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75)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77화(77/385)
숨기다 만 강속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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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강건우가 던진 166km/h의 빠른 볼.
이 공을 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과는 다르게, 강건우는 잠깐 놀란 후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거 아직 던지면 안 되겠네.’
구속 자체는 놀라웠다. 하지만 코스 자체는 꽤 나빴다. 살짝 높은, 잘못 맞으면 그대로 골로 가는 코스.
그리고 무브먼트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살짝 꿈틀대며 존 안으로 들어가서 맞더라도 장타를 안 주는 그 움직임이 사라졌다.
그냥 빠르기만 한 공.
물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강건우, 강건우 선수가…예! KBO 사상 최고 구속을 기록했습니다! 놀랍습니다! 정말 놀라운 선수입니다! 아마 다른 팀 팬들, 특히 지금 저 선수를 상대하고 있는 선더버즈 팬들은 왜 메이저리그에 가지 않고 한국에 남았느냐고 불평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대체 우리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걸까요!
사실, 더 환장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방금 타석에서 그 공을 직접 상대했던 윤태호였다.
몹시 당황한 윤태호는 자기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렸고,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생각하던 것을 내뱉었다.
“개시발.”
완전히 흔들렸다.
“어떻게 치라고 씨발. 씨발. 개씨발.”
노골적이지만, 따지고 보면 이만한 찬사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공을 받은 박의현조차 자신이 이 공을 어떻게 잡아냈는지 몰라서 야구공을 잡고 여기저기 돌려보고 있었다.
‘그냥 공 맞나?’
인터넷에서도 난리가 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꼴갤에 놀러 온 타팀팬들에게 알립니다 우리도 모릅니다;;; 그냥 닥치고 ㅋㅋ를 눌러 경의를 표하십시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머선일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누나가 166던지라고 시킨 거 아님?
└개새끼야 모르겠으니까 그냥 ㅋㅋ만 치라고
└왜 쌍욕박냐;;;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또 시킨 대로 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저 새끼 약 빤 거 아니냐?
└시발놈아 몬 개솔이냐 ㅋㅋ
└ㅋㅋ치는거 보니 꼴빠들도 의심스러운 듯
└ㅋㅋ는 존경의 표시다 십새들아..
└아니 한국인이 166이 가능한 일이냐고 ㅋㅋ
└건우는 한국인 아님 ㅋㅋ
└그럼 뭐냐?ㅋㅋ
└건우는 유리누나의 사람이다….
└;;;;
└아 ㅋㅋ 빼먹음 고의 아님 실수임 ㅋㅋ
그리고 그 누구보다 놀란 것은, 정유리였다.
“구속이 저렇게 올라…?”
정유리는 150km/h대 초중반에서 구속이 오를 거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구속도 구속이지만 릴리스 포인트가 조금 수정되어 안정성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한 말이었는데. 이건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가끔 실수로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법이다. 유리는 왜 자신의 시뮬레이션과 한참 다른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했지만, 그냥 지금을 즐기기로 했다.
“건우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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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론은 이거다.
기왕 던지는 거 162km/h를 던졌을 때처럼 전력투구를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고, 그게 뭔가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를 낸 것 같다고. 아니면 유리가 정말 이걸 의도했을지도 모르지만, 흠. 확실히는 모르겠다. 경기 끝나고 물어봐야겠다.
그런데 166km/h의 패스트볼이 마냥 좋은 거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제구와 무브먼트가 내 생각과는 다르다. 내가 제어할 수 없는 것은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애당초 타자가 스윙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볼이 되었을 공이었다.
그래서 다음 공으로는 체인지업을 선택했다.
“스트라이크!”
확실한 건 윤태호가 제대로 당황했다는 거다. 패닉에 빠져 공을 던지자마자 스윙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음 공도 체인지업.
“스트라잌! 아웃!”
어찌 됐거나 결과만 좋으면 된 거다. 항상 행운을 바라고 야구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166km/h를 한 번 던졌다는 것만으로도 마운드에서 타자를 상대할 때 먹고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클 테니까.
