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72)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74화(74/385)
숨기다 만 강속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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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말하라고 한다면, 절대 쉽게 답을 낼 수는 없다.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공도 빨라야 하고 제구력도 좋아야 하고 무브먼트도 훌륭해야 하며 멘탈도 탄탄해야 한다.
구속은 대체로 타고나는 경향이 크다.
물론 다른 요소들도 어느 정도는 마찬가지이기는 해도, 구속에 비하면 훈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
예전의 나, 그러니까 회귀 전의 이야기다. 회귀 전에서도 오래전의 이야기.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 혹은 메이저리그 진출 직후 정도.
나는 모든 것들이 재능으로 가능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 사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마이너리그에서도 나는 상당히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틀을 깬 것은, 지금 와서 인정하자면 유리 덕분이었다.
유리는 내가 유연하게 공을 던지고 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 프로그램은 투수의 투구 폼을 해체해서 재조립하는 과정이 주요 골자인데, 모든 구종을 던질 때 같은 폼으로 던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스트-라이크!”
엔젤스의 강타자 미다 발데스가 151km/h의 투심에 헛스윙했다.
사실, 투심 패스트볼은 헛스윙을 유도하는데 특화된 공은 아니다.
존 근처에서 바깥쪽으로 꿈틀대며 꺾이는 공이라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데 좋다.
하지만 타자의 머릿속에 투심이 없는 상태라면, 그리고 투심의 구속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충분히 헛스윙을 끌어낼 수 있다.
투수와 타자의 싸움은 일종의 심리전이다. 타자는 투수의 모든 수를 읽을 수 없고, 어느 정도의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나서게 된다.
포심과 체인지업 이지선다를 노리던 송병재가 투심에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도 그런 이유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공이 날아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미다 발데스가, 두 번째 공으로 던진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조금도 맞추지 못하고 크게 스윙한 것도 마찬가지다.
“스트라이크!”
방금 시속 150킬로대의 투심을 보고, 130킬로대의 서클 체인지업을 맞이하는 타자가 그걸 쉽게 때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서클 체인지업은 투심과 유사하게 역회전 성의 무브먼트를 가진다.
굳이 매 투구마다 160킬로의 강속구를 뿌리지 않더라도, 구속 차이만 가지고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야! 정신 차리라고!”
“발데스! 발데스! 발데스!”
관중석에서 미다 발데스를 향한 질타와 응원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
위기 상황이 온다면, 다른 공을 던질 수도 있다.
슬라이더라거나, 커브라거나, 뭐…스플리터나 커터 혹은 싱커도 있고.
하지만 그런 것들은 나중을 위한 즐거움으로 남겨둬도 괜찮을 것 같다.
미다 발데스의 눈이 흔들리는 것이 마운드에서도 보일 정도다.
흔들리는 타자에게 숨겨둔 비밀 무기를 꺼낼 필요는 없다. 이번 선택은, 포심 패스트볼.
160 짜리 말고.
150 정도로, 바깥쪽 낮게, 존에서 공 세 개는 빠지게.
공을 던지는 동작에서 몸이 가벼운 것이 느껴진다.
어깨가 싱싱하다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호흡을 정리하고, 공을 던졌다.
미다 발데스의 어깨가 빨리 열린다. 조급하다는 뜻이다. 저렇게 쳐서는 절대 좋은 타구를 만들어낼 수 없다.
“스트라이크! 아웃!”
배트가 속절없이 헛돌았고, 심판이 몸을 쥐어 짜내며 삼진임을 선언했다.
“강건우! 강건우! 강건우! 강건우!”
“아! 씨바!”
오션스 팬들이 환호성을 내지르는 가운데, 엔젤스 팬의 분노도 함께 터지고 있다.
그리고 다음 타자에게는 초구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앞 땅볼. 150km/h가 넘는 속구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온 듯, 엉덩이가 빠지며 배트 끝으로 공을 툭 건드린 타구였다.
“으!”
내가 투수로 나오고 유격수 자리에 들어간 이연호가 공을 살짝 더듬었다.
‘저런 시발.’
하지만 타자가 발이 꽤 느린 편이라, 공을 더듬고도 잡아낼 것 같…았는데 송구가 조금 높았다.
