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80)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82화(82/385)
그래서 주인공이 누구 -5-
#
오션스와 파이러츠의 맞대결이 주목받는 가운데,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이 리그 전체 1위인 메테오스도 순항하고 있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투수만 강하다고 해서 이기진 못한다.
그런 점에서 메테오스의 최근 부진은 아무래도 약한 공격력 탓이 컸다.
오죽하면 팀 이름을 따서, 투수는 운석 같은 공을 던지지만, 타자들은 운석에 머리를 맞고 홈런 치는 방법을 까먹었다는 소리까지 나왔겠는가.
어쨌거나, 최근 메테오스의 약진에는 몇몇 타자들의 분발이 있었다. ‘그냥 똑딱이’, 줄여서 그똑이라 불리던 좌익수 복현성이 출루율 0.452를 기록하며 포텐을 터뜨렸고, 장타 원툴인데 배트에 맞히질 못한다고 조롱받던 거포 노망주 김세진이 잊을 만하면 결승타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었다.
거기에, 원래라면 오션스에서 외야수로 전향했을 유병성이 시즌 도중에 데뷔해 10경기에서 2루타 여섯 개를 때리고 도루 다섯 개를 성공시키며 메테오스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었다.
[병성이도 시즌 시작하자마자 데뷔했으면 강건우랑 신인왕 경쟁하고 있었을 수도 있지 않냐?]└킹능성있지
└감독 ㅈㄴ 갑갑함 걍 첨부터 쓰지 뭔 2군 담금질임 야구 잘 하는 놈들은 어케 해도 잘 하는데
└야 병성이 올림픽 보내면 안 됨? 애 군대부터 해결시키게
└병성이도 예비 엔트리에 있더라 지금부터 ㅈㄴ잘하면 가능성 있을 듯
메테오스 신인 유격수 유병성이 선더버즈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후 도루까지 성공시키자 메테오스 팬들의 여론은 들끓기 시작했다.
└이거다 이거다 우리도 대형 유격수 있다 이거다
└병성이 올림픽 가즈아아아아아아
└크으으으으 시즌 6호 도루
그리고 잠시 후, 오션스와 파이러츠의 경기에서 강건우가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Live) 부산 오션스 3 : 0 창원 파이러츠.]-강건우 시즌 24호 홈런(비거리 124m)
└건우우우우우우우우우야아아아아아아앙아아앙
└아 손용기 줫밥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기는 그래도 ㅇㅈ한다 용기 있게 던지다 처맞으니
└?뭔 대가리 터진 드립임;
└개솔ㅋㅋㅋㅋㅋㅋ손에서 커브 빠져서 처맞은 건데
└똥용기 표정 보소 ㅋㅋㅋㅋㅋㅋ
└카메라 좆준이 비춰주네 똥씹은 표정 ㅋㅋㅋㅋ
몇 이닝 후 수비 상황에서, 유병성이 플라이 볼을 놓쳤다.
메테오스 팬들이 욕을 하긴 했지만, 또 일부 팬들은 유병성의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이제 11경기 짼 데 너무 많은 거 바라지 마라ㅜㅜ
└애 기 살려주자 욕하면 위축돼서 더 못함
└우리 병성이 욕한 새끼 누구냐 ㅡㅡ
└병성단 ㅉㅉㅉㅉ
강건우는 오늘도 놀라운 수비를 선보였다. 그것도 정조준을 상대로.
KBO 리그 타구 발사 속도 최상위권인 정조준의 타구를, 무릎으로 슬라이딩하며 백핸드로 건져낸 다음 재빠르게 공을 뺀 후 등 뒤로 보지도 않고 노경우에게 송구해 병살을 잡아냈다.
강건우의 수비를 보고 기뻐하던 오션스 팬 중 일부가 메테오스 경기 실시간 채팅방으로 넘어갔다.
└오)신인이니까 봐주잔 놈들 생각이 있냐?
└오)못하면 신인이고 베테랑이고 질책을 해줘야함
└오)뭐? 유병성 신인왕 경쟁? 올림픽 유격수? 정신 차려라 돌땡이새기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팀의 키보드 배틀은 보는 사람들의 혼을 빼놓을 때가 있었다.
몇 년 연속으로 최하위권에서 서로 엮이면서 미운 정도 들고 자연재해 동맹이니 암염 동맹이니 미운 정도 들긴 했지만, 원래 야구 팬들이란 일희일비에 최적화된 존재들이다.
