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359)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361화(361/385)
강건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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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팀이 7~9경기씩을 소화했고, 정조준이 속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오리올스의 대포 군단은 시즌 초반에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6대 0으로 지고 있다가 10대 8로 역전에 성공하며 제대로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고, 다음 경기에서 9점 차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7회에 3점, 8회에 5점, 9회에 2점을 내주며 패배하긴 했지만, 개막으로부터 3일이 지난날은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얻은 1점을 지키며 1대 0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어쨌거나 그런 팀이었다. 사실, 팀 홈런 숫자에 비해 팀 득점은 적은 편이다. 대부분의 타자들이 배트를 길게 잡고 크게 휘둘러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잘 활용하고자 한다. 물론,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을 쓰는 투수들은 심지어 야수들의 도움도 잘 받지 못한다.
“건우야.”
“응?”
“오리올스 보니까 뭔가 옛날 생각나고 그런다?”
정유리가 어딘가 감상에 젖은 표정으로 말했을 때, 강건우는 자신의 아주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살폈다.
그때도 그랬던 것 같다.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의 오션스와 닮았다고 했던가. 강건우는 그때의 오션스에 대해 잘 모른다. 애당초 강건우는 2009년 출생이다. 사실, 정유리도 2007년생이기에 비슷하다.
하지만 아주 어릴 때 어렴풋한 기억 속에 그런 것들이 남아 있었다. 물론, 기억이 조금 또렷하게 남아 있을 때의 오션스는 엉망이었다. 정유리는 강건우가 과거로 돌아오기 전 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기를 바닥에서 나뒹구는 오션스를 보고 살아왔다.
어쩌면 동질감이 느껴진 걸지도 모른다. 타격 실력만 보자면 아무 문제 없으나 별 볼 일 없는 선발진, 개그 혹은 호러 쇼에 가까운 수비진, 선발진보다 더 나쁜 불펜까지.
곰곰이 생각한 강건우가 말했다.
“그래? 그럼 한 번 봐줘?”
정유리는 절대 그럴 일 없다는 듯, 단호하게 대답했다.
“조준이는 뭐다?”
“조져야 제맛이다?”
“아이구 우리 건우 똑똑이네.”
강건우는 정유리가 좋아하자 그냥 웃었고, 정유리는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때의 엄마를 떠올렸다.
KBO에 오션스 같은 팀이 하나만 더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린 정유리는 그럼 응원하는 팀이 두 개가 되냐고 물었지만, 사직동 쌍깃발로 유명하던 오소희는 조금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아니. 유리야. 그게 아니라, 오션스 같은 놈들이 하나만 더 있으면 우리도 이길 수 있을 텐데…’
완전히 같은 팀이 동등한 상황에서 맞붙는다면 5할 승률이 나오겠지만.
어쨌든 정유리는 오션스 같은 팀이라면 당연히 이겨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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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이목이 쏠린다. 사실, 몇 시즌 전이었다면 한국에서는 뉴욕 양키스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팬이 아닌 사람들은 이 경기를 주목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두 팀에는 한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한동안 맥이 끊겼던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물꼬를 튼 김권종은 지난 일정에서 등판해 이 시리즈에 참전하지 않겠지만, 3할 30홈런 타자인 정조준과 메이저리그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강건우가 있다.
사실, 정조준은 강건우가 데뷔한 이후 강건우를 이긴 적이 없다. 홈런을 때린 적이 있긴 하지만 결국 경기에서는 패배했고, 타격 지표에서 강건우에게 항상 밀렸었다.
투수 강건우로서의 능력을 제외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애당초 코너 외야수와 유격수라는 포지션의 차이가 있다. 만약 두 선수가 같은 타격 실력을 갖췄다면 유격수의 가치는 비교 불가능한 영역이다. 심지어 강건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상급의 유격수다.
정조준은 강건우를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야구판에서 누군가를 오직 실력 때문에 우러러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강건우를 존중하고 좋아한다. 그러나 정조준에게 그것과 이것은 다른 문제였다.
