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 hitter hides fastball RAW novel - Chapter (89)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91화(91/385)
오션스 당신은 도대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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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대표팀에는 대부분 팀별로 균등하게 인원이 차출되었다.
민승기를 제외하고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감독 중간 사퇴라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헤매고 있는 다이아몬즈가 1명의 대표 선수를 배출한 것을 제외하면, 각 팀당 2~4명씩 뽑혔다.
작년 홈런왕 윤태호와 현 KBO 3대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봉재석이 출전하는 선더버즈.
국대 1, 2, 3선발의 우위를 가리기는 힘드나 강인한 멘탈로 결승전 같은 큰 무대의 주인공으로 손꼽히는 박용재와 최근 3년간 용병 타자 상대 피안타율 1위인 언더 선발 홍정수의 메테오스.
야구 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박정신, 그리고 우타 거포 킬러인 언더스로우 셋업맨 용종혁이 나서는 아이언스.
배트를 안 들고 타석에 나서도 출루율 3할은 찍을거라는 서우주, 3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돌격대장 예지호의 불도저스.
엔젤스 팬들의 성역이나 마찬가지인 좌완 베테랑 정수호, 엔젤스의 자랑 송병재.
이상이 2명씩 뽑힌 팀들이었다. 사실, 여기서 한두 명이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황보경태, 복현성, 최철, 서현우, 윤세환.
해당 팀들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그만큼 논란이 많은 선수들이었다.
오션스와 파이러츠, 바이킹스에서는 세 명씩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오션스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2~4번, 배영한-강건우-양대근이 이름을 올렸다. 배영한은 국가대표 붙박이 선수였고, 강건우는 경력은 짧지만, 말도 안 되는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으며, 양대근은 다른 국대급 1루수들의 부진과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국가대표팀 첫 승선을 이루게 됐다.
파이러츠는 손용기와 정조준, 그리고 옥시경.
메이저리그에서 군침을 흘리는 정조준을 뽑지 않는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일테고, 손용기는 언제나 살아남는 투수다. 옥시경은 다른 유격수 후보군들과 비교되며 약간의 논란은 있었지만,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조용한은 KBO의 인간 스테로이드로 불리는 포수다. 김권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거라는, 립서비스가 아닌 진지한 관심을 받는 투수였고, 이대훈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KBO 최고의 마무리 투수. 강건우가 10경기 10세이브 무실점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으나, 커리어 면에서 비교 대상은 아니었다.
그리고 오션스와 리그에서 맞붙고 있는 엔진스.
총 네 명의 국가대표를 모두 20대 선수로 배출하며 완전히 세대교체를 마쳤음을 알렸다.
현재 성적은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후반기 약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점은 부진한 외국인 선수들의 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이기도 했다.
KBO 리그에서는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시즌 성적이 갈리곤 한다.
오션스가 이번 시즌 잘 나가는 것은, 외부에서 보자면 강건우를 포함해 외국인 투수 둘의 맹활약도 있었다.
반면, 엔진스 외국인 타자는 타율 0.227로 퇴출이 예고된 거나 마찬가지였고, 외국인 투수 중 하나는 평균자책점 6점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은, 팀의 저력을 증명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에는 살짝 흔들렸으나 5월 이후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채지성과 함께 엔진스의 마운드를 이끄는 제임스 베리와 커크 심슨의 맞대결.
제임스 베리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커크 심슨이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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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스, 어제 패배 설욕! 오션스 상대로 7대 3 승리.] [커크 심슨, 5이닝 5실점. 시즌 5패(7승). 10일 만의 등판에 밸런스 흐트러진 모습.]└어이가 없네 어제는 이훈이 7이닝 무실점하더니 심슨은 왜 이럼?
└훈이가 호투한 게 이상함?
└아니 심슨이 7이닝 무실점하고 이훈이 5이닝 5실점 하는 게 보통 아니냐?
└훈이…욕하지…말라고…
└몬가 일어나고 있음 몬가 이상함 ㄷㄷㄷ
└훈이한테 잘해라 ㅡㅡ 이 페이스로 가면 메이저 오퍼는 충분히 받을 거 같은데 니들이 훈이 응원해줘야 메이저 제패하고 한국 돌아와서도 오션스서 뛰어주지 ㅡㅡ
└뭔 개솔이야 시팔 메이저는 뭔 씨부럴
└?지금 훈이 욕한거임?
└너 욕한건데?
