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365)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367화(367/385)
한편 그곳에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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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브레드먼 이후 부산 오션스 감독으로 부임한 론버거 킨은, 투수 코치 시절과 비교하면 체중이 15kg은 빠진 것처럼 보였다.
오션스는 이번 시즌 초반에 조금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건우도 없고 민승기도 없다. 그리고 정유리 코치도 없다.
민승기는 오션스가 가져 본 역대 에이스 중 한 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였다. 그런 투수가 빠졌다면 어느 팀이라도 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강건우는 KBO가 가져 본 역대 최고의 선수다. 그 선수는 지금 메이저리그에 가서도 투타 모두에서 폭격하고 있다.
단순히 몇 할에 몇 개의 홈런을 치는 데다가 세계 탑 레벨의 유격수와 0점대 마무리 투수를 잃은 것뿐만이 아니다.
어떤 선수들은 강건우의 빈자리에 대해 부담을 느꼈다. 저놈이 빠지면서 사라진 홈런이 대체 몇 개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대근은 중심을 지켰다. 몇몇 선수들이 나이 들기 시작해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아지고 강건우를 대신해 홈런을 치려고 하다가 밸런스가 흐트러질 때도 양대근은 묵묵히 자기가 하던 대로 플레이했다.
물론, 유격수 수비 포지션에서 그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여러 선수가 경합을 펼쳤지만 부담감 때문인지 확고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사실, 강건우가 없더라도 오션스의 전력은 강했다.
리드오프로 자리 잡은 노경우는 시즌 초반 3할 후반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안타를 양산해냈고, 한국 나이로 29세가 되어서야 꾸준한 출전을 할 수 있게 된 유준이 2번 타자로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3번 자리로 옮긴 양대근은 어쨌거나 자신의 페이스를, 그리고 이시욱은 3할에 30홈런이 보장된 타자가 되어 있었다.
울프팩 이후 아직도 외국인 타자를 잘 못 뽑고 있는 것은 다소 흠이었지만 주상욱은 백업 포수와 지명타자의 역할을 겸하며 일발 장타를 보여주고 있었고, 박의현은 여전하다. 여전히 시끄럽고 여전히 안정적이다.
투수에는 현시점에서 KBO 최고 장수 외인이 된 호세 킹과 국민성의 원투 펀치, 그리고 3점대 평균자책점과 두 자릿수 승리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이훈까지.
빠져나간 사람들의 공백으로 인한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특히 불펜 투수들은 단기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확실하게 잡아주던 정유리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혼란을 겪기도 했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의 빈자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종종 팀이 흔들리곤 했지만, 그래도 1위와 1.5게임 차 2위를 달리고는 있다.
강건우가 뛰었던 6년 중 5년을 통합우승으로 장식한 오션스다. 오션스 팬들에게는 다소 성에 차지 않는다.
[2등 존나 어색하네]└꼴빠새끼들아 한 5년 해처먹었다고 눈에 뵈는게 없냐???
└5년이면 강산도 변함
└10년이지 ㅂㅅ아
└5년에서 반올림하면 10년임
└ㅋㅋㄹㅇㅋㅋ
└이새끼들이 3년만 더 늦게 정규시즌 우승했으면 반올림 해서 100년일텐데
└ㅗㅗㅗㅗ
론버거 킨은 그래도 일요일 경기에서 이겼음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잠자리에 누웠다. 한국 야구는 월요일에 쉰다. 일요일에 지면 월요일도 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때 자신이 휴 브레드먼에게 감독이 하는 게 뭐냐고 했던 농담을 생각하면, 감독 자리의 부담감은 생각보다 컸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니 또 아닌 것 같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들어 휴 브레드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잠시 후, 휴 브레드먼이 전화를 받았다.
-이봐, 지금 몇 시야?
태평한 목소리다. 지금 아마 뉴욕에 있을 테고, 시차를 감안하면 오전 10시를 조금 넘겼을 텐데 자다가 일어나서 전화를 받은 척을 하다니.
“뉴욕 시간으로 10시 20분쯤 됐겠지. 어때요? 요새 살만해 보이던데?”
새벽인 척 속이려 한 시도가 실패하자, 휴 브레드먼은 껄껄 웃었다.
-힘들어.
“거짓말이 늘었군요.”
-한국이 그리워.
“그럼 나랑 자리를 바꾸시는 건?”
