파울을 주장했고,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또한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
공격 진영으로 전진해 있던 나는 발아래로 굴러온 축구공을 두고 페널티 킥을 달라는 항의 따위를 하고 싶지 않았다.
툭.
굴러오는 축구공이 오른발을 가볍게 가져다 대어, 살짝 앞쪽에다 놓아두었다.
그와 동시에.
“에—이!!!!”
“!!!”
지단의 것으로 여겨지는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현재 나 앞을 막아서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조금 전 오버랩을 허락하면서 바랑이 오른쪽 수비 커버에 들어갔고, 그로 인한 연쇄 작용으로 세르히오 라모스와 카세미루가 센터백 포지션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수비로 돌아오지 않은 마르셀루로 인해, 토니가 왼쪽 풀백 수비를 보고 있었다.
반면 현재 내가 선 위치는 골대로부터 대략 23m 정도 떨어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다.
토니가 나를 수비하기 위해 달려들려면, 못해도 2~3초 정도가 필요하다.
“쓰읍-”
숨을 참으며, 곧바로 슈팅 동작을 가져간다.
퍼스트 터치를 잘 가져간 덕분에, 한 번의 스텝만으로도 충분한 힘을 받을 수 있었다.
퍼억-!
피치에서 떠오르며 빠르게 날아가기 시작한 슈팅이 다급히 달려온 카세미루의 다리 위를 통과하고, 직후에는 오른쪽으로 몸을 던진 나바스의 손 역시도 지나쳤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것은.
촤르르륵-!!
초록색 피치 위에 그어진 흰색 골라인과 질긴 재질로 엮인 그물이 전부였다.
“!!”
“!!!”
“…….”
빠르게 조용해져 가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한쪽에서, 폭발적으로 튀어나온 함성이 경기장에 새로운 소리를 더해 나가기 시작한다.
슈팅이 그물에 얹히는 것을 확인한 후 곧바로 몸을 돌려세웠던 나는, 펄쩍펄쩍 뛰며 곁에 있는 사람을 얼싸안고 기뻐하는 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다 무릎을 꿇으며 슬라이딩을 이어 나갔다.
“우와아아아아악-!!”
그리고 그 뒤엔 고개와 두 손을 높이 들어 올려, 양쪽 검지로 하늘을 가리켰다.
지난번 라 리가 베르나베우 원정 경기 때에도 같은 셀레브레이션을 했던 것 같았지만, 지금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잠시 뒤.
“으아아아아아아-!!!”
“VAMOS!!!”
나는 뒤에서 달려든 동료들에 의해 밀리며 피치 위에 엎어졌고, 이후 가장 아래에 깔려 버리는 신세가 되었다.
엄청나게 무거웠지만, 웃음이 멈춰지지 않았다.
“이 미친 새끼야!! 넌 진짜 미쳤어!!”
“포르쉐?! 롤스로이스?! 말만 해!! 내가 다 사 줄 테니까!!”
“더 소리 질러!! 여긴 마드리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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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다크)
“What a Goal! What a Finish! It is. The Most Magnificent Quality Goal. By Kim Da-On!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에 비수를 꽂아 버립니다!”
(대런 플레어)
“This is absolutely brilliant goal. 더 놀라운 건, 약 20초 정도 전에 그가 호날두를 수비 진영에서 태클로 막아 냈다는 사실입니다. 이후 흘러간 시간과 현재 그가 서 있는 위치를 좀 보세요. 이건 미쳤습니다. 진짜 말이 되지 않는 플레이예요. 심지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긴 지 3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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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베르트 카이텔) – Sky Sports German 코멘테이터
“이 시간대의 득점은 결정적입니다! 1: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야니크 코른베르크) – Sky Sports German 해설위원
“……저는 거의 말을 잃을 뻔했습니다. 슈팅 자체도 놀라웠지만, 다온이 지금 저 위치에 있다는 사실이 말문을 막히게 합니다. Wie(어떻게)? 어떻게 그는 저기에 있을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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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피레스) – 프랑스 BeIN Sports 해설위원
“20초 동안 패스로 볼을 운반하여 수비 진영에서 파이널 써드로 볼을 보냈다? 그것이 가능한 팀이라면, 그 자체로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데 지금은 팀이 아닌 한 명의 선수가 같은 일을 해낸 것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Merveilleux(기상천외하다)?, Enigme(수수께끼다)? 제가 가진 상식으론 그 무엇으로도 이를 표현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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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김다온 선수가 정말 대단한 것은, 지금이 후반전 40분이라는 점입니다. 본래 유럽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뛰어 주는 선수긴 합니다만, 오늘은 유독 더 많이 뛰어 줬거든요? 그런데도, 여전히 김다온은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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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 피레스)
“이젠 인정해야 합니다. 받아들여야 해요. 이 매치업의 결과가 어떤 식으로 끝나게 되건, 아틀레티코가 우승하건 하지 못하건 상관없이, 다온의 이 시대의 판타지스타이자 Le Maitre(Magister/장인)라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그를 사이드백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피치 위의 모든 곳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니까요.”
(쟝-위브 베헝) – 프랑스 BeIN Sports 코멘테이터
“경이롭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건 다온의 별명이었죠. Il est Merveille(He is Wonder). 오늘 경기는 그의 화려한 커리어 중에서도 단연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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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화이트) – ESPN2 해설위원
“감히 말합니다. 이건 리오넬 메시가 보여 줬던 임팩트 그 이상입니다. 센세이셔널해요. 다온은 현시대 축구의 아이콘입니다. 아니, 그 자체가 이미 축구입니다.”
(마이크 도날드슨) – ESPN2 아나운서
“덴마크 FC 노르셸란에서 뛰며 스포르팅 CP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기 전까지, 전 세계의 누구도 이 남자의 이름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의 이름을 알고 있죠. His name is da-on. And He is The One. Who World Best No.1 Football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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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명)
“경기 끝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누르고, 2016/17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갑니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김다온 선수입니다!”
(한희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의 관계자들도 무척 기뻐하고 있을 겁니다만, 아마도 지금 가장 기쁜 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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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UCL Semi Final 1st Leg)
레알 마드리드 0 : 1 아틀레티코
[골] 김다온 : 후반 40분***
작가의 말 ? 보여 드리고 싶은 건 많고.
제 기력은 제한되어 있고.
그저 송구스럽습니다.
내일 한편은 1차전의 후기 느낌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