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Archer's streaming RAW novel - Chapter 1069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200화(1071/1075)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200화
64. 문제아들(1)
이번 놀치마 엠바고 해제는 정말 수많은 파급력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뜨겁게 타오른 것은 역시나 스트리머 커뮤니티인 스트리머 가든.
그들은 대감파와 비대감파로 나뉘어 그야말로 불티나게 싸우고 있었다.
[대감 내려올 때 됐지] [팦건적 특) 주제를 모름ㅋㅋㅋ ] [솔직히 대감 독재가 뭐가 재밌음? 진짜 모름]늘 그렇듯 편 갈라 싸우는 걸 좋아하는 커뮤니티의 특성상.
한번 불이 붙기 시작한 이 싸움은 멈출 기미가 없었다.
[뭔 대감이 내려와 걍 다해줬잖아 ㅅㅂ] [팩토스) 대감 내려가면 노잼됨] [아 다 해줬으면 내려오라고~ ㅋㅋㅋㅋ] [최측근인 모솔도 손절했으면 끝난거 아님??ㅋㅋㅋㅋ]이젠 방송의 재미까지 거론해가면서 대감이 내려와야 하네 말아야 하네를 갖고 토론하고 있었는데.
[걍 이 정도 해처먹었으면 좀 내려와라 ㅋㅋㅋㅋ] [아몬드 마을이여 치즈 마을이여 솔직히 모르겠으면 개추] [속보) 주작 의혹<<< 아몬드 매니저가 여기 기획자 중 한 명임] [걍 또몬드 밀어주기 아님? 국가대항전 국뽕 세력들이 뒤에서 돈 찌른듯]점점 논제가 위험해지고 있었다.
물론 이런 건 이슈글에도 가지 못하는 일부 세력의 여론 조작글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이런 사람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는 건 그만큼 여론이 흔들리기 좋은 시기라는 뜻이었다.
아무리 정신이 똑바른 사람도 이런 글을 계속 보다 보면, ‘어? 그런가?’ 하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모든 여론을 뒤집을 한 방.
[LIVE) 기사단 주주총회]아몬드의 방송이 켜졌던 것이다.
* * *
우당탕!
주주총회를 끝내고 얼른 재킷을 벗으며 뛰어오는 상현.
“후아. 어, 어때?”
그가 다급하게 주혁에게 묻는다.
주혁은 손뼉을 치켜든다.
“지렸다. 현.”
짝!
“너도다. 혁.”
하하하!
둘은 바보 같은 웃음소리를 내고는 다시 얼른 제 할 일로 돌아갔다.
상현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캡슐로 향했고, 주혁은 착석해서 커뮤니티 반응을 살핀다.
‘미쳤다.’
파급력은 엄청났다.
[속보) 아몬드 양복입고 사과방송ㅋㅋㅋㅋㅋㅋ] [미친 아몬드 본캐로 나옴ㅋㅋㅋ] [저거 뭐임?ㅋㅋㅋㅋㅋ] [나 아몬대감 아니다 발언 ㅋㅋㅋㅋ].
.
.
일단 게시판 자체가 거의 마비되다시피 아몬드의 방송 얘기만 나왔으며.
8위) “아성의 호흡 1식”
금세 이슈글 순위권에 글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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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임원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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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ㅅㅂ
-이왜진
-서크에 왜이렇게 진심이냐고 ㅋㅋㅋㅋㅋ
-뿔테 안경 하나쓰고 나 유상현 아니다 시전이 ㅈㄴ 웃김ㅋㅋㅋㅋ
└진짜 아님
└이새낀 뭔가 웃긴거임 진짜 아닌데;
-난 사과 방송인 줄 알고 뭐 이런걸로 사과까지 하나 진짜 피곤하다 요즘 이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얕봤다……
└ㄹㅇㅋㅋㅋㅋㅋ
└대감의 은혜인거임
└피곤하지 않았으니 힐링이죠?
-진짜 대단하다;
-근데 저거 듣는데 ㅈㄴ 설득되는데?
이어서 점점 기사단에 우호적인 글이 이슈글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5위) 솔직히 대감이 잘못한 게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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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혈단신으로 외국에서 비옥토 연성법 배워오고.
심지어 왜적도 미리 물리쳐둬서 세력이 약해짐.
