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backs are too good at football RAW novel - Chapter (90)
89화
FC 바르셀로나와 펩 과르디올라(Pep Guardiola).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해,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만들어 놓은 ‘점유율 축구’는 조금씩 그 끝을 바라보는 중이었다.
지난 수년 동안 보여준 FC 바르셀로나의 성공을 모델로 삼아온 많은 축구 클럽들이, 그것은 ‘환상’에 불과했다는 것을 점차 깨닫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축구. 그러니까, 티키-타카(Tiki-Taka)는 전 세계 축구의 중심에 있고 또 그것을 활용한 팀들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의 저명한 기자, 레녹스 베이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빛나고 있군,’
그는 오늘 이곳,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새로운 축구의 전조를 목격하는 중이라고 확신했다.
.
.
·전반 34분
SL 벤피카 0 : 0 SC 브라가
전반전 10분이 지나면서, 감독님은 우리 모두에게 조금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지시하셨다.
SC 브라가의 뒷공간으로 많은 패스를 시도하고, 볼을 돌리는 대신에 전방으로 더 자주 볼을 보내라고 말이다.
한참 전부터 이미 그렇게 뛰고 있었던 나는, 그 이후로 완전히 물 만난 물고기처럼 그라운드를 뛰어다니게 되었다.
측면에서 중앙미드필드 위치까지 움직이면, 하비가 내게 패스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지금도 나는 하비에게서 패스를 전달받아, 곧바로 반대편의 호드리구를 향해 축구공을 길게 날려 보냈다.
그리곤 동료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소리쳤다.
“올라가요!!”
아까부터 곰곰이 생각해 온 것인데, SC 브라가의 빌드-업은 다소 투박한 감이 없지 않았다.
중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우고 비아나(Hugo Viana)가 분전해주곤 있다지만, 다른 두 명의 중앙미드필드는 제대로 된 전진 패스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다행히도 이를 빠르게 눈치챈 브루노와 비첼이 비아나를 집중적으로 견제해주기 시작하면서, SC 브라가는 후방에서만 볼을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 되었다.
볼을 점유하는 시간은 우리보다 분명히 더 길었지만, 그 대부분은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이었다.
그러다 답답함을 못 이겨 수비에서부터 전방으로 길게 패스가 이어지곤 했는데, 그런 것들은 루이장이 버티는 우리를 상대론 절대 효과를 볼 수 없는 공격 전술이었다.
후방에서 자리를 선점한 그는, 미겔에게 정확한 지시를 보내 매번 볼을 따내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소유권을 다시 가져오게 되면, 우린 상대와는 다르게 재빨리 공격으로 전환했다.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하여,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일에 집중한 것이다.
브라가가 볼 점유율을 높이고 있었음에도, 정작 위협적인 장면은 우리가 더 많이 연출한 이유다.
하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러운 상황이라 말하기 어려운 건, 브라가를 두들기고 있으면서도 골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름 개인적인 만족을 찾아보자면, 이제 조금 니코와 호흡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다는 부분이다.
처음엔 자꾸 어긋났던 패스가 그의 발에 도착하는 일이 많아졌고, 난 거기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순간이면, 어김없이.
“조금 답답해요. 이번에도 좀 나갔다가 올게요.”
“그렇게 해.”
“네.”
“하비!!”
“?”
루이장과 하비에게 미리 언질을 주는 것을 잊지 않으며, 난 앞으로 치고 나갈 채비를 마쳤다.
다만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센터서클이 아닌 사이드라인을 따라 움직일 생각이다.
그러자 나와 눈이 맞은 니코가, 자연스레 안쪽으로 포지션을 좁혀주며 내가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줬다.
아- 좋아라.
현재 축구공은 SC 브라가의 왼쪽 수비진영에서 움직이다가, 엘더슨(Elderson)이 쿠스타지우(Custodio)의 발밑으로 패스를 보내면서 중원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러자, 곧바로 시행되는 압박.
‘뺐었나? 뺐었지? 뺐었네.’
