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Archer's streaming RAW novel - Chapter 1138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5 23화(1140/1145)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5 023화
7. 아오대전(5)
아몬드가 첫 번째 펜타킬을 했을 때.
[타조알: 저 형이 아몬드야.]본래부터 아몬드의 정체를 알고 있던 팬 하나가 커밍아웃했었다.
[배기:?] [요요요: 응?] [햄펀치: 아몬드? 국가대항전 했던??] [배기: 그 양궁 선수요?]그전에 말했다가는 무슨 욕을 듣게될지 몰라 가만히 있었는데.
아몬드가 혼자 남아 펜타킬을 해버렸으니, 이젠 말해도 되겠지 싶어서 말했던 것이다.
[타조알: ㅇㅇ 그 아몬드 맞음. 아이디가 망나니용사임]물론 사람들은 쉽게 믿지 않았다.
[배기: ㅈㄹㄴ 그 사람이 왜 튜토리얼을함? 릴도 잘한다고 들었는데 ㅋㅋㅋ] [햄펀치: 아니 어케 사람 아이디가 망나니용사임ㅋㅋㅋ 그것도 아몬드가 ㅋㅋㅋ] [타조알: 왜 망나니용사인지는 말하자면 긴데……] [요요요: 망나니는 맞는 거 같은데.] [타조알: 잘보면 레이나 구르기할 때 투명됨. 이거 한국섭은 아몬드만 됨.]그러나 아몬드라는 명확한 증거는 존재했다.
그가 레이나와 계약했기 때문이다.
국내 서버 유일 3별 클리어.
레이나 입술 도둑!
이 타이틀만큼은 아몬드를 모르는 릴 유저들에게도 유명했다.
팟!
실제로 아몬드는 구르기를 쓰면 사라졌고.
[배기:ㄷㄷ 진짜네???] [햄펀치: 뭐야 저거 룬 효과 아니었음?] [요요요: 레이나 똥캐라 솔직히 몰랐음…… 진짜 아몬드라고? ㅋㅋㅋㅋ 대박ㅋㅋㅋ 그래서 내 활을 ㅋㅋㅋ]이들도 납득하게 된다.
그런데 금세 또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나오는데.
[배기: 아니 근데 이거 뭐하는거임? 그냥 죽게 생겼는데???] [요요요: 미친ㅠㅠㅠ 안돼 ㅠㅠㅠ]아몬드가 자신 제외 10명이 살아 있는데, 그대로 부활 성소로 달려갈 때다.
[햄펀치: 국가대항전 때 듣기로 지략적인 플레이어라고 했는데. 왜 저럼? 뭔가 있는거임?] [타조알: ㅋㅋㅋ……]아몬드가 지략 플레이어라고 알고 있는 사람에게 타조알이 해줄 수 있는 말은 그냥 이것뿐이다.
[타조알: 그냥 믿어]물론 속으로는 다른 생각이었다.
‘망할. 조졌다.’
괜히 말했다.
아몬드의 기행이야 그의 팬인 타조알은 이미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진짜 당해보니까. 대응이 안 돼.’
왜 팀원들이 그토록 당황하고, 욕했는지 이해가 간다.
막상 그가 아몬드라는 걸 아는 타조알조차, 믿음이 흔들리니까.
‘이게 뭐 하는 거지?’
자신 같은 범부는 도저히 이해 못 할 기행이었다.
10명이 노리고 있을 부활의 성소로 신나서 뛰어가다니?
부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그냥 어부지리 노리는 게 맞는데.’
그런데 잠시 후.
아몬드가 하나 하나 정리해 버리기 시작했다.
오믈렛 처치를 시작으로 콤보를 쌓아올리며 폭주하는 아몬드.
더블킬, 트리플킬, 쿼드라…….
[배기: 어어어?] [햄펀치: 왘ㅋㅋㅋㅋㅋ] [요요요: 이거임! 이게 아몬드인거임!]퍼어엉!
[펜 타 킬]혼자서 다시 쌓아올린 펜타킬.