└훈이단을 욕하는 것은 훈이를 욕하는 것과 다름없다
└훈이단 이제 보기만 해도 짱난다;;
└훈이단 탄압을 멈춰주세요
└후니의 멋짐을 모르는 너희가 불쌍해!
└후니단 집합!
└ㅎㄴㅎㄴ
└ㅎㄴㅎㄴ
└ㅎㄴㅎㄴ
└좀 꺼져ㅠㅠㅠㅠㅠㅠ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부끄럽다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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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우는 궁금한 게 많은 사람이었다.
호기심 넘치는 이 신인은 선배들에게 갈굼을 당하더라도 기죽지 않았고, 앞뒤 가리지 않고 질문 공세를 던지곤 했다.
“야. 넌 무섭지도 않냐?”
오늘 훈련장에 출근하자마자 강건우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강건우는 살짝 한숨을 내쉬고 대답했다.
“말할 때 그냥 한 번에 다 말하면 안 되냐? 그렇게 말하면 뭐가 무서운지 내가 어떻게 아냐?”
“아니, 어제 그 제임스 베리. 제구 개판인데 몸쪽으로 막 던지잖아. 그거 안 무섭냐고.”
“그거 무서워서 못 칠 거면 야구 어떻게 하냐.”
“나쁜 새끼.”
“뭐가?”
“야. 그리고 나 소개팅한 누나한테 다시 만나자고 했다?”
“잘했어.”
“…”
“…안 궁금하냐?”
“궁금해야 하냐?”
“너 올림픽 가서 뺑이 치고 있을 때 난 데이트하려고.”
“우리 가족들이랑 유리 누나네 가족들이랑 다 미국 간다. 나도 미국에서 데이트할 거야.”
“…진짜 나쁜 새끼.”
“나쁜 새끼 할 테니까 가서 펑고나 받아라. 어제 실책은 아니었는데 실책성이었던 거 알지?”
노경우는 도망쳤다. 그리고 다음 타겟을 곧 찾을 수 있었다.
“훈이 형님!”
“어, 경우 왔냐.”
“형님! 제 수비가 그렇게 엉망인가요?”
“어?”
눈치 빠른 놈이었더라면 그 ‘어?’가 어느 정도는 긍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테지만, 노경우는 경우 없는 놈으로 불릴 때 보다 눈치 없는 놈으로 불릴 때가 더 많은 사람이었다.
“아니, 강건우가 저만 보면 제 수비 욕을 하잖아요. 방금도 눈 마주치기 무섭게 펑고나 받으라고…”
말은 그렇게 해도 훈련장에서 꽤 열심히 하는 편이었다. 어떤 투수들은 야수가 실책을 저지르면 짜증을 내지만, 최근 오션스 투수들은 노경우가 실책하면 그럴 수도 있다며 달래주기까지 했다.
어쩔 수 없었다. 붙임성이 있어 하는 짓은 나름 귀엽지, 노력하는데 안 되면 풀 죽은 게 눈에 보이지.
기죽어서 평소보다 엉덩이 작게 흔들다가 병살치고 눈물 고여있는 걸 본 김정용이 투수들에게 한숨 쉬며 쟤 좀 케어해주자고 했단 것을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
“경우야.”
“예.”
“넌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하던 대로만 해.”
“역시…”
감동받은 노경우가 박의현처럼 쏟아부었다.
“이훈 선배님의 인성! 그리고 통찰력! 본받고 싶습니다! 왜 훈이 형님이 오션스 팬들에게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습니다! 형님! 제가 훈이단 단장을 맡게 해주십쇼!”
이훈은 어질어질한 느낌을 받았다. 훈이단이라니. 훈이단 단장이라니.
뭐라 대답하지 못 하는 틈을 타 노경우는 다음 타겟을 찾았다.
“민성이 형!”
“응.”
“우리 다음 올림픽 때 꼭 대표팀 뽑혀서 같이 군 면제 받아요!”
“응.”
“하. 솔직히 내년에 올림픽이었으면 저랑 형도 뽑혔을 건데, 안 그래요?”
“응.”
“그리고 다음 등판 때는 제 쪽으로도 타구 유도해주세요. 수비 연습 엄청 했거든요.”
“응.”
어쨌거나, 오늘도 노경우는 할당량을 채웠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2명의 투수와 수다 떨고 훈련하기.
사실 이건 박의현의 루틴이었는데, 어디에서나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박의현과 노경우를 팀 고참들은 주둥2라고 불렀다.