정조준은 오리올스 선수들에게 말했다. 우린 누구에게나 승리할 수 있다고.
당연히 누구를 상대하더라도 패배할 수 있다.
지난 등판에서 온전하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강건우의 유격수 수비 쇼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된 루돌프 파울리는, 볼티모어 타자들의 풀 스윙을 온전히 이겨내지 못했다.
4이닝 6실점.
하지만 강건우의 조언을 받아들여 정조준과 상대했을 때는 두 번 모두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사실, 강건우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병살로 끝내지 않았더라면 더 크게 실점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다음 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승리했다.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던 프레드 헤셋은 두 번째 등판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6.1이닝 4실점으로 그리 인상적이지는 못 했지만, 강건우와 시오도어 오닐의 홈런 지원을 받았다.
[강건우와 정조준, 맞대결에서 나란히 홈런! 경기는 양키스의 10대 3 승리.] [양키스의 떠오르는 투수 프레드 헤셋에게 홈런 기록한 정조준, ‘홈런 쇼를 보여줄 준비 됐다!’]└어제는 안타도 못 치고 시무룩하게 팀이 이겼으니 됐다고 하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팀 졌는데 홈런 쳤다고 신남ㅋㅋㅋㅋ
└조준이 나름 귀엽지 않냐?
└사실 좆준이 입 터는 재미로 믈브 보는 것도 잇음 ㅋㅋㅋㅋ
[강건우, ‘다움아 아빠 홈런 쳤다! 보고 있지?’]그리고 이제, 꽤 오랜만에 투수 강건우와 타자 정조준이 맞붙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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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JJJ가 보이면 네 팔뚝 근육을 자랑해줘.”
“뭐? 왜?”
“그가 겁먹을 거야.”
“물론, 내 팔뚝을 보고 겁먹지 않을 사람은 없지…하지만 그는 투수가 아니잖아?”
나는 그냥 웃었다. 그냥 그러라고 했더니, 오닐은 뭔가 잘못된 것처럼 보일 때도 있는 어깨를 으쓱하며 그러겠노라고 대답했다.
우리가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을 때, 오닐은 내가 시킨 대로 볼티모어 덕아웃 근처로 가서 보디빌더 같은 포즈를 취했고, 애써 시선을 피하는 조준이 형을 보며 나는 웃었다.
그런데 권종이 형이 오닐의 곁에 다가가 뭐라고 말하는 것이 보였다. 오닐이 몸에 더 힘을 주며 상체를 잔뜩 부풀렸다.
뭐라고 한 걸까. 조준이 형이 도망쳤다.
나는 준비되어 있다. 어제 경기에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되었고, 컨디션도 괜찮다.
그것과는 별개로 오리올스는 경계해야 하는 팀이다. 저런 팀을 상대하는 것은 때때로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다. 어떤 시점에서는 아주 쉽지만, 저들이 배트 중심에 공을 어떻게든 맞히기 시작하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조준이 형은 내가 던지는 가장 빠른 공을 때려 홈런을 만들어냈었고, 그 뒤로도 계속 빠른 공을 노리려 했다. 물론 나는 거기에 제대로 응해주지 않았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으니까. 나는 여러 무기를 가지고 있고, 상대가 노리는 무기를 꺼내 승부를 겨뤄줄 이유가 없다.
야구는 내가 이겨야 재밌는 게임이다. 그리고 오늘 나는, 오닐에게 안타는 안 쳐도 되니까 내가 던지는 공만 잘 잡아내라고 말해줬다.
유리는 오닐을 위해 의현이 형의 포구 영상을 오닐에게 제공했다. 내가 퍼펙트게임을 기록했을 때 의현이 형은 정말 신들린 것처럼 공을 잡아댔고, 게임이 끝난 뒤 쓰러져서 울어댔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넌 그냥 패스트볼만 던져도 괜찮지 않아?”
“안 괜찮아.”
“빌어먹을. 내가 공을 놓치지 않기를 기도하기나 해.”
“네가 놓치면 난 부산에서 내 포수를 데려올 거야.”
“제기랄. 한국은 대체 어떤 나라인 거야?”