[배기: 젠장 또 형이야!?] [햄펀치: 이런 전략이었구나……ㄷㄷ] [요요요: 이게 뭐임? 데미지 버그 아님?ㅋㅋㅋㅋㅋ 좋버그 ㅋㅋㅋ 와 ㅋㅋ]사실상 10 대 1의 싸움을 이끌어나가는 아몬드.
잠시 뒤로 후퇴했으나.
그림자 속에서 심연의 아가미로 버티며 쏘아진 강신기 사격.
콰아아앙!
레이나의 강신기로 모든 적을 처치한다.
[축하합니다! 1등!]“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타조알은 팬으로서 육성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배기: 미쳤닼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배기는 드디어 7연승을 달성해 친구들 중 최고의 기록을 갖게 됐으며.
햄펀치는 이상한 믿음을 갖게 됐다.
[요요요: 오늘부터 호크아이가 캡틴 아메리카보다 위임. 암튼 그럼.]요요요는 어떤 세계관의 세계선을 바꾸는 선언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렇게 아몬드의 신도들이 탄생하는 순간.
이 신도들은 듣게 됐다.
“와. 봇이라 그런지. 혼자서도 되네요.”
교주의 세계관을.
[배기: ?] [요요요:……?] [햄펀치: 봇?]이는 타조알도 예상치 못한 헛소리였다.
[타조알: ?]* * *
-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엌ㅋㅋ
-봇이라섴ㅋㅋㅋ
-그것이 봇전이니까……
-ㄹㅇ 봇이라서 살았네여 ㅋㅋㅋ
-엌ㅋㅋ
아몬드의 발언에 시청자들은 신나 죽고 있었지만.
“휴.”
아몬드는 기쁘다기보단 겨우 살았다는 표정이었다.
‘봇한테 질 뻔했네.’
중간에 꽤 긴장감이 몰려왔었다.
그야 졸지에 봇한테 질 뻔했잖은가?
아무리 첫판이어도, 봇한테 졌다면 평생 클립으로 박제되어 돌아다녔을 것이다.
트리비 장례식 때 술 먹고 좀 헤롱거린 거로도 영상 도네를 쏘면서 괴롭히는데.
실력파(?) 스트리머 아몬드가 봇전에서 졌다?
그야말로 평생 빅 게시판 단골 짤 등극이다.
‘릴프로는 조심해야 돼.’
천하의 아몬드도 조금은 긴장한 이유 중, 가장 큰 지분은 역시나 릴프로의 존재 때문이다.
이 세상의 악한 것들을 한군데 모아 봉인해 놓은 것 같은 그 커뮤니티의 음해력은 양궁 선수의 멘탈리티도 위험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도 잘 끝나서 다행이다. 미션도 했고.’
[봇전이니까. 가볍게 20킬] [51만 원]아몬드는 안도감에 웃으며 미션 성공을 눌렀다.
“미션 감사합니다. 수포좌 님.”
-캬 51만원
-많이 모였네 ㄷㄷ
-수포좌님ㅋㅋㅋㅋㅋ
-아몬드도 이제 수포좌라고 하냐고 ㅋㅋㅋ
-시즌 84934번째 수포좌 오열 ㅋㅋㅋㅋ
-수포좌 ㅋㅋㅋㅋ
-악 내 돈 ㅠ
이후 아몬드는 잠시 숨을 고르고 노말 게임을 이어서 가보려는데.
빠밤!
[루비소드 님이 무려 10만 원 후원하셨습니다!] [대박 짝짝짝]“……?”
갑자기 큰 후원이 들어온다.
“감사합니다. 근데 대박까진…….”
말을 할 틈도 없었다.
빠바밤!
빠밤!
다른 시청자들도 모두 신나서 후원을 쏘기 시작하는 것이다.
[소룡포 님이 무려 10만 원 후원하셨습니다!] [레전드 ㄷㄷㄷ] [휴지묶음 님이 5만 원 후원하셨습니다!] [캬 지렸습니다]시청자들이야 이번 게임이 봇전이 아니었던 걸 아니까 감명 깊어 후원하는 것이지만.