재빨리 쿠스타지우에게서 볼을 빼앗아낸 브루노가, 모여드는 브라가의 선수들 틈을 빠져나와 뒤로 일단 패스를 보냈다.
후방으로 돌아온 볼은 자연스럽게 빌드업으로 이어졌고, 난 하프라인 이래에 서서 브라가의 변화를 살폈다.
지금까지 내가 중원으로 합류해 미드필드의 숫자를 보태려고 할 때마다, 브라가의 중앙미드필드는 폭을 크게 좁히곤 했다.
거기에서 발생한 공간을 니코나 막시가 이용해보고 있지만, 딱히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패턴을 바꾸는 거다.
물론 지금도 니코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내가 오버랩을 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결정될 것이다.
‘내려와 줬어. 그렇지!’
풀백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바로, 공격의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능력이다.
정확한 판단 없이 무작정 공격에만 나섰다간,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기 딱 좋다.
특히나 윙어의 활용도가 높은 포르투갈에서는, 언제 어떠한 시점에서 풀백이 공격에 가담하느냐가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를 받는다.
처음 잦은 실수를 범해 감독님에게 거의 매일 같이 혼이 났을 때도, 좋지 못한 판단을 자주 지적받곤 했다.
하지만.
‘왔다!!’
이번 나의 오버랩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누구든 설득할 수 있을 정도다.
가장 먼저 루이장과 하비에게 충분한 언질을 준 부분이 있겠고, 지금 하비가 전진 패스의 방향을 니코 쪽으로 잡은 것 역시 내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 봐야 할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니코가 아래로 내려와 주는 타이밍도 정말로 좋았다.
그는 오른쪽 풀백인 미겔 로페스(Miguel Lopes)만이 아니라, 근처에 있던 우고 비아나까지도 함께 끌고 가버렸다.
현시점까지 경기의 MoM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니코였다 보니, 브라가 선수들이 그에게 신경을 쏟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만약 내가 수비수의 입장이었다고 해도 다른 생각을 하긴 어려웠을 거다.
하지만 그 덕분에, 눈앞에 엄청난 공간이 펼쳐졌다.
거의, 공터라 불러도 될 정도다.
순간, 뛰고자 하는 열망이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니코!!!!”
그래서 난 힘껏 달려나가며 니코를 불렀고, 두 명의 마크맨 사이에서 놀라운 개인기를 선보이며 빠져나온 그는 페널티에어리어로 향하는 땅볼 패스를 보내왔다.
본래는 사이드라인을 따라 달릴 생각이었지만, 공간이 생각보다 훨씬 더 넓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음을 바꿔먹었다.
쿵-! 쿵-! 쿵-! 쿵-!
발을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지면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내가 힘껏 발을 구르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시야의 오른쪽에서 나타난 축구공은 곧 정면에 놓였고, 먼 쪽에서 달려오는 더글랑(Douglao)을 발견한 나는 달리기에 한층 더 속력을 붙였다.
10m, 7m, 5m.
축구공과 나의 거리는 빠르게 좁혀졌고,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접근한 더글랑이 발을 내밀었다고 생각한 순간, 그대로 허공에 떠오른 내 몸은 반 바퀴를 굴러 등부터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충격이 느껴진 순간 관중석에서 큰 목소리들이 튀어나왔고, 바닥에서 한 바퀴를 더 데구르르 구른 나는 곧장 상체만 일으켜 주심을 바라보곤 양손을 높이 들어 올렸다.
그러자 저 멀리, 주심이 한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휘슬을 불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축구에서 주심이 저런 동작을 취하는 경우는 단 하나다.
삐——익!!!
{“그렇췌에-!!!”}
P.K 선언을 확인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그대로 뒤로 누워버린다.
숨도 숨이지만, 떨어진 부위가 조금 아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쑥 나타난 카르도소의 얼굴이 내 시야 전체를 뒤덮어 버렸다.
“이 녀석! 엄살은.”
“아- 진짜로 아파 죽겠다고요. 걸려서 넘어진 건 가짜가 아니었거든요?”
“큭큭큭. 손잡아. Vamos! 일으켜 줄게.”
