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380)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382화(382/385)
누군가에게만큼은 전설적인 -7-
#
[오션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엔진스 꺾고 V8!]└‘V8’
└마 대 명문 오션스라 안하나!!!
└명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도 부산’
└언제쯤 꼴빠들 깝치는거 그만 볼 수 있을까
└야구가 없어질 때 쯤?
└에라이 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부산 오션스 왕조!] [(PHOTO) 기뻐하는 론 버거킨 오션스 감독.] [9회의 기적. 베테랑 서창열의 결승타!]└꼴전드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밬전드다 이새끼들아 말은 똑바로 해라
└바이킹스에서 우승 한 번 하고 오션스에서 6번 했으면 당연히 오전드지 ㅋㅋㅋㅋㅋㅋㅋ
[방출 후보에서 트레이드 이후 한국시리즈 마지막 투수까지. ‘코리안 조커’ 장태영의 굴곡진 야구사.] [강건우, 민승기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오션스!] [한국시리즈 1선발 이훈, 한국시리즈 7차전 마무리 장태영…KBO의 인간 승리 대표주자들.]└ㅎㄴㅎㄴ
└ㅎㄴㅎㄴ
└그 찐따같던 후니가 코시 1선발;;;
└공 패대기치던 패태영이 코시 7차전 마무리 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오션스는 전설이다
└유리 누나가 전설인거지
└유리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유리누나 경기 보러 와서 이긴거임
└킹갓유리누나!!!!!!!!
[(PHOTO) 서창열의 결승 적시타에 기뻐하는 강건우.]└월시 언제 끝났다고 벌써 한국임?
[강건우, ‘유리 누나가 오션스 응원하러 가자고 해서 월드시리즈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왔다.’]└유리누나가 보고 싶다고 했으면 ㅇㅈ이지
└여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좋음ㅎ
└진짜 지린다 꼴빠심으로 월시 끝나자 마자 바로 한국오네 ㄷㄷㄷㄷㄷㄷ
└건우랑 유리누나 언젠간 다시 오션스 돌아오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
└강건우 돌아와서 주장하고 유리누나 감독 하는거 보고 싶음
└민승기는 와서 시구도 했는데
[결승타 서창열, ‘여기서 하나 못 치면 바로 짐 싸서 은퇴하려고 했다.’ 이유는? ‘쪽팔릴 거 같아서.’] [전력 질주로 만들어낸 결승 득점 이시욱, ‘사실은 제가 오션스에서 제일 빠릅니다. 다른 선수들 기죽을까 봐 안 뛰는 겁니다.’]└돌았나 노루쉑
└노루쉑?
└노루선생님이 니 친구냐?
└이야 코시 7차전에서 노니친이 나올줄이야
└진짜 이거 개꿀잼 몰카 아니것지???
└올해 코시 진짜 존나 몰카같긴 하네ㄷㄷㄷㄷㄷㄷ
└우리 노루 오늘 초코파이 오백개 먹어
└당뇨 걸리긋다;;;
└이미 걸린거 아님?
[장태영,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정유리 코치님께서 경기장에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제 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충신 ㄷㄷㄷㄷㄷㄷ
└유리누나 만세
└정유리가 진심 그렇게 개쩌는 코치임? 양키스 크리스티안도 그ㅈㄹ하드만
└여러분 여기 반역도 새끼가 있습니다 가만 놔두실겁니까?
└일단 저는 연장을 챙겼습니다
└고소장 작성 중입니다
└놈을 한국에서 추방하는 안건에 찬성하시는 분?
└아니 왜;;;개쩌는지 그냥 물어봣는데 왜 지랄들임;;
└‘누나’
└당신은…야구의 신에 대한 존경심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미쳣내 광신도새끼들ㅋㅋㅋㅋㅋ
└날 광신도라고 욕하는건 상관없지만 유리누나를 정유리라 부르는건 참을 수 없지
└저놈을 매우쳐라
[휴 브레드먼의 영상 편지, ‘오션스가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나는 여기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원 팀.’]└빵동님ㄷㄷㄷㄷㄷㄷ
└크보 믈브 정복ㄷㄷㄷㄷㄷㄷㄷㄷㄷ
└퍽동님 행복해보임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론 버거킨 오션스 감독,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 [론 버거킨 감독, ‘오션스는 고기 좀 먹어본 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엔 더 강해져야 한다.’] [(돌발영상) 부산 갈매기 열창하는 론 버거킨 오션스 감독.]└갓버거킹
└이게 무슨 미국인이여 ㅋㅋㅋㅋㅋㅋ
└펠튼이랑 둘이서 아주 그냥 ㅋㅋㅋㅋㅋ
#
어느 팀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우승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오션스 팬들은 몇 년이나 연속으로 팀의 우승을 지켜봤지만, 여전히 기뻐했다. 누군가가 ‘부산역 현 상황.jpg’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첨부된 사진의 내용은 이랬다.