다음 타자는 용병 좌타자 팀 카터.
선구안 평균 이상, 컨택 능력 평균 이상, 30홈런은 칠 수 있는 장타력…이라고 리포트에 쓰여 있었다.
넓은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낮은 공을 퍼 올리려는 자세다. 높은 코스로 빠른 공을 던지거나, 낮게 던지려면 아예 존 아래로 빠져야 한다.
높은 코스 포심을 하나 던졌더니 헛스윙.
그리고 바깥쪽 낮게, 존에서 벗어나게 투심을 던졌더니 헛스윙.
포수에게서 체인지업 싸인이 나왔다. 별다른 교감을 나눈 건 아니지만, 조형오 선배에게 가르쳐줬던 벌칸 체인지업을 던질 생각이다.
이건 스플리터나 포크볼과 비슷하다. 스플릿 체인지업이나 포시볼 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이다.
낮은 스탠스에서 배트가 나온다. 공은 존 약간 아래쪽을 향하다가 뚝 떨어진다.
부웅-!
“스트라이크! 아웃!”
삼진 두 개. 박의현은 땅에 스치듯 떨어지는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확실히 포구 하나만큼은 어지간히 안정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는 멀리서 봐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타자를 상대하는 것은 야구에서 가장 쉬운 작업이다.
“스트라이크 아웃! 경기 종료!”
오늘은 무려 공 9개로 삼진 세 개.
나는 두 팔을 뻗어 유리가 있는 곳을 가리킨 후, 하트를 그리려다가…
“야구 천재 강건우! 너 이 천재 같은 천재! 오늘도 날 놀라게 하다니!”
…박의현에게 제압당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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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아까 166km/h, 그거, 어떻게 던진 거야?”
내가 묻고 싶은 말이었다. 대충 내 예상이 맞는 듯하다.
“스텝 조금 더 넓게 잡으라고 말씀해주신 코치님이 그렇게 물어보시면 전 어떻게 해요?”
내 말에, 유리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진짜 본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았다.
“난 평균 구속을 1~2km/h 정도 올릴 거라 생각했지…최고 구속이 그렇게 오를 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
“뭐 어때. 잘 됐으니 된 거 아냐?”
오늘 경기 끝나고도 난리였다. KBO 역대 최고 구속이라고.
감독님과 투수 코치님도 많이 당황한 것처럼 보였고, 나는 오늘도 도핑 테스트 대상자로 지목되어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어떡해…”
유리는 스마트폰을 꺼내 한 뉴스 기사를 내게 보여줬다.
[강건우, ‘유리 누나가 공을 더 빠르게 던지라고 한 게 아니라, 공을 더 빠르게 던지려면 이렇게 하면 된다고 가르쳐줬다.’]└야구로봇 만든 매드 사이언티스트 유리누나;;;;;
└아니 그럼 프로 코치들보다 유리누나가 더 나은 거 아니냐???
└오션스 씨발 빨리 스카웃하라고 ㅡㅡ 딴 팀에서 유리누나 코치로 데려가면 건우도 따라간다고 ㅡㅡ
└설마 진짜겠냐 그냥 입 턴 거지 아직 대학생이래매 대학생이 저걸 어케 하냐
└재능충 커플;;;;;;;
딱 봐도 난리가 나긴 했다.
“난 그냥 사실대로 말한 거뿐인데. 부담스러워?”
내 질문에 유리는 한숨을 슬쩍 내쉬며 대답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무슨 일 있어?”
“교수님이 또 전화해서 대학원 꼭 와야 한다고…”
그 대답을 듣고 꽤 웃었다. 그게 문제였구나.
“대학원 가면 뭐 어때.”
“안 돼…”
“왜?”
“진짜 예쁜 선배가 한 명 있었거든?”
“응.”
“대학원 가더니…”
유리가 몸을 파르르 떨며 눈을 감았다가 떴다.
“아무튼, 안 돼. 난 거기 안 갈 거야.”
