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Archer's streaming RAW novel - Chapter 1071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202화(1073/1075)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202화
64. 문제아들(3)
놀치마의 엠바고가 해제된 이후.
파프리카 스트리머들 역시 놀치마를 시청했다.
몇몇은 함께 모여서 시청하기도 했다.
혼자 보나 같이 보나 공통점이 있다.
하나같이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는 것.
“이럴 수가. 진짜 낚시를 하려 했잖아?”
“이 미친…….”
이들이 받은 충격은 기사단이 받은 것과는 좀 달랐다.
기사단은 몰랐던 비밀에 충격 받았지만, 이들은 알고 있던 게 정말이라서 충격이었다.
“씨…… 과장인 줄 알았지.”
“난 놀리려고 한 말인 줄.”
정말 낚시를 하려는 게 목적이었다니.
단순히 그 간단한 욕망 하나 때문에 마을 하나가 멸망하고, 또 모든 주민들이 자신의 이름마저 박탈당한 채 광부가 됐단 말인가!?
-ㄹㅇ그대로라니 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
-진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는 우리 겜잘스들의 이미지가 말이 아니다.”
새우가 고개를 푹 숙이며 분노한다.
“이건 파프리카 전체가 모욕당한 거야.”
“맞아.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거 같은데?”
“젠장…….”
올리브와 파슬리 등등.
파프리카 스트리머들은 대체로 같은 생각이었다.
이에 새우가 말한다.
“이건 기회야.”
지금 당장 기분이 나쁘긴 해도 이 상황은 파프리카에게 큰 기회라는 것이다.
“기사단의 비밀이 기사단 내부한테도 들통난 거잖아?”
“!”
“우리가 젤루랑 합세해서 같이 엎어버리면 분명 반란군이 생길 거야.”
새우의 추측은 매우 적절했다.
다만…….
“확실하게 하려면 후추…… 후추가 도와줘야 하는데.”
아무리 젤루가 강하다고 해도, 상대는 아몬드.
파프리카 최고 전력인 후추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를 이해 못 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젤루도 이미 개센데 후추까지 필요함?
-젤루 모붕이만 붙어도 이기지 ㅋㅋㅋ
-개쫄보네 ㄹㅇㅋㅋㅋㅋ
-걍 아몬드 혼자일 텐데?
* * *
한편 후추.
그녀도 놀치마를 시청 중이었는데.
“아니 아니. 이거 싸이코 아니니? 모든 일이 진짜 다 얘 하나 때문에 일어났다는 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랍게도 그게 진짜임.
-이왜진;
그녀 역시 아몬드와 봉봉이들의 악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거…… 이거 기사단 끝장나겠는데? 방송 다 본다는 거잖니? 우리가 가서 막타 쳐야 되겠는데?”
-ㅇㅇ
-걍 끝날듯ㅋㅋㅋ
-ㄱㄱㄱ
-로그인이나 하세요
-왜 다크나이트 자랑만하고 로긴을 안하냐곸ㅋㅋㅋ
후추는 파프리카에서 가장 큰 전력.
그런 주제에 막상 로그인을 잘 못 하고 있었다.
띠링.
[비유몬 님이 3천 원 후원했습니다.] [식당으로 비유하면 스타셰프가 운영한다고해서 갔는데 광고나 찍으러가고 없었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
버럭.
“얌마! 무슨 광고! 비유가 왜 저래?”
그녀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다.
“아니. 얘들아. 애 유치원 학부모 참관은 가야지. 다크나이트고 나발이고!”
-헉
-ㅋㅋㅋㅋㄹㅇ
-앗……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ㅇㅈ
-그렇지……ㅋㅋㅋ
그랬다.
그녀는 딸아이의 엄마.
가정이 있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내일은 유치원 학부모 참관일.
오늘 늦게까지 방송할 수는 없다.
사실 이 시간에 리액션 방송조차 그녀에겐 무리였다.
하도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해서 들어온 것뿐.
띠링.
[기습숭배 님이 3천 원 후원했습니다.] [새삼 서크에서 애까지 낳은 젤루가 왜 최고의 스트리머인지 깨닫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
-ㄹㅇ이네 ㅋㅋㅋ
“그 정도까지는 아무나 못 하지.”