‘뭐지?’
아몬드는 종잡을 수가 없었다.
봇들 상대로 혼자 이긴 게 이 정도는 아닌데.
채팅엔 또 왜 이렇게 ‘ㅋㅋㅋ’가 많은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깨어나는 트루먼…… ㅋㅋㅋㅋㅋ
-아몬드 표정ㅋㅋㅋㅋ
슬슬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는 그때.
거기에 쐐기를 박는 한 방.
빠밤~!
[오믈렛 님이 무려 10만 원 후원하셨습니다!] [아이고 아몬드님. 파프리카 스트리머 오믈렛이라고 합니다. 즐겜이었습니다. 영상 좀 살펴 보고 가도 될까요? 너무 잘하셔서ㅎㅎ]갑자기 이런 후원이 들어왔다.
파프리카 스트리머라고 한다.
-ㄷㄷㄷ
-트루먼쇼 엔딩 ㄷㄷ
-앜ㅋㅋㅋㅋㅋ 그걸 보겠다고?
-오믈렛도 이건 좀 힘들겠는데
-STAY……
-코스믹 호러가 이런건가요?
‘누구지?’
아몬드는 긴가민가했다.
트리비 출신이 아닌 오리지널 파프리카 쪽 스트리머들은 이름만 겨우 아는 정도라서.
“네? 즐겜? 아…… 그…… 일단 보셔도 돼요. 예.”
그냥 기계적으로 대답하고 봐도 된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갑자기 저런 후원이 온다는 게 이상했다.
전혀 교류가 없던 타플랫폼 스트리머 아닌가?
아몬드는 트리비에만 집중하다 보니 사실 오믈렛이 누군지도 잘 알지 못했다.
규모에 비해 마니악한 방송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잠시 이것저것 고민해 보던 중.
-눈을 뜨세요 망나니 용사님.
-오믈렛이랑 같이 게임했잖아요
-헉 들키는거냐
-붉은 진실에 다가가는중ㅋㅋㅋ
-오믈렛 있었잖아
채팅에서 오믈렛이 게임에 있었다고 말한다.
드디어 충신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에 있었다고?’
아몬드는 게임 기록으로 가서 살펴보는데.
[튜토리얼 매치] [1등] [참가자……]이런식으로 참가자들이 쭉 나왔다.
“어?”
[오믈렛]여기에 진짜 오믈렛이 있었다.
“……진짜네.”
아몬드는 혼란스러웠다.
봇전인데.
스트리머라고?
그의 눈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대체 뭐지?’
[가지볶음 님이 3천 원 후원했습니다.] [이 날…… 아몬드의 세계는 무너졌다.]-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가 어떡하냐고 ㅠㅠㅠㅋㅋㅋㅋ
-나쁜놈들앜ㅋㅋㅋㅋㅋ
-오늘 깜방 만선일듯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이 살아있다!
-???: 여기에 사람이 있다구요! 사람이!
이어지는 가지볶음의 후원에 아몬드는 손뼉을 짝 친다.
“아……!”
퍼즐이 맞춰진다.
* * *
한편, 오믈렛.
그는 표정 관리를 하기가 힘들었다.
[와. 봇이라 그런지. 혼자서도 되네요.]아몬드가 자신을 봇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봇?”
그는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얼굴이 새하얘져선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수없이 한편에서 올라가고 있는 ‘ㅋㅋㅋㅋ’만이 힘없이 그의 동공에 비칠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생존전 챌린저가 공성전 브론즈라니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
-봇이랰ㅋㅋㅋㅋㅋ
.
.
.
놀릴 줄은 알았다.
시청자들이 놀리는 거야 예상했던 바였다.
그런데 동종 업계에게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그것도 저렇게 담백하게, 마치 정말 봇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어조로 봇이라니.