꽤 너스레를 떨었지만, 오닐은 프로의식이 대단한 선수다. 경기 전에 한숨 돌리려고 포커 테이블에 앉았다가도 내가 손짓하자 ‘fuck’이라고 말한 것 외에는 투덜대지 않고 얌전히 와서 공을 받았다.
슬라이더와 커브, 슬러브를 섞어 던져주자 좋아서 죽으려고 하더라.
“Fuck! 내가 잡았어!”
“이제 체인지업 차례야. 싸인 기억하지? 총 네 종류의 체인지업이 있어. 네가 헷갈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야.”
하하.
“Fuck!”
솔직히, 공을 놓치더라도 별로 상관없다. 세상의 어떤 포수도 100% 공을 잡아내진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의현이 형은…그래. 아주 여러 가지 의미로 대단하지. 요새도 오션스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 같더라. 아마 잘 해낼 거다. 상당히 이상하고 특이한 면이 있는 사람이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나중에 지도자로 엄청나게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쩌면, 음.
의현이 형이 감독이 되고 유리가 단장이 되는 뭐 그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어쨌거나, 모든 준비가 끝났다.
나는 선발 투수 겸 4번 타자로 게임에 나선다. 한국에서는 투수를 겸해도 3번으로 나섰지만, 어디 타순에 있더라도 상관없다.
평소에 지명 타자로 뛰는 라웰 로날드가 좌익수로 출장한다. 아마 제일 큰 타격은 유격수 자리에 내가 없다는 사실일 거다.
물론, 그걸 다 상쇄시키는 강점은 내가 마운드에 선다는 것이다.
우리 타자들은 1회 초 공격에서 아무도 출루하지 못했고, 나는 대기 타석에서 장비를 바꾼 다음 마운드로 향했다.
뭐.
삼진 잡기 딱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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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더라.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유리가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구종이 너무 다양해서 걱정되네. 혹시라도 밸런스 무너질까 봐.”
그 말에 자존심이 상했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우습다. 날 걱정해주는 말에 왜 그랬을까.
정확히는, 내 피칭 메커니즘을 개선하려고 고민하다가 그런 말을 한 거였다.
아무튼, 나는 시행착오 없이 만들어진 투구 폼으로 시작했다. 2할 7푼대의 타율에 42개의 도루를 기록한 1번 타자에게 던진 104마일 패스트볼은 커트당해 파울이 되었다.
초구부터 강력하게 들어가자 배트가 제대로 따라오진 못했지만, 이것만으로도 감이 온다.
볼티모어는 내 패스트볼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내 투구 폼은 굉장히 절묘하고 미묘하다. 모든 공을 거의 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던질 수 있는 대신, 밸런스가 무너지면 위력이 떨어진다.
난 그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딱!
포심을 노리고 온다면 투심을 던지면 된다. 어떤 투수들은 투심만 던져대면서도 성과를 만들어낸다. 가끔 이런 공은 알면서도 해결하기 힘들다.
“아웃!”
배트가 튀어나오다가 궤적이 급격히 바뀌는 투심의 윗부분을 때렸고, 우리 2루수는 가볍게 타구를 처리했다.
두 번째 타자에게도 같은 접근법이다.
투심. 루킹 스트라이크.
투심. 파울.
투심. 파울.
체인지업. 헛스윙 삼진.
그리고 다음은.
오리올스 3번 타자, 조준이 형이다.
“JJJ! JJJ! JJJ!”
오리올스 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조준이 형이 거만하게 턱을 치켜들고 타석에 들어온다.
나는 씩 웃었고, 오닐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오닐이 괜히 일어나서 자신의 팔뚝을 강조했다. 조준이 형이 애써 오닐을 피한다. 오닐은 눈에서 레이저를 쏠 듯한 얼굴로 조준이 형을 노려봤고, 조준이 형은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끝까지 오닐을 피했다.
쫄았네. 쫄았어.
경기 끝나고 메시지 남겨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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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준은 심호흡했다. 오닐의 팔뚝을 본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괜히 찔리는 부분이 있어서다.
