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Archer's streaming RAW novel - Chapter 1120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5 5화(1122/1131)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5 005화
2. 매콤한 추억(2)
전자레인지에 데워진 빨간 떡볶이.
그것을 일회용 포크로 찍어서 도톰한 입술 속으로 밀어넣는다.
스읍.
“와. 진짜 맛있어.”
소연의 눈이 동그래지며 감탄한다.
“편의점 떡볶이도 맛있구나.”
그녀는 얼른 오뎅까지 한 입 꿀꺽한다.
“으음!”
인상까지 찌푸리며 감탄하는 소연.
이내 빵빵한 볼은 웃음을 터뜨린다.
“맛있다! 이것도 괜찮은데?”
“응.”
탁.
소연이 상현의 어깨를 두들긴다.
“야. 잘 먹을게. 고마워.”
정신없이 편의점에 끌려왔더니, 상현이 결제해 준 것이다.
“아…… 응.”
상현은 입에 떡볶이를 넣은 채 그저 끄덕였다.
소연이 헤실거리며 떡볶이를 입에 넣는 것을 그저 넋놓고 쳐다볼 뿐이었다.
그녀는 본격적으로 먹으려는 건지, 반묶음했던 머리를 완전히 뒤로 쓸어올려 다시 묶기 시작한다.
“얼른 먹어야지.”
급하게 먹어서일까? 입가에 소스가 다 묻었다.
상현이 휴지를 뽑았다.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녀에게 그냥 휴지를 내민다.
“입 닦아.”
“아…….”
소연은 머리를 묶다가 두리번 거리더니.
“나 손 없는데.”
입꼬리가 슬쩍 웃었다.
장난기와 동시에 얕은 긴장감이 도는 미소.
상현과 눈이 마주쳤다.
꿀꺽.
상현의 목젖이 꿀렁였다.
손을 들어 올린다.
양궁에서는 한 번도 떨리지 않았던 손이 휴짓조각을 들고는 미친 듯이 떨린다.
과녁을 몇 분이고 노려보던 눈은 이내 흔들려 소연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대충 닦아버린다.
그러다 보니 힘 조절도 안 된 것이다.
띠용?!
소연의 머리가 뒤로 밀려 버린다.
“아우, 야! 머리 밀면 어떡…….”
소연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미안. 다시 닦을게.”
상현이 목 뒤를 받쳐준 것이다.
안 밀리게 고정 후.
다시 닦아준다.
“…….”
순간 정적이 흘렀다.
“어, 어차피 다시 먹을 건데.”
소연은 머리를 다 묶은 후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떡볶이만 바라보며 중얼거린다.
“그럼 또 닦아.”
잠시의 침묵 후.
소연이 빵 터지며 말한다.
“똥 닦아?”
“무슨…… 먹는데. 그런 소리를.”
꺄하하하하.
이상하게 유치한 개그 포인트가 있었다.
“똥 닦으라며!”
“아니거든.”
“맞잖아! 아까 그랬잖아!”
그들은 똥 얘기를 하면서도 떡볶이와 오뎅을 싹싹 긁어먹었다.
* * *
반 넘게 남아버렸다.
상현은 떡볶이 브랜드를 다시 확인한다.
‘똑같은 거 맞는데.’
맛이 영 바뀐 것 같다.
‘원가 절감인가.’
그는 편의점에 온 김에 시청자들과 따로 소통을 좀 해본다.
옷깃에 달린 카메라를 풀고, 자신의 얼굴 쪽으로 들이대본다.
-오오
-드디어 남캠방으로 돌아가네
-캬
-안구 정화 기강 잡나요?
“나온 김에 여기서 잠깐만 이야기를…… 응?”
띠링~
그때 마침 누군가 들어오는데.
아는 얼굴이다.
* * *
몇 분 전.
연회장 밖.
기찬은 좁은 골목에 쭈구려 앉아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 또 뭐래. 왜 나한테만 기준이 엄격한 건데!”
“그러니까 그게 뭐 어쨌다고!”
“나도 할 만큼 했다니까?”
누가 보면 혼자서 중얼거리는 미친 사람 같겠지만.
그는 사실 시청자들과 다투고 있는 것이다.
-허공에 화장실 간다고는 왜 말함?ㅋㅋㅋㅋ 해명좀
-화장실 안가?ㅋㅋㅋㅋㅋ
-???: 저 화장실 가요~(침묵, 무시, 멸시)
현재 논쟁거리는 왜 손들고 화장실 간다 하고 나왔으며, 결국 화장실도 안 갔냐는 것이다.