쓰레기통에서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소매가 뜯긴 오션스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경찰 두 사람에게 질질 끌려가고 있었다.
└뭐냐
└꼴션스 졌냐?
└ㄴㄴ이김
└근데 왜저럼
└나도 잘 모르겠다…
사실, 최근 몇 시즌 간의 우승보다 힘든 우승이었다. 정규 시즌에서 2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쳤으며, 7차전까지 가는 보기 드문 접전 끝에 거머쥔 승리.
어쩌면 그런 것들 때문에 더 기뻤을 수도 있다.
팀의 기둥이나 마찬가지던 민승기와 강건우가 빠졌고, 다른 주축 선수 몇몇이 나이를 먹었으니.
야구 팬들은 오션스가 이제 다시 어울리는 그 자리로 돌아갈 거라고 말하기도 했지만, 오션스는 그들 없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특히, 선수들은 더 그랬다.
능력이 안 되는데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믿는 것도 문제지만, 어차피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오션스의 몇몇 선수들은 강건우 없이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품었었다. 우여곡절 끝에 스스로 쟁취한 우승에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게 됐다. 어린 선수들은 조금 얼떨떨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고참 선수들, 특히 30대를 훌쩍 넘긴 베테랑들의 반응에 약간은 당황했다.
벌써 몇 번째 우승인데, 저렇게 기쁜가?
아니면 나이를 먹어서 눈물이 많아지기라도 한 걸까.
“햄! 내 봤죠? 어? 내 뛸 때! 봤나 안 봤나 딱 말해보소!”
“달릴 때 진짜 못생겼더라.”
“아니 그거 말고! 호타준족 이시욱!”
이시욱과 양대근은 여전히 티격태격이긴 했지만, 둘 다 굉장히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평소에는 그런 모습을 잘 보이지 않던 사람인데, 서창열은 꽤 상기된 얼굴로 소리쳤다.
“강건우 민승기 없어도 할 수 있다고! 어!”
왼쪽 다리의 거의 전체를 깁스한 상태였다. 마지막 적시타를 쳤을 때 달리다가 무릎이 돌아가 버렸다. 그런데 서창열은 가장 필요할 때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 탓에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어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했는지, 마지막 수비까지 소화해냈다.
목발을 짚고 회식 자리에 나타난 서창열의 표정은 밝았다.
서창열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확인한 황석규가 입을 열었다.
“입으로 안 먹고 귀로 먹는 것은?”
“뭐?”
“먹긴 먹는데 귀로 먹는 것은 무~엇~일~까아~요~?”
“아니, 이 새끼가 또…”
“정답!”
“뭐라고?”
“정답은 욕입니다. 형님이 제일 잘 하는 거.”
“야이 새끼야 너 일루 와봐!”
“흐흐.”
“웃어?”
“귀로 먹는 것은?”
“하, 저 새끼가 진짜. 마!”
서창열이 힘겹게 일어나 목발을 움직이며 황석규를 잡으러 갔지만, 황석규는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며 계속 웃어댔다.
박의현이 외쳤다.
“아앗! 제 인생의 등대! 제 삶의 북극성! 이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지더라도 찬란하게 빛나 이 세상을 비춰줄 승기 형님! 왜 안 들어오시고 거기 서 계십니까!”
민승기는 서창열의 말에 충격받았는지 회식 장소 입구에 서서 굳어 있었다. ‘뭐라고? 민승기 없어도 괜찮다고?’
어쨌거나, 민승기의 등장으로 다시 시끄러워졌다. 그리고 잠시 후.
흥겹게 파티를 즐기던 호세 킹이, 자신의 두 손을 얼굴에 갖다 대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크게 소리 질렀다.
“언빌리버블! 유-리-뉴-나! 헤이! 뉴-나가 왔어! 오, 신이여!”
정유리가 조금 쑥스러운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물론, 강건우도 함께였다.
#
“…나 메이저리그 안 가려고.”
노경우가 내게 조용히 말했다.
“아니. 진짜 메이저리그 오려고 했었냐?”
“…어. 존나 진심.”
“이제 포기?”
내 질문에, 노경우는 조금 우물쭈물하다가 말했다.
“한국에 있어야 할 이유가 생겼거든.”
“뭔데?”