-흠. 일단 2년은 있어야 할 것 같아. 그 뒤에 다시 이야기할까?
“젠장.”
-요새 좀 어때?
“뭐, 시즌 초 보단 좀 낫죠.”
-좀 낫다니 다행이군.
“부탁이 있어요.”
-뭔데? 갱을 보내달라거나 그런 부탁이라면…
“아니. 앨빈 펠튼. 그를 이적료 없이 풀어줘요.”
-앨빈 펠튼? 혹시, 유-리가 자네에게 말해줬나?
론버거 킨은 모른 체하며 대답했다. 맞지만, 아니라고.
정유리는 론버거 킨에게 앨빈 펠튼을 추천했다. 좌익수와 우익수를 볼 수 있는 32세의 마이너리거. AAA리그에서 뛰고 있고, 전형적인 AAAA리거 타입이다. 통산 마이너리그 타율이 0.262에 출루율이 0.327. 지난 시즌 AAA리그 홈런은 28개.
메이저리그 입성에 번번이 실패하고 마지막 도전을 하겠다던 그 선수가 이제 다른 무대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단장이 아니야.
“그냥 단장한테 쟨 못 쓰겠으니 방출하자고 말해요.”
-저런. 어디서 그런 못된 것만 배웠나?
“글쎄. 제가 감독에게 가장 가까이 있었을 때가 언젠지 한 번 돌이켜보시죠. 그럼 알 수 있을 테니까.”
-뭐, 그 친구는…일단 이야기는 해보지. 어쩌면 가능할지도 몰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야 할 겁니다.”
-제기랄. 내가 왜 아침부터 자네 협박을 듣고 있어야 하지?
“그야…”
-갱과 정을 빼앗아 갔으니까?
“알고 있군, 전 감독.”
-으르렁대지 마. 내 개가 그런 거로 착각했잖아.
“날 개 취급했으니 내 부탁을 반드시 들어줘야 할 겁니다.”
-안 들어주면?
“진정한 개가 누구인지 보여주지.”
-빌어먹을. 하지 마.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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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션스, 양키스 마이너 외야수 앨빈 펠튼 영입. 0.179에 1홈런 5타점에 그친 그렉 벤더슨은 조기 퇴출.] [앨빈 펠튼, ‘부산은 환상적인 야구 도시라고 들었다. 여기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론버거 킨, ‘정유리 코치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우리는 모두 그녀의 능력을 알고 있고, 앨빈 펠튼은 즉시 경기에 뛰게 될 것.’]#
2034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대근은 한국 나이로 35세가 되었고, 예전보다 자신의 힘이 약해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시욱의 머리채를 잡을 힘은 충분했다.
“악! 악! 아! 행님! 내도 이제 서른인데 새파란 후배들 앞에서! 아! 빠지면 다 심어줄깁니까!”
어쨌거나, 새로 온 외국인 타자의 덩치는 대단했다. 197cm에 114kg인 양대근에 비해 밀리지 않았다. 물론, 저건 프로필 상의 신체 사이즈다. 실제 양대근의 체중은 125kg다.
프로필 상으로는 201cm에 110kg인 거구의 외국인 타자가 팀에 합류했다. 조금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당장 뛰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한 듯했고, 팀 훈련을 빠르게 소화했다.
조금 걱정은 된다. 저렇게 의욕만 앞섰던 외국인 타자들을 꽤 많이 봤다.
물론, 의욕 없이 자만심만 있거나 아무 생각 없는 놈들보다야 낫다.
감독이 양대근에게 부탁했다. 저 친구가 잘 적응할 수 있게 좀 챙겨달라고. 양대근은 개인 훈련을 마치고 혼자 우두커니 땀을 닦아내고 있는 앨빈 펠튼에게 다가갔다.
“알 유 오케이?”
영어로 말하는 것은 조금 어색하다. 사실, 잘 하지도 못 한다. 그래도 그냥 어느 정도 대화는 된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도 그랬으니까.
“오, 난 괜찮아.”
양대근은 손짓 발짓을 섞어가며 대화를 시도했다. 이 친구, 아직은 조금 어색한지 미묘하게 웃었다.
선수들을 소개해주기로 하고 앨빈 펠튼을 데려갔다.