“화장실 간다고 말한 건…… 갑자기 자리 비우면 예의가 아니니까…… 아무도 못 들은 게 아니라고. 들었다니까? 화장실은 왜 안 가냐고? 그건…… 그냥 안 마려워 이제.”
-ㅁㅊㅋㅋㅋㅋ이제 안마려워 ㅋㅋㅋ
-그럼 들어가 임마
-죽빵 마려우면 화장실이 아니라 어디로 가야하죠?
띠링.
[모붕 님이 2천 원 후원했습니다.] [제발 이 컨셉 유지해주세요 ㅠㅠ 기찬님 ㅠㅠㅠ 저 서크 마지막 때 컨셉 깨지는 줄 알고 걱정했어요 ㅠㅠ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자 얘들아~ 기찬이한테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ㄹㅇ
-명문이다……
-찐따여서 고마워! 기찬아!
“하아…… 너네 왜 그러는지 알거든?”
결국 시청자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스트리머는 존재하지 않았다.
기찬도 그걸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발악을 해본다.
여기서 물러서면 영원히 찐따니까!
“아까 나 아몬드 형이랑 얘기할 때 완전 인싸 같았는데. 와썹~ 하면서 인사했는데. 다들 봤잖아요.”
-ㅅㅂㅋㅋㅋㅋㅋㅋ
-와썹~ ㅇㅈㄹ ㅁㅊ 망상병임?ㅋㅋㅋ
-인싸가 아니라 똥싸임ㅋ 똥싸러간다고 손들었자너
-안녕하세요밖에 안하지 않음? 진짜 모름.
-인싸래 ㅋㅋㅋㅋ 인싸 다 죽음?
“똥싸는 나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인싸가 아닌 똥싸 ㅋㅋㅋㅋ
-얘는 시청자한테만 여포임ㅋㅋㅋ
-화장실 간다고하고 이 시간동안 안돌아오면 똥싸 맞음
-똥쌐ㅋㅋㅋㅋㅋㅋ
띠링.
[똥싸 님이 1천 원 후원했습니다.] [얘는 왜 저기선 아무 말 못하고 우리한테만 뭐라하냐. 찐따들이 학교에서 처맞고 엄마한테 화내면서 밥상 엎는 거 같아~]-천원 빅펀치 ㅋㅋㅋ
-고봉밥 ㄷㄷ
-천원 효율 미쳤네
-ㅋㅋㅋㅋㅋ 장문 펀치 ㅋㅋㅋ
“넌 진짜 나가.”
-정기찬 밥상 엎기 시전!
-앜ㅋㅋㅋㅋ
-ㄹㅇ 밴됐엌ㅋㅋㅋ
-엌ㅋㅋㅋㅋ
-개긁혔다 ㅋㅋㅋ
“내가 보여줄게. 인싸가 뭔지.”
기찬은 그런 무지막지한 선언을 내뱉고는 곧바로 편의점으로 향했다.
-왜 거기로감?
-응?
-연회장으로 가야지 ㅋㅋㅋ
-뭐함ㅋㅋㅋ
“아니, 대비를 해야 할 거 아니야. 대비를. 쯔쯧. 술도 안 마셔봄?”
기찬은 오히려 시청자들을 타박하며 편의점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곧장 들어가 숙취해소제 몇개를 들고왔다.
계산 후, 마시려고 테이블로 향하는데.
“……응?”
“어. 모솔.”
“아, 아몬드 형…… 여, 여, 여기서 뭐 해요?”
“아…….”
아몬드를 만났다.
아몬드도 갑자기 만난 기찬이 어색했다.
떡볶이 먹고 있는 걸 뭐라 생각할까.
“너, 너도…… 좀 먹을래?”
괜히 떡볶이와 오뎅을 가리키며 물어본다.
그런데 이게 웬걸?
반 이상 남아 있고, 아직 김이 폴폴 올라온다.
꿀꺽.
기찬은 사실 아까 음식도 제대로 못 먹어서 배가 고팠다.
-헉
-단독 합방 기회 ㄷㄷ
-운빨 미친ㅋㅋㅋ
-뭔데???
-엥?
-여기서 왜 떡볶이를?
* * *
당연한 말이지만, 체급이 큰 스트리머와 합방을 하는 건 채널 성장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아몬드 역시 당시 자신보다 훨씬 더 큰 채널을 운영 중이던 도토리묵과의 합방이 급격한 성장세에 도움이 되었고.
