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Archer's streaming RAW novel - Chapter 954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85화(956/966)
천재 궁수의 스트리밍 시즌4 085화
29. 파프리카 vs 아몬드(1)
트리비에서 파프리카로 옮겨가기로 한 스트리머는 약 50명가량.
그들 중 치즈 마을 컨텐츠에 참여하기로 한 건 28명이다.
나머지는 게임과 관련이 없는 스트리머이거나, 치즈와 엮이는 컨텐츠에 부정적인 효과를 우려해 거절했다.
그래도 섭외는 성공적인 셈이다. 50명 중에 28명이면 상당한 숫자가 참여한 거다.
[내일이 치즈마을 오픈식입니다. 여러분은 그전에 들어와서 준비해 주세요.]서버 오픈 약 하루 전.
계약이 성사된 파프리카 주민들은 미리 이 서버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들의 마을에 건물이 다수 존재하고, 그들의 장비가 더 좋은 건 단순히 제작진이 선물해 줬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은 이미 준비할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에겐 이런 수칙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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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작진이 오더할 때까지 라이브 방송은 켤 수 없습니다.
2. 올튜브 업로드 엠바고가 있습니다. 제작진과 협의하여 한 번에 업로드 시작해 주세요.
3. 정체를 들키기 전까지는 스스로 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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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동안은 이 컨텐츠로 수익을 낼 수가 없었다.
라이브도 막혀 있었고, 올튜브도 업로드에 제한이 걸렸다.
이들은 대신 메인 중계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또한 치즈마을에서 벌어지는 모든 후원에 수수료를 이들도 같이 분배받는다.
사람에 따라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일 수도 있었지만.
파프리카로 넘어간 스트리머들은 이 조건을 보고 흥분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
“우리가 완전 흑막인가 본데?”
“야. 이거 재밌겠다. 잘만 하면.”
“제대로 악당 포스 뿜뿜~”
스트리머의 가장 큰 자원은 당장의 돈과 방송이 아니다.
바로 ‘관심’이었다.
현재 설정상 이들은 마을의 악당 포지션으로 보인다.
그것도 아주 주목받을 만한 악당이다.
만화 나루토의 탈주닌자 클랜 아카츠키.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 범죄도시의 장첸.
이들이 부여받은 이 역할은 그 어떤 스트리머들보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었다.
애매한 선역보단 구조상 이런 악역이 훨씬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으니까.
그러니 한동안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악조건에도 흥미로운 제안이 되는 셈이다.
[목표는 자유입니다. 누구와 협력해도 되고, 누구든 배척해도 됩니다. 알아서 살아나가 주세요.]제작진의 메시지는 이랬지만 이 중 누구도 치즈와 협력할 생각으로 이 컨텐츠에 참여한 사람은 없었다.
“후후후…….”
“크크크.”
다들 엄청난 악당이 될 야망을 품고 이 마을에 들어온 것이다.
“이야 철광석 깔린 거 봐라? 어? 우리 전투력 올리긴 딱인데?”
“말 그대로 판 깔아줬네.”
“으허허? 판 깔아줬네! 진짜로?”
“크크크.”
“후후후!”
파프리카 마을 중앙에 모인 악당 지망생들은 서로만 봐도 웃긴지 마구 웃어댔다.
그러던 중 현실적인 사람 하나가 손을 든다.
그는 서크 전문 스트리머인 새우였다.
“근데 우리 경제활동은 뭐로 해요……? 여기 다 철광석이라 농사도 안 되고…….”
제작진도 이들의 전투력에 대해서는 길을 열어두었지만, 정작 정상적인 경제활동은 힘든 환경으로 만들어놨다.
땅은 철광석이 곳곳에 박혀 농사하기엔 너무나 척박하며, 사방에 거대한 산에 둘러싸여 해도 잘 들지 않았다.
“뭔 농사여! 사람 잡아 오면 되지!”
“사, 사람?”
“우린 고구려식 농사 몰라!?”
고구려식 농사라는 말에 다른 주민들이 동의한다.
“후후! 그래 사람 파밍!”
“농사는 노예들이 열심히 지으라 그래!”
“맞아! 애초에 그렇게 세팅이 되어있는 거 아닙니까!?”
확실히 이 지형의 특색이 그랬다.
밖에선 이곳이 잘 보이지 않게 숨겨진 마을.
거리도 적당히 떨어져 있어 음모를 꾸미기에 좋았다.
새우도 그를 인정했다.