모래에 밥 지어 먹던 거렁뱅이들 비옥토로 잘 먹고 잘살게 해줬더니.
이제와서 비옥토는 비도덕적이야 어쩌구저쩌구?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동물 보호단체가 삼겹살 무한리필집에 회식을 온거임. 근데 계산을 안하고 나가겠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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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크
-ㄹㅇㅋㅋㅋ
-계산을 안한댘ㅋㅋㅋ
-식당ㅋㅋㅋㅋㅋㅋ
-그 또한 대감의 은혜겠지요……
-걍 ㅅㅂ 다해줬잖아~!
-아니 모래에 밥지어먹던ㅋㅋㅋㅋ
-아~ 비옥토가 비도덕적이면 먹었던 거 다 토해내라고~ ㅋㅋㅋㅋㅋ
-식당 비유 무친넘이냨ㅋㅋㅋ
-걍 팦건적의 이간질임
└팦건적이 뭐임?
└파프리카 + 황건적 ㅋㅋ
└어감 개찰지네 ㅋㅋㅋㅋㅋ
그다음 기어코 1위 글까지 차지하게 됐다.
1위) 가짜 광기 vs 진짜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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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광기.
농협.
일단 서크 안에서 해결하려함.
여론 돌릴려고 풍선일보 옆에 농민일보 만들고 가짜 뉴스 뿌림.
진짜 광기.
아몬드.
서크 안에서 해결? 그런거 모르겠고.
양복 입고 본캐 나와서 살벌한 퀄리티로 피티함ㅋㅋㅋㅋㅋㅋㅋ
개미친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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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그래프 보고 기염을 토함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서크에서 GDP 그래프 처음보면 개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ㄹㅇ첨봄
└2222222
-ㅋㅋㅋㅋㅋ걍 도라이임
-걍 항복;
-뿔테, 슈트핏…… 끝
└일단 얼빠들은 거기서 다 녹다운됨ㅋㅋㅋㅋㅋ
-영상 썸네일 왠지 검은 배경에 하얀글씨일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 “죄송합니다.” << 이겈ㅋㅋㅋ
-농협 M&A에서 존나 빵터짐ㅋㅋㅋㅋ
* * *
드르륵.
스크롤을 내리던 주혁이 싱긋 웃는다.
‘대성공.’
여론이 상당수 돌아섰고.
[현재 시청자 31.9만]시청자 수도 미쳤다.
완전 기록.
‘후원금도 대박이고.’
이 숫자의 시청자가 있으니, 후원도 미친 듯이 들어왔다.
만 원 이하는 알림을 꺼놨는데도 불구하고, 천원, 2천 원 후원이 거의 0.2초 단위로 들어왔으며.
만 원 후원도 몇 초에 한 번씩 울렸다.
무서운 건, 아마 서크를 진행하면서 훨씬 더 많이 받게 될 거란 점이다.
‘시청자들이 힘을 줄 수 있는 구조이고, 대감의 말에 설득됐으니. 도와주고 싶겠지.’
시청자들을 이 싸움에 끌어들인 것.
주혁의 판단은 완벽하게 상업적임과 동시에 치즈마을 컨텐츠의 본질을 꿰뚫어버렸다.
‘이 기세를 몰아야 된다.’
타다다닥.
주혁은 메시지를 보낸다.
[주혁: 편집 급하게 이것부터 해야 될 거 같아. 주주총회 라이브.]지이잉.
[지아: 응? 그거부터?] [주혁: 응. 그게 좀 더 급할 거 같아] [지아: 아 ㅇㅋㅇㅋ 그럼 나머지는 마카롱씨한테 맡길게?] [주혁: 굿. 검수는 그냥 내가 할 테니까. 최대한 빨리!] [지아: 넵]지아에게 이번 발표 영상부터 빠르게 편집해 달라 부탁했다.
올튜브에 올라가면 더 큰 파급력이 생길 것이다.
이러나저러나 올튜브 화력이 라이브 스트리밍보다 몇십 배는 강하니까.
‘그나저나 여전히 피티는 좀 하네.’
딸깍.
주혁은 상현이 발표하던 장면을 돌려보며 새삼 감탄한다.
유상현이 회사에서 각광받는 인재였다고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의외로 그가 프레젠테이션을 맡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은근히 준비만 타이트하게 해주면 말도 잘하고 실수도 없었다.
‘일단 얼굴이…….’