아까 인사하기는 했지만, 아직 오션스 선수들에 대해 알기에는 아직 부족한…
“잘 들어라! 이형준! 우리는 오션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역사적 사명을 잊어선 안 된다! 국내 어딘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만 마치 사직 야구장 외야 관중석에서 태어났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죽어서는 납골당 한 줌의 재가 되겠지만 사직에 묻혀 백골이 진토될때까지 이곳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아앗! 대근 형님! 벌써 새 친구의 기강을 잡으신 겁니까앗!”
어린 포수를 데리고 또 정신교육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솔직히 나이를 좀 먹으면 저 시끄러운 목소리도 좀 줄어들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양대근은 한숨을 푹 내쉬고는 앨빈 펠튼에게 말했다.
“저 친구는…우리 포수야. 베리베리 노이즈 머치하지만 굿 프렌드. 돈 스케어.”
“와우. 좋아. 잘 부탁해.”
앨빈 펠튼이 웃으며 주먹을 내밀자 박의현은 주먹을 맞부딪치며 다시 텐션을 높였다. 그러자 황석규가 음악 볼륨을 최대한으로 높이며 중얼거렸다.
“물고기 다 도망간다…”
갑자기 큰 소리의 음악이 울려 퍼지자, 한쪽 구석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던 노경우가 벌떡 일어나서 괴상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늘 밤 빠아아아뤼! 신나게 빠아아아아뤼!”
양대근의 몸에서 힘이 쭉 빠진다. 태평양을 건너 15시간이 넘게 비행해서 새 팀에 도착한 이 친구가 대체 뭐라고 생각할는지.
“흠. 흠흠. 흐으음.”
그런데 이 친구, 좀 이상했다. 노경우의 볼썽사나운 춤을 보고 리듬을 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어깨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흔들던 노경우가 이상한 발음으로 ‘헤이! 깜온! 뉴 프렌드! 쇼다운!’ 이라고 외치자 댄스 배틀이 벌어졌다.
양대근이 어질어질함을 느끼고 이마에 손을 짚었다.
‘정 코치님…’
양대근 보다 한참 어리고, 그 남편인 강건우도 그렇지만, 양대근은 단 한 번도 정유리에게 말을 놓거나 동생 같은 느낌으로 대한 적이 없다.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대체 어떤 미친놈을 또 여기에 보낸 거예요…?’
어느 순간 보니 황석규가 옆에서 로봇 춤을 추고 있었고, 호세 킹이 달려와 미국 본토의 바이브가 뭔지 보여줬다. 이시욱이 옆에서 초코파이 한입에 한 개씩 먹기를 연속으로…
“제발…”
양대근은 천장을 바라보며 중얼댔다.
생각해보면 오션스가 정상적으로 굴러간 적이 있었나 싶다.
구석에서 국민성이 무표정하게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민성이랑 티 타임이라도 가질까.
그런데 자세히 보니, 국민성의 눈썹이 미세하게 꿈틀대고 있었다.
어쩌면 이미 댄스 파티에 합류해서 탈진할 때까지 춤을 추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그래.
뭐 어때.
남 눈치 보고 뻘쭘하게 긴장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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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는 어제 한국에 도착한 앨빈 펠튼을 즉시 실전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론버거 킨 감독은 앨빈 펠튼을 5번 좌익수로 기용했고, 그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우리 모두 지켜봐야겠죠.
-전형적인 AAAA리거 스타일이거든요. 대신 홈런을 칠 능력은 충분하다고 보고요. 어쩌면 오션스에 또 필요한 스타일이기도 하니까. 다만 미국 무대에서 커브를 때리는 데 약점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5번 좌익수로 출장하게 된 앨빈 펠튼은, 어딘가 느낌이 좋았다. 가족을 먹여 살리고 싶다. 그래서 여기로 왔다.
여기서도 안 되면 정말 물러설 곳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상당히 긴장하고 있었는데, 신나게 춤을 한 번 춘 뒤에 긴장이 눈 녹듯 사라져버렸다.
오션스의 홈 경기. 1회 초에는 수비 기회가 한 번 있었다. 상대 타자가 때린 공이 이쪽으로 날아왔고, 앨빈 펠튼은 빠르게 움직여 타구를 처리했다. 등 뒤에서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3루 측은 원정 좌석이라고 들었는데, 여기는 홈 팬들이 이쪽까지 들어차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늦게 티켓이 팔리는 자리다.
몸을 풀며 타석을 준비했다. 오션스 선수들은 꽤 자유분방해 보인다.
