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12)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13화(13/385)
마법의 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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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하트 봤어???
-유리누나 : 못 봤는데???
-나 : 왜???
-유리누나 : 몰라 못 봤어
-나 : 나 그거하고 벤치에서 눈칫밥 먹었는데…ㅜ.ㅜ
-유리누나 : 안 한 거 아냐?
-나 : 아니 진짜 했는데 왜 못 봤어?
-유리누나 : 갑자기 버퍼링 걸려서 끊기더라
-나 : 아 있어 봐
-나 : 영상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올게. 잠시만 기다려
-유리누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누나 : 사실 경기 끝나고 편집해서 다시 올렸길래 봤어
-유리누나 : 건우야
-유리누나 : 누나 그거 봤다고
-유리누나 : 야 봤다니까
-유리누나 : 어디 갔냐?
-유리누나 : 야
-나 : (영상)
-나 : 봤다고???
-나 : 방금 구단 스태프 찾아서 간절히 부탁해서 겨우 영상 받아왔는데 ㅠㅠ
-유리누나 : 아이구 그랬쪄 우리 건우
-유리누나 : 누나한테 하트하는거 보여주려고 모르는 아저씨한테 간절히 부탁까지 했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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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브레드먼 감독은 메테오스와의 연습경기 이후 생각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프로야구인가.’
팀 내 선수 간의 실력 격차는 이미 알고 있는 바였다.
몇몇 선수는 괜찮거나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반면, 또 어떤 선수들은 도무지 프로라고 보기 힘들 지경인 경우도 있었다.
다만, 다른 팀들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 이야기로 듣거나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전반적인 리그의 수준을 확인하기는 힘드니까.
드디어 다른 프로팀과의 대결을 통해 약간의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문제가 있다면, 오늘 상대한 팀이 오션스와 함께 2약으로 꼽히는 메테오스라는 점이었다.
현 KBO를 3강 5중 2약으로 분류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서울 불도저스, 인천 바이킹스, 창원 파이러츠로 이루어진 3강. 최근 포스트시즌에 개근하다시피 하는 팀들이다.
서울 엔젤스, 서울 선더버즈, 수원 다이아몬즈, 대구 엔진스, 광주 아이언스의 5중. 외국인 선수가 대박 나거나 팀 분위기 혹은 부상자, 잠재력을 터뜨리는 선수가 나온다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저력이 있는 팀들.
그리고 메테오스와 오션스의 2약.
‘모든 팀이 오션스나 메테오스 같다면…제기랄. 그렇진 않겠지.’
그렇다면 2약으로 분류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구단 측에서 휴 브레드먼 감독에게 바라는 것은 포스트시즌 수준까지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까지는 아니었다.
조금 추상적이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줄 것.
그리고 꼴찌 탈출. 추가로 임기 내 중위권으로 도약.
감독은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한 마디를 내뱉었다.
“Fuck.”
하지만 약한 모습을 노출할 수는 없었다.
프로란 그런 것이다. 본 게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패배자로 낙인찍혀버리면 모든 팀이 오션스를 먹잇감으로 취급할 테니.
곧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다. 감독은 정신을 차리고 오늘 발언할 내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야 한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감독 스스로와 팀에게, 그리고 밖에서 지켜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몸을 부풀려 보여주는 것이다.
“갱, 건, 우.”
한국 선수들은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 많다. 몇 번 정도 오늘 꺼내야 할 핵심적인 선수의 이름을 연습한 후, 통역사를 불러 기자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영상 인터뷰) 휴 브레드먼 오션스 감독이 말하는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는?]ㄴ갱-건우
ㄴ발음ㅋㅋㅋㅋㅋㅋㅋ
ㄴ외국인 감독도 왔고 올해는 오션스 일낼 듯
ㄴ돌테오스한테 발리는 거 보고도 행복회로가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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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냈다. 지난 경기에서 병살과 삼진 두 개로 끝냈던 울프팩이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힘 하나는 진짜 장난 없네.”
동감한다. 힘을 싣는 메커니즘 자체가 다르다.
나는 히팅 포인트를 최대한 앞에 두고 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가져가는 타격으로 발사 각도와 발사 속도를 이용한다.