“그렇군요. 정 생산직이 하고 싶으면 광부 좋아 보이네요.”
농사하기엔 좋지 않은 땅일지라도, 광부를 한다면 이야기가 달랐다.
광부는 철과 여러 아이템 재료를 파밍하기에 좋은 직업이라, 곧장 전투력과 연결되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뭘 하든 전투 쪽으로 생각이 흘러가게 되어 있는 세팅이다.
그래서 이들은 확신했다.
“일단 전투에서는 치즈한테 안 밀리겠어.”
“우리더러 약탈꾼 하라고 하는 거네. 이건.”
“마적이 되는 거야. 마적.”
“와 존나 멋있다. 서부 영화에 나오는 그런 거?”
치즈마을 주민들과의 숫자 격차, 자원, 경제활동, 잠재성 등등 고려했을 때.
이들이 해나가야 할 분야는 정해진 듯 보였다.
황야의 무법자가 되는 것.
그래서 이들은 상상도 못 했다.
“노, 놈이다! 그 자식이 왔다고!”
그 무법자 마을에 진짜 무법자가 나타날 줄은.
“뭐?”
“그 자식! 비선별인원!”
“!”
벽보에 붙은 현상수배범이 감히 파프리카 마을에 직접 찾아올 줄은.
그리고, 그가 이런 수많은 힘을 갖고 있을 줄은.
[수중 호흡] [치명타 대미지 30% 상승] [방어력 50% 상승] [방어력 10% 상승] [암시야] [무기 속성 부여: 전격].
.
.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비선별인원.
파지지지직!
그는 푸른 전격이 치솟는 검을 들고 있었다.
“벌써 저런 전투 직업이 있다고?”
“씨발 불공평하잖아!?”
“여, 역시 비선별인원…….”
후추와 솔트의 과장된 소문이 전혀 과장이 아님을 모든 주민이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버가 중후반은 돌입해야 마법적인 직업을 얻을 수 있는데.
저자는 벌써부터 마검을 휘두른다.
그를 가로막은 최초의 주민인 오렌지조차 한발 물러나며 멈칫한다.
‘저게 뭐야.’
갑자기 웬 마검사?
여기는 아직 냉병기 전투인데 갑자기 머신건이 등장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하지만 할 건 해야 했다.
꿀꺽.
오렌지는 마른침을 삼키며 외쳤다.
“그쪽입니까? 비선별인원이?!”
이 말에 아몬드는 물론이고 아몬드 시청자들도 모두 고개를 갸웃했다.
비서별인원이 뭐야 대체.
-?
-뭐래는거야
-그게 뭔데 씹덕아 ㅋㅋㅋ
-비선별인원 ㅇㅈㄹㅋㅋㅋ
-??뭔가 단단히 착각중임ㅋㅋ
-얘넨 대체 누구임 근데??
“당신이 우리 마을 사람들 죽였지?”
아몬드가 고개를 젓는다.
“죽인 게 아니라 템을 좀 나눠 가진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
-ㅋㅋㅋㅋ그걸 죽였다고 합니다
“……주, 죽인 거잖아! 그게!”
“죽긴 누가 죽어요. 저기 있는데.”
아몬드가 오렌지 뒤에 선 솔트와 후추를 가리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
-맞는 말이네
-???: 죽이진 않았다. 마을로 돌려보낸 것뿐.
-ㅋㅋㅋㅋㅋㅋㅋ
-“원래의 자리로 돌려보낸 것뿐.”
“그…… 그 여튼! 아주 배짱도 좋습니다!? 우리 마을에 혼자서 쳐들어오고? 고, 고작 그런 걸로 우릴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오렌지는 전격이 휘몰아치는 검을 가리키며 블러핑을 쳤다.
사실 지금 뽐내는 위압감으로는 저 사람 하나가 족히 20명은 죽일 수도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그래도 우리가 유리해.’
오렌지는 금세 계산해 냈다.
사실 저울추는 자신들에게 기울어 있음을.
‘서크에선 죽으면 템을 떨어뜨리는 게 제일 리스크인데. 우린 마을이라 금세 주울 수 있어.’
여긴 이들의 홈그라운드다.
죽어도 다시 여기서 부활하며, 템을 떨어뜨려도 여기서 다시 주우면 그만.
저자가 20명을 일격에 전부 다 죽이고 템까지 파밍하여 살아 돌아가지 않는 이상, 이쪽은 죽어도 죽는 게 아니다.
다시 살아와서 전투에 합류하면 그만이다.