이후에는 명실상부 대기업 스트리머인 풍선껌과의 합방이 완전한 기폭제가 되었다.
이렇듯 스트리머 시장에서 합방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순간이 되면 한 번씩 써야 하는 일종의 치트키인 셈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 그렇듯 무조건 좋은 건 없으며, 이는 엄연히 단점도 존재한다.
-합방만 하면 걍 곱창나네
-어휴……
-못보겠다 나감
-구취할게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스트리머에겐 그야말로 쥐약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모습과 혼자서 방송을 진행할 때의 모습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데.
이때 그들 사이에서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는 모습이 나오게 되면 사람들은 떨어져 나간다.
정기찬, 모솔도 당연히 그런 스트리머 중에 하나였다.
합방은 언제나 그에게 독이 되었다.
물론 진정한 마니아들은 모솔의 합방이야말로 진정한 ‘매운맛’이라며 좋아하기도 하지만.
삭힌 홍어 같은 음식을 모두가 좋아할 수 없듯이, 이 또한 마찬가지였다.
모솔이 합방을 하면 할수록 확장 가능성은 줄어갔으며, 마니아층만 공고해졌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치렀던 합방이 바로 ‘놀러 오세요 치즈마을’ 시리즈였다.
그러니까 어쩌면 당연했다.
‘아몬드 형이 여기에!?’
그가 상현과 한 샷에 찍히고 싶어 하는 건.
그의 유일한 합방 부흥 상대였던 것이다!
물론 그 당사자인 상현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왜 기찬이 자신 주변을 이렇게 맴돌았는지, 아니, 애초에 맴돌았던 것조차 모른다.
‘그전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같이 해도 소용이 없었는데…….’
기찬은 이를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그렇게 숙맥인 데다 용기가 없어도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다.
“머, 먹을게요!”
“……이거 내가 좀 먹은 건데. 괜찮아?”
“그, 그럼요! 오히려 좋아요!”
“……?”
아무리 소심한 사람도 인생의 기회가 오면 한 발을 내딛는 법이니까.
-아니 ㅅㅂ 넘아 오히려 좋아는 하지말라고 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잖아
-기찬이 단독 합방 기회에 눈 돌았어 ㅋㅋㅋ
-오히려 좋아 ㅁㅊㅋㅋㅋㅋ
-이 업계에선 포상입니다만?
“어…….”
상현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지만 옆자리를 내줬다.
상현의 카메라에 기찬이 함께 잡혔다.
편의점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떡볶이와 오뎅을 먹기 시작했다.
모두가 연회장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와중.
이런 기행은 커뮤니티에 퍼지기에 충분했다.
[아몬드랑 모솔 편의점 합방 뭐임?] [얘네 뭐하냐? ㅋㅋㅋㅋㅋ 떡볶이 먹방중ㅋㅋ] [모솔 아몬드 단독합방 ㄷㄷ]기찬은 배가 고팠어서 막상 떡볶이를 먹기 시작하니 긴장도 풀리고 쑥쑥 잘 들어갔다.
“근데 형 여기서 왜 드시고 있었어요?”
평소 1인 방송할 때처럼 말도 잘 흘러나왔다.
“아. 그냥 갑자기 이런 게 땡겨서.”
-걍 이유가 없잖아 ㅋㅋㅋㅋ
-뭐임 대체
-기행 그자체;
“와. 그렇구나.”
전혀 이유를 대지 않았음에도 기찬은 대번에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떡볶이를 마저 먹었다.
“배고파? 더 사줄까?”
“아, 아뇨. 저희 공짜 음식도 있는데요.”
“근데 왜 여기서 먹는 거야?”
“……?”
-아니 니가 먹자며 ㅋㅋㅋㅋ
-지가 들어야할 질문을 왜 토스하냐곸ㅋㅋㅋㅋ
-ㅁㅊㅋㅋㅋㅋㅋㅋ
-견과류쉑 ㅋㅋㅋ 역시 스텝이 다름ㅋㅋㅋ
-기찬이 동공지진
-막상 합방 해보니 어떠냐 ㅋㅋㅋㅋ 매콤하제?
기찬은 잠시 사레가 들린 듯 콜록거린다.
“쿨, 쿨럭! 그게…….”
기찬이 뭐라 대답하려 했는데.
상현은 이미 듣고 있지 않았다.