오션스 팬들에게 과거의 그 꼴션스는 없는 기억이나 마찬가지였다. 비록 메테오스도 중위권으로 도약하며 호성적을 내고 있긴 하지만, 선두권 다툼 중인 오션스와 중위권의 메테오스는 비교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여겼다.
└너네가 언제까지 거기 있을 거 같음? 내팀내 모름?
└꼴션스 ㅋㅋㅋㅋㅋ 강건우나 박의현 빠지는 순간 너흰 나락가는거임
└오)내려가도 너희보단 위에 있을 듯
└박용재 FA때 오션스 유니폼 입는게 눈에 선하다 ㅋㅋㅋ
└용재가 미쳤다고 꼴션을 가냐고 ㅋㅋㅋ
└양심 터진 새끼들 유븅성을 강건우에 비비네 ㅋㅋㅋㅋ
└시즌 초반부터 기회 줬으면 병성이 시즌 60도루는 했을듯
└븅성이 방금 헛스윙 삼진 먹었네?ㅋㅋㅋㅋㅋ
└(속보)강건우 투런홈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건우 홈런 치는 거 보고 배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우 시즌 26호 쳤는데 너네 팀 홈런이랑 비슷한 듯
└2028홈런 1위 : 김메테오(28개) 2위 : 강건우(26개)
└메테오스는 기동력의 야구를 해서 그렇다 야알못새끼들아
└기동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늘 경기에서, 국민성은 한풀이라도 하는 듯한 투구를 펼쳤다.
뭐, 그렇다고 해서 150km/h 빠른 공을 마구 던져대거나 현란한 변화구로 삼진을 무더기로 따낸 건 아니었다.
오늘따라 내 쪽으로 공이 엄청나게 많이 오고 있다.
“흠.”
5회 말이 끝난 후, 국민성이 묘한 소리를 내며 내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하게 어려운 코스도 많이 오고 타이트한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더라니.
제대로 마음먹고 내 쪽으로 타구를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게 가능하단 것도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야구 천재. 오늘 수비 너무 열심히 하는데?”
“그러게요.”
“홈런 하나 더쳐. 그렇게 빡세게 수비하다가 체력 딸려서 166 던지겠어? 등판 안 하게 그냥 점수 팍팍 내란 말이야.”
처음 봤을 때와 비교해서 날리는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 배영한이다.
술자리를 많이 줄였는지는 모르지만, 훈련 때 꽤 열심히 한다. 게다가 안 어울리게 다른 타자들에게 조언도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조준이 형은 꽤 화가 난 듯했다. 타석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풀스윙을 해댔고, 그렇게 타격하면 국민성의 좋은 먹잇감이 될 뿐이다.
국민성의 투심이 꽤 완성도가 높아졌다. 자기 말로는 아직 제구가 완벽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포심과 투심, 그리고 체인지업.
공은 느린데 타자들이 당황하는 걸로 봐서는, 의표를 꽤 잘 찌르고 있다.
나도 요즘 마운드에 종종 서다 보니 타자들의 태도를 더 자세히 살피게 되는데, 타자들의 노림수가 족족 빗나가고 있는 것 같았다.
딱!
내 정면으로 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
글러브를 살짝 들어 그대로 잡아챘다.
“아웃!”
딱!
3유간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
성큼성큼 빠르게 접근해서, 글러브를 정확하게 휘둘러 걷어 올린 후, 몸을 회전시키며 점프해 1루로 바로 송구.
“아웃!”
따악!
내야를 약간 벗어나려는, 높게 뜨는 타구.
“내가 잡을게!”
다가오려는 노경우를 물리치고, 앞으로 후다닥 뛰어나오는 중견수 유준에게 신호한 후 직접 처리.
“아웃!”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혼자 다 처리해낸 후, 무표정하게 엄지를 치켜세우는 국민성에게 다가갔다.
어쩌면 저게 무표정이 아니라 환호하고 있는 얼굴일지도 모른다.
이 팀에서 가장 이상한 사람 둘을 뽑으라면 무조건 국민성과 박의현이다.
“이거 어떻게 한 거예요?”
“뭘?”
“저한테만 타구 오게 하는 거요.”
국민성은 고개를 살짝 갸우뚱하고는 대답했다.
“너도 못 하는 게 있어?”
…대체 뭐 하는 사람인 걸까.
#
“강건우! 강건우! 강건우!”
강건우가 모습을 드러내면 오션스 팬들이 광기에 휩싸인다.
말 그대로 광기 그 자체였다. 오늘 강건우는 어마어마한 수의 타구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깔끔하게 처리해냈으며, 홈런도 두 개를 때렸다.