후추도 젤로의 게임에 대한 열정을 인정했다.
다만…….
“근데 저놈도 보통놈이 아니지 않니?”
놀치마 화면에 나오는 아몬드를 가리킨다.
그는 마침 해맑게 웃으며 불을 지르고 있다.
“이번 치즈 마을 사태를 전부 저 한 놈이 일으켰다니까!?”
아직도 믿을 수 없다는 듯 외치는 후추.
그야 그녀는 아몬드의 첫 번째 피해자였으니.
더 열불이 뻗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그녀와 솔트가 죽어주지 않았다면 이 일련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도라이임
-걍 방송의 신이 강림한 듯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
그러나 이 재앙도 여기까지다.
“여튼…… 얘들아. 그래도 걱정하지 마요. 기사단은 이걸로 끝났어. 싹 다 등 돌리지 않겠어요?”
이 어두운 진실이 드러났으니, 기사단이 붕괴되는 건 이제 시간 문제 아닌가.
-ㄹㅇ
-그렇긴할듯
-젤루도 있어서 ㅋㅋㅋ 걍 끝남
-ㄹㅇㅋㅋㅋ
-모붕이부터 시작해서 다 배신함
-그래도 서크 좀 해줘~
그런데 이런 영상 후원이 하나 쏘아진다.
[실시간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영상)]영상은 아몬드의 주주총회 라이브였다.
양복을 입고 안경까지 낀 아몬드의 음성이 울려 퍼진다.
[대감께선 활을 잘 쏴서, 시위를 놓으면 화살이 주작이 되어 날아가며, 창을 휘두르면 청룡이 현신하며……]“……?”
후추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ㅁㅊㅋㅋㅋㅋ이건 또 뭐야 ㅋㅋㅋ
-?
-앜ㅋㅋㅋㅋ
-??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냐고 ㅋㅋㅋ
-주주들 설득하려고 프레젠테이션 하는 중ㅋㅋㅋㅋㅋ
“……이렇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ㄹㅇ
-뭐냐고 ㅋㅋㅋ
-아성의 호흡 “필살 프레젠테이션”
-ㅅㅂ 대기업 출신 두 명이 만드는 프레젠테이션은 너무 하잖아~
-ㅋㅋㅋㅋㅋㅁㅊ
“아…… 아니, 이걸 봤다 해도 말이야. 그렇다고 해도 설마 기사단 중에 아몬드한테 붙는 사람이 있겠니!?”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었다.
* * *
“……실화냐? 홍송이?!”
젤루가 어이없다는 듯 묻는다.
“놀치마 4화의 대표 호구인 네가! 결국 다시 기사단에 붙는다고!?”
“아, 모르겠고!”
척!
홍송이가 홍천화극의 날을 세운다.
“주주총회가 끝날 때까지. 집무실은 못 들어간다. 그렇게 알아.”
“그렇게 알아~ 으흐흐!”
송송이들까지 합세하며 집무실을 완전히 틀어막는 기사단.
-캬
-지린다
-영화냐고 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
“얘들아. 더 볼 것도 없다. 쳐 죽여라.”
그 말과 함께 팦건적 무리가 전부 달려들었다.
홍송이가 뒤를 보며 외친다.
“레몬!”
“응!”
척!
레송이가 가장 선두에서 커다란 방패를 세운다.
[레브라늄 방패]기사단이 만들어낸 가장 단단한 방패.
그것을 앞세워 뛰어간다.
불도저처럼 밀려나는 진형.
콰아아아앙!
“간드아아아아아!”
측면과 후방에서 칼날이 쇄도한다.
그 뒤에서 홍송이가 홍천화극을 휘두른다.
“죽어어어어!”
카가가강!
전부 쳐내지는 공격.
거기에 단봉이가 뒤에서 검기를 날리고, 고봉이가 기다란 봉기누스로 홍송이를 지원.
“달려! 목표는 젤루의 목이다!”
카가가가가강!
순식간에 믹서기처럼 돌진하는 넷.
서로 말 한번 없이도 척척이었다.
“여, 역으로 돌파하고 있어!?”
“이…… 이거 우리가 막아야 하는 느낌이잖아!?”
적은 단 넷.
이쪽은 마흔이 넘는다.
그런데 오히려 기세로는 그들이 이쪽을 포위하고 있었다.
