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Archer's streaming RAW novel - Chapter 1072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203화(1074/1075)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203화
65. 시빌워(1)
봉송기사단.
그들은 이젠 정말 끝인 줄 알았다.
‘젠장…….’
‘젤루가 너무 세잖아?’
‘우리 챠크라도 슬슬…….’
‘언니…… 이건…….’
게이머로서의 집중력도 집중력이지만.
시청자들도 하나둘 나가떨어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기사단이 숫자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탓에 질 거라고 생각해 흥미를 잃은 것이다.
적어도 이들은 잠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전쟁 끝내러 왔습니다~”
콰광!
아몬드가 등장했다.
그가 등장하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
‘챠크라…… 미쳤다.’
‘저, 전부 저기로……!’
‘이게 수호자의 챠크라!’
기사단에게서 시청자가 잠시 빠져나간 건, 진짜 주인에게 돌아가기 위함이었을 뿐이었다.
아몬드의 등장에 싸우던 이들이 모두 뒤로 물러나고, 잠시 소강상태.
적의 수장조차 예를 갖춘다.
“아이고오오오~ 대가아암!”
-?
-??
-응?
-뭐야
-이 말이 왜 여기서 나옴?ㅋㅋㅋㅋ
-뭔데 ㅅㅂㅋㅋㅋ
“아…… 시, 실수…….”
젤루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만, 이미 늦었다.
갑자기 싸해지는 팦건적 쪽의 분위기.
‘뭐지.’
‘방금 젤루가…… 말한 거야?’
‘아니, 무슨 파블로프의 개도 아니고.’
‘봉플래쉬…… 대체 얼마나 악독한 거냐.’
이를 놓치지 않고 고봉이가 정신 공격을 퍼부었다.
“으하하하하! 아직도 스윙이 살아 있구나! 젤팡이……! 네 입은 아니라고 하지만! 몸은 대감의 것이니라!”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이 새낀 걍 광부가 좋음ㅋㅋㅋ
-걍 광이나 캐야하는 거 아니냐고ㅋㅋㅋ
팦건적의 수장의 품격이 순식간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었다.
“젠장.”
젤루는 입술을 짓씹었다.
“이런 실수를.”
그는 아몬드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아버지의 원수 앞에서……! 이런 실수를!!”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팡’ 시절의 버릇이 그대로 나와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ㅋ
-또 연기 들어가누 ㅋㅋㅋ
-이걸 받넼ㅋㅋ
“이…… 이게 우리의 현실이다. 파프리카.”
젤루는 방금의 실수를 그냥저냥 넘기지 않았다.
오히려 이용한다.
“……예?”
“우린 그토록 핍박받았다는 것이다!”
“!”
“아버지를 죽인 자를 보고도! 저절로 내 혀가 아부를 떨고! 내 이름마저 빼앗겨! 웬종일 광산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단 말이다아아!!”
-헉
-ㄷㄷ
-ㅠㅠ
-ㅇ/ㅇ/ㅇ/
-씨발 맞아 이게 말이되냐고
-ㄹㅇㅋㅋㅋ
-왜 피해자가 놀림받아야하지?
-가즈아아아ㅇ/ㅇ/ㅇ/
-ㅇ/ㅇ/
-ㅇ/
-ㅇ/ㅇ/ㅇ/
.
.
.
콰아아아아아아!
젤루의 챠크라가 폭발하기 시작한다.
“……무, 무슨 챠크라가.”
“서, 서 있는 것도 무리라고. 이런 건!”
“끄으윽…… 버, 버틸 수가…….”
옆에 선 팦건적들이 호들갑을 떤다.
-ㅅㅂㅋㅋㅋㅋㅋㅋ 못버티는 건 뭔뎈ㅋㅋ
-연기력 미쳤네 팦건적들ㅋㅋㅋ
-이게 다 챠크라를 얻기 위한 몸부림임
-ㅋ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ㅋ
-영압이냐고
단순한 호들갑은 아니었다.
[현재 시청자 34.9만]젤루는 현재 30만의 벽을 뚫었다.
35만이 되었다.
“난…… 오늘부로 아버지를 넘어섰다.”
-캬
-선인모드
-4대 호카게를 넘어선 젤루토 ㄷㄷ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캬
-지렸다
“그리고 오늘…… 악의 축! 아몬대감도 넘어설 것이다아아아!”
척!
젤루의 새빨간 망치가 들어 올려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팦건적들의 사기가 하늘을 찔렀다.