어쨌든 승부에 집중해야 한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여긴 메이저리그고, 정조준은 여기서 자리 잡은 선수다. 강건우는 신인이다. 비록 앞선 두 경기의 등판과 몇 경기 동안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긴 했지만.
‘내가 형이다 이 새끼야.’
이를 아득 소리 나게 물었다. 강건우가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저놈은 치사한 놈이다. 역동적인 투구폼을 가졌음에도 안정적이고, 안 그래도 치기 힘든데 공을 쥔 손이 머리와 몸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아서 타이밍 맞추기도 어렵다.
아무튼, 풀스윙!
부우웅-!
“스트-라이크!”
높은 곳으로 날아오던 공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뭐였지?
하지만 당황해선 안 된다. 어떤 공을 던졌는지 고민해봤자 소용없다.
‘치사한 새끼.’
저놈은 어떤 공이든 던진다. 전광판에 구속이 얼마인지도 애써 외면했다. 신경 쓰면 진다.
다시 배트를 강하게 쥐고 섰다. 또 풀스윙!
부우우웅-!
“스트라이크!”
공이 중간 높이로 오다 갑자기 바깥으로 도망쳤다. 싱커인가? 서클체인지업? 투심? 아니, 생각하지 말자. 그냥 본능에 몸을 맡기자.
이번엔 강건우가 공을 잡은 그립을, 마치 보란 듯이 자신에게 보여준다.
저건 투수들에게 금기나 마찬가지다. 어떤 공을 던질 것인지 보여주는 행동이지 않나.
검지와 중지를 벌려 공을 사이에 끼워 넣었다. 포크볼을 던지겠다고 날 도발하는 걸까.
아니면, 포크볼 던지는 척하고 날 농락하려는 걸까.
강건우는 빠르게 투구를 시작했다. 더 고민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 정조준은 아직 정돈되지 않은 생각을 마무리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고, 다시 크게 스윙했다.
부우웅!
“스트라이크ㅡ”
스윙이 애매했다. 강건우라면 포크볼 그립을 보여주고 포심을 던질 놈이다. 저놈에게 공정이나 정정당당이라는 단어는 통용되지 않는다. 아주 그냥, 이기려면 무슨 짓이든 할 나쁜 놈이다. 알고 있다.
그런데도 혈압이 오르는 것은, 정말 저놈이 포크볼을 던져버렸고 자기는 그걸 손도 못 댔다는 사실이었다. 오닐은 공을 잠깐 흘렸다가 얼른 잡아서 정조준의 엉덩이에 태그했다.
엉덩이에 통증이 느껴진다. 화를 낼 뻔했지만, 잠깐 오닐의 팔뚝이 보였다. 정조준은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해 그냥 입을 다문 다음, 뒤로 돌아서서 오닐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를 끄집어냈다.
“아…씨바…강건우…!”
후회해봤자 별 소용은 없다. 멘탈이 흔들리면 나만 손해다.
그런 걸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욕설을 내뱉고 말았고, 정조준은 지금쯤이면 한국 네티즌들이 자기 입 모양을 보고 웃어대고 있으리라고 짐작했다.
그리고, 그 짐작은 맞아떨어졌다.
[정조준 식빵.gif]└또 굽냐 조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준이 빵집차리자 그냥 ㅋㅋㅋㅋㅋㅋㅋ
└조준이 식빵 아주 베스트셀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까지 수백 수천개는 구웟을듯ㅋㅋㅋㅋㅋㅋㅋ
└족준이 입턴 이유 아는 사람?
└좆준이 입턴 이유 : 누가 마이크 갖다 대서
└마이크만 주면 일단 털고 보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조준아…ㅠ
└식빵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 식빵명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닐한테 궁댕이 맞고 아주 잠깐 째려보지 않음?
└분노조절장애 치료제;;;
└오닐 안보이니까 식빵 ㅋㅋㅋㅋㅋ
└아 오닐한텐 빵 안 팔아요
└이 빵집 손님 가려받아요?
└빵집 사장이 아주 못된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