설득력이 올라가는 외모도 솔직히 무시 못 하지만.
‘근데 정확히는 얼굴 덕이 아니지.’
조금 다르다.
그의 무기는 표정이니까.
매우 편안하고, 안정된 표정에서 나온다.
상현은 긴장을 안 한다.
한다 해도 그게 퍼포먼스에 영향을 안 준다.
이것이 뻔뻔함으로 보이든 자신감으로 보이든.
하여간 준비된 대로 나오는 것.
늘 쏘던 과녁은, 늘 쏘던 자리에 맞혀내는 것.
‘그게 유상현이었어.’
그게 늘 유상현이란 사람이었다.
그 덕에 이런 자리에서 오히려 빛나곤 했다.
어쩌면 그때부터 이미 상현은 방송 체질이었던 것일 수도 있겠다.
* * *
한편 서바이벌 크래프트.
파프리카 총독부.
그곳의 상층부에 봉봉이들이 소환됐다.
슝. 슝.
“단봉 님.”
“어. 왔구나. 고봉이. 대감께선?”
“대감께선 갑자기 무슨 방송을 한다고 하십니다요…….”
-대감 아님ㅋㅋㅋ
-유상무인데요?
-???: 나 유상현 아니다
-어허 대감이라니
“아, 아니지. 대감께서 하는 게 아니라.”
고봉이가 채팅을 보며 정정한다.
“대감의 재정을 담당하는 유상무가 라이브로 뭘 발표하는 중이랍니다.”
“……응?”
점점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됐다.’
단봉이는 어차피 아몬드의 기행을 이해하는 걸 포기한 지 오래.
“다 생각이 있으시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몬드를 상대하는 법을 깨달은 단봉이
-캬 역시 봉이들답게 처세 고트 ㅋㅋㅋ
-ㅁㅊㅋㅋㅋㅋ그냥 넘어가네 ㅋㅋ
어차피 이들이 해야 할 일은 하나.
“대감이 오실 때까지 이곳을 지키는 게 우선이다.”
단봉이는 창밖을 내다본다.
총독부 지역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었다.
“파프독립 만세에에에에에!”
“곰팡이 새끼들은 물러가라아아아!”
폭도들이 거침없이 쳐들어와 모든 걸 파괴하고 있다.
“그나저나 이제…… 대감의 편은 우리 둘뿐인 거냐?”
“……모르겠습니다요.”
콰아아앙!
거대하고 붉은 망치가 휘둘러지며 수많은 기사들이 쓸려 나간다.
용암이 사방에서 치솟고, 파프리카 주민들의 기세가 거세졌다.
심지어…….
“젠장.”
단봉이의 눈이 흔들렸다.
“저기 저거 모붕이 아니냐?”
“그, 그렇습니다요.”
파프리카 주민들의 뒤쪽.
모붕이가 함께였다.
최악의 상황이다.
“듣던 대로…… 넘어갔구나.”
모붕이를 따라 수많은 붕자 배들이 폭도들에게 합세했다.
“여길 지키는 게 가능한 건지 모르겠습니다요. 저희 침대만 들고 빼야 할 수도 있습니다요.”
솔직히 이것도 가능한지 의문이다.
이미 병력은 총독부 바로 앞 광장까지 밀고 들어오고 있었다.
사정을 모르고 있던 NPC들이나 븅자 배, 슝자 배들이 막아보려 하지만.
당연히 역부족이다.
“붕, 숭, 다 넘어갔군.”
“븅, 슝도 시간문제입니다요. 얼른 대감 침대도 같이 챙겨서…….”
“하아.”
단봉이는 한숨으로 말을 끊더니, 하늘을 바라본다.
“고봉아.”
“예?”
“대감께서 들어오시면…… 여기로 나오신다.”
“……그, 그렇습니다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곳을 버릴 수 없다.”
“……!”
그야 대감이 갖고 있는 재산이랑 아이템이 얼마인데.
여기서 죽게 하면 큰일이다.
-캬
-크
-이게 기사단이지
-설마 싸운다고?ㄷㄷ
고봉이의 눈이 흔들렸다.
“다…… 단봉 님……?”
“우린 대감이 오실 때까지 시간을 번다.”
“그게 되겠습니까요!?”
“……될 수도 있어. 우리에겐 대감께 하사받은 무기가 있잖아.”
스릉.