반면 저놈은 여기서 죽으면 자신의 마을에서 부활할 테고, 저놈이 죽으면서 남긴 템은 전부 마을 사람들의 자산이 될 것이다.
아몬드도 대충 비슷한 생각이었다.
‘불리한데.’
그는 버프 시간을 체크하며 슬슬 저들의 빈틈을 살폈다.
‘다 죽이는 건 안 되고.’
버프 좀 걸렸다고, 20명을 다 죽이는 건 불가능하다 여겼다.
버프는 어디까지나 보조일 뿐, 본질적으로 강해지지 않는다.
아몬드의 눈이 점점 빠르게 주변을 살폈다.
분명 틈이 날 것이다.
‘겁먹었나?’
이들은 슬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지만, 이들도 망설이고 있다.
그러면 틈이 생긴다.
‘지금.’
아몬드의 눈이 번쩍였다.
타악─
그가 갑자기 내달리기 시작한다.
“!”
설마하니 선공을 할 줄은 몰랐던 파프리카 주민들의 눈이 모두 튀어나올 듯 부풀었다.
아몬드가 달려든 대상은 가장 앞에 있던 오렌지.
‘이 자식이!?’
오렌지는 재빨리 검을 뽑아 들며 대응한다.
카아앙!
아몬드와 검이 부딪힌다.
[체인 라이트닝]검격은 막았지만.
파지지지지직!
속성 공격은 무기로 막을 수 없다.
전격이 검을 타고 오렌지를 타격하며, 그 옆의 솔트, 후추마저도 감전시켰다.
[경직]대단한 대미지가 들어간 건 아니지만, 경직이 걸렸다.
아몬드가 칼을 다시 휘두를 잠깐의 틈이 생겼다.
촤악!
그의 칼이 오렌지의 거대한 머리 일부를 베어낸다.
파지지직!
2등신이라 머리가 너무 커서 다 가릴 수 없는 것이다.
[체력 73%]체력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마, 막아! 막아아!”
“죽여라아아아아!”
“우리 템 다 뺏어!”
모든 마을 사람들이 달려들기 시작한다.
“와아아아아아아!”
-ㅁㅊㅋㅋㅋ
-헉 ㅋㅋㅋ
-어떡해 ㅋㅋㅋ
-20 대 1 맞짱ㅋㅋㅋㅋ
-아니 왜 갑자기 달려들엌ㅋㅋ
-원기옥 모아!!!
시청자들이 다급해져 아몬드에게 더, 더 버프를 쏘기 시작했다.
[유리구슬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소인배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루리앙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오진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
.
파지지지지직!!
[체인 라이트닝]아몬드의 검이 휘둘러질 때마다 전격이 휘몰아치고, 어떤 곳에선 바람이 적들을 밀어냈다.
[스톰]콰과과과과!!
“어억!”
“뭐, 뭐야!?”
“미친 뭐 이런…….”
그럼에도 여전히 마을 주민들은 달려들었다.
이들 중엔 서크 전투에 굉장히 익숙한 자들도 몇 있었다.
“나, 나 체력 없어!”
“뒤로 나와!”
오렌지는 뒤로 밀려나고, 서크에 익숙한 자들이 앞을 채웠다.
파슬리와 올리브다.
서크 전문 중에서도 전투를 제일 잘한다는 둘이었다.
그들이 합심하여 검격을 날렸다.
카강!
캉!
합격이 이어지자, 조금씩은 아몬드도 뒤로 밀릴 법도 한데.
[모든 속도 50% 향상]우우웅!!
속력 버프가 아까보다 더 세게 걸려 있어서, 모든 공격에 대응하고 있었다.
“이 자식 버프를 뭐 이렇게 둘렀어!?”
“뭐지? 언제 이렇게 된 거야?”
서크 전문답게 아몬드의 지금 전투력이 다 버프로 만들어진 거라는 걸 눈치챘다.
그러나 어디서 이 버프가 계속 이어지는 건지는 몰랐다.
방송 후원 시스템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렇기에 그저 이 버프가 끝나면 기회가 올 거라 여겼다.
“시간 끌어! 시간! 이거 버프다!”
“시간만! 잃을 거 없는 놈들이 앞으로가!”
전략이 바뀐다.
전투 능력이 낮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가면서 시간을 끈다.
파지지지직!!
아몬드는 이에 따라 폭도처럼 검을 휘둘러댔고.
피해자가 속출했다.
