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164)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166화(166/385)
떡상입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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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나 출루가 많으면 당연히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야구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 선수들이 안타를 두 자릿수까지 쏟아내고도 점수를 충분히 못 내고 패배하면 분노를 터뜨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타를 못 치고 점수를 내지 못 한 채 패배한다고 해서 덜 분노한다는 것은 아니다.
출루는 성공했는데 점수까지 이어지지 못한 것을 두고 ‘잔루’라고 한다.
그건 공격팀의 입장이고, 수비팀 입장에서도 잔루가 많은 것이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잔루를 많이 남겨두고 비교적 적은 실점으로 막았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보는 팬 입장에서는 이것 또한 복장 터지는 일이다.
꾸역꾸역 막아내서 다행이기는 한데 언제 터질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주자를 쌓아두고 터지는 홈런은 언제나 팬들에게 환영할 만한 요소다.
정조준도, 강건우도 한 팀의 핵심 타자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클러치 히터라는 개념이 허상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타점을 많이 기록했다는 이야기다.
이 경기, 정조준은 첫 이닝에 3점 홈런을 치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고, 그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디 가필드의 151km/h 포심을 절묘하게 밀어쳐 외야수 사이를 꿰뚫는 2루타.
-아! 에릭 랜들러! 타점 찬스에서 평범한 내야 뜬공을 치고 맙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 했다.
무사 2루에서 고의사구로 나간 후에도 뒷 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4번 타자가 삼진을 당하더니, 5번으로 나선 최지용이 앤디의 싱커를 때려 병살타를 쳤다.
-강건우! 정말 완벽합니다! 완벽한 선수예요! 타석에서도, 수비에서도! 어려운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냅니다!
-수비 정말 기가 막힙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그래요. 저 친구 데려올 방법을 좀 마련해달라고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비라고 보시는 거죠?
-통하는 수준이 아니죠. 타격만 떼놓고 봐도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상위권일 겁니다. 공 던지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솔직히 강건우 선수를 삼등분해서 타자 강건우, 투수 강건우, 유격수 강건우를 각자 메이저리그에 진출시켜도 된다고 봅니다. 만약 타격이 안된다 하더라도 수비력만 보면 내야 유틸로 쓸 팀이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이 선수, 포수 보는 거 보셨죠? 오션스 수비 코치 말로는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해결하지 못한다면 뒤에서라도 터져줘야 한다.
앤디 가필드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구종을 추가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새로 영입된 민승기와 자신이 비슷한 공을 던진다는 데서 변화를 조금 가져오긴 했다.
민승기와 앤디 가필드는 비슷한 구속을 가진 우완 투수다. 투구 폼 또한 정통 오버핸드 스타일이다.
묵직한 150km/h대의 포심을 던진다.
민승기는 투심을, 앤디는 싱커를 던지는 투수다. 두 공의 궤적은 역회전 성으로 비슷하다.
그리고 다음 구종은 민승기는 슬라이더, 앤디는 커브.
앤디의 네 번째 공은 슬라이더. 민승기는 이번 시즌 커브를 추가했다.
그래서 앤디는 싱커 비중을 늘렸다. 정조준이 출루하더라도 후속 타자들이 앤디의 싱커를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다.
-강건우 볼넷! 출루합니다!
-한 방 맞고 나니 말콤 게일 선수가 경계심이 생긴 모양입니다.
-자, 다음 타자 양대근.
-지난 시즌부터 부쩍 안정감이 생겼죠.
-말콤 게일, 초구, 아! 강건우 도루! 강태오의 송구는-예! 세이프! 이제 득점권입니다! 과감한 도루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도착하는 강건우!
[강건우 야구 진짜 개좆같이하네 씨발]└존나 잘맞은거 다 잡아내고 홈런까고 도루까지하네 씨바꺼
└저새끼만 아니엇어도 3점은 더 났다 씨부랄
└애당초 좆건우 없었으면 3점도 안내줬음 개같은새끼
└저새끼 좀 어떻게 안 되냐?
└해설자 시발 꼴빠임?