“맞기만 하면 넘어가는데…”
타격 코치의 말에 공감한다. 맞으면 넘어가지만, 선구안이 문제다.
빠른 공에는 강하지만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약하다. 일정 수준 이상의 체인지업에도 약점이 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메이저리그 레벨은 아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꽤 쓸만하지 않을까.
“이제 홈런왕은 나야, 야구소년.”
연습경기에서 두 개 쳤으니 지난 경기에서 한 개 친 나보다 많다고.
한동안 조용하더니, 홈런 치고는 좀 살아났는지 내게 농담을 건네왔다.
넉살 좋은 타입이라 너무 헤매서 혼자 멘탈이 터지지만 않으면 적응은 잘 할 것 같다.
“그 팔뚝으로 홈런왕 못 하면 말도 안 되는 거지.”
팔뚝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다. 징그러울 정도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울프팩은 껄껄 웃으면서 팔을 들어 자기 이두박근에 키스하곤 소중하게 쓰다듬었다.
노경우가 조심스레 말했다.
“나도 영어 좀 가르쳐주라.”
“영어는 왜?”
“메이저리그 대비.”
“한국어나 제대로 해.”
“나 받아쓰기 만점 출신이거든?”
말을 말자.
울프팩과 몇 번 잡담을 나눴더니, 다른 외국인 투수도 내게 접근했다. 말 통하는 사람 찾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좌완 선발인 커크 심슨이 조금 치근덕댄다.
“헤이. 누가 신인왕을 따는지 내기 한 번 할까?”
“한국에선 외국인 선수들에게 신인왕 자격이 주어지지 않아.”
“오, 젠장. 정말이야? 빌어먹을. 대체 왜?”
“여기보다 수준 높은 곳에서 뛰다 왔잖아?”
“하지만 난 여기선 루키나 마찬가진데.”
“아냐. 정신 차려. 넌 루키가 아니야. 31살짜리 루키라니, 이상하지 않아?”
“난 29살이야.”
“한국에는 한국 나이라는 게 있어. 여기선 31살이야.”
“빌어먹을. 은퇴를 2년이나 빨리 해야 한다고?”
웃으면서 유쾌하게 저런 말을 하는 스타일이다. 선수로서의 기량을 보자면 140 중후반대의 평균 구속에 최고 구속은 150 초반대. 구위보다는 제구력. 그리고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좀 맞아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는 투수.
공 자체만 놓고 보자면 앤디 가필드를 따라가긴 힘들어 보이는데,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저런 타입이 오히려 안정적일 수도 있다.
앤디 가필드는 다른 선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그냥 구석에 앉아서 눈에 힘 빡 주고 경기를 지켜볼 뿐.
쟤들이 다 잘하면 좋겠지만, 못 해도 어쩔 수 없다. 내가 구단주나 단장도 아니고 감독도 아니니까.
그러고 보니, 감독은 날 좀 이상한 놈으로 대하는 듯하다. 메테오스와의 경기 다음 날, 감독이 날 불러서 질문을 던졌다.
“영어를 잘 하잖아, 그렇지?”
“아마도, 그럴 겁니다.”
“그래. 흠. 베이스에서 그린 라이트를 주겠다고 말했던 거 기억나나?”
“예.”
나는 빠른 편이다. 메이저리그 경력 초반에는 도루 20~30개 정도는 했었다.
훈련에서 잘 달리는 걸 본 감독이 내게 연습경기 동안 마음대로 뛰어보라며 그린 라이트를 부여했다.
“베이스에서 그린 라이트를 준다는 말은, 네가 원할 때 언제든 도루해도 된다는 뜻이야.”
“알고 있습니다.”
“그래? 의왼데. 전혀 뛰려 하지 않는 거로 보여서 말이야.”
도루는 부상 위험도가 높다. 그래서 안 한 거다. 그린 라이트는 내 마음대로 하라는 뜻이니까.
“감독님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선호하시나요?”
“흠. 글쎄. 난 그저 실전에서 어떻게 도루하는지 확인해두고 싶었던 거야.”
“아마추어 시절 도루를 하다가 발목을 크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그래? 두려운가?”