그래도 간발의 차이로 아웃.
“우와아아아아아아!”
“오션스 승리하리라!”
“갱! 건! 우!”
어쨌거나 삼자범퇴로 세이브에 성공하긴 했는데.
이 팀 투수들이 왜 자꾸 멘탈이 터지고 내야 땅볼을 자기가 잡으려고 뛰어가는지 알 것 같다.
노경우가 내게 다가오며 말했다.
“강건우…”
“왜 또.”
“나쁜새끼…”
…저 뒤끝 쩌는 새끼. 그리고 박의현이 마스크를 하늘로 집어 던지고 내게 달려오고 있었다.
“강건우! 오늘 너의 공은…억!”
달려오다가 자기가 던진 포수 마스크에 맞아서 고꾸라지는 꼴이 참 뭐라고 말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저 형 일부러 맞은 거야.”
“일부러? 왜?”
“관심 받으려고.”
“노경우! 이 입 싼 남자! 우리의 비밀을 그렇게 폭로하다니! 난 널 믿었건만!”
진짜 가지가지 한다.
노가지랑 박가지 가지 듀오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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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엔젤스를 5대 2로 잡으며 6연패 후 2연승!] [강건우 복귀 효과? 오션스의 반전.] [강건우, 어제는 162km/h 패스트볼로 잠실을 뒤집어놓더니 오늘은 152km/h 투심으로!]└건우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왜 160안던져주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투심이 152ㅋㅋㅋㅋㅋㅋㅋㅋ크보 털려고 작정을 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우 내년에 걍 메이저 보내면 안 됨? 대승적인 차원에서;;;
└나도 건우 메이저 가는 거 보고 싶긴 한데 내년은 좀 심하지 않냐??????
└개새끼야 우리도 좀 행복해보자;;;
└강건우 특별법 만들어서 좀 어떻게 안 되겠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론버거 킨 오션스 투수 코치, ‘강(건우)은 이미 완성된 투수였다. 웃기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진짜다.’] [엔젤스 박재정 감독, ‘아니 뭐 그런 놈이 다 있대?’]└놈이라니;; 신에게 예의를 갖춰라 ㅡㅡ
└야구계 대 선배인데 저 정도도 말 못 함?
└솔직히 극찬이라서 괜찮음 ㅎ
└박재정도 얼마나 황당하겠냐 갑자기 튀어나와서 2겜 연속 세이브 해버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엔젤스 외야수 송병재, ‘와…그게 거기서 꺾이는데…’]└야잘알 ㅇㅈ합니다
└엉덩방아 잘 봤습니다 형님
└송병재도 못 치면 한국에 건우 공 칠 타자가 있긴 함?
└불)느그병재 과대평가 적당히 하셈
└엔)느그우주 멀뚱멀뚱 바라만 보다 폭삼 처먹을 듯
└불)느그병재처럼 자빠지진 않을 듯
└파)내가 보기엔 건우 공 칠려면 정조준 정도는 돼야 함
└메)걱정마라 강건우는 메테오스 선에서 정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빠개냐 십새끼들아
└-메
└돌멩이들 요새 왜 저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꼴이 잘 나가니 돌이 크보 개그 캐릭 독점하네 ㅋㅋㅋㅋㅋㅋㅋ
└메테오스 떡상기원
└떡상기원 몇 년 차임? 오션스는 한 40년 가까이 기원했음
└아직 7년 모자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민성과 커크 심슨의 투심은 강건우에게 배운 것.]└기자야 똑바로 알고 말해라 그거 유리 누나가 가르쳐 준거다 ㅡㅡ
└유리누나는 야구의 신이다
└갓건우가 신이고 유리누나는 여신이다
└갓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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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더라.”
경기가 끝난 후, 국민성이 내게 다가와 담백하게 말했다.
말이 좋아 담백이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들었으면 이게 무슨 개소린가 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투심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야구공을 손에 쥐고 투심 그립을 잡고 있어서 겨우 눈치챘다.
그러고 보니, 아직 말해주지 않은 것이 있었다.
“손가락 조금만 벌려 볼래요?”
국민성이 날 빤히 바라봤다.