스코어가 10대 2이기에 마무리로 등판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오늘 경기 최고의 선수임은 틀림없었다.
맥주를 꽤 많이 마신 정유리가 살짝 풀린 눈으로, 손으로 확성기 모양을 만들고 소리쳤다.
“건우야아아아아아!”
해가 진지 오래, 낮에는 꽤 더웠지만 선선한 날씨.
정유리를 보는 부모님들이 혀를 찼다.
“그래서 들리겠냐?”
“쟈는 하루 종일 건우만 찾어.”
정유리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돼지 멱따는 소리 좀 그만 내!’라고 말하는 동생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밀어버린 후, 다시 소리쳤다.
“건우야아아아아아아! 한 개 더어어어어어어!”
이번 시즌, 강건우가 히트치며 오션스 팬들에게 새로운 응원 문화가 생겼다.
보통 응원가나 응원구호는 선수 이름이나 팀명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리 누나’는 오션스 팬들에게 좋은 응원구호가 되어 있었다.
“건우야! 유리 누나가! 하나 더 때려달란다!”
정유리의 근처에 있던 팬이 목청이 터지라고 소리를 치면, 그 외침은 주변으로 점점 퍼져나간다.
“건우야아아아!”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단합된 목소리가 경기장을 메운다.
“유리 누나가아아아아!”
오늘 내내 소리를 질러대느라 쉬어빠진 목소리를 쥐어 짜내며.
“한 방 더 쳐달란드아아아아아!”
당연히, 매번 강건우가 그 목소리에 화답하지는 못했다.
유리 누나가 홈런 쳐달라고 한다고 매번 쳤으면, 이미 200홈런을 쳤을 테니까.
그러나 오늘의 강건우는 평소보다 어딘가 매서운 면이 있었다.
이미 선발 투수가 두들겨 맞고 물러난 지 오래인 파이러츠의 마운드에는 이제 3년 차인 무명 투수가 올라와 있었다.
이미 승부는 거의 갈린 상황.
투수는 3구 연속으로 볼을 던졌다.
“마! 쫄았나!”
“정신 차리라!”
파이러츠 팬들이 아닌, 오션스 팬들이 창원 파이러츠 파크를 점령하다시피 했다.
투수는 그냥, 볼넷을 내주고 싶지 않았다.
사실 세 번의 투구 모두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했었다. 제구가 마음대로 안 됐을 뿐이었다.
4구째 선택은 슬라이더.
볼넷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차피 쓰리 볼인데 볼넷을 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공이 덜 꺾였다.
손목 힘이 덜 들어갔고, 손끝에 덜 긁혔다.
밋밋하게 존 중앙으로 들어가는 행잉 슬라이더.
강건우는 공 세 개를 보는 동안 숨겨둔 힘을 방출이라도 하듯 배트를 휘둘렀다.
“후우우-”
일순간 뜨거운 숨을 내뿜으며 공을 죽여버릴 듯 노려보는 눈빛으로, 내디딘 앞발이 강렬하게 땅을 짓뭉갰고, 상체 근육이 꿈틀대며 허리를 돌렸다.
팽창했다 수축한 대흉근이 팔을 받쳤다. 굳건하게 배트를 잡은 양손의 손목이 가장 좋을 때의 각도를 유지하며 쏘아져 나왔고, 나무 배트는 공을 사냥하듯 쫓았다.
따아아아아아악-!
타격에 성공하는 순간, 배트의 각도가 살짝 올라가며 발사 각도를 높였고, 타격 순간의 그 움직임은 타구 발사 속도도 강하게 만들었다.
정조준 같은 선수의 홈런 타구가 일직선으로 날아가 스탠드에 그대로 꽂힌다면, 강건우의 홈런 타구는 아득할 정도로 높게 치솟는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투수에게는 치욕스러운 순간이다. 어떤 투수들은 안 봐도 홈런이란 걸 알고 주저앉아 버리거나 고개를 푹 숙이기도 하고, 혹은 허공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욕을 하기도 하지만, 이 투수는 멍하게 날아가는 타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발. 왜 이렇게 오래 날아.’
그냥 고개를 돌려 안 보면 될 것을, 타구를 바라보던 투수는 자기도 모르게 입 밖으로 목소리를 내고 말았다.
“우와…씨바…존나 잘 날아가네…”
베이스를 돌고 있는 강건우는 당연히 그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투수는 아차 싶어 입을 가렸다.
“건우야아아아아!”
“유리 누나가아아아아!”
“고맙다고 뽀뽀 해준댄다아아아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도 자기가 그런 말을 내뱉은 지 모를 테니.