“이…… 이거…… 챠크라가 저쪽으로 몰리는 거 아닙니까요?”
“그럴수도…….”
봉봉이들이 약간 불안해한다.
그들은 모두 아몬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현재 시청자 28.7만]주주총회 때보다 낮아진 시청자.
그야 기사단 멤버들에게 분배되었고, 주주총회에서 모든 인원이 그대로 넘어오는 건 아니기 때문.
그런데 아몬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뭐야. 뭔 말이라도 하라고.’
‘인터뷰의 악마잖아요!’
여기서 서로 정신 공격을 주고받아야 챠크라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
아몬드는 거대한 머리가 불편한지 그냥 목이나 한 바퀴 돌릴 뿐이다.
그는 여유로운 걸 넘어 태평해 보일 정도였다.
“대…… 대감? 아, 아무 말도 안 해도 됩니까?”
“다 아는 얼굴들이구만! 이런 거라도 하셔요! 대감!”
“이러다 챠크라가 안 오면 어쩝니까!”
모두는 혼란.
그러나 아몬드는 씩 웃는다.
“올 거야.”
“예……?”
그가 활을 꺼내 들며 말했다.
“올튜브.”
그 말에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
그랬다.
주혁이 급하게 지아에게 보냈던 원본 영상.
주주총회의 편집본 영상이 이미 아몬드 채널에 올라가 있었다.
엄청난 속도로 편집된 후.
[죄송합니다.]이런 제목으로 양복을 입은 상현이 서있는 썸네일.
조회수는 폭발적이었다.
[고정]-아몬대감을 지지한다면? (링크) 여러분도 주주가 되어보세요! (1주당 만 원~)
그런 와중 밑에 달린 고정 댓글.
└ㅁㅊㅋㅋㅋㅋㅋ
└가즈아~
└이거 라이브는 처음보는데 이번에 너무 재밌을 거 같아섴ㅋㅋ 들어감
└이 기회에 재밌게 보던 아몬드님 만원만 드리고 와야겠어요 ^^
└와 재밌겠닼ㅋㅋ 라이브에요??
└실시간이라니 ㅋㅋㅋ대박ㅋㅋㅋ
편집본만 보던 올튜브 시청자들은 지금 리얼 타임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흥미가 동해 하나 둘 링크를 클릭하기 시작했고.
“이…… 이건…….”
젤루는 선글라스를 고쳐 쓰며 입을 가린다.
파지지지지지지직!!
이것은 땅에 현신한 벼락.
아니, 한곳에 모여든 은하.
세상을 반으로 가를 듯한 빛.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렉 뭐야
-미친
-헐ㅋㅋㅋㅋㅋ
-ㄷㄷㄷㄷ
-서버 터져요
-@&*$@&%*
-이거임?
-아몬드 대국민 사과방송 보고왔습니다~
-전쟁을 끝내러 왔습니다~
-견스터콜 모였다
-ㅇ/ㅇ/
-ㅇ/
-렉걸린다 ㅁㅊ
-정보) 국가대항전 예선보다 지금 아몬드 시청자가 더 많음ㅋㅋㅋㅋ
-ㄷㄷㄷㄷ
-가즈아~
-ㅇ/
.
.
.
[현재 시청자 43.1만]그의 채널이 지금 그의 부름에 응했다.
“가자.”
“!”
기리릭……!
그 순간 아몬드는 활 시위를 당겼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엄청난 사기 증진.
봉송 기사단의 모두가 앞으로 내달렸다.
“엑──스칼리보오오옹!!”
“울부짖어라! 봉기누스!”
“죽어어!”
“으헤헤!”
-기술 이름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
-울부짖어라 ㅇㅈㄹ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봉플래쉬 3시간이면 울부짖을만함
-캬
-미쳤다 ㅋㅋㅋ
젤루 역시 정신을 차리고 스킬을 시전했다.
“아마테─”
[주작의 활주로]──파아아아앙!
[지옥불]콰아아아아아아앙!
지옥의 검은 화염과 주작의 진홍빛 불이 교차하고.
파프리카 역시 전부 다 전력으로 달려들었다.
“망할 기사단을 찢어라아아아!”
“이번만이 유일한 기회다아!”
“죽여어어어어!”
콰아아아아앙!
봉송기사단의 넷과 팦건적의 모두가 정면으로 부딪쳤다.