“두렵다기보다는, 한 시즌 내내 건강함을 유지하는게 팀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감독은 선수가 당당하게 말하는 걸 좋아한다. 말이 바뀌거나, 뒤에서 떠들어대는 걸 싫어하고.
그걸 알기에 솔직히 말했고, 감독은 이렇게 대답했다.
“흠. 좋아. 이해했어. 그래도 실력을 확인은 해보고 싶은데. 내게 기회를 줄 수 있나?”
어쩌면 외국 감독인 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권위적인 사람이었더라면 뛰라는 말을 듣고 ‘네’라는 대답 외에는 선택지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나는, 다음 연습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답변했다.
“Good. 말이 통해서 다행이군.”
내가 할 말이다.
“저도 감독님과 말이 잘 통해서 좋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도루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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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파이러츠는 부산 오션스와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창단 당시의 여러 일로 인해 라이벌로 묶이곤 한다.
원년 구단 오션스, 그리고 9번째 구단으로 역사가 가장 짧은 팀 중 하나인 파이러츠.
하지만 파이러츠는 오션스와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곤 했다.
[낙동강 라이벌 파이러츠와 오션스의 연습경기.]ㄴ라이벌이라고 좀 하지 마라ㅡㅡ
ㄴ13년도에 1군 진입해서 우승 3번 한 창원 파이러츠>>>>>>>>>>>>>>>82년도에 창단해서 정규시즌 우승 없고 코시 우승 2회인 꼴션스
ㄴ아 ㅋㅋㅋ 라이벌 취급 불쾌하다고 ㅋㅋㅋ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 우승팀과 꼴찌팀 아니던가.
물론 오션스가 이번 시즌에 투수 용병 둘을 꽤 잘 뽑았고, 즉시 전력감으로 신인 강건우가 기대를 받고 있긴 했지만, 객관적으로 비교의 대상이 되기는 힘들었다.
“자, 상대가 오션스다. 더 말 안 해도 알지?”
야구는 전력 차이가 나더라도 압도적인 상대 전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가 오션스라면 다르다. 지면 쪽박, 이겨야 본전 같은 경기다. 게다가 지난 시즌도 오션스 상대로는 3경기를 빼고는 모두 다 이겼다. 13승 3패.
“예!”
“가자!”
전년도 우승팀답게, 파이러츠 선수단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고작 연습경기일지라도 오션스에게 만큼은 질 수 없다. 강태오가 기합을 넣었다.
파이러츠 포수 강태오는 바이킹스의 조용한과 엔진스의 백준섭이라는 국가대표 포수 둘에 밀리긴 하지만, 분명히 리그 상위권의 포수다.
1회 초 수비에 나서서 오늘은 1번 타자로 나온 화제의 신인 강건우를 맞이했다.
“오, 소문 자자하던데.”
먼저 말을 걸자 강건우는 고개를 살짝 숙이며 타석에 들어왔다.
싹싹하게 인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꾸벅 인사를 한 것도 아니지만 강태오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싸인을 냈다.
‘박용재한테 홈런 치고 세레머니도 했었지, 좀 자아가 강한 타입인가.’
이 꼬마는 시즌 내내 볼 가능성이 꽤 있다. 정귀현이 날아간 오션스에 제대로 된 유격수가 없으니까.
그렇다면 조금 성향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메테오스전의 타격 영상을 살폈을 때는 꽤 공격적인 타자였다. 그렇기에 투수에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요구했다.
“볼!”
미동도 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스윙 생각이 없었을까.
하긴. 1번 타자로 나오는 건 처음일 테니.
공을 좀 지켜볼 생각일지도 모른다.
중앙으로, 포심 패스트볼.
따아악!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의 큰 스윙이 나왔다. 엄청난 속도로 쏘아져 나간 타구는 폴대를 약간 벗어나 파울이 되었고, 강태오는 투수에게 손을 들어 괜찮다고 신호를 보낸 후 다시 변화구 싸인을 냈다.
“볼!”
“볼!”
“볼! 볼넷! 타자 진루!”
거의 홈런이 될 뻔한 큰 타구에 조금 흔들렸는지, 투수 오태현이 연달아 볼을 던졌다.
구위 괜찮은 좌완인데, 제구가 종종 말썽을 일으키는 투수다. 강태오가 투수에게 소리쳤다.