손을 뻗어 날 일으켜 세워준 카르도소가 그 커다란 손바닥으로 내 머리카락을 마구잡이로 헤집는다.
그리고 뒤이어 다가온 동료들도 날 끌어안으며 잘했다고 말해주었다.
그중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 니코는, 환한 미소와 함께 내 손을 붙잡고 이렇게 말했다.
“솔직히 말해 봐.”
“네? ”
“나랑 뛸 때가 훨씬 더 재미있지 않아?”
“하하. 글쎄요.”
“아- 그러지 말고. 내가 훨씬 더 낫잖아. 응?”
아니라는 말에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뒤통수를 떠민 니코가 허공에 발길질을 보내오고, 돌아선 채로 낄낄거리던 나는 서서히 뒷걸음질하며 P.K가 준비되는 광경을 지켜봤다.
금방은 아닌 척을 하긴 했지만···.
‘확실히.’
그래도 아직은 첫 경기라 뭐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었지만, 니코와 함께하는 지금이 이전보다는 조금 더 편한 게 사실이었다.
그가 왼쪽 측면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움직여주는 덕분에, 나 역시 감독님이 요구한 중앙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일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놀리토가 있을 때 자주 해야 했던 중앙에서 최후방으로의 스프린트 과정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수비에서 니코가 많이 움직여준 덕분이다.
그리고 또, 공격에서도 많은 부분이 달랐다.
공간을 향해 파고들며 볼을 받길 좋아하는 놀리토를 위해서 늘 빠른 패스가 필요했던 반면, 니코는 발밑으로 오는 패스를 좋아했기에 타이밍이 조금 느려도 괜찮았다.
그래서 반대발 풀백의 ‘왼발의 사용이 서툴러 패스 타이밍이 늦춰지곤 한다’는 단점이 크게 가려지는 느낌이었다.
축구 선수 자체로의 기량만 두고 보면 올 시즌의 놀리토가 니코보다 더 나은 게 사실이지만, 최소한 내겐 니코가 훨씬 더 마음을 잘 맞출 수 있는 파트너였다.
아이마르가 날 챙겨줄 때부터 함께 자주 어울려 왔다는 점도, 축구장 밖에선 거의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던 놀리토의 경우와는 대비되는 점이었다.
‘그렇지!’
안정적으로 P.K를 성공시킨 카르도소가 코너플랫을 향해 달려나가고, 환호하는 관중들이 전부 그에게 집중하는 동안 나는 조용히 다가온 루이장에게서 칭찬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지금 건 네가 만든 거야. 정말 잘했어.”
“네. 감사해요.”
덴마크에서도 또 포르투갈에 있는 지금도, 풀백으로 뛴다는 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일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한 번도 그러한 것들을 바란 적은 없기에, 나는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내게 축구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놀이와도 같았고, 축구가 직업이 된 현재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행복했다.
축구장 안팎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사랑하고,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걸 즐기고 싶다.
그래도 바람이라는 것을 굳이 가져보자면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해도 좋으니, 동료들이 알 수 있는 경기에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축구 선수로 꿈을 가져본 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지금은 여기까지가 한계다.
일단 당장에 가지고 있는 목표는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과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서는 일이다.
그 뒤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지금은 거기까지만 생각하려고 한다.
뭐든 급하면, 체하는 법이니까.
삐익-!!
전반 40분, 스코어가 1 : 0으로 바뀐 상황에서 경기는 다시 시작되었다.
***
꿈은 때때로,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존재가 된다.
“휴우- 끝났군.”
.
.
·후반 45분
SL 벤피카 4 : 1 SC 브라가
SC 브라가의 감독 리우나르두 자르딩은 씁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어트렸다.
시즌이 시작될 때만 해도, 사람들이 SC 브라가에게 거는 기대는 예년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어떠한 이들로부터는 포르투갈의 Big-4 클럽 중 하나로 묘사되곤 하지만, 사실 SC 브라가는 다른 세 개의 팀과 비교했을 때 클럽의 규모에서 크게 뒤처져 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를 Big-3와 나머지의 리그라 불러도 딱히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SC 브라가는 간신히 상위권에만 이름을 올리는 수준에 멈춘 지 오래였다.