└메이저리그 걍 보내줘라 대승적 차원에서 쫌
└진심 개족같음 씹창열이랑 개영한 어떻게든 출루할라고 개지랄하는게 뒤에 저새끼 있으니까 ㅆㅂ
└아무리 생각해도 존나 억울함 안그래도 우리 팜 구데긴데 1차 부활시켰으면 강건우 우리 선수였을거 아니냐고
└좆같은 새끼 좆건우
└투수도 씨발 강건우 유격수니까 존나 지맘대로 던지고싶은대로 던지고
└도루 ㅅㅂ존나 빠르내 개빡치게
└이야 여기 강건우 칭찬 맛집이네
└꼴)강건우 팬심 터지는 게시글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스카우트 리포트급인데 이건 ㅋㅋㅋㅋㅋㅋㅋ
└신뢰도 100% 스카우팅 리포트 ㅋㅋㅋㅋㅋ
그리고 도루에 성공해 2루에 자리 잡았던 강건우는, 타자 양대근이 당겨친 타구에 홈으로 내달렸다.
외야수가 펜스에 바운드 되는 타구를 쫓아 홈으로 강하게 송구했지만, 강건우는 유연하게 태그를 피해내며 세이프.
└좆같네 진짜
└ㅇ ㅏ
└저새끼좀 진짜 아 좀 아
└싯팔 도루 안내줫으면 실점 아니잖아
└개족같아서 꼴션스로 돌아가고 싶다
└씨발 2년전에 파이러츠 우승하는거 보고 갈아탔는데 갑자기 이새끼들 왜 떡상함???
└돌아오지마라 십새들아 안그래도 요새 티켓 구하기 힘들다
└ㄹㅇㅋㅋㅋ사직보다 마산 티켓 구하는게 훨 쉬움 ㅋㅋㅋㅋ
└걍 마산구장 우리 홈이라고 보면됨 ㅋㅋㅋ
└안그래도 좆같은데 이새끼들땜에 더 좆같네
└니들 갤로 꺼져라 뒤지기 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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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1회에 3점을 내줬지만, 그 뒤로는 아주 잘 틀어막았다.
김정용 선배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도 고참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파이러츠 입장에서는 조금 치사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난 두 번은 못 하겠다. 다음부턴 양캡이 하자.”
“예, 형. 왜 그러셨어요. 그냥 제가 할게요.”
“파이러츠 애들 기 좀 죽여보려고 그랬지.”
“확실히 기는 죽더라고요.”
“흐흐. 그렇지? 맨날 멍청하게 실실 웃던 놈이 나와서 그러니까 얼마나 당황했겠어?”
야구는 흐름이 중요하다. 실제로 그 투수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그리고 그 일이 멘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는 별개로, 순둥이 김정용 선배가 나가서 소리를 질렀고 3대 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실제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럼 파이러츠 선수들은 우리와 만날 때 이 일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근데 진짜 놀랐습니다.”
“그치? 나도 놀랐어. 근데 이렇게라도 도움 줄 수 있을 거 같더라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어요?”
“상대 팀들이 우리한테 이런 식으로 해서 사기 올리고 그러는 거, 많이 봤잖아?”
외부에서 어떤 공격이 들어오더라도 내부 결속이 단단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김정용 선배가 한 것은 그런 작업이다. 팀이 개막 이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 마지막은 좀 아쉬웠지만 정규 시즌 2위와 한국 시리즈 준우승도 달성했다.
FA 투자와 트레이드 등으로 전력이 탄탄해지기도 했다.
오션스는 팬도 많고 적도 많은 팀이다. 성적을 내기 시작한 데다가 새로 합류한 선수도 꽤 있으니 내부 결속을 다지기에는 딱 좋은 시기다.
사실 그런 일을 처리할 때는 투수들이 좋다. 보복구가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지만, KBO 선수들은 대체로 보복구가 날아올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MLB와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편이다.
상대 타자의 머리에 공을 던졌다면, 다음 이닝에 우리 타자가 상대 투수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뭐, 말콤 게일이 서창열이나 배영한의 머리를 맞힌 것은 아니지만.