“봇이라니…… 내가…… 봇이라니…….”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ㅋㅋㅋㅋ
-아몬드 걍씹상남자넼ㅋㅋㅋㅋ
-^봇^믈렛
-진짜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몬드가 진짜 힙합이면 개추
-봇믈렛ㅇㅈㄹㅋㅋㅋ
[초보자tip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그거 아셨나요? 공성전 그마는 생존전에선 “봇”입니다.]-캬
-크
-ㅁㅊㅋㅋㅋㅋ
-할 말이 없누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
-오피셜 ㄷㄷ
오믈렛은 한동안 굳은 채 이렇게 가만히 온갖 모욕을 뒤집어 쓰고 있었고.
그가 아몬드가 ‘봇’이라고 말한 경위를 이해하는 데에는 거의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뭐? 아니, 그러니까…… 봇전이라고 처음부터 오해를 했다고? 불쉿! 요! 개소리할래?”
그 과정을 다 보지 않으면 이해도 힘들거니와 이해해도 믿기가 힘들다.
“사람을 바보로 아나. 진짜. 어? 진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랍게도 실화;
-더 과거로 가서 보던가 ㅋㅋㅋ
-ㄹㅇ임
그는 아몬드가 튜토리얼을 시작하는 장면을 보게 됐고.
“…….”
아몬드가 그렇게 말한 경위를 알게 되었다.
“그러니까 내가 봇만큼 못해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다 봇인 줄 알아서잖아? 와우…….”
오해가 풀렸다.
그런데…….
“근데 그…… 처음엔 봇인 줄 알았는데? 여태 봇인 줄 아는 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이새낀 봇임ㅋㅋㅋㅋ
-걍 봇 ㅋㅋㅋㅋㅋ
-여전히 아프네요……
-저스트 봇ㅋㅋㅋㅋ
-이게 더 심한 거 같기도 한데요 형님
오해를 풀고 봐도 여전히 상처는 쓰라렸다.
그는 멍하니 아몬드 라이브를 되감기 하며 쳐다보는데.
[와. 봇이라 그런지. 혼자서도 되네요.] [와. 봇이라 그런지. 혼자서도 되네요.] [와. 봇이라 그런지. 혼자서도 되네요.].
.
.
계속 반복해서 들려온다.
“근데 와보시……라고 하는 거 아니야? 아버지? 아버지라 그러지?”
한 번 현실을 부정해 보지만.
-ㅁㅊ넘앜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눈물나요ㅠㅠ 그만해요 ㅋㅋㅋ
-무친ㅋㅋㅋㅋ
-아버지~! 정답을 알려줘!
“아니, 다시 좀 들어 보라니까? 아버지 아냐? 그런 말 있잖아. 누구 할아버지가 와도 안 된다 뭐 이런…….”
계속 반복해 듣다 보면 다르게 들릴 수도 있다.
이런 희망을 품었지만.
팅!
“가, 강퇴……?”
그는 갑자기 강퇴됐다.
라이브 방송에서 나가졌다.
-?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야?ㅋㅋㅋㅋㅋ
-버그 아냐? ㄹㅇㅋㅋㅋㅋㅋ
-???: 추리끝. 타앙.
-앜ㅋㅋㅋㅋ미친 강퇴뭔데?
-플폼 대항전 견제임?
처음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랐는데.
-놀랍게도 어그로인줄 알고 강퇴했대요
-봇이 살아있는척한다고 강퇴함 오피셜임ㅋㅋㅋㅋㅋ
-강퇴 ㅅㅂㅋㅋㅋㅋㅋ미쳤냐곸ㅋㅋㅋㅋ
-진짜임???
-와 레전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 놀랍게도 아직도 진짜 봇전인줄 알고있음
더, 더 놀라운 소식들이 들려온다.
오믈렛은 그냥 눈을 감아버리고, 이렇게 중얼거린다.
“스껄…….”
아무 의미 없는 말이었다.
-ㅅㅂㅋㅋㅋㅋㅋ
-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스껄이넼ㅋㅋㅋ
-스껄봇이 스껄 스껄하고 우네요……
-스껄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