그리고 166km/h 패스트볼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다. 유리도 많이 궁금해하고 있었다.
“구속은 어처구니없이 빨랐는데 그렇게 던지진 않으려고.”
“컨트롤이 안 돼?”
“응. 그리고 수직 무브먼트랑 수평 무브먼트가 다 엉망이 되는 것 같았어.”
“그래?”
“그래도 좀 힘 빼고 제구 신경 써서 던지니까 154km/h 정도 나오더라.”
“솔직히 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우리 건우가 이 정도일 줄이야…”
“날 뭐로 봤길래.”
“뭐로 보긴. 야. 크보에서 제구되는 154km/h는 뭐다?”
“뭔데?”
“무적이지. 그냥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을 뿐이야…”
혼자 주절대면서 헤롱헤롱한 얼굴로 웃는 표정이 귀여워서 비슷하게 웃었더니, 유리가 두 팔을 쭉 뻗어 내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우리 건우는 웃는 게 어떻게 이렇게 이쁠까?”
누나 따라 웃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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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KBO의 모든 프로 야구단 전력 분석팀에게 가장 큰 화두는 강건우였다.
“강건우 166km/h 던진 거, 스피드건 오류 아냐?”
“아니랍니다. 교차검증 해봤는데 그 정도 맞답니다.”
“그래? 혹시 공 하나만 뽀록으로 그렇게 나온 거 아냐?”
“그건 확인이 안 됐습니다. 강건우한테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
“아니, 166km/h 던지고 다음에 체인지업만 던졌잖아?”
“그게 효과를 보지 않았을까요? 윤태호 완전 정신 못 차리던데요.”
비판적인 사람들은 그 공이 스피드건 오류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오류가 아니란 것은 빠르게 밝혀졌다.
“엄청 빠른 거 보여주고 체인지업 두 개? 싸인 누가 낸 거야?”
“강건우가 직접 낸 건 아니겠지. 벤치 아니겠어?”
“거기 포수가 직접 싸인 낼 때도 많지 않아?”
“만약 강건우가 낸 거면 그건 진짜…”
어린놈이 타격도 어마어마하고 수비도 미쳤고 공까지 그렇게 던지는데, 그런 영리한 볼 배합까지 한다?
“시바. 그냥 대놓고 꼴찌 해서 걔 지명했어야 했는데.”
한 시즌을 통으로 날리더라도 10위를 해서 그 선수를 지명할 가치가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탱킹 했어도 그때 오션스보다 못 이기기는 쉽지 않았을걸.”
“하. 왜 하필 그런 애가 거길 갔지?”
소위 말하는 ‘강건우 시즌’의 오션스는 정말 대단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로.
“166km/h 짜리 직구 칠 타자가 한국에 있긴 해?”
“105마일(168km/h) 던지던 메이저리거도 맞긴 했잖습니까.”
“야. 거긴 메이저리그야. 여긴 한국이라고.”
모든 구단의 전력분석팀이 강건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타격 대부분 지표에서 1위를 쭉 이어나가는 것도 모자라 166km/h를 던지는 마무리 투수까지 겸업이라니.
“그 정도면 유격수 자리 비워놔도 되겠네.”
“그냥 걔 올라오면 유격수 위치로 번트만 대라고 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어.”
신인 주제에 리그 최고의, 아니, 리그 수준을 한참 벗어난 수준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강건우의 백업 유격수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들었다.
투수는 강하지만 내야 수비가 약해지는 만큼 어쩌면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봤지만, 이 정도면 돌파구는 개뿔 가져다 맞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다.
“진짜 약 빤 거 아냐?”
“헛된 희망 품지 마. 아니래.”
“걔 정도면 진짜 빨았어도 안 빨았다고 하겠네.”
이런 선수는 리그 흥행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리그 전체의 질도 중요하지만, 리그를 씹어먹는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가 인기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최근 몇 시즌은 선발 투수 Big 3가 흥행을 견인했다. 하필 비교적 인기가 없는 팀이거나 상대적 약팀 소속인지라 인기몰이가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이 정도의 신인이 나온다면 소속팀이나 연고 지역과 무관하게 팬을 끌어모은다.