“공 좋다, 괜찮아! 태현아! 신경 쓰지 말고 다음 타자 잡자!”
파이러츠의 배터리는 오션스 2번 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그리고 오태현이 커브를 던졌을 때.
강건우가 도루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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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
우완 투수들 상대로는 도루하는 척도 안 하던 강건우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과감하게 2루를 훔치자, 브레드먼 감독이 고개를 끄덕였다. 빠른 데다가 센스가 있다. 스타트 타이밍이 너무 좋았기에 포수의 송구가 도착하기 한참 전에 이미 2루에 도착했다.
“하.”
강태오가 조금 짜증을 냈다. 오태현은 주자가 득점권에 있으면 더 불안해하는데.
“태오야, 태오야, 우리 태오야. 형 타점 하나 줄래?”
못 잡아낸 것도 짜증 나는데, 배영한이 살살 성질을 긁는다. 강태오는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답했다.
“가운데 체인지업 하나 드릴까요?”
“체인지업? 조오치!”
아주 능구렁이 같은 놈이다. 그래서 역으로 체인지업 싸인을 냈다.
그런데, 투수가 공을 던지기 위해 오른발에서 왼발로 살짝 체중 이동을 시작하려는 찰나.
강건우가 이번에는 3루 도루를 시도했다.
‘시발.’
이건 잡아내야 한다. 메테오스랑 두 경기 할 때는 도루하는 척도 안 하더니.
연속으로 내주면 완전히 호구 잡히는 거다.
워낙 좋은 타이밍이었기에 투수는 공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하필 낮은 코스. 강태오는 공을 받자마자 전력을 다해 3루로 뿌렸고, 심판이 판정을 내리기 전에 본인도 세이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세이프!”
짜증을 내면 투수한테 악영향을 미친다. 강태오는 애써 침착하게 투수에게 외쳤다.
“태현아! 내 실수! 미안!”
그리고 다음 공.
배영한은 존 밖으로 빠지는 공을 툭 밀어쳐 외야 플라이로 연결했고, 좌익수가 뜬공을 잡았지만 강건우는 꽤 여유롭게 득점에 성공했다.
‘하. 시발. 만만치 않네 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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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연습경기에서 파이러츠 상대로 5대 4 승리!]ㄴ아 ㅋㅋㅋㅋㅋㅋ 우승팀 잡았으니 오션스 올해 우승 ㅇㅈ?
ㄴ파이러츠 좁밥이네 ㅋㅋㅋㅋㅋㅋㅋ
ㄴ창원놈들 정신줄 놓은 거 보소 ㅋㅋㅋㅋㅋ 부산경남의 수치다 너넨 ㅋㅋㅋㅋㅋㅋㅋ
ㄴ아니 이 새끼들 작년에 떡발리고 연습경기 한 번 이겼다고 ㅈㄴ기고만장하네
ㄴ원래 막판에 이긴 놈이 승자임ㅋㅋㅋㅋㅋㅋ
ㄴ꼬우면 이겼어야지 ㅂㅅ아 ㅋㅋㅋㅋㅋ
[강건우, 3번 출루해 도루 4개에 3득점 기록하며 리드오프로 가능성 내비쳐.]ㄴ씹태오 똥씹은 표정 보니까 속이 시원함ㅋㅋㅋㅋㅋㅋㅋ
ㄴ퇴물 다됐네 어깨 부상이라도 당했나?ㅋㅋㅋㅋㅋㅋㅋ
ㄴ우리 건우 못하는게 없누
ㄴ50-50쌉가능임 ㄹㅇ임
ㄴ강퇴옼ㅋㅋㅋㅋㅋㅋ강태옼ㅋㅋㅋㅋㅋㅋ강태물ㅋㅋㅋㅋㅋㅋㅋ강퇴물ㅋㅋㅋㅋㅋㅋㅋㅋ
[오션스 감독, ‘강건우는 다재다능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 어느 타순이 적합한지 고민하고 있다.’] [오션스 수석 코치, ‘(강)건우? 잘 뛰지, 잘 치지, 잘 잡지. 예뻐 죽겠다니까.’] [오션스 단장, ‘강건우의 성공을 확신했기에 계약에 사활을 걸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