단봉이가 검을 빼 들었다.
엑스칼리봉.
대장장이가 만든 마스터피스 무기.
“그…… 그것을…….”
꿀꺽.
고봉이는 마른침을 삼킨다.
밑의 병력을 본다.
전설 직업의 젤루, 전투력의 모붕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헬스틸로 만들어진 무기들. 몇 명인지 알 수 없는 용암술사.
콰아앙!
그들은 이제 총독부 건물도 부수고 들어왔다.
쿠구구궁……!
적들이 1층을 점거하고, 점점 이곳 3층을 향해 온다.
“아몬대감은! 당장 나와라! 이제 총독부는 우리가 점거했다아아!”
젤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고봉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알겠습니다요.”
스릉.
고봉이가 창을 빼 들었다.
대장장이가 만들어준 마스터피스.
‘봉기누스’
그래.
이거라면 어쩌면 가능하다.
-ㅠㅠㅠㅠ
-봉이들 ㅠㅠㅠ
-ㅅㅂ ㅈ된다 낭만
-이거지 ㅋㅋㅋㅋㅋ
단봉이가 앞장선다.
“연다.”
집무실 문을 열면, 적들이 있을 것이다.
“예.”
쾅!
문을 열자 수많은 거대한 머리들이 도열해 있다.
그 앞에 봉봉이들은 당당히 섰다.
“!”
젤루는 당황한다.
‘둘?’
단둘이 이곳을 지키겠다고 나온 건가 지금?
“단둘이서 뭘 하겠다고 나온 거지? 대감의 수급이나 내놓아라.”
젤루가 비웃으며 말했지만.
여론은 그렇지 않았다.
-캬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닼ㅋㅋㅋㅋ
-크
-ㅇ/ㅇ/ㅇ/
-이거지
-ㅇ/ㅇ/ㅇ/ㅇ/
-ㅇ/
후원의 지원이 펼쳐졌다.
띠링!
[ㅇ/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이거라고 ㅠㅠㅠ 기사단 ㅠㅠㅠ]띠링!
[낭만치사량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기사단 최후의 보루 “봉”]띠링!
[봉봉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ㅇ/ㅇ/].
.
.
파지지지지직!!!
수많은 버프가 봉봉이들에게 덧씌워진다.
척.
후원이 쏟아지자, 둘의 고개가 치켜 올라간다.
둘은 당당하게 수많은 적들을 향해 걸어갔다.
휘릭!
단봉이가 검을 들어 올린다.
“왜 우리가 ‘봉’을 받았는지 알려주지.”
고봉이 창을 돌리며 꼬나쥔다.
“이거 끝나면 봉플래쉬 3시간이다. 후배들.”
띠링.
[뿅 님이 1만원 후원했습니다!] [“둘은 문제아지만 최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
-ㅅㅂ지렸닼ㅋㅋㅋ
-ㅠㅠㅠㅠ
-내가 봉의 이름이 갖고 싶어질 줄이야……
-엄마 나 커서 봉이될래요! 엄마 나 커서 봉이될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무섭네 ㅋㅋㅋ
-ㅁㅊㅋㅋㅋ
-와 ㅋㅋㅋㅋ
-가자아아아아아악!!
“이, 이럴 수가……”
“인주력급 챠크라가!?”
“뭐지?”
“이게…… 봉?”
팦건적들은 당황한다.
그러나─
“하?”
젤루는 어이가 없다는 듯 비웃는다.
“니들이 봉이 된 건 빚을 못 갚아서다. 씨봉들아.”
젤루의 말 한마디.
그것으로 충분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젤카콜라 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
-젤로 초식 1장 “팩 폭”
-ㅇ/ㅇ/ㅇ/
-ㅇ/ㅇ/
-우리도 가즈아
-ㅇ/ㅇ/
파지지지지지직!!
후광이 강하게 피어올랐다.
“이게 진짜 무한의 챠크라…… 젤루!”
“미쳤다……”
“이럴 수가.”
다시 사기를 되찾는 팦건적들.
이에 젤루가 명령한다.
“얘들아. 직접 복수할 기회를 주겠다. 썰어라.”
“예!!!”
콰아아앙!
수많은 인원들이 봉봉이들을 향해 달려든다.
“고봉아. 온다.”
“예. 죽지 맙시다요.”
턱.
봉봉 둘이 등을 맞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