-ㄷㄷㄷ
-와 ㅁㅊㅋㅋㅋ
-ㅅㅂ 전투 요소 없는 서크에서 이 정도의 전쟁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트는 이번 놀치마는 역대급 스트리머 서버였다는거임.
-수호자 스킬이 젤루한테 아예 타격이 없는데ㅠㅠ
.
.
.
검붉은 화염이 휘몰아치며 매캐한 연기가 사방을 뒤덮었다.
“죽어어어! 주화입마 걸린 새끼야!”
홍송이가 모솔을 향해 달려들었다.
콰광!
냉기와 홍염이 뒤섞이며 수증기가 피어올랐다.
사방이 끝없이 흐려졌다.
“제, 젠장 안 보여!”
훅!
그 수증기를 뚫고, 단봉이가 튀어나와 누군가를 베어냈다.
촤아아악!
그다음은 고봉이가 창을 찔러왔다.
“대감을 위하여!”
푸욱!
이렇게 기사단의 강함에 팦건적은 상대가 안 되는 듯했다.
개개인은 그랬다.
“죽여어어어어!”
“둘러싸! 여기다아아!”
카가강!
카강!
수많은 사람이 달려들면 얘기가 달랐다.
“제, 젠장?!”
“으억!”
그때였다.
“팦건적부터 처리할게요~”
아몬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퍼어엉!
“!”
그 순간 곧바로 달라붙었던 팦건적 하나가 사라졌다.
“대, 대감!”
“대감의 후방 지원이다! 대체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쏘는 거지!?”
퍼어엉!
퍼벙!
말 그대로 화살 하나에 한 명씩이었다.
“대감이잖습니까! 대감을 지키면서 싸워야 합니다요!”
-ㄹㅇㅋㅋㅋㅋ
-그저 대감
-미쳤네
-캬
-아몬드 화살 쏘는 거 적 입장에서 처음보는데 미쳤닼ㅋㅋㅋ
-와 ㅋㅋㅋ
-국대 포스 ㄷㄷ
“원딜 보호 방식으로 싸운다!”
단봉이가 송송이들에게도 외친다.
“예!”
“라져~”
기사단은 대감과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적들이 그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틀어막았다.
모두 릴에 정통한 자들이라 익숙한 구도였다.
* * *
‘오…….’
기사단의 마킹 아래, 아몬드는 빠르게 시위를 다시 당길 수 있었다.
‘이제 넷.’
퍼엉!
누군가 또 쓰러진다.
-ㄷㄷ
-캬
-시원~
-속이 뻥~!!
아몬드의 전략은 간단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격.
매캐한 연기 탓에 쏘는 사람도 안 보이지만, 상관없었다.
[암시야]그에겐 온갖 버프가 다 걸려 있다.
그의 눈은 체온을 감지하는 것처럼 적들을 전부 읽어냈다.
‘저기다.’
적을 또 발견했다.
기리릭─
시위를 당긴다.
수호자 스킬은 딱히 필요 없다.
지금 그에게 걸린 공격력 버프만 해도 수십 가지다.
슥.
시위를 놓는 순간, 화살이 아니라 폭탄이 날아간다.
그가 해야 할 건 이 화살을 그저 적의 머리 위로 얹어놓는 것뿐.
그건 늘 하던 일이다.
푹!
화살은 완벽하게 이마 위에 꽂힌다.
“어……?”
적은 자신의 이마에 화살이 꽂힌 후에야 알아차렸다.
그는 생각했다.
이거 한 대쯤은 맞아도 괜찮을 거라고.
그러나─
[폭발 속성] [공격력 450%] [크리티컬 대미지 250%] [크리티컬 확률 증가 70%]“!?”
──퍼어어어엉!!
그는 그대로 폭사한다.
[텐푸라 님이 폭사했습니다.]“미…… 미친!?”
옆에 있던 올리브가 화들짝 놀란다.
그녀에게도 스플래시 대미지가 뿜어졌다.
파슬리와 함께 서크 장인 중 하나.
‘이게 뭐야.’
그녀조차 이런 건 처음 본다.
“!?”
그리고 어느새 그녀의 이마 위에도 화살이 꽂혀 있었다.
‘앗…….’
퍼어어어어어엉!!
[올리브 님이 폭사했습니다.]-ㅁㅊㅋㅋㅋㅋ
-와 ㅋㅋㅋ
-헐ㅋㅋㅋ
-버프 미쳤다 ㅋㅋㅋ
-시청자가 이렇게 뿌듯할 수가 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이게 치즈의 힘이다 팦건적 새끼들앜ㅋㅋㅋ
-ㅅㅂㅋㅋㅋㅋ지렸다
그 이후에도 폭발쇼는 이어졌다.
