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Archer's streaming RAW novel - Chapter 1031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162화(1033/1035)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162화
52. 대감의 탄생(2)
“일단 죽어주시면, 제가 거기서 반만 가져갈게요.”
척.
칼을 들이밀며 죽어달라 말하는 아몬드.
[아몬드는 솔트에게 제안합니다. 죽이는 대신 반만 가져가기로요. 그는 이것이 자비로운 제안이라 생각하고 있죠.]-이딴게 뭔 제안이냐곸ㅋㅋㅋ
-부서진 저울추 ㅋㅋㅋ
-엌ㅋㅋㅋㅋ
-자비로운 제안ㅋㅋㅋ
-도우너츠보고 미친놈이라 생각했는데 진짜는 여기였누 ㅋㅋㅋㅋ
내레이션이 이 극단적인 상황이 연출된 이유를 설명해 준다.
[놀랍게도 이 모든 상황은 전부 낚싯대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
-대체 ㅋㅋㅋㅋ 왜 ㅋㅋ
-혼자 만들면 안되는거냐고
-ㅋㅋㅋㅋ걍 약탈이 패시브임
-아아가는 이런 겜 안해봐서 몰라요 ㅠㅠ
“에라이!”
솔트가 반항하며 아몬드를 향해 칼을 휘두르지만.
훙.
칼이 빗나가고.
잠시 후.
촤악!
아몬드의 칼이 솔트의 목을 베어버린다.
-와
-오오오
-피지컬은 ㄹㅇ 원탑
-미쳤다
-캬
-대감ㄷㄷ
아무 인과관계가 없어도, 단지 검을 휘두르는 장면에 사람들은 감탄했다.
국가 대항전을 준비하면서 갈고닦은 실력이니 말이다.
털썩.
솔트가 쓰러진 후, 그 위로 솔트의 아이템 상자가 떨어진다.
아몬드는 그의 상자를 열어보는데.
여기서 갑자기 배경 음악이 서늘하게 바뀐다.
“……낚싯대가 없는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었어???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왜 있을거라 생각한거야 애초에
-ㅠㅠ
-없었냐곸ㅋㅋㅋㅋㅋ
충격적인 만행을 처음 목격한 올튜브 시청자들은 자지러지고.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혹자는 말합니다. 아몬드가 이들을 죽였을 때, 자신의 안에 있던 무언가도 함께 죽었다고.]피 묻은 철갑이 클로즈업된다.
두둥~
꽤 비장한 연출이지만, 그렇게 보일 리가 없었다.
대상이 2등신 서크 캐릭터다.
-뭔ㅋㅋㅋㅋㅋㅋ
-나레이션 개심각하누 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
-팩트) 죽은 건 파프리카뿐이다.
-교훈이 되네요……
-그래서 지금 아몬드 양심이 죽었다는 걸 말하는거죠?
-먼 말이여 ㅋㅋㅋ
치지지지직.
화면이 넘어간다.
여전히 아몬드는 연못에 있다.
채팅을 읽고 있다.
자막으로 이런 게 떠오른다.
[잠시 후, 거미를 잡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 아몬드.]“거미 몬스터한테 ‘실뭉치’를 얻으라고 되어 있거든요.”
[그러나 어디서 거미를 찾을 수 있는지 모른다.]지도를 보며 두리번거리는 아몬드.
그러나 딱히 열심히 보지 않았다.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어요.”
[이젠 시청자한테 30만 원을 내놓으라는 아몬드.]이때, 옆에 후원 시스템 팻말이 함께 뜬다.
==== ====
5천 원 = 치즈 쿠키.
1만 원 = 랜덤 버프.
10만 원 = 랜덤 상태 이상.
30만 원 = 랜덤 몬스터 소환.
100만 원 = 즉사.
==== ====
-?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소환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ㅋㅋㅋ
-약탈 경제 원툴 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원기옥이 시작됐네
-인간 몽골 아몬드 ㄷㄷ
그때, 루비소드의 후원이 큼지막하게 터져 나온다.
[루비소드 님이 30만 원 후원하셨습니다!] [소환술!]펑.
그때 모습을 드러낸 문제의 드래곤.
“감사합니다, 루비소드 님! 응?”
-???
-엥?
-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
-너무 큰 걸 불렀는데
-헉ㅋㅋㅋ
아몬드가 망설이다 칼을 휘두르는데.