“으악! 나 죽어어!”
“괜찮아! 가진 것도 없잖아!”
[pep731 님이 살해당했습니다!]또 후추가 죽었다.
이미 아이템을 다 뺏긴 몸, 자신을 불살라서 시간을 끈 것이다.
“어, 어딜 가! 못간다아아아악!”
팬티만 입은 솔트가 달려든다.
계속 완벽하게 대처하던 아몬드는 그의 모습에 순간 흔들렸다.
“고인물?”
“!?”
팬티만 입은 모습이 고인물 유저인줄 알았던 것이다.
‘미친. 날 기억 못 해?’
솔트는 자신을 기억 못 하는 모습에 더 당황했고.
──촤아아악!
그사이 검격이 그를 반으로 갈랐다.
“컥!”
[sa474 님이 살해당했습니다!]솔트도 당했다.
솔트의 시체를 밟고 아몬드가 금세 내달려간다.
그러나 다른 유저들이 금세 앞을 막는다.
“나, 날 죽이고 가라아!”
촤아악!
“억!”
죽이라 해서 죽이는 아몬드.
-ㄷㄷ
-와 ㅋㅋ
-엌ㅋㅋㅋ
-너무 많은데??
-아니 부활해서 또 오는데??
-아니
20명이 우르르 몰려서 길을 막아댄다. 죽어도 부활해서 맨몸으로 다시 막는다.
부활한다고 해도 어차피 마을 안이니까.
광장까지 오는 데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것이다.
즉, 아몬드는 이들을 죽여봐야 잠시 아웃시키는 셈이고, 아몬드는 죽으면 영원히 아웃인 거다.
너무나 불리한 조건.
‘좀 더……!’
믿을 건 수많은 버프와 극한의 컨트롤뿐이다.
그런데─
“미, 밀리는데?”
“어어!?”
“으, 으앗!”
그 두 가지만으로, 아몬드는 거의 기적적인 길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터억……!
그의 발이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ㄹㅇ 무친넘 이걸 나가려하네?
-캬
-이게 국가대항전 MVP? 이게 국가대항전 MVP? 이게 국가대항전 MVP?
-이거 되냐?
-몇 명이 죽는거야 ㅋㅋㅋ
파슬리와 올리브가 급해졌다.
“미, 밀린다!”
“안 돼!”
“템! 템 주워가면서 싸워!! 부활해도 템은 먹고 싸워!”
조금씩, 조금씩.
아몬드가 포위망을 빠져나간다.
“미…… 미친. 뭐 하는 놈이야!?”
“버프 왜 안없어져!?”
“더 추가되는 거 같은데!?”
“버프 마스터 같은 건가!?”
파슬리가 어이없어하며 외친다.
“여기! 여기 채워! 템 먹고 채워!!!”
부활한 이들이 맨몸이 아닌 자기 템을 다시 먹고 전투에 임한다.
템을 먹느라 몇 초가량 더 소요된다.
터억……!
아몬드가 그새 한 발 더 나아간다.
시청자들이 더 거세게 응원을 펼친다.
-제발!
-ㅇ/ㅇ/
-무한 루프 ㄷㄷ
-이거 뭐야 ㅋㅋㅋ
-우리도 도와야됨 ㅠㅠ
-ㅇ/ㅇ/ㅇ/
-ㅇ/
띠링! 띠링!
[아이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수스케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오르막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 [거지볶음 님이 1만 원 후원했습니다!]버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시 아몬드가 전진.
그 후에 다시 포위당한다.
좀 더 전진하며 베어보지만, 다시 포위 당하고, 다시 전진.
패턴이 반복된다.
그러는 사이 서버 채팅창엔 살벌한 알림이 가득 차올랐는데.
[sa474 님이 살해당했습니다!] [pep731 님이 살해당했습니다!] [38837 님이 살해당했습니다!] [9993hj 님이 살행당했습니다!].
.
.
마치 대량학살이 생중계되고 있는 듯 했다.
심지어 반복된 죽음까지 보인다.
[pep731 님이 살해당했습니다!] [sa474 님이 살해당했습니다!] [pep731 님이 살해당했습니다!] [sa474 님이 살해당했습니다!] [sa474 님이 살해당했습니다!]상황을 모르는 이들에겐 공포스럽기 그지 없었다.
[풍선껌: ㄷㄷㄷㄷ 뭐야 대체?] [큐티파이: 여러분~? 이거 버그죠?ㅎㅎ] [미호: 완전 공포겜이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