“…놀리지 마라.”
“들어 보고.”
“…미국 가면 민아 누나랑 떨어져야 되니까.”
노경우는 내 눈치를 봤다. 그 이유가 남들에게 놀림거리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게 왜?
그것 만큼 자기 진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이유가 있나?
“그러면 아무리 오퍼가 와도 포기해야지.”
“어?”
노경우는 내 반응에 조금 놀란 것 같았지만, 유리 누나를 힐끔 쳐다보고는 이해한 얼굴이 되었다.
“마. 강건우. 햄 뛰는 거 봤제? 40-40 껌으로 할 수 있는데 마이 참는기다. 잘 알아두라. 양키스에 1루 3루 다 되는 멀티 거포 호타준족 필요하면 연락하고.”
사람들은 나와 유리를 정말 반갑게 맞아주었다.
기분 좋다. 내가 좋아하는 곳과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반겨준다는 것이.
“난 네가 가서도 진짜 잘 할 줄 알았어.”
훈이 형은 30대가 됐음에도 여전히 해맑게 웃으면서 진심으로 말해주었다.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이 사람들이 좋다.
“잘 왔다, 건우야.”
대근이 형은 날 안아줬다. 그러니까, 음. 뭔가 느낌이…
먼 곳으로 가서 고생하는 동생을 반겨주는 엄마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고생이랄 것도 별로 없었지만, 초를 치진 않았다.
다들 잘 지내고 있는 듯했다. 뭐, 좀 아니더라도 우승을 결국 해냈으니 잘 지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상욱이 형은 포수, 1루수, 지명타자를 오가며 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예성이 형은 치열한 주전 경쟁 끝에 자리를 따냈다. 영한이 형은 조만간 결혼한다고 했다.
“올 거냐?”
“가야죠. 근데 누구예요?”
“그냥 평범한 사람.”
“…”
“눈빛 뭐냐?”
“아니, 형이 평범한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하니 안 믿어져서.”
정말로, 이 사람 만큼 사람이 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진짜 안 어울리는 거 알죠?”
“초등학교 야구부 애들 봉사 활동 갔다가 만났다.”
“사회봉사?”
프로 야구 선수가 뭔가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되면 보통 사회봉사를…
“사회봉사 말고 취미 생활.”
정말 못 믿을 소린데, 진짜라고 한다. 애들 야구 장비 사가지고 가서 야구 가르쳐 주다가 만났다고 한다. 사람 일이란 모르는 법이다. 술이나 퍼마시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던 사람이 자진해서 봉사 활동을 하다가 인연을 만났다니.
“건우야.”
“석규 형. 잘 지냈죠?”
“지금 진짜 엄청난 기회거든.”
“무슨 기회요?”
석규 형은 진지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창열이 형 놀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예?”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뭔 소릴 해도 때리러 못 오거든.”
어이없는 소리지만, 뭐…이 두 사람은 원래 그런 관계였으니까.
창열이 형은 석규 형이랑 눈만 마주쳤는데 소리를 질렀다. 나는 이 사람이 반가운 마음에, 옆으로 가서 앉았다.
“안타 진짜 제대 로던데요.”
“하. 너도 그렇겐 못 쳤을걸.”
잘난 척하는 표정이지만, 밉지 않다. 확실히 제대로 때렸다.
이 사람과는 안 맞을 거로 생각했었다. 근데 묘하게 잘 맞았다. 물론, 많은 대화를 나누거나 한 것은 아니긴 했으나, 오직 승리만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잘 지냈냐고 묻자 한숨이 돌아왔다.
“거기서 아웃당했으면 잔여 연봉이고 지랄이고 그냥 때려치우려고 했다.”
“때려치우고 뭐 하시게요?”
“치킨집.”
“예?”
“아니면 족발집.”
뭔가 좀 이상하지만, 그만큼 각오를 하고 대타로 나섰단 얘기겠지.
“다리는 좀 어때요?”
“차라리 부러졌으면 존나 멋있었을 거 같지 않냐?”
“예?”
“코시 7차전에서 뛰다가 다리 부러지면 진짜 레전든데.”
“지금도 레전드 아니에요?”
창열이 형은 씩 웃었다. 물론, 대근이 형의 부드러운 웃음이나 유리의 예쁜 웃음과는 결이 다르다.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면서 사람을 갈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하, 시바. 갈 거면 나 은퇴하고 가지. 얼마 안 남았는데.”
나는 빈말을 하는 법도 배웠다. 완전히 빈말은 아니지만.
“저 돌아올 때까지 뛰고 계세요.”