퍼어엉……!
[샐러리 님이 폭사했습니다!]퍼버벙!!
[오트밀 님이 폭사했습니다!] [두루치기 님이 폭사했습니다!]파프리카의 간부라 할 수 있는 자들이 너무나 허무하게 쓸려나갔다.
-캬
-이거지 ㅁㅊ
-와 ㅋㅋㅋㅋ
-미쳤다
-버프 준 보람이 있다 ㄹㅇㅋㅋㅋ
-크~
아몬드의 시청자들은 매우 만족했다.
자신들이 준 버프를 이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몇이나 되겠는가.
‘오케이. 다음.’
기리리릭.
아몬드는 곧장 다음을 조준했다.
“대, 대가아암! 하, 한 놈이 넘어갔습니다아!”
“젠장!”
누군가 기사단의 마킹을 넘어 그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어.’
아는 얼굴이었다.
[모솔]아몬드가 당기던 시위를 거둔다.
차마 쏠 수가 없었다.
쿵.
모솔이 기사단의 방벽을 넘어 아몬드 앞에 착지한다.
“대감…….”
그가 시퍼런 냉기를 흘리며 서 있었다.
“……모붕이.”
둘의 눈이 마주친다.
“어떻게…… 어떻게 저한테 그러셨습니까? 제가 기사단에 헌신한 게 얼마인데!”
‘그건 순서가 반대인데.’
사실 아몬드도 알고 있었다.
모솔에게 한 짓…… 용서받지 못할 일이었다.
모솔이 배신한 이유도 잘 알았다.
한 번에 거대한 챠크라를 받아버려 주체할 수 없는 거다.
그렇다면…….
‘이게 최선이지.’
그는 모붕이의 마지막 짐을 덜어주기로 한다.
고개를 갸웃하며.
“응? 너도 기사단이었나?”
모른 척해주는 것.
그래. 어차피 일어날 싸움이라면.
최대의 챠크라로 싸우는 것이 -경제적으로- 옳았다.
-?
-???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걍 티배깅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이건 너무하잖아 ㅋㅋㅋㅋ
-아까 모붕이라고 했는데??
-끝까지 티배깅ㅋㅋㅋㅋ
-???: 농협이었어요? 당했넼ㅋㅋㅋㅋ
역시 반응이 엄청나다.
“뭐…… 뭐라구요?”
콰득……!
모솔은 입술을 짓씹는다.
“매번…… 매번 그런식이군요. 대감. 저는 대감의 눈에 들기 위해 그렇게 곁에서 보좌하고! 모든 걸 다 떠맡았는데! 기억도 못한다니!”
그렇게, 모붕이는 제대로 흑화했다.
“기, 기찬이는 참을 수 있어…… 하지만…….”
스릉!
그가 검을 빼 들었다.
“모붕이는 못 참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모솔이 괴로워하며 전력으로 달려든다.
띠링.
[젠장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사랑했다…… ㅆㅂ놈아]띠링.
[메가기찬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ㅇ/ㅇ/ㅇ/]띠링.
[금술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치키챠 내놔!].
.
.
파지지지지직!
그의 검에 수도 없는 버프가 걸린다.
하얗게 타오르는 검.
[흩날리는 서리]냉기가 휘몰아친다.
아몬드가 그에 맞서 검을 뽑아 든다.
[현무의 지혜]현무의 형상이 덧씌워진다.
모솔은 아랑곳 않고 칼을 휘둘렀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두 개의 거대한 챠크라가 충돌했다.
콰앙!
-아타치와 모스케 ㅠㅠㅠ
-모붕이 제대로 흑화 ㅋㅋㅋㅋ
-모붕이 과몰입 뭔뎈ㅋㅋㅋㅋ
-후원 사랑했다 ㅅㅂ놈아 미친거냐곸ㅋㅋ
-ㅠㅠㅠㅠㅠ
-미친ㅋㅋㅋㅋ
-ㄷㄷㄷ
-아몬드 왜 활 안쓰는데…… 왜…… 전력을 다 하지 않는건데……
-헉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미쳤다 ㅋㅋㅋ
-왘ㅋㅋㅋㅋ
-레전드 레전드
-무서운 건 기찬이 이 새낀 연기가 아니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