덩치 큰 선수가 자기보다 조금 작지만 그래도 덩치 큰 다른 선수의 뒷덜미를 잡아대지만, 그래도 설마 나한테까지 그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배트를 움켜쥐고 경기를 지켜봤다.
따악-!
1회 말, 시작되자마자 선두 타자가 2루타를 때려냈다. 시끄럽고 흥 많은 친구다. 팀 내에서는 꽤 젊은 편인데 실력도 좋은 모양이다. 스윙이 꽤 흥미로웠다.
2번 타자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뚝 떨어지는 포크볼에 당했다.
3번, 거대한 친구는 볼넷. 듣기로는 KBO에서 상당한 강타자라고 들었다. 아무래도 투수가 어렵게 승부를 가져가며 굳이 정면 승부를 하지 않으려 한 것 같았다.
대기 타석에 있던 초코파이 먹던 친구가 방망이를 붕붕 돌리며 타석에 나선다. 뭐라고 외치는데 한국어라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Ma! Harm boy june da! Tak bara!’
아무래도 상대 투수의 주 무기가 떨어지는 공인 것 같았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뚝 떨어지는 공을 던졌는데, 이시욱은 그 공에 배트를 거의 낼 뻔하다가 안간힘을 써서 참아냈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관중석에서 웃음이 터졌고, 꽤 재밌는 모습이긴 했지만, 덕분에 데뷔 첫 타석부터 1사 만루 찬스를 맞게 됐다.
타석에 섰다. 아직 팬들이 나를 모르니, 다른 선수들이 서 있을 때만큼 환호하진 않겠지만…
“펠-튼! 펠-튼! 펠-튼!”
“고마 쌔리삐라!”
“함 보이도!”
아까 이시욱도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Harm boy(나쁜 소년)? 그게 뭘까.
아무튼, 지금은 집중할 때다. 데뷔전을 치르는 자신에게 환호해주는 팬들은 고맙지만 다른 데 정신을 팔 여지는 없다.
투수가 노려본다. 손에 잔뜩 힘을 주고, 날아오는 공을 향해 휘둘렀다.
풀스윙.
풀스윙은 앨빈 펠튼의 정체성이다.
따아아아아악-!
처음 보는 타자에게 바깥쪽 포심을 던지려다 살짝 실투성으로 들어왔다. 앨빈 펠튼은 희열을 느끼며 타구를 본 후 소리 질렀다.
“Yeeeeeeeeeeeeeeeeeeeah!”
그랜드 슬램이다. 데뷔 첫 타석, 첫 스윙에서.
앨빈 펠튼은 다소 이성을 잃은 것처럼 소리 질렀지만, 상대는 저 거구의 목에 솟아난 힘줄을 봐서 그런지 아니면 오션스가 원래 그런 팀이라서 그런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크고 아름다운 홈런이 사직 외야에 갖다 꽂혔다. 오션스 팬들도 1회 말부터 함께 날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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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외야수 앨빈 펠튼, 데뷔 첫 타석부터 만루홈런!] [마치 강건우의 홈런 궤적을 보는 듯했던 앨빈 펠튼의 타구. 오션스 팬들의 마음을 스윙 한 번으로 훔치다.] [괴력의 타자 앨빈 펠튼, 전 타석 풀스윙. 2안타(1홈런) 4타점에 2삼진.]└공갈포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스윙 ㅈㄴ 시원하다
└어디서 선풍기를 줏어왔네
└선풍기라도 홈런 50개는 까겟더만
└ㅇㅈ50개 까면 타율 0.250만 되더라도 충분하지
└50개가 우습냐?
└꼴빠새끼들 좆건우 때문에 눈만 높아짐
└장난함? 건우는 4할에 60개 넘기는데 우리도 많이 양보한거임
└강건우 그 새끼가 꼴빠들 다 베려놈
└강건우 절반만 해라…
└족건우 절반이면 2할에 30홈런?
└이래놓고 내일 선풍기질 하면 또 쌍욕 박을 놈들이 꼴빠들임
└삼진 병살만 먹으면 욕 먹어야지
└그래서 건우가 떠났지 ㅉㅉㅉ
└뭔 개솔ㅋㅋㅋㅋㅋㅋ우리 건우는 그런 날이 없어서 욕 안 먹음 ㅋㅋㅋㅋ
└ㄹㅇ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