종속진 같은 선수는 그런 걸 모른다. 167km/h짜리 패스트볼이 동료 선수 머리를 향해 날아오는 상상을 하면 미친 짓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뭐…욕 먹으려면 내가 딱 좋지. 대근이 너 사람 때리고 마음고생 많이 했잖아. 난 이제 욕먹어도 돼.”
“형님…”
어쨌거나.
불펜 싸움으로 들어가서.
이틀 연속으로 필승조가 가동되었다.
이휘은-김정혁-나.
약간의 문제는 나를 포함한 셋 모두가 연투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뭐.
야구는 이길 수 있을 때 이겨놔야 한다. 시즌 초반이라 힘이 넘치기도 하고, 어찌 될지 모르는 내일 경기를 대비해 투수를 아끼기에는 1점 차이 인데다가 위닝 시리즈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훨씬 낫다.
이휘은은 확실히 좋아졌다. 시원시원하게 던지고,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공격적으로 던지는 타입이다 보니 밸런스가 흐트러지면 연속으로 맞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벌어지지 않은 뒷일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김정혁은 노련하다. 사실, 투수들이 공을 던지면 의도한 곳에 들어갈 때 보다 아닐 때가 더 많다. 때로 절반 이상이 실투로 들어갈 때도 있다. 그런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리고 내 차례다.
상대 9번 차례에 대타가 들어왔다. 초구로 155km/h 패스트볼을 거의 중앙에 꽂았다.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실투였다. 하지만 타자는 그 공을 지켜봤다.
이렇게 되면 내가 이길 확률이 올라간다. 2구 투심 스트라이크, 3구 체인지업 헛스윙 스트라이크. 삼구삼진.
파이러츠 1번 박근수는 딱 전통적인 스타일의 리드오프다. 선구 괜찮고, 컨택 꽤 하고, 발 빠른.
무슨 수를 써서라도 3번 타자에게 이어주고 싶어 하는 모양이다. 벤치에서 분주하게 싸인이 나온다.
싸인이 분주해도 결국 결론은 하나다. 상대가 싸인을 읽지 못하도록 몇 가지 패턴 중 하나를 선택해 여러 동작을 섞는데, 예를 들자면 오늘 우리 팀의 7회 이후 싸인은 코를 만진 후의 싸인이 진짜다.
벨트를 만지고 주먹으로 가슴을 친 후, 양쪽 귀를 잡고 나서 엄지를 올리고, 어깨를 털고 손등을 보여준 다음 코를 만지고 팔짱을 낀다.
뭐가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안다면 쉬워지겠지만, 그걸 알고 경기에 활용하면 큰 싸움이 난다.
어쨌든.
따악-!
나는 흔히 던지지 않는 컷 패스트볼을 약간 높게 던졌다. 타자는 기습 번트를 대려 했지만 자기가 맞히려던 포인트에 맞히지 못해 공이 높게 떴다.
“아웃!”
박의현이 조금 앞으로 나와 직접 처리했고, 손쉽게 2아웃.
파이러츠 팬들의 아우성이 들려온다.
“아! 시바! 번트 같은 지랄하고 자빠졌네!”
“서창원이 죽고 싶나! 창원에서 나가고 싶나!”
“근수 이 돌대가리 새끼야 번트 하나 제대로 못 대나!”
사실, 우리 3루수의 수비 범위가 그리 넓지 않고 수비 경험도 아직 부족하다 보니 번트에 약점이 좀 있다. 어떻게든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이다.
야구는 꽤 재밌는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 중 하나는, 인식에 관한 것이다.
내가 절대 못 친다고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 내 공을 치지 못 할 것 같다고 겁먹은 타자와 자기에게 한 번만 기회가 오기를 바라며 대기 타석에서 간절하게 서 있는 조준이 형이 대비되어 보인다.
나는, 167km/h 짜리 강속구를 꽂았다.
“스트-라이크!”
오션스 팬들이 이미 경기가 끝난 것처럼 기뻐했다. 파이러츠 팬들이 있는 곳에서는 거의 목소리가 들리지조차 않았다.
타자는 엉거주춤하게 서서 입을 벌리고 있었다. 적에게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경기를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다.