추리력을 좀 더 발휘해보자.
미세하게 눈썹이 꿈틀대는 것이 느껴졌다. 놀란 걸까. 아니면 불쾌한 걸까.
아마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부정적인 느낌을 받았을까.
손가락을 벌려 보라고 했으니…
설마 포크볼 생각을 했나?
“포크볼처럼 벌리라는 게 아니고요.”
“음. 그렇군.”
일대일로 대화를 나눌 때도 추리력이 필요한 사람이라니. 그런데 이걸 맞추니 묘하게 쾌감이 느껴진다. 나도 점점 맛이 가는 걸까.
중지를 살짝만 옮기게 해줬다. 국민성은 손이 조금 작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중지가 길다. 유리가 말해주라고 했었는데 아직 말해주지 않은 수정 사항이었다.
“고맙다.”
“어디 가세요?”
“좀 던져보러.”
다른 선수들도 전부 국민성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 배우면 바로 가서 연습해보고.
어쨌든, 잠실 원정 다음은 고척 원정이라 숙소를 옮기지 않아서 편하다.
커크 심슨이 내가 수비를 잘 해주고 세이브까지 해서 승리를 챙겨준 것이 고맙다고, 집으로 돌아가면 파티에 초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앤디는 약간 퀭한 눈으로 옆에서 말했었다.
“다음 내 등판 때는 내 승리도 지켜줬으면 좋겠어.”
11경기 4승 4패.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부분 경기에서 호투한 것 치고는 승운이 정말 따르지 않는 편인 앤디다.
국민성이 총 여덟 경기에 등판해 5승 2패를 기록한 것을 생각해보면 심하긴 하다.
아무래도 1선발이다 보니 로테이션상 에이스급을 많이 만난 탓도 있긴 하지만, 이기던 경기를 불펜이 말아먹거나 민승기의 인생 경기가 승리를 방해하곤 했다.
그러고 보니 그 양반. 진짜 오션스 오려나.
-유리 누나 : 내일 간다♥♥♥♥♥♥♥
-유리 누나 : 완전 대가족 이동이야 ㅎㅎㅎㅎㅎ
-나 : 혹시 오늘 누나 와서 서프라이즈 해줄까 봐 엄청 찾았어
사실이다. 저번에 유리가 말도 없이 와서 만났던 게 기억나서.
그냥 해본 말인데, 유리가 또 울보가 됐다.
-유리 누나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리 누나 : 우리 건우 누나 찾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리 누나 : 없어서 서러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럽지는 않았다.
내일 경기 보러 올 거라고 미리 이야기했었으니까.
하지만 안 서러웠다고 하면 유리가 서러워하겠지?
-나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러워 죽을뻔했어
-나 : 왜 누나 없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리 누나 : 누나가 잘못했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 그래도 누나는 예쁘니까 봐줄게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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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건우 마무리 나오려나?”
오션스 팬들은 강건우가 홈런 치고 강건우가 마무리하는 모습에 홀라당 넘어가 버렸다.
그리고 그건 강건우와 정유리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에 도착해 고척 야구장으로 향하는 길에, 오소희가 부푼 희망을 안고 그렇게 말하자 정유리가 대답했다.
“오늘은 마무리는 안 할걸?”
“왜?”
“3연투는 안 하기로 했대.”
“왜 또 너만 알고 있어?”
“안 물어봤잖아.”
“누나 진짜 핵 배신자.”
“야. 너한테 말하면 또 오션스 갤 가서 나불댈 거잖아.”
“아빠한테는 말해주지 그랬냐.”
“아빠도 오션스럽 카페에서 다 말할 거잖아.”
“아빠는 입이 무겁다 딸아.”
“정현수랑 아빠랑 완전 판박이.”
“내가 뭘!”
“내가?”
이미 듣고도 비밀을 지키고 있었던 강건우의 부모님은 입을 닫고 있었다.
어쨌거나, 이들은 꽤 눈에 띄는 구성이었다.
오소희의 깃발을 빼고 보더라도 전원이 강건우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저기 쌍 깃발 아냐?”
“그럼 옆에는 유리 누나?”