“아. 질문 좀 해달라구요? 아, 초대석처럼?”
시청자들과 소통하더니.
“기찬 씨. 왜 아이디가 모솔입니까?”
질문을 퍼붓는다.
갑자기 초대석이 되어버린 편의점.
“아…… 그, 그건…… 릴에서 모, 모스트가 솔리아라…….”
그런데 보니까 이건 기회다.
단독 합방 초대석인 셈.
“진짜인가요?”
“예?”
“진짜 모솔인가요?”
“아니, 그게 아니라 릴에서…….”
기찬은 횡설수설하면서도 어떻게든 다 설명했지만.
상현은 진지한 얼굴로 카메라에 대고 선언한다.
“릴하다가 모솔이 됐지만. 진실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그게 왜 그렇게 되냐곸ㅋㅋ
-맞는 말이긴한게 ㅈㄴ 소름;
-요약킹 ㅋㅋㅋㅋ
-아몬드님 기자가 되실 생각은 없으세요?
“다음 질문은…….”
“형, 저 이것 좀 먹고 인터뷰…… 체, 체할 거 같아요.”
“아, 그렇지. 왜 체할 것 같나요?”
“…….”
그렇게 조금씩 그들의 떡볶이는 비어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
-그냥 물음표만 붙이면 질문이냐?
-ㅁㅊㅋㅋㅋ
-순수재능 ㄷㄷ
상현은 손수 그릇을 치워 버려줬고.
퉁.
모솔은 보답으로 숙취해소제를 하나 내밀었다.
“이거…… 드세요.”
“술 마시게?”
“네…… 저, 저 오늘…… 이, 이, 인싸가 될 거예요!”
불끈.
두 주먹을 쥐어 보이는 모습에 상현은 일순간 어떤 ‘벽’을 느꼈다.
‘오…….’
시청자들도 마찬가지다.
-와……
-찐
-찐의 수준이 다르다 ㄹㅇ
-캬…… 이 정도면 예술의 경지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
상현의 시청자들 채팅이 그의 팔에서 계속 올라가고 있다.
기찬 바로 앞에서.
“……아, 아니, 이게 왜! 아니, 왜요?!”
이러나저러나 모솔의 시청자는 서서히 상승하고 있었다.
* * *
행사장에 다시 둘이 돌아왔다.
숙취해소제까지 챙긴 둘은 다시 사람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서 술잔을 기울였다.
상현도 간만에 마음껏 술을 마셔댔다.
기사단뿐 아니라 예전 벌룬스타즈 멤버들이 모여 있는 곳도 갔다.
미호는 아몬드가 온 것도 모르고 계속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는데.
“하아…… 어, 어떡해, 나 때문에 아몬드 오빠가 나갔어. 첫사랑이 뭐 있나 봐…… 흐어아…….”
슈크림이 옆에서 달랬다.
“아니, 언니. 무슨 자의식 과잉이야. 그 오빠는 그냥 나간 거라니까? 그렇게 보고도 몰라? 이유를 추측하지 말라고. 그냥이라고. 그냥.”
“아, 아니라니까, 난 봤어…… 스, 슬픈 눈…… 흐으…….”
풍선껌도 많이 취했는지.
“와하하하! 난 아이언볼이다아아아!”
데구르르르! 쾅!
무려 연회장을 굴러다녔다.
갑자기 터진 50만 원 후원 리액션이라고 한다.
-ㅁㅊㅋㅋㅋㅋㅋㅋ
-역대급ㅋㅋㅋㅋㅋㅋㅋㅋ
-레전드네 ㅁㅊㅋㅋㅋㅋㅋㅋ
-이게 스트리머다
-가장의 무게…….
그렇게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갔고.
다음 날.
오랜 기간 휴방이었던 아몬드의 채널에 알림이 뜬다.
띠링!
[플랫폼 대항전 설명회]그랬다.
플랫폼 대항전을 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놀랍게도 시청자들은 플랫폼 대항전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는데.
-드디어ㅋㅋㅋ
-아몬드쉑 뒤졌다 ㅋㅋㅋ 장례식 때 술주정 클립 다 따놨으~
-ㅋㅋㅋㅋㅋㅋ오는거냐
-큰 거온다 ㄷㄷ
-장례식 클립 퍼레이드 가즈아~ ㅋㅋㅋ
아무래도 상현이 과음한 방송이 처음이었기 때문인지.
모든 행동을 클립으로 따두고 벼르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