그래서 올 시즌 역시, SC 브라가의 보드진과 팬들은 자르딩에게 팀을 유로파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었다.
‘어쩐지, 너무 잘 나간다고 했어.’
하지만 올 시즌, 평범하게 시즌을 시작했던 SC 브라가는 12월 9일부터 오늘까지 리그 13연승을 보여주는 괴력을 보여줬다.
자연스레 사람들은 클럽 첫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이뤄냈던 2009/10시즌의 기적을 기대했고,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팀 외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기도 했다.
자르딩은 늘 그런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해왔지만, Big-4 가 되기를 원하는 SC 브라가의 사람들은 그런 그의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SL 벤피카가 좋은 전술을 준비해 경기를 잘 풀어냈다고 봐야 하겠지만, 자르딩은 못내 그러한 것들이 아쉽게만 느껴졌다.
만약 그러한 일들이 없었다면, 분명 내용은 훨씬 더 나았을 것이다.
어쩌면 결과 역시,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오늘 자신의 팀은 평소 경기력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은 내내, 부담감에 짓눌려 뛰었다.
삑-!! 삐익-!! 삐이익-!!
결국은 그대로 경기가 끝나게 되고, 목표를 3위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수정한 자르딩이 제수스와 악수를 교환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그는 곧 제수스와 마주했는데, 가벼운 인사 뒤에 돌아섰을 땐 싸늘한 시선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구단주를 보게 되었다.
SC 브라가가 몇 번이나 도약의 기회를 잡고서도 번번이 그것을 날려 보낼 수밖에 없었던 건,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팀의 구단주가 된 안토니오 살바도르(Antionio Salvador)라는 남자 때문이었다.
그는 치명적인 수준으로 인내심이 부족했고, 무엇보다 투자 없이는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리 셀링 클럽이라고 해도,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팔 선수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자르딩은 직감적으로, 이전의 SC 브라가 감독들처럼 자신 역시 해고될 것이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복도 안으로 들어서며 자조적인 미소를 보였던 그는,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어차피 해고될 운명이라고 생각하니, 어떠한 이야기든 가감 없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오늘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 낸 SL 벤피카의 양쪽 풀백을 먼저 칭찬하기로 했다.
“현재의 SL 벤피카는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팀입니다. 그들의 풀백만 보더라도 그것을 잘 알 수 있죠. 측면에서 그들이 우리를 압도했고, 그것은 우리가 더 많이 볼을 점유하고도 1 : 4라는 결과가 나온 이유입니다.”
SL 벤피카가 가장 뛰어난 풀백들을 보유했다는 말도 잊지 않은 그는, 오늘 경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김다온에게로 화제를 이어갔다.
“경기의 차이도 풀백에서 나왔죠. 특히 왼쪽. 그런 식으로 움직이는 풀백과 만난다는 건, 대처하기 무척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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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SL 벤피카 4 : 1 SC 브라가
[골] 오스카 카르도소 : 전반 39분(P.K), 후반 6분, 후반 45분(김다온)악셀 비첼 : 후반 32분(브루노 세자르)
김다온 – 90분 출전(평점 8.6/팀 내 공동 2위)
***
[투톱, 압박, 반대발 풀백, 백3 : 점유율 축구의 허상과 그것을 파헤친 SL 벤피카의 놀라운 도전에서 나타난 전통적인 가치관들의 귀환과 발전. – goal.com(Int)/레녹스 베이커] [조르제 제수스, “실점 장면을 떠나, 올 시즌 중 가장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만약 이런 상태로 시즌을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리그 우승은 우리의 것.” – Jornal De Noticias] [리우나르두 자르딩, “지난 겨울 벤피카가 풀백에 1,250만 유로를 썼을 때 많은 이들이 비난했지만, 보아라. 그런 투자야 말로 팀을 강하게 만든다.” – Jornal De Noticias]***
작가의 말 ? 포르투갈 리그는 P.K 유도 어시스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