굳이 고민할 필요 없다. 다시 빠르게.
“스트라이크!”
다음 공이 뭐가 좋을까.
스윙이 공을 따라오지 못한다. 박의현은 내게 체인지업 싸인을 냈다. 꽤 괜찮은 선택이다. 멘탈이 터져서 아예 속도를 따라오지도 못하는 타자는 심리전 따위는 하지 못 한다.
체인지업은 타자가 체인지업을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을 때 가장 위력적이다.
고개를 끄덕이고, 체인지업 그립을 잡았다.
마운드의 흙에서 승리의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왼발을 들어 올렸다 뻗었다. 타자의 눈에서 공포심이 엿보인다.
몸을 역동적으로 뒤튼다. 사실 이건 역동적으로 보이기 위함이다.
오른팔을 뻗어, 정확한 위치에서 공을 놓는다. 팔이 나가는 궤적과 공을 놓는 릴리스 포인트가 항상 정확하다면 겁낼 것이 없다.
공이 날아간다. 타자의 배트가 나오고, 공이 어느 순간 역회전을 먹어 속도가 늦춰지며 아래로 가라앉는다. 배트가 공 위를 스치지도 못하고 지나간다. 심판이 존트론의 볼 판정 시스템을 확인할 필요도 없이 몸을 비틀며 삼진 아웃과 경기 종료를 선언하고, 타자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절레절레 흔들며 터덜터덜 걷는다.
“강-건-우우우우! 강! 건! 우! 강건우! 오션스 강건우-!”
“건우야!”
“유리 누나 엄마가!”
“오늘 소고기 구워 준단다!”
“강건우! 강건우! 강건우!”
팬들이 신나서 소리치고, 대기 타석에 있던 조준이 형이 허망하게 날 바라보다가 말했다. 말이 들리진 않는다. 입 모양만 보고 유추할 뿐이다.
‘운 좋은 줄 알아라.’
그래서 나도 입 모양으로만 대꾸했다.
‘다음.’
박의현이 쩌렁쩌렁 소리치며 내게 달려온다.
“좋다! 강건우! 압도적이다! 우와! 멋있다! 무려 1시즌 내내 연속 무실점이라니!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 대한의 건아! 부산의 아들! 오션스의 야구 천재 강건우!”
1시즌 내내 연속 무실점? 두 경기 밖에 안 했지만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난 김해 사람이고 우리 부모님 성함이 부산도 아니다.
그래도 하이파이브 정도는 해줄 수 있다.
분석실 유리창 너머로 유리가 두 팔을 뻗고 기뻐서 춤을 추고 있다.
유리 귀여워.
내가 저 모습 때문에 야구하지.
“존나 great! 건-우! 존나 best!”
앤디 비켜.
유리 안 보이잖아.
비켜. 너 원래 이런 사람 아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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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개막 이후 파죽의 7연승! 파이러츠 상대로 4대 3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 확보!] [각자 쓰리런 작렬한 낙동강 라이벌의 천재 타자들!] [오션스 철벽 불펜, 2경기 연속 홀드-홀드-세이브!] [오션스 불펜의 새로운 바람, 이휘은!] [파이러츠 팬들, 오션스의 비매너 플레이 성토. 과도한 투수 흔들기 눈쌀?] [파이러츠 팬의 입장. 강건우는 악마 그 자체다.] [‘앤크라이’ 앤디 가필드,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2경기 등판해 2승 수확.] [3점 홈런에 결승 득점, 그리고 호수비와 세이브까지. ‘강건우 시즌’] [야구계 악당이라는 말에 강건우,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 내가 악당처럼 보일수록 오션스가 잘 한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ㄹㅇ개악당
└메이저로 좀 꺼지라고 ㅆㅃ
└양학 그만하라고 시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 강건우는 MLB에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 ‘유리 누나가 너무 좋아해서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정유리 메이저리그 코치로 진출좀
└‘누나’가 빠졌다 애송이
└유리누나 메이저리그 코치로 좀 가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말잘듣넼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제발 메이저좀 제바류ㅠㅠㅠ
└존나 간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제발좀 손잡고 같이 가버리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