드레싱 룸 한쪽에서 앤디 가필드와 커크 심슨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박의 영어 실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무서운 친구야.”
“나한텐 어제 경기 자기 실수가 많았다고 사과하던데.”
“그래? 나한테는 메이저리그 갈 때 자기를 전담 포수로 데려가 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군.”
“큭큭. 시즌 7번째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인가?”
“이상한 친구야.”
“맞아. 처음엔 좀 짜증 났는데, 이젠 그가 뭘 하든 그냥 웃기기만 할 뿐이야.”
“그런 친구가 하나 더 있지.”
“혹시 저기 걸어오는 저 친구?”
“오, 빌어먹을. 맞아. 저 녀석이야.”
노경우가 손을 크게 흔들며 소리쳤다.
“와우! 앤디! 커크! 나이스 투 미츄! 굳 모닝! 아니, 굳 애프터눈? 우쥬라이크썸띵뚜드링크?”
두 외국인 투수는 폭소를 터뜨렸다. 그리고 말했다.
“그 둘은 어디 데려놔도 적응할 거야.”
“맞아. 적응력만큼은 메이저리그 레벨이지.”
노경우는 자신만의 해석을 이뤄냈다.
“아유, 별말씀을. 내가 벌써 메이저리그 레벨이라니. 아냐. 아직 임파써블. 벗, 커밍 순. 아임 낫 나우. 유아 레디. 말씀만이라도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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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차지했던 순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엔진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고, 아이언스와의 원정 2연전에 돌입했다.
연패에도 불구하고 팀 분위기는 흐트러지지 않았다. 노경우와 박의현을 치켜세울 생각은 없지만,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는 저 두 사람이 큰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원래 분위기 띄우는 데는 바보들이 최고다. 그리고 그건, 김정용 선배도 동의하는 것 같았다.
“의현이랑 경우가 참 힘이 되네.”
비꼬는 건지 진심인지 잘 구별은 안 되지만.
타격에 쓰는 근육과 투구에 쓰는 근육은 꽤 다르다. 그래서 나는 양쪽 모두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훈련량을 잘 컨트롤해야 하고, 구속을 조절하는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구경하던 김정용 선배가 그렇게 말을 걸었다.
“그런가요?”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런 역할을 하는 선수가 있었다고 대답하기는 좀 그러니까. 가끔은 모른 척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 건우 넌 모르겠지. 원래 오션스가 어땠는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이건 모른 척이 아니라 진짜다. 얼마나 똥통 같은 팀이었는지 종종 궁금하다.
김정용 선배는 슬쩍 웃더니 썰을 풀기 시작했다.
“뭐, 지난 일이긴 하니까. 예전엔 야수 실책으로 게임 터지면 라커룸에 투명한 벽이 있는 것 같았거든.”
“언제요?”
“작년?”
뭐라 할 말이.
“타자들이 점수 많이 내서 이기면 어휴, 말도 마라. 얼마나 잘난 척을 하는지.”
정귀현과 고은태 이야기인 것 같다.
“지금은 팀에 없는 애들 이야긴데, 그놈들이 지금은 1군에 없는 코치들이랑 쿵짝 맞아서 선수들 사이 다 갈라놓고 그랬거든.”
“전부 지금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사실 아직 남아있는 애들도 있어.”
“진짜요?”
이건 모르는 척이다. 2군에 간 선수도 있고, 1군에서 백업을 하고 있는 선수도 있긴 하다. 밀려난 걸 알았는지 조용히 지내서 별로 티는 안 나지만.
“뭐, 이제는 대근이가 주장이고 너희들도 다 다른 지역에서 왔으니 좀 잠잠하다.”
학벌 문제도 심각했다고 들었다.
전 수석 코치가 주축이 된 모 고등학교 출신들이 팀을 뒤흔들었다는 건 아주 예전부터 유명한 이야기였으니.
“나 입단하기 전엔 CCTV로 선수 사찰도 하고 그랬다.”
개막장 팀이긴 했다더라.
“외국인 투수 딴 팀에 뺏기기도 하고.”
“음.”
“뭐…한 두 개가 아니지. 사실 내가 좋아하고 내가 뛰는 팀이지만 개판이긴 했어. 레전드 취급도 엉망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었다.
그런 팀을 왜 좋아하느냐고.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해도 되는지 알 수 없어서 조금 머뭇거리자, 내 생각을 읽었다는 듯 김정용 선배가 슬쩍 웃으며 말했다.