“뚜, 뚫린다!”
“젤루한테는 가면 안 돼!”
“인주력을 지켜!”
촤아아아악!
촤악!
홍송이는 순식간에 넷, 아니, 다섯을 넘기며 치고 나왔다.
“젠장 정신 차려 멍청이들아! 언제까지 븅으로 살 거냐!”
양파.
그가 그렇게 외치며 용감하게 앞으로 달려 나간다.
-저 새낀 또 왜 저기 붙음?ㅋㅋㅋㅋ
-젤루랑 멱살잡이하던 놈아님?ㅋㅋㅋㅋ
-엑스트라로 예술의 경지에 오른……
-미친ㅋㅋㅋㅋㅋ
-여기서도 열연하는 양파센세ㅋㅋㅋ
그는 븅자 배가 사실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봉자배…… 내놔아아아!”
카아앙!
그의 검과 고봉이의 검이 부딪힌다.
“봉이란 이름을…… 그딴 입에 올리지 마라. 븅.”
번뜩!
그 순간 빛이 사방을 잠식하더니, 양파는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콰아아아아앙!
[양파 님이 먼지가 되었습니다.]“미…… 미친.”
“저것이…… 신살의 창. 봉기누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연기 ㅈㄴ 찰지누 ㅋㅋㅋ
-앜ㅋㅋㅋㅋ
-양파 죽었어? ㅅㅂㅋㅋㅋㅋ
-ㅁㅊㅋㅋㅋ
-고봉이 ㅈㄴ세 ㅋㅋㅋㅋ
-얘네 왜 세냐
“하…… 하지만 우린 양파의 의지를 봤어!”
“그래! 우리도 뛰어드는 거야!”
“와아아아아아아!”
-그냥 기회주의자잖아 ㅋㅋㅋ
-양파의 의지 ㅇㅈㄹㅋㅋㅋ
-엌ㅋㅋㅋㅋㅋ
-어딜가나 가장 악독한 비호감 엑스트라 고트…… 양 파
쿵──
돌진대형이 무너진다.
“어, 언니!?”
“윽!”
“다시 방진으로!”
지금 수많은 챠크라가 이들의 승리를 원하고 있으나, 불리한 것은 여전했다.
머릿수에서 큰 차이가 날뿐더러.
어떤 챠크라는 기사단에 복수하길 원한다.
분명 그런 거대한 힘도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고봉이의 창을 건드린다.
[빙결]휘이이이이잉!
찬 기운이 순식간에 몰아치면서 고봉이의 움직임이 느려졌고.
‘어라……?’
카아아앙……!
봉기누스가 하늘로 치솟았다.
[모솔]그건 모붕이의 짓이었다.
“모…… 모붕이…… 수석 붕자 배였던 네가…… 어떻게…….”
고봉이는 얼어붙어 가는 채 힘겹게 중얼거린다.
“어떻게 대감께 이럴 수 있냐아!”
모붕이는 차마 눈을 맞추지 못한다.
“봉건주의는 차갑더군요. 선배.”
척.
새하얀 검을 들어 올린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가운 청년……
-정 루카스 ㄷㄷ
-봉건주읰ㅋㅋㅋㅋ
쉬이이이익!
새하얀 검이 고봉이의 목을 쳐낸다.
그런데─
붉은 머리칼이 스쳐 가며, 검격을 튕겨낸다.
──카아아아앙!
“모붕이. 진짜냐?”
홍송이다.
“너…… 진짜냐고. 눈 똑바로 보고 말해! 너 진짜로 대감을 배신할 수 있다는 거야!?”
이 말에 젤루가 코웃음을 친다.
“모붕이가 안 하면 누가 하냐! 이 지독한 새끼들아!”
-십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얘는 좀 봐줘라 ㅁㅊㅋㅋㅋ
-ㅠㅠㅠㅠㅠ
-가두리로 태워죽여놓고 뭔소리여 ㅋㅋㅋㅋㅋ
모두가 홍송이의 외침을 비웃는데.
막상 모붕이는 멈칫한다.
‘아 미친…… 어쩌지?’
그는 사실 배신하고 싶지 않았던 거 아닌가?
잠시 눈치를 본다.
그런데 시청자가 너무 많다!