“뭐? 언제 돌아올 건데?”
“글쎄요.”
“올 거면 존나 빨리 와라.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창열이 형의 성격상,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은 빈말일 것이다. 농담을 나누면서도, 창열이 형은 꽤 즐거워 보였다.
다들 마찬가지다. 행복하고 즐겁다.
그리고 그건 나도 그렇다.
“강건우…!”
“미국 가서 몸이나 만드시지 왜 여기 있어요?”
“내년은 다를 것이다…!”
이 형은 어떻게 레퍼토리가 변하질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에게는 대화 자체가 필요 없다고 느껴진다.
아니, 뻔하잖아. 큭큭큭 강건우 하면 나는 한숨 쉬고.
“아! 행님들! 잠깐만 주목해주세요! 마! 노갱우! 합죽이가 됩시다! 합! 앨빈 행님! 춤 잠만 멈춰 보이소!”
노루 형이 뭔가 생각난 듯 테이블을 마구 때리며 소리쳤다.
“그, 정용이 햄이 유튜브 촬영해도 되냐고 해서 다 오케이 한 거 기억나지예? 지금 온다는데, 흐트러진 거 좀만 정리하고! 욕은 자제 쫌 해주시고!”
잠시 후, 회식 장소에 거대한 야구공 모자를 쓴 정용이 형이 나타났다. 문에 야구공 모자가 끼어서 들어올 때 대근이 형이 억지로 힘으로 빼줬다.
꼭 저런 걸 써야 하나?
“아이고오, 시청자 여러분! 예! 도착했습니다! 오션스의 우승 회식 자리입니다!”
선수들의 인사보다는 시청자들과의 인사가 더 중요한 모양이었다.
옆에서 석규 형이 중얼거렸다.
“저 형, 자본주의에 완전히 굴복해가지고…”
이상한 리액션을 하며 인사를 하던 정용이 형은 카메라를 우리 쪽으로 돌렸다.
“오션스 선수단 여러분! 이 자리에 특별 게스트를 모셨습니다!”
특별 게스트?
“예! 바로! 오션스의 구단주! 대양생명보험그룹 회장님께서 이 자리에!”
“뭐라고예?”
“뭐?”
“누가 왔다고?”
#
[-낚시왕 김퀄의 오션스 깜짝 몰래카메라-(구단주가 회식 장소에 나타난다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상욱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박의현 스피드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 만렙ㅋㅋㅋㅋㅋㅋㅋㅋㅋ뛰어나와서 폴더인사 박는 스피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랜절 박을 기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스피드면 시즌 도루 50개 쌉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캡 공손한 손 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십니까. 오션스 선수단 여러분. 저는 오늘 여기에 구단주가 아닌 한 사람의 오션스 팬으로서, 우승을 거머쥔 선수단 여러분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은 마음에, 민폐가 될지도 모르지만…
└교장선생님 st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선수들 노는데 좀 민폐 아님?
-얼굴 보니 너무 좋습니다. 그래도 염치가 있지, 제가 있으면 못 즐길 테니 약소한 선물만 두고 빨리 물러가겠습니다.
└어떤 새끼가 민폐라고 했냐?
└킹단주님은 염치를 아는 분이시다 죽고싶냐
└ㄷㄷㄷㄷㄷㄷㄷㄷㄷ약소한 선물 뭐임
└선물 뭔대?
└양캡 표정 모냐
└선물 뭐길래
└그래도 이렇게 선수들 얼굴 보니까 넘 좋다
└우승 못했으면 다 엎어놓고 줄빳따 치고 싶었을듯
└어딜 당연한 소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건우 승기 없는데 우승해서 존나 대견함
└유리누나 빼먹은거 보니 이새끼 꼴빠아님
└검거완료
└마 으디서 첩자질이고
└다시 함 말해보ㅏ라 잡으로 가기 전에
└유리누나랑 건우 승기없는데 우승해서 졸라 대견함
└ㅇㅋ
└함만 봐준다
└담부턴 똑바로 해라
└ㅠ
└세계야구여신 유리 누나가 우리 팀 코치로 선수들 몽땅 개조하고 야구로봇 강건우가 크보 정복하고 메이저 가고, 거짓말 같지 않냐???
└거짓말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현실을 직시해라 꼴빠새끼야
└ㅇㅈㅋㅋㅋㅋ현실임ㅋㅋㅋㅋ
└유리 누나랑 건우랑 다시 오션스 돌아온다고 했음
└존버탄다
└구단주님 가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의현 문 열어주는 자세 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마는 야구 안 햇어도 뭘 해도 먹고 살았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