“뭐, 야구단이 문제라서 그렇지…어쩌겠냐. 나도 여기서 프로 생활할 수 있을지는 몰랐지만, 어릴 때부터 팬이어서.”
하긴, 유리도 그랬다. 왜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제대로 대답을 못 한다. 그건 유리 부모님들도 마찬가지고, 다시 오션스 팬이 된 아버지도 그랬다.
“난 오션스 선수이기 전에 오션스 팬이었으니까. 팬들이 응원하기 부끄러운 팀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제야 겨우 그렇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 사람은 진짜 오션스 팬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패전 투수가 되고도 오늘 웃으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그러니까 오늘도 잘 부탁한다. 건우야.”
“팬으로서 하는 말이죠?”
“흐흐. 맞다. 넌 눈치가 있어서 좋다니까.”
“눈치 없는 사람 누구 있나요?”
“많지.”
“노경우?”
김정용 선배가 웃으며 손가락 하나를 접었다.
“박의현 선배님?”
하나 더.
그리고…
“…이시욱 선배님?”
김정용 선배는 크게 웃었다.
“삼구삼진!”
어제 경기에서 지고 있는데 이시욱 선배가 덕아웃에서 초코파이 먹는 모습이 찍혀서 욕을 좀 먹었지.
어쨌거나, 난 오션스 팬이 아니었지만, 팬들을 위해서 뭔가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단, 유리가 오션스 팬이니까.
유리가 바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 오션스 팬들을 위한 것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나는, 오늘 경기.
고은태 폭행 건으로 문제가 있었던 아이언스 구장에서…
아, 맞다. 고은태는 의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건으로 임의탈퇴 됐다.
올스타전 뒤풀이 때 만난 아이언스 선수들이 내게 그 일은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안 그래도 팀 분위기 흐리다가 아이언스 감독이랑 어색한 분위기 많이 만들었다나.
아이언스 팬들은 속사정을 모르니 내게 비난을 퍼붓긴 하지만.
“우우우우우우우우!”
나는 그 야유 속에서,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따아아아아아악-!
이게 꽤 기분이 좋다. 배트에 정확하게 임팩트 되는 순간, 야유를 퍼붓던 팬들이 조용해지는 지금.
나는 주먹을 불끈 쥐며 베이스를 돌았고, 내 행동을 본 아이언스 팬들이 다시 야유를 퍼부어댔다.
2루를 돌아, 3루를 돌다 외야 쪽을 바라보니 무등산이 보인다.
경치 좋네.
음.
또 미국에서 야구 할 생각에 조금 감상적으로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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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부산 오션스 2 : 0 광주 아이언스.]-3번 타자 강건우.
-초구 타격(143km/h)
-좌측 담장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23m)
-주자 배영한 홈인.
-타자 강건우 홈인.
-강건우 시즌 30호 홈런 달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0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이게 야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림픽 브레이크 앞두고 30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런 2위랑 14개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왜 스트 던지냐고 걍 볼이나 처던지지
└존나 잘 날아가네 ㅋㅋㅋㅋㅋㅋ
└저 각도면 타구 비거리를 고려해볼 때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홈런볼 주울 수 있을 듯
└강건우 30호 홈런볼이면 가치 있지;;; 등산 장비 챙긴다
└미친놈들이 홈런 처맞고 존나 심란한대 뭔 개솔들이여
└우리는 건우같은 신인 안 나오나
└우리 1차 지명자 뭐함?
└함평에서 낚시하고 있다는 썰이 있음
└아 영산강 좋지 ㅋㅋㅋ
└좋긴 뭐가 좋아 시벌 속 터지네 진짜
└솔직히 꼴션스 이 새끼들 우리한테 뭐라도 하나 줘야 되는 거 아님? 고은태 팔아넘기더니 코뼈 작살내고 사고쳐서 임탈되고 지들은 박의현 대박치고
└일리있네
└그럼 노경우 내놔라
└노경우는 곤란하고…이현호는 그냥 드림
└그새낀 줘도 안 씀
└박은수는?
└그새끼는 꼴션스나 쓰지 다른 데 가면 걍 배팅볼 투수임 투수 줄 거면 이훈 내놔라
└훈이는 냅두라고
└언제는 방출하라고 ㅈㄹ하더니
└지금의 훈이는 강하다…
└강건우 주면 안됨?
└ㅋ
└ㅋ
└시발 나도 걍 해본 말임
└ㅎ
└쪼개지 마라 시벌
└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같은새끼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욕먹어도 좋음 킹건우 짱건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