그래도 이 가족들은 이제 관심에 꽤 익숙해져 있었다. 그나마 강건우가 선물한 ‘유리 누나’ 유니폼을 입고 오지 않은 게 다행일지도 몰랐다. ‘유리 누나 라면 셔틀’ 유니폼을 받고 오션스 갤러리에 인증한 정현수는 그 옷을 입고 오려고 했지만, 정유리가 말렸다.
고척에 도착해서는 다른 오션스 팬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원정 응원석에 자리를 잡았을 때는 아는 체를 해오는 오션스 원정 팬들이 꽤 많았다.
“유리 누나! 맞죠?”
“안녕하세요.”
“유리 누나 왔으니 오늘 이긴다!”
“뭐라고! 유리 누나 왔다고!”
50대 아저씨 팬들도 정유리를 유리 누나라 불렀다. 이제 그냥 고유명사 취급을 받는 모양이었다.
경기 전 마지막 훈련에서, 강건우가 나타나자 오션스 팬들이 다 함께 소리 질렀다.
“건우야!”
“유리 누나 왔다!”
이미 유리가 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팬들의 외침을 들은 강건우가 관중석을 둘러봤다.
팬들이 또 소리쳤다.
“깃발 치워!”
“깃발 접자!”
깃발을 가지고 있던 몇몇 팬들이 깃발을 내려놓았다. 대신, 유리가 엄마의 깃발을 받아 들고 신나게 휘두르자 건우가 발견하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강건우! 정유리! 강건우! 정유리!”
마치 자기들 홈인 것처럼 떠들어대는 걸 본 선더버즈 팬들이 불쾌감을 표시했다.
“사직에서나 할 것이지, 왜 여기서 저래?”
“오션스 깝죽거리는 거 진짜 꼴 보기 싫네.”
“선더버즈! 오늘 지면 진짜 죽는다!”
양 팀 팬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꿈꾼다.
강건우의 화려한 복귀에 희망을 품은 오션스 팬들과 엔젤스가 터지는 걸 보며 신나게 놀려댔던 선더버즈 팬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 경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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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부산 오션스 0 : 0 서울 선더버즈.]-경기 시작 전
└오늘 건우 홈런+세이브 쌉가능?
└쌉가능 ㅇㅈㅇㅈㅇㅈ
└강건우 갈아 넣을 예정임? 풀타임 유격수 뛰고 3연투 시키려고?
└그럼 건우 4홈런 16타점해서 하루 쉬는 거로
└존나 똑똑하네; 그거면 되겠네;
└똑똑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미터기 터져욧
└유리누나 경기 보러 왔다던데 4홈런 쌉가능이지
└건우 근데 은근 멀티홈런 없지 않냐?
└쫄보새끼들이 피해 가서 그럼 ㅇㅇ
└선더버즈 마! 남자답게 승부해라! 피하지 말고!
└야 근데 강건우 존나 무서움 씨바 승부하긴 개뿔 걍 피해갔음 좋겠다;
└저거 얼마나 갈지 모르겠음 유격수에 마무리? 신인 갈아 넣는 거지 진짜
└꼴션특)선수 하나 갈아야 겨우 우승 가능
└ㄱㅊ음 힘에 부친다 싶으면 아무나 줘패고 한 일주일 쉬다 오면 됨
└ㄱㅊ긴 뭐가 ㄱㅊ음 건우 없으면 꼴션스 터지는 꼴 못 봄?
└존나 꼴션스 답긴 함 신인 의존도 개쩔고 ㅋㅋㅋ
└건우 아껴써라 FA 되면 선더버즈가 살라니깐
└회장님이 반도체 존나 팔아서 건우 사줄 것임 그때까지 숨참음 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ㅂㅅ들아 건우는 돈으로 못 산다
└ㄹㅇㅋㅋㅋㅋ건우 꼬시려면 유리 누나부터 팬으로 모셔야 함
└유리 누나가 전기구이 응원할 가능성? 없지 아 ㅋㅋㅋㅋ
└오션스는 유리누나 보유팀이라고 ㅋㅋㅋㅋㅋ
└유리 누나는 대체 왜 저딴 쓰레기 팀을 좋아해서;;
└쓰레기라니 말넘심 아니냐? 오션스에도 장점 하나 쯤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