칼이 곧바로 부서진다.
펑.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뭐야 이거 ㅋㅋㅋㅋ
-이런 일도 있었음??
-또 죽나??
멍해진 표정의 2등신 아몬드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도대체 저걸 어떻게 죽이지? 라는 듯한 표정이다.
그런데─
치지지지직.
화면은 넘어가 버린다.
[파프리카 마을]파프리카 마을의 타이틀이 떠오른다.
그 밑에 작게 이렇게 쓰여 있다.
[몰래 초대된 침략자들]-뭐야?
-어케됨???
-뭐야 어케 되는건데 ㅋㅋ
-파프리카 마을 ㄷㄷ
-와 바로 나오네
-갑자기 파프리카 마을?
지금 올튜브로 처음 보는 자들은 상상도 못 하고 있다.
제작진이 왜 갑자기 파프리카 마을을 보여주는 건지.
[파프리카 마을은 트리비에서 파프리카로 옮겨간 스트리머들이 꾸린 마을입니다. 치즈마을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와 이런거까지 ㄷㄷ
-오오오
-기획뭔데~
-애초에 힐링 아니네 ㅅㅂㅋㅋㅋㅋㅋ
-거의 서바이벌 예능이구만 뭔 힐링이여 ㅋㅋㅋ
-정보) 여기서 힐링하는 건 아몬드뿐이다
내레이션이 간단한 설명을 곁들인다.
[이들의 땅은 척박하여 농사는 힘들지만, 철광이 풍부하고 플레이어들의 전투 실력이 뛰어나 약탈 경제 모델을 갖게 유도되었습니다.]-약탈경제 아까 누가 이미 하던데요?
-ㅋㅋㅋㅋㅋ그랬는데 아까 당한거임???
-응? 그걸 얘네가 해야되는 거였어?
[물론 인생이 원래 그렇듯, 뜻대로 되진 않습니다.]쉭.
그때 화면이 넘어가면서 후추의 얼굴이 나온다.
죽어서 마을에서 부활하고 있었다.
“으아아아아! 진짜 뭐야! 걔 누구니?! 미친!”
슈웅.
화면이 멈추면서 그녀의 이력이 간단하게 나온다.
==== ====
격투 게임 스트리머.
올튜브 구독자 30만.
포권 세계 랭킹 38위, 여성 랭커 중 7위.
스트리트 킹 세계 랭킹 57위.
2030 트리비 선정 가장 많이 사용된 TTS 목소리.
*유쾌한 에너지.
*격투 심리전의 대가.
==== ====
“뭐야, 누나 죽었어? 장비 다 털렸어?”
그때 후추에게 다가오는 한 남자.
오렌지색 머리를 한 2등신의 캐릭터.
그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또 이력이 나온다.
==== ====
전 프로게이머 출신 스트리머.
올튜브 구독자 10.2만.
2028 릴챔스 스프링 우승.
2028 릴 월드 챔피언스 4강.
2035 레전드 테일 월드 퍼스트 킬.
*지휘관형 플레이어.
*눈치는 좀 없다.
==== ====
죽어서 다시 태어난 후추에게 다가가 오렌지가 어이없어한다.
“아니,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까 서버 채팅창에 뜬 PEP가 누나였어?”
“야…… 진짜 극악무도한 놈이 있어, 밖에…….”
“설마 우리 말고 또 몰래 초대된 애들이 있는 거야?”
후추는 끄덕이며 후에도 길이길이 쓰일 단어를 꺼낸다.
“그래, ‘비선별인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선별인원ㅇㅈㄹ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놈이 아니라니까? 진짜 난 얼굴도 못 보고 당했어. 특별히 섭외된 누군가가 분명해.”
“그 정도로 강해?”
“미친놈이라니까. 맨손으로 날 패 죽였어.”
-앜ㅋㅋㅋㅋㅋ
-후추 목소리 개웃기네
-ㅋㅋㅋㅋㅋ맨손으로 ㅋㅋ
-맞긴한데 ㅋㅋㅋㅋ
오렌지는 두리번거리며 묻는다.
“같이 갔던 솔트 형은?”
그때였다.
쿵.
솔트가 마을에서 부활했다.
팬티만 입은 채로.
“어…….”
“?”
“……?”
-앜ㅋㅋㅋㅋㅋㅋㅋ
-???: 구해주러 온거야? 아니, 나도 납치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 왜 발가벗음?ㅋㅋㅋ
-진짜 빤스런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치지지직.