‘시바. 홈런 처맞아 놓고 다행은 무슨…’
투수는 한숨을 크게 내쉬고 괜히 죄 없는 마운드를 발로 찼다.
물론, 카메라가 홈런 맞은 이 투수를 비춰주고 있었기에 중계를 보던 팬들은 투수의 입 모양을 목격했다.
[ㅆㅂ이도현 저 새끼 처맞고 지금 뭐라는거임?]└우와 시발 존나 날아가네 한 거 아님?
└안그래도 줫터져서 복장 터지는데 저새끼가ㅡㅡ
└아니 뭔 생각임 저새끼 쓰리볼 노스트에 존 중간에 처박아???
└그러니까 패전조지
└패전조도 아까움 걍 2군에 처박아뒀음 좋겠음
└전부 나가뒤져라
└조준이 입 존나 털더니 오늘 무안타고 강건우는 3홈런이고
└좆건우 오늘이 첫 3홈런 경기라는데
└아직 시즌 반도 안 지났는데 26호 처돌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존나 억울함 1차 지명했으면 쟤 우리껀데
└꼴션스 새끼들 개꿀빠네 진짜
그리고 휴 브레드먼 감독은, 자신만의 확실한 승리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Live) 부산 오션스 11 : 2 창원 파이러츠.]-선수 교체(강건우 out – 김세완 in)
-김세완(3번 타자, 수비 위치 유격수)
은퇴를 고민했던 김세완의 1군 복귀전이었다.
#
[부산 오션스 13 : 6 창원 파이러츠.] [오션스, 파이러츠 창단 후 처음으로 파이러츠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 성공.] [국민성 6이닝 1실점, 강건우 3홈런. 오션스의 완승.] [무안타 침묵 정조준. 현재 타율 1, 2위 싸움에서 강건우의 압승.]└잘 맞은 타구 다 아웃되는거 좀 안타깝드라
└정조준 타구 강건우가 거의 다 잡아냄 ㅋㅋㅋㅋㅋㅋ
└2루타 코스 존나 깔끔하게 잡는 거 보고 학을 뗌 아주 기를 쓰고 잡드만
└입조준 이제 아가리 봉인 좀
└이제 인간적으로 좆준이 건우한테 비비지 말자 파새끼들아
└그래서 조준이보다 잘 치는 타자 좆건우 말고 누구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건우한텐 진다고 인정하고 들어가는거임?
└다음엔 이긴다 ㅅㅂ
└응 좆준이한테 좀 더 분발하라고 해!
[휴 브레드먼 오션스 감독, 기자들 앞에서 강건우 스윙 따라 하며, ‘아름다운 스윙이었다. 그렇지 않나?’] [파이러츠 서창원 감독, 뜬금없이 유격수 옥시경 수비 칭찬. ‘(옥)시경이가 한국에서 유격수 수비론 세 손가락 안에 듭니다.’] [메테오스, 선더버즈에 2대 1 승리! 박용재 짠물 피칭! 신인 유격수 유병성 멀티히트에 도루 두 개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에 도전장 내밀어.]└도전장…?
└누구한테…?
└설마 강건우…?
└기자님 솔직히 이건 양심이 좀…
└야 병성이가 시즌 100도루쯤 하면 혹시 모르는 일 아니냐???
└ㅎㅎ; 건우 오늘 26호 홈런 침
└시발 언제 그렇게 쳤냐;;;; 드러워서 안한다 걍 강건우 줘라;;;
└안(x)못(o)
└병성이 걍 2군에 넣고 내년 신인왕 노리면 안 됨?
└신인왕 하나 얻자고 얼마 만에 중위권 싸움인데 그걸 포기함?
└우리 신인왕 나온 지 22년 지났는데 한 번쯤은 나오면 좋겠어서 ㅠ
└꼴션스는 36년 됐음
└에이 거짓말하지 마셈 그런 팀이 세상에 어딨음
└심지어 오션스는 원년구단인데 신인왕 한 번밖에 못 타본 팀임
└구라 ㄴㄴ 그게 프로임?
└그것 또한 프로다 개새끼들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프로임
└그 팀 진짜 개막장이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신인왕 갈아서 36년 전에 우승 한 번 하고 그 뒤로 한 번도 못함
└그렇게 생각하니 꼴빠놈들 미쳐 날뛰는 게 조금 이해는 되네
└나 같아도 그 정도면 미쳐 날뛸 듯;;;
└뭐래냐 그 정도면 걍 팬을 그만두는 게 정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