게다가 전부 복수에 눈이 멀었다고!
‘나한테 왜 이래!?’
그는 잠시 눈을 질끈 감더니.
이렇게 말한다.
“대감을 등지고…… 거대한 챠크라를 얻었습니다.”
“뭐……?”
파지지지지직!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순식간에 쏟아지는 후원으로 걸리는 버프.
모붕이의 뒤에 후광이 진해진다.
“제 챠크라가 속삭인단 말입니다! 대감을 죽이면…… 저는 더 큰 챠크라를 얻게 될 거라고!!!”
으아아아아아아아!
모붕이가 괴성을 지르며 홍송이에게 달려든다.
“미친 새끼. 이거 주화입마네.”
휘릭!
그녀도 이제 설득을 관둔 건지 홍천화극을 고쳐 쥔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모붕이 쉑 ㅋㅋ 만화경 개안하려고 ㅅㅂ 미친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치하 모붕 ㅠㅠㅠ
-챠크라에 잠식당햇구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붕이는 근데 연기가 아닌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
-ㅋㅋㅋ앜ㅋㅋㅋ
-홍송이 이거 보고 어케 안웃누 ㅋㅋ
콰광!
홍천화극과 설혼이 부딪힌다.
홍염과 냉기가 뒤섞인다.
* * *
한편 이 상황을 뒤에서 관조하던 젤루.
‘달달하네.’
그는 손 하나 까닥 안 한 채 관전만으로 수많은 시청자와 후원을 몰아받고 있었다.
게다가 이제 슬슬 기사단 넷은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쯤인가.’
그는 지금이 타이밍이라 여겼다.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캬
-젤크스~!
-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
-이제 온 거처럼 말하누
-ㅇ/ㅇ/ㅇ/
-드디어!!!
-온 건 한참됐잖아 이 새끼야 ㅋㅋ
-ㅇ/ㅇ/ㅇ/ㅇ/ㅇ/
-가즈아아아아아!
-ㅇ/
스윽─
그가 손바닥을 펼친 뒤.
그 위로 주먹을 부딪힌다.
턱.
그의 입술이 조용히 읊조린다.
“쿵.”
그리고 스킬이 시전된다.
[지옥 연마]소환된 붉고 거대한 망치가 휘둘러진다.
후우우우웅……!
지쳐가는 기사단 넷.
그들 전부를 덮는 거대한 그림자.
“!”
“……어.”
“젠장?!”
콰아아아아아아앙!
망치는 완벽하게 그들의 위로 타격 됐다.
지옥불이 일으킨 유황 증기가 피어오르며 사방이 흘려졌다.
새우가 기뻐하며 외친다.
“해치웠나?!”
휘이이이……!
증기가 흩어진 후.
기사단은 멀쩡히 서 있었다.
단, 넷이 아니었다.
다섯이다.
[현무의 지혜]우우우웅……!
수호자의 스킬이 그들을 보호한 것이다.
그렇다.
하나 더 추가된 인영.
[아몬드]그것은 아몬드다.
“전쟁 끝내러 왔습니다~”
-캬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
-쉣ㅋㅋㅋㅋㅋㅋㅋ
-ㅈ됐다
-견크스 ㄷㄷㄷ
-와 ㄷㄷㄷ
-치키챠 1초전
-챠크라 미쳤는데?
-헉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
-돌았ㅋㅋㅋㅋ
-뭐야 미친 시청자 숰ㅋㅋㅋㅋ
-시간과 정신의 방 갔다왔냐곸ㅋㅋㅋㅋㅋㅋ 챠크라 ㄷㄷㄷ
두 엄청난 챠크라의 격돌.
공기마저 굳는 듯한 이 긴장감.
이에 젤루가 입을 연다.
“아이고오오오~ 대가아암!”
-?
-???
-?
-응?
뭐지? 항복인가?
순간 모두가 벙쪄서 젤루를 바라본다.
“아…… 시, 실수…….”
막상 눈을 마주치니까 튀어나온 인사.
그냥 실수였다.
-미친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몸이 먼저 반응하는ㄷㄷ
-ㅅㅂ 고봉이 교육 개무섭넨ㅋㅋㅋ
-얼마나 조교된거냐곸ㅋㅋ
-ㅁㅊ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아성식 교육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