화면이 바뀌었다.
파프리카 마을의 모두는 모여서 비선별인원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
[파프리카 대책 회의]두둥.
거창한 타이틀이 올라오는 것과는 별개로.
“아니, 그러니까 우리를 견제하는 비선별인원이라는 존재도 있다는 거지?”
회의의 방향은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그렇다니까. 그냥 우리만 침략하고 날뛰게 만들어놨을 리가 없잖니? 이거 치즈에서 만든 거잖아.”
“일리 있어.”
일리 없었다.
비선별인원 같은 건 없었다.
-쉐도우 복싱 미쳤네 ㅋㅋㅋ
-앜ㅋㅋㅋㅋㅋ
-얘네 뭐하냐
-없는 것에 대한 토론 ㅋㅋㅋㅋ
“이놈부터 잡자, 우리. 인상착의부터 말해봐.”
촤락.
오렌지는 운영진에게 요청해 받은 거대한 캔버스를 펼쳐놨다.
“모두에게 알려야지, 이놈의 존재를.”
스스슥.
후추와 솔트의 클립을 토대로 상대의 몽타주를 그리는 오렌지.
[WANTED]“이 자식, 보이기만 해봐라…….”
현상수배지로 점점 화면이 클로즈업되더니.
치지직.
누군가의 뒤통수로 바뀌었다.
그는 제 얼굴을 그려놓은 수많은 현상수배지가 붙은 벽을 보며 중얼거렸다.
“여러분, 이거…….”
아몬드가 파프리카 마을에 등장한 것이다.
-???
-뭐야 어케 왔어 ㅋㅋㅋ
-엥?
빠르게 화면이 돌아가며, 아몬드가 후추와 솔트의 아이템 중 ‘귀환서’를 써서 드래곤으로부터 탈출했다는 게 나왔다.
-헉ㅋㅋㅋㅋ
-귀환서 ㅋㅋㅋㅁㅊㅋㅋ
-그 와중에 살았네
-드래곤한테 도망쳤어 ㅁㅊ 지독한 놈ㅋㅋㅋ
아몬드는 드래곤에게서 도망쳤을 뿐 아니라, 파프리카 마을까지 찾아낸 것이다.
“이…… 일단 조심히 빠져나가겠습니다. 이상한 데 온 거 같아요.”
아몬드조차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돌아가려는데.
-놈이 왔다
-드디어 그 장면ㅋㅋㅋ
-ㅅㅂㅋㅋㅋㅋ 들키기 1초전.
멍하니 파프리카 마을을 둘러보는 아몬드 근처로, 파프리카 마을 주민 몇이 걸어 나온다.
“우리더러 약탈꾼 하라고 하는 거네, 이건.”
“마적이 되는 거야, 마적.”
“와, 존나 멋있다. 서부 영화에 나오는 그런…… 어?”
그들은 동시에 멈춰 섰다.
배경 음악이 바뀌고.
후우웅…….
화면이 느리게 흘러간다.
‘어?’
‘?!’
양쪽의 동공이 천천히 확장된다.
특히 파프리카 쪽은 벽에 붙은 현상수배지와 아몬드의 얼굴을 몇 번이나 번갈아 봤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표정ㅋㅋㅋ
-레전드
-엌ㅋㅋㅋㅋㅋㅋㅋㅈ됐다
팟!
재생 속도가 다시 돌아오며, 한 사람이 외쳤다. 삿대질과 함께.
“노, 놈이다! 그 자식이 왔다아아아!”
“뭐!?”
“비선별인원!!”
그 순간 줌아웃 된다.
마을의 탑 뷰.
쾅!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파프리카 마을 집 곳곳에서 거대한 머리통들이 튀어나온다.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다섯하고 싸우는데 걍 편집됐네 ㅋㅋㅋ
-와 ㅋㅋㅋ
-ㄷㄷㄷㄷㄷ
-영화냐 ㅋㅋㅋ
-헉ㅋㅋㅋ
-이걸 이긴다고???
“와아아아아아아아!!”
“죽여어어어어!!”
아몬드 하나를 향해 달려드는 수많은 칼날.
카강! 캉!
아몬드가 칼을 쳐내며 어떻게든 도망치려는데.
[원기옥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친구들아! 내게 힘을 줘!]치익.
그의 발이 멈춰 선다.