게다가 팬 많기로만 상위권인 부산팀 소속이라니.
오션스 팬들이 원정 구장을 채우는 것만 봐도 강건우 효과를 짐작할 수 있었다.
물론, 타 구단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긴 했다. 성적과 무관하게 관중석을 채워주니까.
“쟤 빨리 메이저리그 보내야 해.”
“강건우 특별법 만들자고 건의해봐야 하나? 한 3~4년 뛰면 포스팅 받을 수 있게 하자고.”
하지만 전력분석팀의 임무는 재정적 이득이 아닌 팀 성적 향상이다. 그래서 그런 말을 꺼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또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꿈 깨. 대양 생명 회장이 잘도 승낙하겠다. 그 양반 강건우한테 완전 빠졌다던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자기 팀으로 데려오는 게 최선일지도 모른다.
“강건우 데려올 방법은?”
“걔 여친 스카웃하면 어때?”
“전담 코치로 앉혀서 연봉 억대로 줘도 강건우 데려올 수 있으면 남는 장사지.”
어쩌면 그게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이렇게 강건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오션스에게 2연패를 당했던 선더버즈가 3연전의 세 번째 경기에서 유일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선더버즈, 오션스에게 4대 3으로 신승 거두며 연패 탈출.] [연승은 끊겼지만 여전히 강력한 오션스. 올 시즌 돌풍의 핵.] [선더버즈의 강건우 대처법은?]└쫄보버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자 있으면 무족건 고의사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더버즈가 영리한 거긴 함
└치사빤쓰다 십새들아
└오늘 하이라이트 브금 듣고 빵터짐 ㅋㅋㅋㅋ 버즈의 겁쟁이
└어떻게든 거르고 마무리 못 올라오게 하는게 최선ㅋㅋㅋㅋㅋㅋㅋㅋ
└꼬우면 이기고 말해라 꼴빠새기덜아
└응 위닝
└쫄보즈 올 시즌 오션스랑 상대전적 7승 2패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이긴 자가 웃는 법임 ㅗㅗㅗㅗㅗ
└담에 만나서 뒤지게 처맞으면 어쩌려고 ㅎㅎ
└꼴션스 개새기덜 올해 좀 잘 나간다고 깝치는거 개족같네
└개족같으면 이기던가!
└건우도 없는 찐따들이 어딜 까불어 ㅋㅋㅋㅋ
말장난 같지만, 유일한 해결책은 오션스에게 세이브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이었다.
“9회에 강건우 못 올라오게 무조건 앞서야 하네.”
“그게 쉽나…”
“오션스 선발들 요새 괜찮아서 불펜 소환도 힘든데…”
“강건우 도발해서 한 대 맞는 수밖에 없나?”
사실, 이건 네티즌들도 생각한 마지막 한 수였다.
[꼴션스한테 연승하는 방법 공개한다]-경기 시작하자마자 강건우한테 유리 누나 욕하면 됨
└개새끼야
└그건 좀;;;
└욕한 놈 시즌아웃될때까지 처맞을 듯
└새파란 후배한테 개처맞을 각오가 필요하겠구만
└건우 사람 존나 잘 패던데 ㅋㅋㅋㅋㅋㅋ
└건우 피하면 양대근한테 싸대기맞음
└밤길 조심해라…
└ppl땄다 경찰서에서 보자 ㅅㄱ
└pdf아니냐?
└제2의 고은태는 누가 될 것인가
└나 같으면 걍 야구 지고 만다ㅋㅋㅋㅋㅋ
└ㄹㅇㅋㅋㅋ연승한번 하자고 코뼈 내주기는 좀 ㅋㅋㅋㅋㅋ
└??? : 너 빵 한 번 갔다 와라
└시발 ㅋㅋㅋㅋㅋ 성형외과 갔다 오면 주전 시켜주는거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