[루비소드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모두 팔을 들어줘! ㅇ/ㅇ/]또 다른 후원.
그 위로 편집되어 올라오는 채팅들.
슈슈슉!
-루비님이 들라면 들어라
-ㅇ/
-ㅇ/ㅇ/
-김독자급 성좌 버프 ㄷㄷ
-이게 “스트리머”다
-ㅋㅋㅋㅋ
-ㅇ/ㅇ/ㅇ/ㅇ/
-???: 나는 군단이다……
-견스터 콜 ㅋㅋㅋㅋㅋㅋ
-ㅇ/
-팔~
쾅!
효과음과 함께 후원들이 터져 나오고, 그때마다 버프가 걸린다.
[소룡포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한 푼 보태기~] [공격력 향상 50%]쾅!
[우마이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가즈아!] [방어력 향상 30%]쾅!
[베지터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칫, 이번만이다…….] [치명타 대미지 30% 상승]순식간에 수많은 텍스트가 화면을 가득 채우며 지나간 후.
파지지지지지직!!!
아몬드의 검이 전격으로 타오르기 시작한다.
여기서 웅장한 배경 음악이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ㄷㄷㄷ
-뭔데 웅장하냐
-헉ㅋㅋㅋㅋ
-수금 박사 ㄷㄷ
-루비는 유명한 성좌임
-미쳤냐고 견과류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나도 생방으로 볼걸 ㅠㅠ
최초 공개 올튜브 시청자들도 모두 감명 깊어할 정도의 원기옥 버프.
“!”
이에 맹공을 퍼붓던 파프리카가 멈칫하고.
슬로우모션으로 아몬드의 검이 휘저어지기 시작한다.
음악이 점점 거세지며, 파프리카 주민들의 목이 하나씩 날아간다.
촤아아아악!!
피가 흩날리고, 벼락이 떨어진다.
파지직!
“으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악!”
“끄아아아아악!!”
여기에 화룡점정.
키잉!
갑자기 아몬드의 눈이 클로즈업되면서, 용언이 삽입되었다.
[가지볶음 님이 10만 원 후원하셨습니다!] [이 싸움을 끝내러 왔다…….]-?
-??
-응?
그 순간 하늘 위에서 용이 나타나 불을 뿜었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
-가지볶음이 용 소환한거처럼 나오냐곸ㅋㅋㅋㅋㅋㅋ
-드래곤라자 가지볶음 ㄷㄷ
-캬
-넌 아몬드 마을의 영웅이야! 후치볶음!
-뭐야 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쿵.
이 순간 화면이 암전했다.
그리고 내레이션 음성만이 들려왔다.
[아몬드는 이 전투 끝에 다시 치즈마을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이 전쟁에서 얻은 무언가를 가득 든 채로 말이죠.]치지지지직.
화면이 전환된다.
[다음 화 예고] [EP.3 비옥한 토양]곧바로 예고편이 짧게 지나갔다.
“100배.”
토양 가격 100배를 제시하는 아몬드.
“그럼, 단봉이라고 부르면 되나요?”
단봉이의 탄생.
“아몬드는 감자다. 감자를 팔아.”
감자를 파는 도우너츠와 농협.
“오울 블랙은…… 존재한다아!”
모험을 떠나는 도토리묵.
“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열하는 미호의 목소리.
그리고, 아몬드의 눈이 클로즈업된다.
그 안에 사륜의 형상이 나타나더니, 휘감기고.
감자 가격이 나온다.
[감자] [▼100%]-감자환술 ㅅㅂㅋㅋㅋㅋ
-우치하 포테이토 ㄷㄷㄷ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쿵.
화면이 암전하고.
단봉이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몬 D 로저! 농부왕이 될 사나이!!”
그리고 타이틀이 올라왔다.
[놀러 오세요! 치즈마을!]-캬
-와 ㅋㅋㅋㅋ
-놀러가겠냐?
-뭔 일이 일어나는겁니까 대체
-ㅈ된다
-아몬드가 완전 주인공이네 ㅋㅋㅋ
-아몬드 특별편이었누ㅋㅋ
-와
-우치하 포테이토 ㅈㄴ 기대된닼ㅋㅋㅋㅋ
-농부왕 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땅에 묻어서 농사를 짓나? 왜 갑자기 농부왕???ㅋㅋㅋㅋㅋ
2화 공개가 끝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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